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판타지x러너즈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 출시되자마자 상당한 호평을 받았으며 순위권에 랭크되는 등 높은 인기를 끌었다.판타지러너즈 for Kakao가 나오면서 본 작은 한국에서 구매할 수 없게 막아버렸으며 오랜 시간이 지난 2022년도에는 한국에서 이를 정석으로 플레이할 방도가 없는 상태이다.
2. 상세
게임 내 유일한 화폐인 루비를 통해서 캐릭터를 구매하거나 스테이지 넘기기, 원하는 캐릭터를 선두에 두기 등을 할 수 있다. 획득 수단은 몬스터를 처치하거나 하나씩 제시되는 퀘스트 등이 있다. 리뷰, 개발사의 페이스북 방문으로 총 2000 루비를 받을 수 있다.몬스터를 처치할 때마다 콤보가 올라가고 달려갈수록 달려간 거리 미터가 증가하는데 이 두 가지를 통해서 점수를 낸다.[1] 뛰는 거야 그냥 뛰면 되지만 콤보에 따라서 같은 거리를 가도 점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달라지기에 꾸준히 콤보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파티를 이룰 수 있는 캐릭터의 수는 최대 4명이며 공격은 선두에 있는 캐릭터만 가능하기에 선두에 누가 서느냐에 따라 점수가 확연히 달라질 수 있다.[2] 파티에 캐릭터를 추가시키는 것은 중간중간 나오거나 대형 몬스터를 처치하면 확률로 등장하는 거대 루비를 통해서 추가시킬 수 있는데 소유하고 있는 캐릭터 중 랜덤으로 캐릭터가 파티에 추가된다. 따라서 원하는 캐릭터를 선두에 세우려면 가능한 캐릭터를 적게 사고 운에 기대거나(...) 루비를 써서 강제로 추가하는 방법밖에 없다. 참고로 스테이지 시작하자마자 앞으로 2~3초만 달리면 바로 거대 루비가 하나 나오니 시작 캐릭터는 잉여 캐릭터로 해도 무방하다.
점수에 랭크될 때는 시작 캐릭터의 얼굴이 등록된다. 또한 모든 기록 리셋 기능이 있다.
위에서 언급했듯 몬스터를 처치하면 루비를 주는데 풀파티를 만들면 보너스로 하나 늘어나고 콤보가 커질수록 루비가 다섯 개까지 증가한다. 하지만 골치가 아픈 게 몬스터를 잡으면 루비를 그냥 주는 게 아니라 위쪽으로 루비를 뿜어내기(?!)[3] 때문에 몬스터를 잡자마자 점프를 해서 먹거나 아예 점프 중 아래쪽을 공격해서 잡고 먹어야 한다. 이 때문에 각 캐릭터의 공격판정과 속도에 따라 성능이 극명하게 갈리며[4] 직선공격만 되는 캐릭터는 잉여가 되기 십상이다(...). 어차피 원거리라 근거리처럼 계속 뛰지 않으면 루비를 캐릭터 머리 뒤로 던져버리는 만행이 조금 '덜' 하다. 하지만 거의 계속 점프를 뛰어야 하는 특성상 낙하지점에 아슬아슬하게 들어오지 않는 몹과 공격 쿨타임이 겹치면 직선형 캐릭터의 잉여화가 확 느껴진다. 그리고 이런 상황은 생각보다 많이 발생하며, 이런 약점은 카카오 버전에서도 그대로 계승한다.
스테이지는 총 5개이며 다시 등장한 스테이지는 이름 뒤에 숫자가 붙고 진행할수록 숫자가 올라간다. 당연히 숫자가 높아질수록 달리는 속도도 빨라지며 등장하는 몬스터와 장애물의 숫자도 늘어난다. 내가 점프를 하는건지 달리는 건지 헷갈리는 수준으로 빠르고, 또 그만큼 점프밖에 하지 않는다. 더군다나 몹들은 한방에 죽기 때문에 플레이 속도가 매우 빠른 수준이지만, 그 특유의 속도감이 매력이라고 할 수 있는 게임이다.
