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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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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카리브디스
Charybdis
파일:5056107838055909_l.jpg[1]
기원 불명[2]
학명 불명[3]
이명 세프(Ceph)
수도, 중심지 M33 은하계 알파 사분면, 모성
사회구조, 정치 하이브 마인드
언어 불명
국가원수, 지도자 알파 세프

1. 개요2. 상세3. 목적4. 본편에서5. 유닛 종류
5.1. 크라이시스 1 & 워헤드5.2. 크라이시스 25.3. 크라이시스 3
6. 식민지화 단계
6.1. 1단계6.2. 2단계6.3. 3단계

[clearfix]

1. 개요

크라이시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외계인 집단. 공식적으로 '카리브디스 (Charybdis)'라고 명칭한다. 게임 상에선 '세프'라 부르며 어원은 'Cephalopod'의 축약어로, 번역하면 '두족류'인데 이는 세프의 생물학적 특성을 감안해 임시적으로 붙인 이름이다. 문명 발전 척도로 세프의 문명 수준을 판단해 보자면 겁스의 테크레벨으로는 TL12를 뛰어넘는 초과학을 다루는 수준이고, 헤일로 시리즈기술 발전 단계 기준으로는 선조, 선대 인류 문명과 동일한 1단계 기술력에서 0단계에 이를 가능성을 시사하며, 카르다쇼프 척도를 기준으로 제 III유형에서 몇 가지 기술은 제 Ⅳ유형에 도달할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을 가져 은하와 은하를 뛰어넘는 기술을 가진 종족이다.[4]

2. 상세

파일:119942_1iiiii.jpg

세프의 기원과 역사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알파 세프를 포획하고 연구한 C.E.L.L.의 과학자들은 그와 관련된 몇가지 핵심적인 정보들을 얻었다. 세프는 생물학적으로 두족류와 유사하지만, 실제로는 개미와 같은 군체형 종족으로 인간과는 달리 각 개인의 의식이 아닌 하나의 집합적인 의식으로 연결되어 의식을 공유하고 있다.[5]

초월적인 환경 적응력을 갖고 있는 종족[6]으로, 인류 문명이 대대로 전달되는 지식을 기반으로 구축되는 것과는 달리, 새로운 세프 군락은 모체 군락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적은 지식만을 물려받고 시작하지만, 대신 적응하고 반응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특유의 적응력으로 이를 극복했다. 단순한 지구형 행성부터 초고압의 가스 행성, 얼어붙은 행성, 생명이 있을 리 없다고 여겨질 정도로 뜨겁거나, 매우 유독하거나, 암흑 물질로 이뤄진 환경과 시공간이 뒤틀린 곳[7]에 이르기까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환경에서 적응하는걸 넘어서 번창할 수 있는 비결은 다름아닌 집단 의식 덕분이라고 한다.[8] 인간의 뇌는 하나의 행성을 지배하도록 진화했을 수도 있지만, 세프의 하이브 마인드는 우주 전체를 지배하도록 설계되었다고 한다.
파일:crysis3_2013-03-29_16-25-43-53.jpg
M33 은하계 남쪽 나선팔의 대부분은 이미 수많은 행성과 함선, 식민지들로 구성된 수십억 년된 세프 거미줄의 일부가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상식을 벗어난 규모의 세프 군락에 C.E.L.L.의 과핫자들은 "대군락 히페리온 (Over-Hive Hyperion)"이라고 명명했다고 한다. M33에는 히페리온보다는 훨씬 작은[9] 2개의 대군락이 존재하며, 각각 은하계 중심부 서쪽의 이아페투스(Iapetus)와 동쪽 가장자리의 코이우스(Coeus)이다. 이외에도 3개 이상의 항성계가 수백만 세프 군락으로 뒤덥여 있다. 거대한 M33 대군락의 고대 세프들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것이 없으며, C.E.L.L. 연구원들은 그것의 외형에 대한 확실한 아이디어조차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지구 세프보다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더 발전되어 있다는 것 뿐이었다.[10] 또한 세프 군락이 일정 규모 이상으로 자라나면 씨앗선(The Seeding Ships)을 생산하며, 이 함선에는 새로운 세프 군락을 처음부터 생성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이러한 씨앗선들은 대량으로 생산되어 무작위로 우주로 발사된다고. 또한 지구를 강타한 씨앗선은 대군락 히페리온에서 왔다고 한다. M33 은하계의 세프는 5억 년 동안 전투력을 발전시켜서 에 근접했다고 한다.[11][12]
파일:Axresdefault_(3)z.jpg
한편 챕터 6의 컷신에서 묘사된 이들의 모성은 지구보다 더 큰 행성으로 M33 은하계의 알파 사분면(Alpha Quadrant)에 있다. 다만 아무리 에너지 수집 활동의 일환이라고 하더라도 극저온 환경에서 1단계 세프들이[13]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세프의 모성도 극저온일 가능성이 있다.

발전을 거듭한 끝에 종족 내 발전의 한계점에 도달했고, 때문에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자 전 우주의 생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수 많은 행성에 씨앗선을 발사했다. 지구에 떨어진 가장 오래된 세프는 6천 5백만년 전[14]이었고 링샨 섬은 2만년 전, 가장 최근은 퉁구스카다. 이때 퉁구스카 대폭발을 일으켰다. 이외에 세계 각지에도 세프가 떨어져 있고, 이것들은 일종의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다.[15] 그 이후로 불분명의 이유로 조용히 있다가 2020년에 북한군이 링샨 섬의 세프를 깨워 버렸다. 이때 깨어난 세프는 이후 3년 동안 엄청난 환경 적응력을 자랑하며 진화. 그리고 침공을 개시한다.

3. 목적

게임 2편과 그 소설판에서 묘사되는 세프의 모습과 게임 3편에서 세프의 모습은 매우 다르다. 2편에서는 블라인드 사이트의 작가 피터 와츠가 스토리 집필에 참여했기 때문인지 코즈믹 호러에 가까울 정도로 인간의 이해범주를 벗어난 모습을 보인다. C.E.L.L 과학자들이 그들의 의사소통 방식을 알아내기 위해 20년 동안 해독 및 연구했으나, 세프의 언어는 인간의 이해도를 아득히 뛰어넘어서 추측밖에 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16] 2편 게임과 소설에서는 왜 세프가 뉴욕 지하에 숨어있는지, 왜 인간을 공격하는지, 왜 생물 병기를 사용해 인간을 녹이고, 그 살점을 운반하는지 등에 대한 의문과 등장인물들 나름의 해답을 제시하지만, 명확한 정답은 존재하지 않는다.

세프의 기술을 훔치면서 세프의 실체에 대해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던 제이콥 하그리브는 "정원사 이론 (Gardener Theory)"이란 추측을 내놓았는데, 지구의 세프는 군대가 아니라 일종의 정원사로써, 식물의 질병에 대한 자연 치료법을 찾고 있거나 또는 각 행성에 살고 있는 생명체를 관찰하기 위해 파견되는 거라고 한다. 하지만, 인류가 자연을 파괴하고 있으며 단지 '정원사'들은 '정원(지구)'를 가꾸면서 지나치게 자라난 잡초를 솎아내는 개념으로 인류를 공격했다는 가설이다.
제이콥 하그리브: 왜 세계의 지형을 바꿀 수 있고, 수 광년, 수천 년 단위로 살아가는 종족이 영역 같은 사소한 것에 신경을 쓰겠나?”
(중략)
“하지만 세프는 우리보다 훨씬 더 영리하지. 그들은 우리가 찾는 것만 볼 수 있다는 것을,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것만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네. 자연은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것을 창조하고, 우리가 찾아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놀라운 선물을 주지.
세프는 그런 것을 이해하네. 그들은 생명을 품은 세계에 와서 자연이 놀라운 것들을 만들어내는 것을 볼 관찰 장치를 설치하고는 그대로 내버려두지. 그리고 수백억 년마다 자기들 정원이 어떻게 자라났나 보러 오는데, 이것 보게, 내 친구여, 그들은 지난번 이후로 이곳에 자라난 암세포를 별로 맘에 들어 하지 않았다네.”

이 가설을 들은 알카트라즈는 한 술 더 떠 이들이 외계인 정원사도 아닌, 외계인들이 남기고 간 자동기계라는 가설을 제시한다.
알카트라즈: "그러니까 하그리브 말이 맞고 우리가 군인들이랑 싸우는 게 아니라고 치자. 그런데 예를 들자면 말이지, 이 행성의 여우원숭이들이 정원사들이랑 싸워서 승산이 있을 것 같아? 만약 정원사들이 개미집을 밀어버리려고 하면, 그 사람들이 개미산이랑 티타늄 앞턱으로 개미들을 공격할까? 물론 아니지. 정원사들도 스프레이에 독에 덫에 총이 있다고, 그 어떤 개미도 보지 못했던 것들 말야.
그런데 왜 세프 건십이 있는 거지, 로저? 왜 우리랑 되게 비슷하게 걸어다니는 외골격에, 우리 꺼랑 되게 비슷하게 발사되는 총에, 우리 꺼랑 되게 비슷한 짓을 하는 빌어먹을 대포가 있는 거지? 왜 세프 무기랑 전략이 우리 꺼랑 비슷한 거냐고, 응?
난 저 놈들이 정원사가 아니라고 생각해. 저것들은 외계인도 아닐 거야. 적어도 진짜 외계인은 아닐 거라고, 진짜 정원사도 아니고.
난 저 놈들이 버려진 나무 다듬는 가위랑 잡초 뽑는 기계라고 생각해. (중략) 하지만 아무도 놈들에게 손자병법을 읽어주지 않았어, 왜냐면 놈들은 빌어먹을 나무 다듬는 가위에 불과하니까. 그래서 놈들은 나는 법을 배워야 했던 거지.
놈들의 전략과 무기가 우리 거랑 비슷한 건 우리 거에 기반했기 때문이야. 저 싸구려 학습 회로들이 뭐 영감이 될 만한 게 없나 하고 주위를 둘러볼 때 주위에 사냥감이라고는 우리 뿐이었으니까. 그리고 내 생각에 정원사 떼거리에 맞선 여우원숭이는 살 가능성이 아예 없을 것 같아. 그치만 로봇 청소기라면 이길 수도 있을 거야."[17]

이 두 주장을 들은 조사관은 소설 에필로그에서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린다.
BB 1: 프로핏이 세프에 대해 특별한 지식을 갖고 있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그는 세프의 침공 이유에 대해서 뭐라고 생각합니까?
아이올라: 그는 논리적인 말을 했습니다. 분명 맨해튼 침공은 일반적인 공격이라고 설명할 수 없으며, 하그리브의 ‘정원사 이론’도 설명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프로핏의 가설이 더 일리가 있긴 하지만, 그저 추측에 불과합니다.
BB 1: 세프의 주 목적이 침공이 아니라는 뜻입니까?
아이올라: 저는 세프가 침공한다는 단어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BB 1: 무슨 뜻인지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아이올라: 만약, 인간이 개미집 위에 ATM을 세운다면 그걸 침공이라고 하나요? 물론 개미의 관점에서는 그렇게 보이겠죠. 그리고 개미가 살아 남아서 다른 곳에 군락을 세운다면 인간은 개미를 박멸하지도 못하는 한심한 침공자가 되는 건가요? 불도저를 썼는데도 개미들이 살아 남았다면 개미들이 인간을 무찌른 건가요? 아니죠. 인간은 개미집을 쓸어버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ATM을 세우려고 했죠. 하지만 개미에게 화폐, 경제, ATM에 대해 설명해주지 못합니다. 개미들한테는 알 수 없는 이유 때문에 신과 같은 힘으로 파괴적인 공격이 가해졌다는 것 이외에는 개미한테 인간의 행동을 이해하게 만드는 방법은 없습니다.[18]
(중략)
BB 2: 세프가 지구에서 무슨 일을 벌이든지, 그게 그들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확실하게 추측할 수 있겠죠. 그러지 않고서야 이렇게 대규모 공격을 가한다면 엄청난 비용이...
아이올라: 죄송하지만, 과연 세프에겐 "엄청난 비용"이 소모됐는지 미지수입니다. 그들의 활동 범위는 은하계를 뛰어넘는 종족입니다. 생명체를 담은 거대한 물체를 성간을 넘어서 순간 이동이 가능한 수준의 종족이죠. 이번 전쟁이 그들한테는 소소한 투자에 불과할지도 모릅니다.

요약하자면, 세프의 정체와 동기를 인간이 이해하는 건 현재로서는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
현실에서도 외계의 침공 가능성을 논하는 여러 주장 중 하나가 위의 이론과 흡사하다. 현실적으로 봤을 때 지구까지 침공을 올 기술력을 가진 외계인이면 지구의 자원보단 인류가 모르는 지구의 다른 무언가나 인간이라는 종 자체에 관심을 가질 거라는 가설인데, 세프가 지구 환경의 자연적인 진화를 관측하러 왔다는 하그리브의 이론이 딱 이 뜻과 같다. 인간이라는 종에 대해선 어떠한 관심이나 유감도 없이 적당히 관찰하다가 치워버리려는 행적 자체가 초월적인 외계종의 코즈믹 호러스런 행동 그 자체.

또한 제이콥 하그리브는 세프는 너무나 진보된 기술을 가지고 있어서 종족 내에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걸 구현시킬 수 있지만 이 때문에 종족 전체가 상상력의 한계에 부딪혀 더 이상 새로운 개념을 고안해낼 수 없게 되었고, 이 때문에 전 우주를 돌아다니며 생명이 탄생할만한 행성에 충돌하여 숨어 있다가, 일정 시간이 지난 뒤 자연에 의한 진화로 인해 자신들은 생각하지 못한 모습으로 진화한 생명체들을 수집하여 자신들의 상상력의 한계를 넓히려고 하는 것으로 추측했다.[19][20] 고등 외계 종족이 자원도 종교도 우주 평화도 뭣도 아닌 상상력 공급을 위해 침공한 무지하게 독특한 사례.

게임 3편에서는 스토리 작가가 교체되었기 때문인지 세프가 전형적인 외계인 침략자의 모습으로 그려졌지만, 위의 조사관 말대로 전형적인 외계인 침략자 같은 모습이 사실 개미집 위에 ATM을 세우는 것을 개미가 보듯, 그저 보이기에만 그렇게 보이는 단편적인 해석일 수도 있다.

애초에 3편에서 새로 등장한 세프 침공 3단계 이론[21]은 기존의 초월적이고 불가해한 상상력 수집가 세프의 면모를 부정하지도 않고, 세프와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알파 세프의 미래예지까지 전달받아 세프의 진의를 누구보다도 잘 아는 인간인 프로핏은 작중에서 세프의 진짜 목적을 말하지도 않기 때문에[22]크라이시스 시리즈의 신작이 발매되어 세프에 대한 정보를 명확하게 알려주지 않는 이상 현재까지 드러난 정보로는 단순한 침략자와 연구, 수집가의 면모를 모두 확인할 수 있어 결국 플레이어 개개인의 견해에 따라 갈릴 뿐이다.

4. 본편에서

크라이시스 1에선 해파리처럼 생긴 모습[23]에 기계만으로 이루어진 병기를 사용했지만 2에 들어서 직접 등장하기 시작했고, 좀 그로테스크해졌다. 뉴욕을 공격하기 전에 흔한 지구 침공 외계인 클리셰과는 다르게 "바위선박(lithoship)"이라는 지하의 세프 구조물과 연결된 첨탑(Spires)을 통해서 생화학 공격을 가한다.[24] 이것에 감염된 인간은 마치 스타크래프트의 감염된 테란처럼 몸이 점점 변이되다 끝내 사망하며 마치 젤리처럼 녹아내리게 되고 세프의 채집기계들이 이 젤리를 모아서 자신들의 기계신체나 항공기 같은 부품으로 사용한다.[25] 나노 포자의 시험 단계(크라이시스 본편으로부터 수년 전~크라이시스 2 스토리 중)에는 사람의 몸을 서서히 녹이면서 뇌에 침투, 정신을 지배하는 모습도 보여주었고 [26] 사람을 작정하고 살상하기 시작하자 다른 작용 없이 수 초만에 사람을 죽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병원체처럼 사람을 감염시켜 녹여 죽이는 게 아니라 엄청난 규모의 파괴를 보여줄 수도 있는데, 크라이시스 2 엔딩에서 이 나노 포자가 극단적으로 집속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소설에선 이 장면을 대고 맨몸이었다면 어딘가 붙잡는 순간 팔과 몸통이 분리될 정도의 풍압, 슈트가 재진입하는 우주선 열차폐처럼 갈려나간다 라고 표현한다.

2부터 세프들은 수류탄이나 L-TAG같은 폭발물로 파괴 시, 갑옷 부분은 남아있지만 동체에 있던 붉은 젤리부분만 증발하면서 죽는데, 이를 통해 이들이 외골격으로 된 동력복을 입고 다닌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애초에 1에서 등장한 세프의 모습을 보면 다리를 가질 구조가 아니며, 이들의 갑주를 잘 보면 동체와 골반을 잇는 부분이 2개의 척추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점만 보아도...

C.E.L.L.과 함께 싱글플레이의 양대 적대세력 중 하나며 C.E.L.L이 차량, 폭발물, 전술과 통신, 강한 원거리 화력으로 공격해온다면 세프는 강한 맷집과 근접 공격력, 재빠른 기동성으로 공격해 오는 세력이다. 맷집은 인간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강해 스나이퍼 라이플인 DSG로 몸통을 때려도 가장 하급병사가 한방을 버텨내는[27] 경악스런 체력을 자랑한다.[28] 좀 더 큰 보병인 헤비같은 경우 흔한 일개 보병 주제에 전차나 다름없는 맷집을 지녀 대전차 화기를 쏟아부어야 한다.

각 개체들이 쓰는 원거리 무장도 맷집만큼 파격적이다. 인게임에선 인간 것보다 조금 더 강력한 소총 맞는 느낌이지만 설정 상 그런트, 스토커의 핀치 라이플만 해도 현 인류의 기관포탄에 버금가는 위력[29]에 건쉽같은 중장비로 넘어가면 나노슈트 정도가 아니면 버틸 수 없는 강력한 화력을 지닌다.[30]

근접 공격 역시 상당하다. 인게임의 스토커가 쓰는 모습으로 자주 볼 수 있는 칼날의 경우 콘크리트나 강철, 탄소섬유나 상술한 바이오스틸 장갑같은 것까지 어렵잖게 갈라버릴 수 있다고 한다. 인게임에선 플레이어 캐릭인 알카트라즈를 제외하면 해병이나 C.E.L.L 병사와 근접에서 교전시 워해머의 싱크 킬과 비슷한[31] 근접 공격으로 한 방에 죽여버린다. 동시에 그 동안 일시적 무적효과를 얻는다.

기동성도 대단하다. 가장 뛰어난 기동성을 가진 스토커의 경우 지반이 갈라져 생긴 어마어마한 넓이의 절벽을 몇번의 도약으로 넘어다닐 수 있고, 그런트도 스토커보다는 못할 뿐이지 건물과 건물 사이를 뛰어넘으며 건물이나 절벽같은 수직 벽 따위를 아무렇지도 않게 기어오른다. 무게가 톤 단위에 달한다는 헤비(데바스테이터)나 전차나 다름없는 핑어도 작은 개체들만한 기동력이 아닐 뿐 10미터가 넘는 높이에서 뛰어내리고도 멀쩡하고 달려 도망치는 나노슈트를 쫒을 수 있는 등 엄청난 기동성을 지니고 있다.

C.E.L.L과 달리 자기들간의 통신과 스텔스 모드 경계도가 낮고 일단 맷집이 좋더라도 스텔스 공격[32]엔 한방에 사망하므로 아머 모드 활용에 자신이 없다면 스텔스 공격으로 모두 처리하는 것이 편하다. 단 몇몇 세프 유닛들은 경계 모드에 들어가면 C.E.L.L에겐 없는 EMP 폭발을 사용하는데 유닛마다 범위는 조금씩 다르지만 이것에 맞으면 나노슈트 에너지가 바로 0%로 감소한다. 폭발 범위는 해당 세프 유닛 기준으로 3~4m 정도의 원이며 한 번 쓰면 약 30초 정도 사용하지 않으므로 적절히 피하도록 하자. 그리고, 핑거 또한 기계 주제에 EMP 폭발을 쓰는데 이놈은 범위부터가 어마어마한데다 왠지 주변 병사들까지 죽인다. 단 주의할 것은 아무런 전조 없이 바로 폭발을 사용하니 이 때 주위에 있다면.... 종반에 등장하는 무기 K-VOLT를 들고 있으면 EMP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다.[33]

2의 기준으로 모든 개체들이 파괴 시 나노슈트 업그레이드에 사용되는 나노 카탈리스트 포인트를 드랍하며, 3의 기준에서는 헤드샷 및 전격 화살로 적을 사살 시 소지하고 있던 무기를 드랍한다. 단 이 놈들이 접근할 수 없는 곳에 있을 시에 파괴하면 획득 역시 불가능하니 적당히 편할 때 파괴하는 것이 좋으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니 그 전에 빨리 획득하도록 하자.

여러 종류의 유닛들이 있으며 데바스데이터를 제외한 모든 보병형 세프들은 스텔스 킬 한방에 머리가 따여서 사망한다. 또한 X-43 MIKE 마이크로웨이브 총에도 상당히 약해 이 총에 한 3초만 쬐여도 젤리 부분이 부풀어 오르다 다 터지는 그로테스크함을 보여준다. 다만 장갑이 튼튼한 대상일수록 안 먹혀서 데바스테이터는 꽤 오랫동안 쏴야 하고 핑거에게는 씨알도 안 먹힌다. 전자기탄을 발사하는 K-Volt 서브머신건에 맞으면 일시적으로 마비되기도 한다. 계속 싸돌아다니는 스토커를 정지시키거나 스텔스 스토커의 클로킹을 해제시키는 데는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또한 한방 펀치력이 매우 강한 가우스 라이플의 헤드샷으로도 쉽게 정리가 가능하다.

차량과 폭발물 사용은 거의 볼 일이 없지만 그 위력들은 결코 약하지 않으므로 주의하자. 특히 핑어, 건쉽 등 세프 기계의 맷집과 공격력은 충격과 공포다. 당장 중보병인 헤비 유닛만 보아도 대전차 미사일 JAW 4발을 버텨내며 똑같이 차량은 아니지만 보병이라 보기도 뭣한 마스터마인드는 헤비, 핑어, 건쉽을 갈아버릴 수 있는 VTOL건쉽의 집중포화[34]를 정면에서 다 받아내고도 멀쩡한 내구도를 가지고 있다.