2.1. 버서커 모드
몬스터를 처치할 때마다 아래에 있는 버서커 게이지가 쌓이며 버서커 게이지가 최대로 쌓이면 클릭을 통해 버서커 상태에 들어갈 수 있다. 버서커 상태에서는 모든 몬스터와 장애물을 부딪히는 것만으로 제거할 수 있고 구덩이가 나타나지 않고 평지가 이어지며 몬스터 격파시 얻는 루비를 무조건 획득할 수 있다. 한마디로 버서커 상태가 유지되는 동안은 손 놓고 있어도 무방하다. 단, 게임 진행이 빨라지면 버서커 버튼을 누르는 잠깐 사이에 죽을 수도 있기에 더블 점프등으로 잠깐이나마 시간을 벌어놓고 누르는게 안전하다. 버서커 게이지는 시간이 지나면 점점 떨어지며 스테이지가 뒤로 갈수록 급격한 속도로 떨어진다.2.2. 퀘스트
매번 게임을 시작할 때마다 퀘스트를 주는데 보통 콤보를 이어가라, 특정 몬스터를 잡아라, 버서커 상태에 몇 번 돌입하라 등으로 나뉜다. 게임 초반에는 점프를 몇 번 하라, 루비를 몇 개 모으라 같은 간단한 퀘스트도 나온다. 퀘스트의 요구사항이 낮으면 보상 루비도 낮지만 요구사항이 높은 퀘스트, 예를 들어 300콤보를 완성하라 같은 퀘스트가 나오면 루비를 5000개(?!)씩 주는 대박이 터지기도 하니 잘 노려보자.3. 등장 캐릭터
- 검사
기본으로 제공되는 캐릭터지만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사실 잉여인 캐릭터들이 너무 많은 탓도 있지만근접공격이긴 하지만 범위가 상당히 넓고 아래쪽 커버가 뛰어나기에 선두에 세우기도 무난하다.
- 궁수
저렴한 가격과 아래쪽을 커버하는 원거리 공격이 매력적인 캐릭터. 하지만 단발 공격인 데다가 느린 공격 속도 때문에 조금만 난도가 올라가도 버티기가 힘들다. 그래도 아래로 휘어지는 원거리 공격이 상당히 훌륭하기에 선두에 세워도 어느 정도는 버틴다.
- 도둑
자신의 몸 주변 전체와 약간 앞까지 커버하는 참으로 굉장한 공격 판정을 지녔고 추가로 몬스터를 처치했을 시 루비를 하나 더 뱉는다. 이 추가 루비는 자동으로 끌려오기 때문에 몬스터를 처치하면 무조건 루비를 하나 더 획득한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다른 캐릭터들은 아무리 콤보가 늘어나도 몬스터 하나에 루비 5개가 최대지만 도둑은 6개까지 먹을 수 있다. 이처럼 훌륭한 특수능력을 지녔지만 공격 시 앞으로 대쉬를 한다는 크나큰 단점으로 두 가지 커다란 장점을 다 말아먹는 캐릭터. 점프가 무척이나 중요한 이 게임에서 점프 타이밍을 어긋나게 하는 대쉬는 참으로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초반 스테이지라면 모를까 눈 돌아가게 빨리 달려가는 후반으로 갈수록 이 단점은 더욱 부각된다. 그래도 공격 판정이 워낙에 훌륭하기에 초반이라면 선두에 세워볼 만하다.
- 마술사
잉여왕, 희대의 먹튀
'느려 터진 공격속도 + 원거리면서도 그리 길지 않은 사거리 + 직선 공격 + 느린 발사체 속도'라는 최악의 조합을 자랑하는 어찌 보면 굉장한 캐릭터(...). 그 흉악한(?) 성능 때문에 마술사를 구매한 플레이어들은 눈물을 머금고 마술사를 시작 캐릭터로 설정하게 되며 이 때문에 점수판이 마술사로 도배되는 부수적인 효과가 있다(...). 높은 점수를 내고 싶다면 아예 구매를 않거나 무조건 시작 캐릭터로 세우자. 마술사가 선두에 서면 10초 버티기도 힘들다(...).