더구나 세프의 침략 작전(실험)이 시작되기 전인 크라이시스 1에서부터 중력 조작, 블랙홀기술과 무기가 등장했고, 크라이시스 1 시점을 다룬 코믹스에선 지구와 목성을 잇는 공간 도약부터 시간 역행까지 등장했다. 알파 세프는 아예 자신의 미래 예지를 프로핏에게 보여주기도 했고[35], 크라이시스 3에서 나노슈트가 세프의 에너지를 분석한 뒤 추정으로 나열한 목록에서도 알 수 있듯 지구의 세프들도 여전히 반물질, 블랙홀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5. 유닛 종류

5.1. 크라이시스 1 & 워헤드

파일:3_by_K_appa.png

1단계 세프의 공중 부양형 기계 유닛. 후술할 스카웃과는 달리 지상 작전용이다.
파일:Guardian_Trooper.jpg
파일:Alien_shield.jpg
파일:Alien_Scout.png

* 오렌지 스카웃(Orange Scout)
파일:Orange_(1).jpg
파일:CrysisW39.jpg
파일:CephHunter.jpg
파일:Red_Hunter.jpg
파일:Alien_Warrior.png
파일:Crysis_Ceph.png
파일:25b234.jpg

5.2. 크라이시스 2

파일:240px-Ceph.png

세프 기본 보병 유닛. 덩치가 상당히 크고(8피트) 중거리 전투에 적합한 핀치 라이플 소총 모드와 단거리 에너지 발산 능력을 지니고 있다. EMP효과가 있어 에너지 범위 안에 있으면 슈트가 일시적으로 무력화된다.[36] Y축 이동은 건물을 몇 층이나 넘나들지만 땅에서의 이동 속도는 인간과 비슷하다. 화력은 C.E.L.L.이나 미해병대 병사와 비교도 못 할 정도로 강력하지만 인게임에선 비슷한 수준으로 구현되었다. 기본적인 사병이지만 내구력도 출중해서 스나이퍼 라이플로 헤드샷을 정확히 맞춰야만 한방, 그러지 못한다면 세방 이상이 필요하니 세프 특유의 낮은 경계도를 이용하여 모두 뒤에서 목을 따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경계 모드에 들어가면 EMP 폭발을 사용하니 스텔스 상태에서 맞지 않도록 주의하자. 드랍 나노 카탈리스트는 고작 100. 수류탄을 사용하지는 않지만 폭발하는 탄환을 가끔 쏘는데 아주 밝게 빛나므로 피하는 건 어렵지 않다. 직선으로 나가는 형태라 장애물 너머로 날아올 일도 없다.

외계인임에도 인간과 같은 전술을 구사할 때가 종종 보이는데, 엄폐한 상태에서 총만 꺼내 사격하거나 암살당한 동료의 시체를 발견하면 하늘로 조명탄을 쏘아올리는 등의 행동을 보여준다.[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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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고 강한 접근전 유닛들. 위의 그런트보다는 훨씬 작고(6피트) 원거리 공격을 거의 안 하는 대신 강한 근접 공격을 가한다. 픽업 트럭을 뒤엎을 정도로 강한 완력을 가져 다른 세프 유닛과 마찬가지로 인간형 적은 한방에 처리하며 가장 뛰어난 기동력을 자랑한다.[38] 이족보행과 사족보행, 뛰다가 구르거나 미끄러지는 등 모든 방식으로 기동하며 벽이나 기둥을 이용해 입체적인 이동을 하기 때문에 원거리에서는 맞추기 꽤 힘들며 갑자기 거리가 좁혀지거나 사격을 하지 못하는 위치로 움직이기도 한다. 그러다 몸을 날려 몸통 박치기를 해 오기도 하는데 부딪치면 넉백으로 넘어지므로 주의. 그런트와 함께 가장 많이 보이는 녀석들이지만 그런트보다 키가 작아서인지(...) 스텔스 킬을 약간 더 빨리 당한다.[39] 그리고 알카트라즈가 스텔스 모드에 들어가더라도 다른 세프보다 훨씬 뛰어난 감지력을 자랑하기에 조심하자. 드랍 나노 카탈리스트는 100.

여담으로 가장 먼저 만나는 외계인놈들도 이 놈이며 알카트라즈에게 최초로 외계인 샘플을 기증(...)한 것도, 나노슈트가 외계인 나노 카탈리스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 녀석도 이 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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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L. 커맨더와 같은 세프의 분대장 유닛으로 그런트와 스토커의 두 종류가 있다. 아무런 특수능력 없이 옷색깔만 다른 C.E.L.L 커맨더와 달리 나노슈트 아머모드와 비슷한 에너지 아머를 사용한다. 몸체가 붉게 변하면 에너지 아머가 발동된 것으로 발동중에는 무적상태에 스텔스 킬에 당하지 않고 잡기도 먹히지 않으며 오직 사격이나 타격으로 끝장내야 한다. 일정 피해량을 받으면 실드가 풀린다. 그런트 타입은 빠른 속사성 에너지 무기가 아니라 1초마다 한발씩 쏘는 단발 에너지 무기를 사용한다. 명중률도 좋고 데미지 역시 꽤 아프다. 나노 카탈리스트는 300을 드랍한다.

실드가 켜지면 잡기가 정말 더럽게 번거로워지는데, 헤드샷이 별로 의미가 없고 시간을 끌 수록 플레이어에게 좋을게 없기 때문에 잠입 스텔스 킬을 할 수없다면 레일건 또는 유도로켓을 아낌 없이 써서 박살내야한다. 3편에선 등장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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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 안광의 스텔스 스토커. 작중에 만나는 녀석들은 그냥 모습만 보이고 지나가지만[40] 가끔씩 툭툭 튀나와서 괜히 플레이어의 경계심을 올리는 녀석들(...) 사실 거의 신경 안 써도 된다. 그만큼 비중도 없고, 등장도 없고, 싸울 일도 없다. 단 '공원 산책하기' 챕터에서 스텔스 스토커 유닛 4마리가 튀어나오는데 이 녀석들은 맷집도 강하며 반드시 죽여야 다음 지역으로 갈 수 있다. 공격력도 강한 편으로 폭발형 공격도 쓰는 듯하다. 그리고 그 다음 지역이 끝차(...) 그런데 저 4마리를 죽이면 나노 카탈리스트를 한 마리당 무려 5000이나 주기 때문에 이득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그 다음지역에 적은 하나도 없고 그냥 걸어가면 엔딩이라 2회차를 위한 배려라고 할 수 있다.[41]

맷집이 데바스테이터 뺨치게 강하기 때문에 K-volt같은 특수무기나 X-43 MIKE같은 강력한 무기가 잘 먹히지만 이 놈도 기본 베이스는 스토커여서 JAW나 유탄발사기같은 유탄형 무기는 맞추기가 까다로우며 스텔스 인식도 잘하고 근접할 시엔 갑자기 달려들며 칼질을 하기에 근접전은 그리 좋지 않다.

하지만 가장 쉽게 처리하는 방법은 뒤로 돌아가서 스텔스 킬로 목을 따주기.혹은 잡아서 던지기. 실력만 된다면 안 들키고 네 마리 모두를 사냥할 수도 있다. 정 어렵다면 해당 지역으로 오기 전에 HMG를 떼오고 출연 이벤트 후 뒤로 후퇴하여 은, 엄폐 후 한 마리씩 다가오는 것을 기다려 처리하면 쉽게 처리가 가능하다.

3편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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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의 헌터와 비슷한 중장갑 유닛. 덩치가 굉장히 커서(13피트) 근접하면 뭔 행동을 하는지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데다 스텔스 킬이 안된다는 점 하나 때문에 상당히 귀찮아지는 놈이다. 플레이어를 발견하면 원거리에서부터 리퍼 캐논 사격을 하면서 다가오며 근접이 가능할 정도로 달라붙으면 X-PAC에 붙은 방패로 후려치는 근접 공격을 해오는데, 일반 잡졸들과는 다르게 데미지가 상당하다. 맷집은 JAW 4발, C4 2발로 처리가 가능할 정도이고 총도 먹히긴 하나 HMG 수준이 아니면 경직도 잘 안 일어나고 헤드샷도 한참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추천은 하지 않는다. 단 스텔스 감지가 엄청 낮기 때문에[42] 가장 먼저 C4로 처리하거나 주위의 일반병들을 모두 처리하고 스텔스 모드로 이녀석의 뒤로 간 다음에 C4 2방을 던져서 처리하거나 거리를 벌린 후에 JAW를 쏴주자. 아니면 가장 먼저 데바스테이터를 C4로 처리하는 것도 괜찮다. 다행히도 폭발물 공격을 맞으면 잠시간 경직에 빠지니 아래의 핑거에 비하면 별 거 아니다. 다만 많이 나온다... 사용무기는 연발 에너지 캐논(리퍼 캐논), 그리고 폭발성 탄환(X-PAC)을 사용한다. 그런트 무기의 데미지를 뻥튀기시킨 거라 보면 될 정도로 비슷한 느낌에 다행히 EMP 폭발을 사용하지 않는다. 중장갑이라 그런지 K-Volt를 한 탄창 가까이 쏟아부어야 경직 효과가 발생하며, 제일 짜증나는 것은 이 녀석도 드랍포드로 강습이 되는 유닛이란 것이다. 그래서 드랍포드가 8개 정도 떨어지면 그 중 하나는 꼭 끼어있다. 후반부에 가면 두 마리씩 등장하므로 플레이어의 염통을 보다 쫄깃하게 해 준다.

드랍 나노 카탈리스트는 덩치와 수고에 비해 짠 500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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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시스 2 한글패치에서는 "핑거"라고 표기하고 있지만 일단 공식적으로는 "핑어"라고 발음한다.

세프의 무인 돌격 드론으로, C.E.L.L에 ICV가 있다면 세프엔 핑어가 있다. 다족 보행 전차라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무시무시한 체력, 공격력, 없다시피 한 스텔스 감지력(...)[43] 직접 붙는 경우는 거의 없으나 잡아야 할 때 JAW가 없다면 약간 고생을 하게 하는 녀석. 스피어의 바이러스를 역이용한 공격에 모든 보병이 즉사했지만 핑어만은 반파되어 다시 재가동되는 충공깽한 방어력을 보여준다.[44] 하지만 JAW를 최소 6방 이상 맞아야 파괴되기 때문에 최대 소지량이 4발인 JAW로는 처리하기 곤란한 녀석. 약점이 뒤에 달린 빨간색 뭉텅이인데[45] 일단 발견되면 뒤로 돌아가기가 불가능에 가깝다...하지만 알카트라즈에겐 승리의 C4가 있다![46] 맨 마지막으로 만나는 핑어는 ICV를 탑승한 채로 만나는 거라 순식간에 박살 가능. [47]

무기는 3가지를 쓰는데 플라즈마 기관총, 폭발 탄환, 충격파, 대형 EMP 폭발이 있다. 위의 그런트의 무장하고 공격형태는 같지만 위력은 비교가 불가능하므로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충격파는 핑거가 보는 방향으로 땅을 타고 달리는 반구형의 에너지 구체를 발사하며, 탄착 후 밝게 빛나다가 1초 정도 후에 폭발을 일으킨다. 폭발성 무기를 제외하면 가장 강한 한방을 자랑하는 위험한 공격이지만 특히 조심해야할 것은 대형 EMP 폭발로 정말 무식하게 범위가 넓기때문에 스텔스 모드로 도망다닐 때 맞거나 아머 모드로 버티고 있는데 맞으면 상당히 위험하다. 희한한 것이 알카트라즈가 이 EMP공격을 받으면 단지 에너지만 깎여나갈 뿐이지만, 해병들이 맞으면 즉사하는 데다 이벤트 한정이긴 하지만 주변 차량이나 기물들을 죄다 파괴해 버리는 무시무시한 화력을 가진 것으로 묘사된다.

크라이시스: 리전 소설에서도 핑어의 위력이 묘사되는데, 몇 블록 너머에서부터 땅을 뒤흔들어 알카트라즈가 운석 충돌같은 강력한 충격이라고 감지했고 이 거리에서도 사람의 귀가 멀고 눈알이 터지며, 50미터 이내의 근거리에서는 모든 인간의 머리를 터뜨려 죽일 것이라 한다. 나노슈트로 보호받는 알카트라즈도 일시적으로 귀가 안 들린다 할 정도로 강력한 위력이니 게임 묘사에서 해병들이 EMP를 맞으면 바로 죽어버리는건 당연하다. 그리고 K-Volt의 EMP 효과도 통하지 않으며 MIKE의 전자렌지 빔도 무용지물. 드랍 나노 카탈리스트는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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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건쉽과 비슷한 것은 역할 뿐 맷집, 화력, 이동속도가 차원이 다르다. 비행병기 주제에 물 속에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기동하며 알카트라즈가 처음으로 목격한 기념비적인 세프 유닛이기도 하다.[48] 직접 싸울 일은 2번 정도지만 거의 중간보스급 위엄을 보여준다. JAW로 맞추기도 쉽지 않지만 4발을 맞춰야 박살나기 때문에 처음엔 JAW로 피해를 주고 근처 기관총을 뜯어서 쏘는 편이 가장 처리하기 편한 방법이다.[49] 공중에 있어서 C4, 수류탄, 유탄 발사기가 먹히지 않기 때문에 기관총 탄환도 JAW도 남지 않았다면 방법이 없으니 그냥 소총으로 갈겨서 떨어뜨려야 한다. 게다가 2번째 등장 땐 혼자서 등장하지 않고 계속 세프 병력이 등장하니 그 쪽도 신경 써 주면서 상대하자. 주력 무기는 에너지 기관포지만 가끔 궤도가 베베 꼬인 미사일 포화를 쏘는데(Swarmer의 로켓과 비슷하다) 데미지가 무식하게 세다. 기관포나 로켓이나 가장 쉬운 난이도에서도 아머 모드가 아니라면 순식간에 끔살당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드랍 나노 카탈리스트는 1000.

멀티플레이에서 7킬 스트릭으로 등장하는데 사실상 격추 방법이 없기 때문에[50] 그냥 쏘는대로 다 맞아야한다. 다행히 스텔스 모드는 발견을 하지 못하니 적의 건쉽이 오면 실내로 다니거나 야외에선 스텔스 모드로 돌아다니자. 초반 등장씬을 보면 건쉽 주제에 잠수도 하며 대잠 성능도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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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그대로 수송선. 플레이어가 격추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6개정도의 드랍포드를 가지고 다니다가 목표 지점에 포드를 투하해서 병력을 수송한다. 이 녀석이 보인다는 것은 적이 증원된다는 것이니 준비를 하자. 예외적으로 몇몇 미션에선 드랍쉽은 없고 드랍포드만 먼 곳에서 날아와서 병력을 쏟아낼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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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으로 사실 드랍쉽에는 2가지 타입이 있다. 게임 내에서는 대부분 상단의 버전이 주로 등장하지만, 챕터 3[51]과 챕터 9에서는 더 큰 형태의 드랍쉽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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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처음 등장하는 세프 유닛으로 이름의 뜻은 진드기. 사망한 인간의 사체를 채집하는 풍뎅이 비슷한 기계로 초반 'Second Chance' 후반부의 지하철에서 민간인과 C.E.L.L 병사 한 명을 여러 마리가 달라붙어서 끔살시키는 인상적인 등장을 하는데 나노 슈트에는 피해를 주지 못하니(...) 그냥 무시해도 상관없다.[52] 공격은 아예 하지도 않고 방어력은 뭘 맞아도 한방에 터진다. 그러나 조준만 해도 도망가는 통에 한 발이면 잡을 걸 탄창 여러 개 비워야할 때도 있고, 가까이 붙어 근접 공격을 하려고해도 워낙 빨리 도망가서 힘들다. 근접공격 시는 밟아서 죽인다. 소설판에서는 연약해서 맨손으로도 죽일 수 있다는 묘사가 있다.

일단 나노 카탈리스트를 드랍하긴 하는데 가장 적은 20 포인트다.

5.3. 크라이시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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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에서는 비슷한 종류인 리버(Reaver)와 섀도(Shadow)가 추가되었다. 리버는 그냥 샷건 모드 핀치 라이플을 쏘는 그런트, 섀도는 저격총을 든 그런트다. 또한 이번 작부터 수류탄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데미지는 C.E.L.L의 수류탄과 다를 바 없지만, EMP효과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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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트와 같은 보병 유닛으로 샷건 모드 핀치 라이플을 사용한다. 또한 이번 작부터 수류탄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데미지는 C.E.L.L의 수류탄과 다를 바 없지만, EMP 효과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그런트보다도 갑옷이 상당히 튼튼해서 원거리에서 라이플로 쏴갈겨도 쉽게 쓰러지지 않는다. 저격총의 헤드샷은 여전히 잘 박히긴 하지만 이녀석과 싸우는 챕터에선 대게 산탄총이나 폭발형 무기를 쉽게 얻을수 있으므로 이를 최대한 활용하면 각개격파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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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트와 같은 보병 유닛이지만 저격병 포지션으로 볼트 스나이퍼를 사용한다. 위력이 매우 강력해 어려움 난이도에서도 정통으로 맞으면 즉사할 정도지만 지속적으로 움직이면 한 대도 못 맞추므로 꾸준히 움직여주자. 프로핏을 인지하는 거리가 C.E.L.L의 저격병의 몇 배는 되는데다 그 거리에서는 바이저 탐지도 안 될 정도이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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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에서는 전작에서 그런트와 연계해 싸우던 모습은 어디가고 사냥하는 맹수처럼 변해서 스토커 끼리만 뭉쳐다니게 되었다.[53] 전작 이상으로 아크로바틱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팔에 달린 칼날의 크기도 커졌고 외형 또한 더욱 위압적으로 변해서 상당히 멋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등장하는 지형이 죄다 키 큰 풀숲이라 맨눈이나 나노비전으로도 보이지 않고, 바이저 타겟팅에도 저항력이 있어서 상대할 때는 짜증이 배가 된다. 풀숲에 제대로 숨으면 높은 곳에서 내려다봐도 잘 보이지도 않고 풀숲이 좀 덜 빽뺵한 곳에서도 빨갛게 빛나는 눈 말고는 보이는게 없다. 풀숲을 지나고 있노라면 갑자기 튀어나와 넉백을 동반한 돌진공격을 가한 뒤 칼날을 마구 휘둘러 연타를 가한다. 그러고도 살아남으면 다시 빠져나가 다음 기회를 노리는 끈질김도 보여준다. 연타 공격이 아머모드 없이 맞으면 꽤나 아프고 스텔스 감지력 또한 꽤나 훌륭한 수준이기에 클로킹으로 몰래 빠져나가기도 힘들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다만 슈트 업그레이드로 중장갑 특성을 찍으면 돌진공격을 맞아도 넘어지는게 아니라 한두걸음 밀리고 끝나며, 칼날 난도질 공격은 정말 간지러운 수준이다. 돌진에 연타까지 다 맞아줘도 에너지가 반도 안 닳는다.

상대할 때는 저지력 약한걸로 패다가는 끝이 없다. 그렌델 같은 강력한 저지력의 총기로 갈기거나 샷건으로 한 방에 터뜨려 버리는 전략이 유효하다. K-Volt 또한 괜찮은 선택인데, 헤비 이상급 유닛을 제외한 세프는 K-Volt에 한 방이라도 맞으면 바로 경직이 걸리며 이 경직은 피격시마다 갱신된다. 일단 한대만이라도 맞추면 쉽게 잡을 수 있다. 다만 이 선택지를 다 압살하는 최고의 대응책이 있는데, 바로 공중 폭발 화살. 장력 약하게 걸고 조준도 안하고 대충 쏴도 한발에 한놈씩 터져나간다. 공중 폭발 화살을 다 썼다면 전기 화살이나 고폭탄 화살도 꽤나 괜찮다. 장력을 최저로 걸고 쏴도 한방에 처치할 수 있기 때문.

한편 스토커들이 알파 세프의 에너지 공급없이 활동할 수 있는 이유는 불명이지만, 칼날을 휘두르는 연타 공격과 배경에 있는 시체들의 상태를 고려하면 지구의 맹수처럼 자신들이 죽인 동물이나 인간의 시체를 섭취하는데 적응하여 에너지를 자급자족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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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에서는 크게 바뀐 게 없다. 다만 이라는 사기 무기가 생겼기에 잡는 건 훨씬 편해졌다. 클로킹 상태에서 머리에만 박으면 공중 폭발 화살을 제외한 나머지 화살들은 3발 내로 헤비를 처치할 수 있다. 드랍 무기 중 하나인 X-PAC 박격포의 5연사 기능과 리퍼 캐논의 연사를 기본으로 이용하며 X-PAC의 차지샷을 종종 사용하기도 한다. 각각의 손에서 리퍼 캐논과 서술한 X-PAC 박격포를 습득 가능한데, 둘 모두 엄청난 DPS를 보유한 무기라 두 마리 등장 시 한 놈을 폭탄/전기 화살로 잡고 획득한 무기+오버차지로 나머지 적을 갈아버릴 수도 있게 되었다.

리퍼 캐논은 그런트의 핀치 라이플의 강화판인데, 총신을 돌리다가 엄청난 연사력으로 플라즈마 총탄을 날리는 개틀링 모드와 에너지 25를 소비해서 다수의 탄환을 날리는 샷건 모드가 있다. 샷건 모드는 그냥 봉인해도 좋고, 개틀링 모드의 DPS는 타이푼과 비벼볼 수준이기에 과충전을 하고 갈기면 헤비도 상당히 쉽게 잡을 수 있다. X-PAC 박격포는 5발을 연속으로 퉁퉁퉁퉁퉁 쏘는 모드와 1.5초 가량 차치한 뒤 강력한 플라즈마 탄을 날리는 기능이 있는데, 역시 5발 연발 모드는 봉인하는게 좋다. 그리고 그 반대급부로, 대망의 플라즈마 차지샷은 헤비를 두 방에, 스코처를 한 방에 터뜨린다. 얻었다면 굉장히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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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에서는 해킹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가장 어려운 난이도의 해킹이긴 하지만 그래도 전차의 위력 어디 안 갔는지 스코쳐 두 마리 정도는 그냥 씹어먹는다. 다만 그 대가로 모든 핑어들의 체력이 심각하게 낮아졌으므로 화력을 유용하게 써먹기는 까다로운 편. 또한 멀티 플레이에서 핑어의 상면 장갑을 통해 탑승이 가능한 것이 밝혀져, 이놈은 유/무인 상태 모두 가동이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탑승 시 매우 절륜한 화력을 보여주기는 하나 사방에서 핑어 도둑놈들이 탈취를 시도해서 오래 타고 있기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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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프의 중형 드론 유닛으로 본격적으로 세프와 맞붙게 되는 미션 5부터 등장하기 시작한다. 모습을 드러내기 전부터 건물 안의 C.E.L.L 병사들이 불탄 채 창문 밖으로 뛰쳐나가는 등의 복선을 던지다가 C.E.L.L. 병사들을 불로 지지면서디져라 닝겐 비로소 모습을 드러낸다. 갑충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공격을 할 때는 등딱지를 젖히고 화염을 내뿜는데, 직격으로 화염에 노출되면 순식간에 끔살당할 수 있으므로 엄폐물을 꼭 이용해 주어서 잡아야 한다.[54] 화염 공격이 닿지 않는 원거리에서 공격을 받으면 등딱지를 방패 마냥 땅에 찔러서 방어 태세로 들어가는데 이 때 방어력이 매우 높은 편이기 때문에 억지로 공격해 부수려 하지 않는 것이 이득이며, 공격을 하지 않고 물러나면 이내 방어 태세를 풀고 다시 돌아다니기 시작한다. 방패 아래의 몸체를 때리면 그런트나 스토커보다 조금 튼튼한 느낌이지만 방어 태세일 때는 헤비보다도 단단해 벽을 두들기는 느낌을 받게 된다. 통상적인 공격으로 죽이면 잘 죽지도 않고 쓰러질 때 유폭을 일으켜 무기 획득이 불가능하지만, 전기 화살을 사용하면 일격에 파괴가 가능하며[55] 전용무기인 소각로(화염 방사기)를 획득할 수가 있다. 산탄총 쓰는 느낌으로 사거리가 짧지만 위력은 엄청나 거의 모든 적을 배터리 20을 채 쓰기도 전에 녹여버릴 수 있으므로 참고. 또한 해킹시 핑어처럼 아군이 되어주는 게 아니라 일정 시간 동안 마비가 된 듯이 전신이 뻣뻣해지며 무력화된다.[56] 전기 화살로도 가능하지만, 착검으로도 죽이기 가능하며 이때 쓰러질 때 유폭하지 않으며, 스코처 전용 무기를 얻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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뽈뽈거리며 돌아다닐 때나 방어를 위해 고정된 상태일 때 모습을 보면 은근히 앙증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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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프의 지역 방어용 무인 포탑. 기능은 C.E.L.L의 터렛과 똑같고 해킹 난이도도 비슷한데 위력은 차원을 달리한다. 마지막 미션에서는 드랍쉽이 강하하기도 하고 미리 설치된 센트리를 많이 볼수 있는데 보일때마다 해킹해두면 혼자서 주변의 적들을 다 쓸어버린다. 가장 어려운 난이도에서조차 이거 하나만 해킹해두면 혼자서 헤비랑 그런트 부대를 일망타진하는 절륜한 화력을 보여준다! 다만 섀도우의 볼트 스나이퍼에는 한 방에 터지니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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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프의 정찰 드론. 폴아웃 3의 아이봇처럼 생겼으며 공중에 반쯤 떠서 날아다닌다, 플레이어가 스텔스 상태일 때도 플레이어를 감지해 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스텔스를 잘 감지하지 못하는 세프를 서포트하기 위해 생긴 녀석인 듯. 자체 무장은 EMP 방출 이외엔 없으며 체력도 총알 10방 이내에 추락하지만, 상기된 능력이 사람을 짜증나게 만든다.[57] 당연히 적의 위험도가 올라가며 총알 세례를 받기 십상이므로, 세프 무리에 이놈이 섞여있다면 우선적으로 이놈부터 없애줘야 한다. 가까이서 붙잡을 수 있는데 양 볼을 붙잡고 집어던져서 터뜨려버린다. 은근히 인지도가 없는 불쌍한 유닛.