- 정예사수
초반 플레이어의 구세주
공격 방식, 속도가 모두 궁수와 같지만 한 번 공격에 화살을 3발씩 발사하기 때문에 공격 판정이 궁수 따위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2정도까지라면 충분히 선두에 세울 수 있으며 3까지 가도 적절히 컨트롤만 해주면 버틸 수 있다. 넓은 공격 판정으로 몬스터를 잡는 능력이 뛰어나 버서커 게이지가 빨리 쌓이는 것도 큰 장점.
- 소환술사
공격 형태가 마술사와 똑같아 상잉여가 될 뻔..했으나 한 번에 4회 발사체를 날리기 때문에 직선 공격 캐릭터들 중에서는 상당히 쓸 만하다. 컨트롤이 따라 준다면 2나 3에서도 어느 정도는 버틸 수 있다.
- 사냥꾼
굉장히 빠른 공격 속도를 자랑하지만 직선 공격 캐릭터(...)이고 사거리도 짧아 선두에 세우기는 무리다.
- 마법사
역시나 직선 공격만 가능하지만 공격범위가 상당히 넓어 생각보다는 쓸 만하다. 그래도 사냥꾼이나 마술사보다 조금 나은 정도니비록 마음대로 할 수는 없지만가능하면 선두에는 세우지 말자.
- 공주
판타지 러너즈의 상징
검으로 검풍(?!)을 발사하는데 몸 주변 전체와 전방 전체를 커버하는 정신 나간 성능을 자랑한다! 쉽게 말해서 도둑의 공격 범위가 훨씬 넓어진데다가 대쉬 같은 이상한 기능도 없다고 보면 된다. 말 그대로 완전체. 가격이 비싸지만 장애물 무시라는 특수능력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선두에 세우고 공격버튼을 꾸준히 눌러주며 점프만 제대로 하면 절대로 죽을 일이 없다. 괜히 게임 아이콘이 공주인 게 아니다. 고득점을 노린다면 무조건 선두에 세우자.
- 야만전사
공격 판정이 검사와 똑같아 좋은 성능을 자랑한다.공짜로 주는 기본 캐릭터와 같은 성능이 좋은 거라니 눈물난다만부가효과로 버서커 게이지가 빨리 쌓여 버서커 모드를 좀 더 자주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3정도만 돼도 게이지가 워낙 빨리 떨어져 버서커를 쓰기 쉽지 않기에 그다지 큰 메리트가 되진 않는다.
- 악마사냥꾼
개발자들이 악마의 게임에 빠진 게 분명하다!엄청난 가격에도 불구하고 성능은 사냥꾼과 비슷한 잉여(...). 사냥꾼에 비교하면 사거리가 약간 더 길다는 장점이 있으나 악마사냥꾼의 특수능력은 맵에 등장하는 몬스터의 증가이다(...). 한마디로 자신이 벌인 일 자신이 수습 못하는 민폐 캐릭터.이런 특수능력은 공주에게 주란 말이다!
- 해골선장
맵 상의 모든 루비 획득이라는 어마어마한 특수능력을 가졌으나 공격 성능이 마술사와 비슷비슷해서 도저히 선두에 세울 수가 없다(...). 마술사보다 공격 속도가 눈곱만큼 빠르긴 하지만 그래도 첫 스테이지 넘기기도 힘들다.
[1] 점수 형식은 XP로 나온다. 즉, 10000점이라면 10000xp로 나온다[2] 뒤에 있는 캐릭터들은 그저 따라오기만 하며 앞의 캐릭터가 쓰러지면 바로 뒤의 캐릭터가 선두에 서게 된다. 즉,목숨 개념[3] 루비가 캐릭터 방향으로 튄다. 원거리의 경우 루비가 자신의 앞으로 배달되는 느낌이나, 근거리의 경우 머리 뒤로 던져버리는 느낌이다. 하지만 둘다 루비를 먹기위해서 점프해야 한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4] 어차피 모든 몬스터가, 심지어 거대 몬스터라도 어떤 캐릭터의 공격이든 한방에 잡히기에 공격력은 문제가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