3편에서는 크게 바뀐 게 없는데다 맷집은 크게 떨어져서 이젠 JAW 몇 발이면 손쉽게 격추된다. 게다가 건쉽을 몰고 이놈들과 공중전을 벌이는 부분까지 있기에 여기선 아주 그냥 기관포에도 펑펑 터져나간다. 미션 중간에 하늘을 보면 C.E.L.L 건쉽들한테 기관포 맞고 터지는 거 보면 굴욕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2편 이후 수십년이 지날 동안 인간들의 무기가 진보했을 가능성과 당시 C.E.L.L이 갖고 있던 기술들을 감안하면[58] 3편에서 그 정도로 해낼 수 있는 것도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파일:C3Dropship.jpg
파일:Ceph Mastermind.jpg
프로핏: 저건 뭐지? 전에 저런 거 본 적 있나?
사이코: 알 게 뭐랍니까! 그냥 죽여버리죠![59]
크라이시스 3 마지막 미션 중에 등장하는 중간 보스 격의 세프 유닛. 세프의 야전 사령관이자 세프 하이브 마인드에서 매우 강력하고 중요한 넥서스 생물로, 알파 세프의 사고 에너지의 본래의 흐름을 조작하고 전환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하는 특수한 능력이 있다고 한다. VTOL을 이륙시켜 떠나려는 프로핏을 염력으로 끌어당겨 비행기에서 떨어뜨리면서 등장한다. 헤비 유닛보다 두 배는 더 큰 덩치에 4족보행을 하며, 핑어 수준의 EMP 방출 능력과 리퍼 캐논으로 무장하고 있다. 기존의 유닛들과는 다르게 데드 스페이스의 보스들처럼 패턴 공격을 해 오는데, 패턴에 맞추어 반격을 해 주면 파괴가 가능하지만 반대로 본체만 공격하면 웬종일 총질을 쏟아도 쓰러지질 않는 녀석.[60] 덕분에 초반에 패턴을 파악하지 못한 초보자들이 삽질만 하다가 뻗어버리는 사태가 자주 발생하였다.

특정 패턴에 상관없이 플레이어가 은신 중이고 마스터마인드가 플레이어를 인지하지 못한 상황이면 핑어처럼 광범위 EMP 파장을 뿜어대는데 핑어와 마찬가지로 엄폐물에 무관하게 피해가 들어오므로 유의.
첫 번째 패턴으로 땅에서 파괴된 세프의 잔해들을 뽑아내어 자신의 몸 주위를 호위하는 드론들을 생성해 낸다.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패턴으로, 첫 등장시 두 번, 반파 이후에 한 번 사용한다. 시전시 땅에서 무언가를 끌어당기는 액션을 취하고, 곧이어 땅에서 폐품 쪼가리들이 끌어당겨져 상기된 사진처럼 마스터마인드 주변을 배회한다. 돌아다닐 때는 어지럽게 마스터마인드 주변을 배회하면서 본체를 방어하지만, 종종 이놈들을 흩뿌려서 탄막을 만들어 내거나 여러개의 꽃 형태로 배치시켜 포격을 가할 때가 있다. 탄막의 경우도 물론이고 포격의 한 발 한 발 위력이 유탄급 이상이므로 조심. 또한 상기된 패턴 이외에 드론을 직접 날려 공격하기도 한다. 어떤 방식으로든 폐품 드론을 모두 부수면 비로소 이 패턴이 종료된 것으로 간주된다.

두 번째 패턴으로 드랍 포드로 세프 그런트와 리버 지원군을 받는데 이 그런트들은 마스터마인드로부터 추가 에너지를 받고 있는 것처럼 묘사되어 있다. 보통 그런트보다 맷집이 약간 좋은 상태이나 근처에 있는 고화력 무기로 전부 지져주면 이 패턴은 끝난다. 물론 그런트를 지휘하는 중에도 본체도 공격을 해 오므로 유의. 참고로 그런트와 리퍼 지원군은 완전파괴가 되지 않은 채로 사망한다면 마스터마인드가 이를 분해하여 드론으로 재생성하며 다시 패턴 1로 돌아간다.
파일:attachment/Ceph/Force.jpg
세 번째 패턴으로는 프로핏을 에너지로 잡아올려 힘싸움을 펼친다(...) 마스터마인드가 특별한 존재라는 걸 보여주는 동시에 프로핏도 그 못지 않다는 걸 보여주는 특수한 연출. 키연타 방식이며 일정 패턴 종료 시마다 사용한다. 등장 시 2회의 첫 번째 패턴 후 한 번, 그 직후 두 번째 패턴 사용 이후 다시 첫 번째 패턴 사용 이후 또 한번 사용한다. 두 번째 사용 이후로는 파괴되므로 사실 이벤트성 패턴이나 다름없다.

가장 간단한 공략법으로 요약하자면 매 패턴이 진행될 때마다 주변의 세프 배터리에서 에너지를 충전하면 프로핏이 무적이 되는데 그 사이에 세프 무기를 들고 마스터마인드 빼고 다 터뜨리면 된다. 페이즈 하나를 넘기면 무적 모드가 끝나긴 하지만 배터리가 부족할 일도 없고 주변에 리퍼 캐논 같은 무기가 잔뜩 있기 때문에 돌아다니면서 화끈하게 갈겨주면 쉽게 잡을 수 있다.

여담으로 세 번째 패턴 중 첫 번째를 해결하면 프로핏이 마스터마인드를 제압하는데, 직후에는 곳곳에 총탄으로 파괴되어 있고, 얼굴 반쪽이 박살난 상태로 싸운다. 이동속도가 느리고, 핑어만큼이나 스텔스 감지력이 떨어지지만 화력은 핑어를 쌈싸먹을 정도로 화끈하므로 오버차지 없이 정면승부를 벌이는 것은 자살행위이며 스텔스를 잘 이용해야 한다. 그리고 보스전 무대가 대놓고 정사각형의 라운드같이 생겼으며 사방에 타이푼을 비롯해서, 세프 무기와 오버차지 배터리 등의 고화력 무기가 널려있다. 맵 구석에 위치한 리퍼 캐논을 습득 후 맵 곳곳에 널린 오버차지 배터리를 이용하면 오버차지+리퍼 캐논의 미칠듯한 DPS로 인해 난이도가 확 떨어질 정도로 쉬워진다. 이 녀석을 쳅터4 나노슈트 박피실에서도 볼 수 있다.

등장할 때와 싸울때, BGM까지 모두 간지폭풍인 보스다. 특히 세프 중에서도 유일하게 염력이라는 초능력스러운 힘을 구사하는지라 더욱 돋보인다. 전작에서 핑어가 간지넘치는 중간보스 역할을 했었다면 이번작에선 이 녀석이 잠깐 튀어나와 후반부의 간지를 담당한다. 다만 공략법을 알고 있다면 최고 난이도라 하더라도 간지가 무색하게 털리는 아쉬운 보스.

파일:Alpha Ceph.png

지구 세프의 하이브 마인드[61]

C.E.L.L 과학자들은 알파 세프가 단순히 씨앗선 안에서 만들어졌는지, 아니면 핵 폭격 당시 에너지를 흡수하여 만들어졌는지 알 수 없지만 초창기 세프가 에너지 수집 활동에 집중했던 것을 보면 후자에 가깝다. 링샨 섬에서 엄청난 에너지를 끌어다 모아 탄생한 알파 세프는 더 이상 씨앗선에 의존하지 않는 '진정한 세프' 라고 볼 수 있다.[62][63]

알파 세프는 크라이시스 1편에서 탄생한 이후 수십 년[64] 동안 인류를 건드리면서 인류의 대응 방식(가능성)을 모방하고 시험하는 것을 여러번 반복한 뒤, 더 이상 가치도 사라졌고 저항을 멈추지 않는 인류를 박멸시키기 위해[65] 300만 광년 떨어진 M33 은하계의 세프 모성으로 통하는 '아인슈타인-로젠 (Einstein-Rosen)' 다리를 열어 그곳에 존재하는 전투 세프 전함을 불러들인다.[66]

2편 이후 알카트라즈에게서 나노슈트의 권한을 넘겨받은 프로핏은 알파 세프가 보내는 지구 멸망의 예언을 보게 되는데 이걸 막고자 전세계를 뒤진 프로핏은 환영에 너무 시달린 나머지 주변인으로부터 신뢰를 거의 다 잃으면서 사람도 아닌 기계취급을 받기까지에 이른다.[67] 이 환영이란 것은 3편 프롤로그에서 볼 수 있는데 세프 군함이 웜홀을 통해서 지구로 마수를 뻗치기 직전의 상황이었다. 게임 스토리 내내 오로지 프로핏만 이 녀석을 지성체로 대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다른 캐릭터들은 모두 C.E.L.L에서 붙인 '시스템 X'라며 기계 취급을 하는데 프로핏만이 게임 시작부터 'he'라는 단어를 붙여가며 말하고, 마지막 전투에서는 "내가 너보다 훨씬 우월하다!"라고 대화까지 할 지경.[68][69]

게임 상 공략법은 얼굴 주변의 달린 드릴 3개를 모두 파괴하는 것. 얼굴 정면을 공격해도 피해를 입힐 수 있고, 그렇게 하면 드릴 부분을 개방하여 에너지탄을 난사한다. 에너지탄은 아머모드를 킨 상태여도 피해량이 상당하고 슈트가 "맹습 감지됨." 이라며 경고하기 때문에 피하던지, 그전에 드릴을 파괴하는게 좋다. 이때 세프 배터리를 충전하고 헤비의 시체에서 얻게 되는 리퍼 캐논이나 X-PAC 박격포같이 화력이 강한 무기로 드릴에다가 난사해주면 마스터마인드와 똑같은 힘싸움 페이즈로 넘어간다. 매 페이즈가 시작될 때마다 프로핏을 겨냥하고 드릴 3개를 모두 회전시키며 몸통 박치기를 하는데, 이땐 배터리를 충전했다 하더라도 맞으면 무조건 즉사하므로 중간에 있는 아랫층으로 뛰어내리든, 달리든 해서 반드시 피하는게 상책이다. 박치기를 할땐 보통 슈트쪽에서 미리 "충돌 감지됨" 이라며 경고를 해준다. 드릴을 파괴할 때마다 알파 세프가 아래쪽으로 숨어버리고 헤비와 그런트 몇마리를 내보내는데, 이놈들을 상대하는 와중에 주변에 방치된 C.E.L.L 드론을 해킹해주면 어그로 관리에 편하다. 아니면 근처의 반파된 IFV를 타도 좋지만 헤비의 X-PAC 박격포 특수공격에 맞으면 바로 끔살이다.

파일:Ceph Warship.jpg
파일:크라이시스 세프 전함 모델링.jpg

전투 세프 (Warrior Ceph). 사실 NAX와 C.E.L.L.측에서 "전함"으로 분류했을 뿐, 전함 자체가 M33 은하계 주변의 수많은 대군락(Over-hive)들 중 하나에서 보내진 살아있는 단일 개체 세프이다.[70]

알파 세프가 아인슈타인-로젠 다리를 열어 M33 은하계에서 불러온 세프 전함으로, 지구의 1/25 크기로 폭이 510km에 달한다.[71] 독특한 점은 크라이시스 1의 세프들처럼 거대한 촉수들이 달려있는데, 링샨 섬의 씨앗선과 비슷한 생체 기계적인 특징을 나타내며 고출력 에너지 빔을 무기로 사용한다. 3편 마지막 미션에서 본 모습을 드러내며 프로핏이 아크엔젤을 사용해서 파괴하는데, 만약 제한시간 내에 세프 전함을 파괴하지 못하면 에너지 빔을 발사해 지구 전체를 말 그대로 새하얗게 불태운다.

세프 식민지 계획에서 알파 세프가 원주민들의 강력한 저항으로 행성을 점령하는데 실패하면, 세프 전함을 소환하는 것이 3단계의 최종 목적이다.

그런데 정작 전함은 프로핏이 쏜 아크엔젤에 의해 파괴되어버리고 만다. 이상한 점은 1편까지 쭉 동면 중이던 알파 세프가 날아오는 핵미사일을 흡수하고 에너지를 확보했는데 설정상 5억년 동안 기술을 진보시킨 세프 전함이 아크엔젤의 에너지 덩어리를 흡수 못하고 그대로 당해버린 이유가 무엇인지는 의문이다. C.E.L.L이 아크엔젤을 알파 세프로 발사 하려는걸 프로핏이 막은 이유가 알파 세프가 그 에너지를 흡수할 위험이 있기에 막았던 것임을 감안하면 더욱 이상한 부분이지만... 플레이 중 수집가능한 정보 중 하나를 통해 이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C.E.L.L 과학자 중 한명의 증언에 따르면 아크엔젤의 광선은 에너지와 반응해서 연쇄폭발을 일으키게 만들며, 이게 알파 세프와 반응할 경우 연쇄폭발의 최대범위는 최악의 경우 지구 전체에 달할 수준이라고 말한다. 가장 온건해도 지구 지각이 벗겨져 대멸종이 일어나며 행성 파괴를 걱정해야 할 사태가 벌어진다고. [72]

즉, 비슷한 개념을 가진 전투 세프 역시 아크엔젤에 맞고 행성 파괴를 일으킬만한 파괴적인 연쇄반응을 일으킨 덕에 일격에 파괴된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전투 세프 본체도 매우 거대할 뿐더러 아인슈타인-로젠 다리에서 막 나오고 있었기에 지근거리에서 폭발했다면 지구도 위험할 수 있던 아크엔젤 연쇄반응은 이 개체만 파괴하는 것으로 그치며 엔딩 피날레를 장식했다.

여담으로 3단계 시작시 강림하는 전투 세프는 2척인대 사실 이것도 선봉대이다.진정한 3단계 진행용 전투 세프들은 무려 12척이다.

6. 식민지화 단계

세프는 상당히 오래된 종족으로 고향 은하계 전체에 퍼졌을 뿐만 아니라 우리 은하를 포함한 주변 은하계에도 광범위한 침공을 하고 있을 정도로 매우 성공적인 행성간 식민지화 방법을 개발한 종족이다. 세프가 우주에 얼마나 퍼졌는지는 태양계의 세프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암시하고 있는데, 6500만년 전 세프가 태양계에 처음 도달한 이래 비교적 최근까지도 지구 곳곳에 추가로 내려온 데다 화성 궤도, 목성의 위성에도 자리하고 있다. 300만 광년이나 떨어진 거리의 은하 변방에 위치하는 작은 항성계 하나에 이런 숫자를 수백만년 단위로 보내오고 있는 것이다.

세프의 환경 적응/침공 과정은 총 3단계로, 다음과 같다.

6.1. 1단계

M33 은하계의 대군락들이 새로운 행성을 식민지화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우주로 발사하는 각각의 씨앗선들은 50~150마리 사이의 1단계 세프로 구성된 소규모 원생 군락(proto-hive)과 많은 양의 적응형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새로운 군락을 시작하기 적합한 장소를 찾은 초기 세프는 거대한 양의 에너지 수집 활동과[73] 환경 분석, 그리고 초기 자본 건축을 시작한다. 모아진 에너지는 행성 기후변화 작업용인 현지의 특수한 환경에 적응한 새로운 세대의 세프, 그리고 이를 위한 거대한 생체 배터리인 알파 세프를 탄생시키는 데 쓰인다.

1단계 세프의 원생 정신체는 매우 세심하게 관리되고 안정화되기 위해서 수집된 에너지와 씨앗선에 매우 의존적이다. 이 때문에 세프 습격은 아직 완벽하게 자급자족을 할 수 없는 1단계밖에 없으며, 동시에 장기적인 식민지화에 적합하지 않은 단계의 세프를 확실하게 진압할 수 있는 유일한 단계다.

크라이시스 1에 등장하는 세프가 이 단계로, 지구를 강타한 세프 씨앗선은 약 6500만년 전에 도착한 것으로 추정되나, 하필이면 당시에 K-Pg 대멸종을 일으켰던 운석이 씨앗선과 충돌하면서 함선과 세프들이 비활성화되었다. 충돌의 여파로 2020년이 될 때까지 세프는 북한군이 링산 섬의 씨앗선을 깨울 때까지 2단계로 진행하지 못했다.[74]

6.2. 2단계

1단계 세프가 수집한 방대한 양의 에너지는 하이브 마인드를 통해서 자급자족하고, 더 이상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외부 에너지를 수집하지 않아도 되는 두 번째 세대의 세프를 탄생시키는 데 쓰인다. 2단계 세프는 적응력과 반응성이 매우 뛰어난 개체들로, 환경에 더 잘 적응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활동과 장비, 심지어 자신들의 유전자까지 재조작할 수 있다.

이 강력한 적응 능력은 뉴욕을 습격한 세프들이 링샨 섬에서 마추쳤던 적은 수의 강력한 정예 세프들에 비해 약하지만 훨씬 많아진 수의 유동적인 전술 부대로의 신속한 재편성에서 확실히 두각됐고, 결과적으로 세프는 첫 번째 전투에서 인간이 승리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소인 수적 열세를 극복했다.

2단계 세프의 목적은 행성을 정복하고 테라포밍하여 결국 또 하나의 세프 군락 행성으로 만들어 언젠가 그 군락의 씨앗선을 생산해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2단계의 일환으로 세프를 지배하기 위해 특별한 개체가 태어나는데 그게 바로 Premor-Xenus(프리미어 제누스), 일명 알파 세프다. 세프 하이브 마인드의 중앙 넥서스 역할과 구심점의 역할을 하지만, 동시에 인간들이 모사할 수 없는 무한에 가까운 에너지를 내부 반응으로 발생시킨다. 이 에너지는 군락을 구성하는 모든 세프에게 흐르며, 모든 2단계 세프들의 장비와 외골격에 동력을 제공한다.[75]
크라이시스 2, 크라이시스 3에 등장하는 세프가 이 단계다.

한편 지구 세프들은 6500만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2단계로 진행하지 못하였고, 1편 시점에서 에너지 수집 활동의 일환으로 씨앗선 위에 거대한 얼음 덩어리[76]를 만드는 수준이었으나 군에서 핵탄두로 얼음 돔을 공격한 결과,[77] 드디어 에너지가 부족한 1단계 세프에게 필요한 모든 에너지가 공급되었으며 이는 링산 섬 지하에서 알파 세프를 탄생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2023년에서 2040년 동안 세프들은 뉴욕과 전 세계에서 처참하게 패배한 이후 철수했으며, 전 대륙 아래에 숨겨진 기지와 생산 공장(birthing factories)에서 살아남은 2단계 세프들은 인류의 전술을 더 잘 모방하고, 앞지르고, 패배시키기 위해 다시 시작했다.[78] 그렇게 지구에서의 전쟁에 훨씬 더 적합하고 준비된 새로운 2단계 세프들이 전투에 나설 준비가 되기까지 불과 몇년 밖에 남지 않았으나 약화된 알파 세프가 뉴욕의 C.E.L.L.군에게 포획당한다는 세프 군락에 있어서 예상치 못한 최악의 재앙이 닥치게 되었다.

6.3. 3단계

엄밀히 말해서 3단계는 2단계의 다음 단계라기 보다는 2단계 세프의 식민지화 과정이 심각한 차질이 있을 때 발동하는 일종의 플랜B에 가까우며,[79] 행성을 초토화시킨 이후에는 본래의 2단계의 절차대로 행성을 테라포밍하는 과정이 진행된다.

만약 2단계에서 세프가 원주민들의 강력한 저항으로 행성을 테라포밍하는 데에 실패한다면 3단계가 발현된다. 3단계는 M33 은하계의 모채 대군락[80]에서 훨씬 더 진보한 전투 목적의 세프(Warrior Ceph)를 직접 출동시키는 것을 의미한다.[81] 2단계 세프들은 지구에서 활동한지 40년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이미 완전히 적응해서 매우 강력한 전투력을 형성했는데, M33 은하계의 전투 세프들은 5억 년 동안 전투력 발전을 거듭했다.

이 세프들은 신에 가장 가까운 존재들로 그 어떠한 적이라도, 한 시간 또는 몇십 분이나 몇 초만에 3단계 세프한테 완전히 궤멸된다고 한다. 이후에는 본래의 2단계의 절차가 그대로 진행된다.

3단계는 다양한 방식을 통해서 진행될 수 있지만, 세프가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전략은 시공간 웜홀을 형성하여 웜홀을 따라 중무장한 전투 세프 전함이 주위 궤도로 투입된다.
전술했듯이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3단계가 발동할 일은 없으나, 병력을 재정비하던 중 지구 세프의 알파 세프가 C.E.L.L. 측에게 포획당하고 시스템 X라는 이름으로 에너지를 추출당하는 최악의 사태[82]가 벌어졌고 결국 알파 세프는 탈출하자마자 아인슈타인-로젠 다리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3단계를 진행시킨다. 크라이시스 3 마지막에 등장한 전투 세프가 이 단계다.[스포일러]


[1] 가장 기본적인 1단계 세프의 모습으로, 2단계가 진행되면 유전적으로 자신들을 변형시키기에 외형이 크게 변한다.[2] 세프의 모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M33 은하계의 대군락 히페리온은 수십억 년이나 되었다고 한다.[3] 알파 세프의 경우에는 Premor-Xenus[4] 크라이시스 본편에서는 전개를 위해 단편적으로만 언급하는 등 모호하게 다뤄서 그 진가가 거의 드러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지구 대기 중에 이오로 통하는 포탈을 배치하며 프로핏이 포탈을 통해 18시간 이전의 과거로 돌아가거나 지구 하나의 일개 알파 세프가 미래를 예지하고 300만 광년을 뛰어넘는 웜홀을 단시간 안에 건설하는 등 시공간을 다루는 모습을 보여주며 언급으로도 모든 환경에 적응, 전 우주에 퍼져 지배할 수 있다는 등 무시무시한 실상을 암시하고 있다.[5] 때문에 인류와는 사고방식 자체가 다르다.[6] reactive species.[7] 시공간이 뒤틀린달 정도의 고중력 환경은 중성자별이나 블랙홀 정도다. 세프의 기술이 어느 수준에 도달했는지를 설명하는 단적인 표현이며, 인류 입장에서 보기엔 어디서든 살 수 있는 괴물들이라는 소리다.[8] 세프와 달리 이러한 환경에서 경직된 인간의 사고는 아무런 쓸모가 없고, 오히려 몇 초 만에 미쳐버릴 것이라고.[9] 물론 그렇다고 작다는 것은 아니며, 대군락인 만큼 규모가 크다.[10] M33의 세프들에 비해 지구 세프들은 돌도끼를 든 원시인과 다를 바 없으며, 인류는 이끼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11] 어디까지나 비유인 동시에 인간이 본 세프의 초월적인 실체를 단적으로 표현하는 단어다. 당장 직면한 지구 세프와 단순무식하게 싸우는 군인들이 아니라 알파 세프와 세프의 에너지(정신)을 통해 그 실체를 연구하던 킨이라는 과학자가 내놓은 말로, 킨 박사는 본대가 오는 걸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계속해서 언급한다. 프로핏도 그 실체와 미래를 알고 잠시나마 절망하다시피 한 걸 생각하면 이 과학자가 멘붕하지 않은 게 용할 지경.[12] 애초에 크라이시스 시리즈에서 등장한 모든 함선을 통틀어서 가장 거대한 세프인 세프 전함은 인간이 그것을 전함이라고 분류했을 뿐 실제로는 전함 자체가 살아있는 한 마리의 세프다.[13] 가장 기본적인 세프들로, 유전적으로 지구 세프와 M33의 세프를 포함한 모든 세프들의 조상이라고 할 수 있다.[14] 상세 관계는 불명이지만, K-Pg 대멸종이 일어난 시기와 같다. 만약 동일한 거라면 떨어진 위치가 유카탄 반도일 가능성도 있다.[15] 크라이시스 2 엔딩에서 나오는 프로핏의 기억에서 나온 전 세계의 세프 위치는 링샨 섬(필리핀 바다) 뉴욕, 런던, 모스크바, 카이로, 하와이, 홍콩, 상하이, 시드니(호주), 리우 데 자네이루 다.[16] 3편에서는 이 세프 에너지를 연구하다가 세프의 지식을 어느 정도 엿볼 수 있었던 킨 박사의 기록을 습득해 읽어볼 수 있는데, 세프는 상호 연결된 에너지 매트릭스로 의사소통하고 심지어 생각도 해 에너지가 곧 사고력이고, 사고력이 곧 에너지라고 한다. 나노슈트를 입은 프로핏만이 세프와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이유도 바로 이 나노슈트가 세프와 같이 에너지 자체를 조작하고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17] 정원사(세프)가 여우원숭이(인간)를 조지려고 하는데 여우원숭이는 본 적도 없을 정원사들 고유의 첨단 무기를 쓰는 게 아니라 여우원숭이들 것과 다를 바 없는 무기를 써서 공격해오는 게 말이나 되냐는 것이다. 따라서 지금 지구에서 투닥거리는 정원사들은 사실 진짜 정원사가 아니고, 정원사의 로봇 청소기에 불과하다는 소리. 그렇다면 여우원숭이가 저 멀리 어디 있을 진퉁 정원사를 이길 순 없어도 정원사 똘마니인 로봇 청소기라면 어떻게 해 볼 가망이 있을 지도 모른다는, 일말의 희망을 품은 주장이다.[18] 인간이 세프 시점이며, 개미가 인간 시점이다.[19]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걸 구현시킬 수 있다는 것과 상상력의 한계라는 말을 같이 두는 게 이상해 보이겠지만, 이는 세프가 인류같이 각기 다른 개인 지성과 감성이 아니라 단 하나의 집단 지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는 말이다. 생각 구조까지 달라서 세프의 천재성과 지식은 인간이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방대하지만 사고 체계와 감정 표현은 지성과는 별개로 취급되는 것. 이 집단 지성은 단 하나의 중심, 알파 세프에 의해 행동이 좌우된다.[20] 기술 발전이 극한에 이르렀기 때문이긴 하나, 특이한 종족 특성 때문에 상상력의 고갈이라는 특이한 문제점을 안게 되었지만 반대로 저런 종족 특성 덕에 인간이 보기엔 어이없을 정도로 강력한 환경 적응력을 가지게 되었다.[21] 사실 이론이라고 하기에도 뭣한 것이 C.E.L.L. 연구원들이 다른 것도 아닌 알파 세프의 정신에서 알아낸 것들을 분석한 결과물로, 킨 박사는 자신들이 얻어낸 데이타가 세프에 대해서 가장 정확한 것일 거라고 호언장담했다.[22] 스토리 내적으로도 프로핏이 집중해야 하는 건 미래 예지에 등장한 전투 세프를 막는 것으로, 세프의 진의 따위는 아무래도 좋을 문제였다. 세프에 대해 그나마 연구하던 C.E.L.L.은 알파 세프를 완벽히 제압하고 있다 여기면서 세프 자체는 전혀 이해하지도 못하고 하려 들지도 않았다. 작중 데이터베이스를 주워 읽다보면 진실을 알고 경고하는 학자의 이론은 묵살하고 낙관적으로만 보며 써먹을 구석만 찾는 행태가 한탄스러울 지경. 저항군들 역시 세프는 뒷전으로 미뤄뒀다가 느닷없이 맞닥뜨렸기 때문에 언급될 이유가 없었다. 세프를 직접 마주하고 싸웠던 경험이 프로핏 다음으로 많을 싸이코조차 세프는 죄다 끝장났다 여기고 신경도 안 썼으니 알만한 상황이다.[23] 극저온에서만 형태를 유지할 수 있는 물질로 이루어졌다고 알려졌지만 후속작에서는 관련 언급이 일절 없고 크라이시스 1에서 후속작까지 계속 이어지는 설정은 에너지 조작 기술이다. 1편에서 세프가 각성 후 주변을 동결시켰던 건 알파 세프가 깨어나기 위한 에너지를 주변 모든 것에서 강탈했기 때문이었고, 이 에너지는 미군이 날린 핵미사일로 단번에 충족되어 알파 세프가 바로 깨어난다. 핵이 날아간 이후 엄청난 병력이 쏟아져나왔던 게 이 때문이다.[24] 이후 이것은 단순한 생화학 무기가 아닌 나노머신 바이러스 무기라는 게 밝혀진다. 이른바 '나노 포자'. 이 포자를 첨탑을 통해서 뿌리는 것.[25] 정확히 말하면, 세프 본체는 크라이시스 1에서 보았듯이 젤리형 외계인이고 인간 조직을 거기 코팅해서 지구 환경에 대한 저항력을 얻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까 세프 유닛들의 생체 부위는 외계인에 인간 젤리를 덕지덕지 바른 형태라는 것(...)[26] 감염자들이 아직 멀쩡한 인간이던 로렌스 번즈를 프로핏 으로 알아보던 모습이나 신, 운명을 찾는 기묘한 모습을 보면 이 감염을 통해 세프의 마인드 넥서스에 영향을 받는 것을 알 수 있다.[27] 그런트와 스토커에 한해서는 소음기 떼고 헤드샷, 노출된 젤리 부분 타격시 한 방이다.[28] 크라이시스 리전 소설에서는 약한 살덩이에 권총을 박아넣고 수 차례 사격한 뒤 주먹으로 두들기고 3층 위에서 집어던졌는데도 멀쩡히 어디론가 도망쳤고, 달리는 코뿔소(2~3톤)를 한방에 멈춰세운다는 저지력의 중 전투소총 그렌델 풀오토 사격을 살덩이에 맞아도 한번 정도는 버텨낼 정도라고 한다. 즉 맨몸으로 2~3톤을 정지시키는 충격을 받아도 버틴단 것. 장갑판 위에다 쏜다면 당연히 쏘나마나다.[29] 모래주머니는 2자루만 겹쳐도 50.BMG를 완벽하게 막아내는데 세프 그런트의 사격은 이런 모래주머니 진지를 관통하고 바이오스틸 방호구를 걸친 사람을 앞뒤로 관통해 단어 그대로 박살낸다. 일반 사격도 이런데 인게임에서도 가끔 볼 수 있는 핀치 라이플 차지샷같이 더 강한 공격도 있다.[30] 거대한 석재 건물을 미사일 한방에 완파시키고 700mm 바이오스틸 장갑을 깡통처럼 찢는다. 이는 단순한 거미줄에 대입한다 쳐도 3500mm 이상 두께의 강철 장갑에 상응하는데 C.E.L.L.의 화기 위력이나 나노글래스같은 소재의 존재를 감안하면 그 이상 튼튼할 가능성도 높다.[31] 스토커의 경우 왼손으로 집어들고 오른 손에 달린 칼날로 찌르며, 그런트는 역시 왼손으로 들고 오른손 라이플을 갈긴다. 스토커 두마리가 있으면 사람 하나 붙들고 서로 던지고 받고 하면서(...) 죽이기도[32] 스텔스 모드로 적의 뒤에서 근접 공격 시 발동하는 특수 공격[33] 1,2 패치에서 스텔스 경계도가 높아졌다. 노멀 이상 난이도에서는 스텔스킬이 힘들어졌다.[34] VTOL건쉽의 기관포 위력은 단순한 인게임 연출이 아니라 설정상으로도 대전차 수준의 화력이다. 소설 에스컬레이션에서는 이 기관포에 C.E.L.L.병사들이 단어 그대로 폭발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건물이 잡아먹히듯 박살나며 나노슈트 2.0을 입은 프로핏마저 계속 노출되면 죽을 것 같다고 묘사된다.[35] 세프의 엄청난 연산능력으로 짜낸 미래 예측인지, 진짜 미래 예지인지는 나온 바가 없지만 전자든 후자든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36] 설정상 이 파장에 맞으면 사람이 죽는다고 하지만 인게임에서 EMP이외의 피해는 없다.[37] 이는 그런트를 포함한 2단계 지구 세프들은 적응하기 위해서 인간의 전술을 모방하였기 때문이다.[38] 설정 상 수십미터는 되는 절벽을 도약해서 넘고 자동차 못지않은 속도로 질주해 사람이 시야에 잡지도 못할 정도로 빠르다.[39] 스텔스 킬 동안은 무방비 상태여서 빨리 풀리는 것이 좋다.[40] 알카트라즈가 총질을 해서 맞춰도 그냥 도망가지 싸우지는 않는다.[41] 1회차에서 한 나노슈트 업그레이드는 2회차에도 유지된다.[42] 단 모든 적들이 그렇듯이 한번 보면 인식을 어느 정도 하며 알카트라즈의 소리를 들으면 알카트라즈의 위치를 향해서 신묘할 정도로 정확하게 접근해오므로 조심하자.[43] 이는 게임 연출으로, 실제로는 '핑'의 반향음으로 클로킹한 대상을 찾을 수 있다. 게임에서도 발견하기 전까진 인식 못하다가 일단 한번 들키면 귀신같이 찾아내는 데다 발견 지역에 무지막지하게 쏴대기 때문에 스텔스상태라도 탄막에 맞고 스텔스 상태가 풀릴 때가 많다.[44] 설정상 무인 드론이므로 가능했을지도 모른다.[45] 그렇다고 약점에만 데미지가 들어가는게 아니라 정면에다가 화기를 퍼부어도 데미지는 들어간다. 다만 그게 쉬움 난이도에서도 Mk.43의 탄창 너덧 개는 비워야 죽는다는 게 문제지만.[46] C4의 경우 JAW의 2배정도 되는 화력을 가져서 순식간에 처리 가능하다. 단 투척이라는 근본적인 한계때문에 접근을 해야 한다는 것이 문제지만.[47] 그냥 미친듯이 미사일이건 포건 난사하다 보면 핑어의 존재를 감지하기도 전에 잡을 수 있다.[48] 프롤로그에서 알카트라즈가 탄 미해군의 전략원잠인 노틸러스호를 격침시킨 게 이 건쉽이다. 700mm 바이오스틸 장갑을 깡통처럼 찢어 USS 노틸러스호를 산산조각냈다.[49] 여담으로 프롤로그 영상에선 프로핏이 어디선가 뜯어온 기관포로 건쉽을 잡았다. 인게임에서는 모델 재활용인지 장갑차에 붙어있는 HMG를 들고 나왔지만 소설에 나온 알카트라즈의 독백에 따르면 다총신 기관포를 들고 나왔다고 한다.[50] JAW를 쏴서 떨구던가 총으로 떨궈야 하는데 전자는 JAW의 획득레벨이 높고, 후자는...엄청나게 쏴야 하는데 그 동안 적이 그걸 보고만 있을 리가 있겠는가?[51] 다만 격추된 상태로 등장한다.[52] 후에 땅 아래로 떨어진 알카트라즈를 채집하기 위해 바늘을 꽂아넣으려 하지만 나노슈트의 방어력에 막혀 계속 바늘이 튕겨나가는 장면이 있다. 물론 직후에 파워킥 한 방에 끔살.[53] 설정상 세프 하이브 마인드의 영향력 없이 활동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세프 유닛들이기에 기능을 유지한 대신, 뇌 기능이 낮아져서 야생 동물과 다름없지만 자동화된 포탑을 알아서 피해다닐 정도로 교활하다고 한다.[54] 점성 높은 액체 플라즈마를 방사한단 설정인데 원자로 핵 반응 중심부의 온도까지 치솟을 정도로 고온이라고 한다.[55] 그리고 파워 스톰프로도 한방에 박살낼 수 있지만 유폭 때문에 위기 상태가 된다.[56] 물론 핑어도 무력화된 상태인 녀석을 해킹하는 거지만... 그러므로 해킹 후 주변을 정리하고 꼭 파괴해 주어야 한다.[57] 활로 한 마리 한 마리씩 정리하는데 어느새 플레이어 근처에 와서 뽈뽈거리며 날아다니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58] 도시를 다 덮어버릴 규모의 자체 중량을 견디는 소재인 나노글래스나 현실의 강철보다 명백히 강인한 듯 언급되는 바이오스틸이 있고, 원하는 건 뭐든 뽑아내는 인공 미생물 프로그래밍과 일정 지역만을 완전히 탄화시키는 나노연료 기화폭탄 등이 소설에서 언급되며, 작중 언급되는 개인화기의 위력도 단발로 코뿔소를 저지한다는 등 어마어마한 위력임을 암시한다. 개인용 중화기로 넘어가면 발당 위력이 기관포탄 이상으로 추산되는 가우스 라이플에 어지간한 중장비는 통으로 날려버리는 플라즈마 소총에 항공모함보다 조금 작은 세프 전투함을 세 방만에 격추시키는 핵유탄 발사기도 있다. 한 세기 이상 세프 기술을 연구해오며 만들어낸 산물들을 보듯 이 세계관 인류의 기술은 근미래답지 않게 초월적이다.[59] 이 뒤에 사이코가 VTOL의 기관포로 마스터마인드를 상대로 갈겨버리자 프로핏은 멋진 계획이라고 응수하고, 사이코도 자기가 너무 똑똑해서 탈이라며 자뻑한다(...) 하긴 총탄 앞에선 세프건 뭐건 다 죽는건 매한가지니까[60] 초반에 사이코의 VTOL 로켓+기관포 집중포화를 정면으로 버텨내면서, 오히려 후술할 드론 공격으로 VTOL을 격퇴시키는 무시무시함을 보여준다. VTOL건쉽의 포격에 헤비 유닛이며 핑어도 갈려 나가는 걸 따져 보았을 때, 단지 이벤트성 체력일 뿐만이 아니라도 엄청나게 튼튼한 녀석임은 분명하다. 다른 세프의 상위 개체들이 가진 특성과 에너지 조작 능력을 보면 방어막을 두르고 있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61] 알파 세프가 한 군락 행성의 2단계 세프를 통제하는 하이브 마인드임을 생각하면, 수많은 군락 행성이 있는 M33 은하계에는 여러 개체의 알파 세프들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62] 지구에 있는 모든 세프 의식은 모두 알파 세프에게 집중되어있던 집단 의식체로, 압도적으로 발전한 모습이지만 인류의 그리드 컴퓨팅에 비유할 수 있는 방식이라고. 즉, 일반적인 세프는 그저 명령에 따라 움직이기만 할 뿐인 '반 독립적 하드웨어' 같은 존재라는 것이다. 알파 세프가 CELL에게 포획되어있을 때 대부분의 세프가 휴면에 들었던 것과, 프로핏이 알파 세프를 죽이자 모든 세프가 정지해버린 게 그것 때문이다.[63] 단 3탄에서 밝혀졌듯이 세프라는 종족은 우주 최고 수준의 적응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극소수의 세프 유닛들은 알파 세프의 연결이 없더라도 독자적으로 살아남아 야생화되어 살아남고 있었다. 스토커들이 그 예시. 마지막에 알파 세프가 죽고 전투 세프도 사라진 시점에서 이 야생 세프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언급되지 않는다. 알파 세프가 깨어난 시점부터 마인드 넥서스에 연결되었다면 모두 사멸했을 것이다.[64] 크라이시스 시리즈 시간대를 통들어서[65] 애초에 2편 이후에 재정비를 하고 다시 2단계를 진행하려다가 자신이 C.E.L.L.에게 포획된 것이 3편의 배경이다.[66] 크라이시스 시리즈 내내 인류가 죽을 기세로 싸워왔던 세프는 실험대가 자원을 수집하고 실험할 뿐인 탐사/과학자들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처음부터 프로핏의 목적 자체가 M33 은하계의 전투 세프 전함이 오는 것을 막기 위해 그렇게 고군분투했던 것.[67] 소설에서 이에 대해 나오는데, 사이코와 대화하는 도중에 C.E.L.L을 '인간 정치가'라고 종족명으로 구분해서 부르자 세프와 똑같이 정신적으로 변한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는다.[68] 위에서 서술했듯, 프로핏은 알파 세프만이 진정한 세프임을 알기 때문이다. 다른 세프 유닛들은 그저 명령대로 움직이는 기계에 불과하니까 의미가 없지만 알파 세프만은 세프의 모든 것을 총괄하는 머리인데다가 프로핏은 나노슈트로 세프의 에너지를 이용함으로서 아예 의사소통이 가능하다.[69] 실제로 미사용 음성 파일들 중에 알파 세프의 대사가 포함되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70] 즉, 함선이 아니라 세프 한 마리인 것이다.[71] 스케일이 갑자기 너무 커져서 의아할 수 있는데, 이때 지구를 바라보면 아인슈타인-로젠 다리를 열기 위해 발산된 알파 세프의 빔에 의해 구름에 뚫린 어마어마한 크기의, 한반도만큼이나 큰 구멍을 실제로 볼 수 있고 세프 전함의 크기가 그 구름보다 더 큰 걸 확인할 수 있다. 아크엔젤이 있던 것처럼 지구와 비교적 가까운 위성 궤도에 있을 프로핏 시점에서도 그 정도 크기 차이인 만큼 동일 거리에서의 실제 크기를 비교하면 더욱 거대할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72] 아크엔젤이라는 위성이 C.E.L.L.이 사용하는 세프의 에너지를 제어하는 제어 장치이기도 하고, 알파 세프를 자신들이 제어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비해서 알파 세프를 날려버리기 위해 준비한 무기인만큼 세프 기술을 사용한 세프 카운터 위성병기일 가능성이 높다. 이대로라면 프로핏이 몰랐을 뿐, 알파 세프를 정말로 죽일 수 있었을지 모르지만 알파 세프와 함께 지구 자체를 날려버릴 수 있던 만큼 막아야 한단 건 변하지 않는다.[73] 크라이시스 1에서 링샨 섬이 얼음으로 뒤덮인 것이 바로 에너지 수집 활동이다. 항공모함에서 핵무기를 날렸을 때, 얼음 돔이 확 커진 이유도 핵무기의 열에너지를 흡수해서 다른 형태의 에너지로 전환하면서 부산물로 얼음이 생겨난 것이다.[74] 사족으로 또다른 씨앗선이 2023년 2월 시점에 화성 근처에서 궤도를 도는 모습으로 발견되었는데, 이쪽은 충돌로 인한 손상이 더 심했던 나머지 아예 생명체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지구 세프가 접촉을 시도하였으나 반응하지 않았다고 한다.[75] 알파 세프가 한순간 방출한 에너지를 감지한 나노슈트는 그 근원의 후보군으로 반물질이나 블랙홀을 꼽았고, 이 알파 세프 하나에서 뽑아낸 에너지는 전 지구의 에너지 수요를 충당하고도 남을 정도로 막대했다. 그 에너지의 일부를 전기로 바꿔 전세계의 전기 공급망을 장악한게 C.E.L.L.[76] 군사 전문가들은 그것이 방어 목적의 구조물이라고 판단하였고, 실제로도 그랬지만 이는 진정한 목적의 일부일 뿐이며, 실제로는 씨앗선 주변의 대기 중의 모든 열을 빨아들이면서 생겨난 부산물이었다.[77] C.E.L.L.의 과학자는 2020~2023년 당시의 인류는 몰랐지만, 당시에 인류가 세프에게 할 수 있는 최악의 조치였다고 언급했다.[78] 이 과정에서 커맨더, 가디언과 같은 유닛들이 사라지고 리버, 섀도와 같은 새로운 유닛들이 탄생했다.[79] 즉,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3단계가 진행될 일은 거의 없는 것이다.[80] 지구의 경우에는 대군락 히페리온이다.[81] 유전적 조상을 공유한다는 것만 제외하면 지금껏 상대했던 지구의 세프들과는 완전히 다르다.[82] 세프에게는 사고력이 곧 에너지고, 에너지가 곧 사고력이다. 그렇기이 C.E.L.L.이 알파 세프의 에너지를 뽑아내자 세프들에게 공급되는 에너지가 고갈된 동시에 세프 하이브 마인드가 비활성화되면서 다른 모든 세프들의 정신도 말그대로 고갈되었다.[스포일러] 만약 마지막 전투 씬에서 성공하지 못한다면, 셰프 전함에서 흰색 빔이 지구를 향해 쏘아지고, 빔이 향한 점을 중심으로 지구는 수십초만에 얼음행성(크라이시스1 중후반에 나온 얼음 돔 내부)이 되어버리며, 플레이어의 시야는 흰색으로 가득 차며 게임오버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