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포스트시즌은 2015년 포스트시즌과 마찬가지로 2016년 KBO 정규 시즌 4위팀과 5위팀 간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팀과 3위팀이 펼치는 준플레이오프, 준플레이오프 승리팀과 2위팀이 펼치는 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승리팀과 1위팀이 펼치는 한국시리즈로 구성이 되어있다.
두산 베어스는 정규시즌 우승으로 한국시리즈 직행을, NC 다이노스가 정규 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 직행을, 넥센 히어로즈가 정규시즌 3위로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확보하였다. 작년의 우승 팀, 정규리그 준우승 팀과 4위 팀이 각각 2년, 3년, 4년 연속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셈이다. 4번째로 포스트시즌에 합류한 LG 트윈스는 2014년 포스트시즌 이후 2년 만에 다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되었고, 마지막으로 포스트시즌에 합류한 KIA 타이거즈는 2011년 포스트시즌 이후 5년 만에 다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된것이다.
2013년 이후 3년 만에 서울 3팀이 모두 가을야구에 진출하였다. 서울 찬가이긴 한데, 3년 전에는 최종 승자가 서울 팀 아닌게 함정(...) 그 때와 똑같은 순위의 팀은 넥센 히어로즈뿐이다. 2년 전과 똑같이 한 팀 빼고 드림(구 동군) 올스타가 전멸했다.[1] 포스트시즌에 막차를 탄 팀이 KIA 타이거즈로 결정이 되면서 이번 포스트시즌에는 무려 4팀이 나눔 올스타 쪽이고, 우승팀인 두산만 드림 올스타 쪽이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참여하는 LG와 KIA는 삼성을 마지막으로 꺾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공통점이 있다.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LG 트윈스가 플레이오프를 진출하게되며 모든 시리즈에서 최소 1경기는 잠실에서 진행되게 되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2경기 25⅔이닝 동안 총 4자책점으로 시리즈 평균자책점은 1.40, 122타수 20안타 시리즈 타율 0.164의 페넌트레이스 때와는 다르게 투고타저 현상이 도드라졌다.
준 플레이오프는 4경기 69이닝 동안 총 24자책점으로 시리즈 평균자책점은 3.13, 255타수 68안타 시리즈 타율 0.267로 와일드카드 결정전보단 나아졌지만 투고타저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플레이오프는 4경기 74⅓이닝 동안 총 21자책점으로 시리즈 평균자책점은 2.54, 261타수 55안타 시리즈 타율 0.211로 확실히 포스트시즌에 들어 투고타저 현상이 발생해 한국시리즈에서는 투수력이 중요하며, 득점권에서 타자가 해결해줘야 승기를 잡을 수 있다.
리그를 압도적으로 우승한 두산의 압승이 너무 쉽게 예상되었던 시리즈였고, 예상대로 두산은 NC를 4대 0으로 스윕하면서 한국시리즈를 허무하게 끝내버렸다. 그 영향인지 시리즈에 대한 서술 자체가 별로 없다. 오죽하면 안경현이 두산 청백전이 더 흥미로울것 같은데요?라는 발언을 했겠는가? 게다가 포스트시즌이 진행될 당시 대한민국을 뒤흔든 정치 스캔들이 터진 탓에 안 그래도 와일드카드를 제외하면 흥미요소가 없는 포스트시즌이 완전히 묻혀버렸다. 이 때문에 KBO 역대급으로 존재감 없는 포스트시즌 중 하나로 평가 받았다.
[1] 2014년에는 삼성 빼고 전멸, 2016년에는 두산 빼고 전멸. 드림 올스타만의 시리즈는 동군 시절에 3번, 나눔 올스타만의 시리즈는 서군 시절에 1번 있다. 일단 한화 때문에 나눔 올스타만의 시리즈는 불가능. 2013년을 기점으로 나눔 올스타 쪽의 시리즈 참여율이 높아졌는데, 이는 넥센의 선전, NC의 성장과 더불어 드림 올스타 쪽(두산 제외)의 전력이 전반적으로 약화되었기 때문이다. 아, 두산도 2년 전엔 일수 감동님께서 거하게 말아먹은 적이 있지만 넘어가자...[2] 4위팀 LG 트윈스의 시리즈 전적 3:1 승리로 진행되지 않는다.[3] 2위팀 NC 다이노스의 시리즈 전적 3:1 승리로 진행되지 않는다.[취소] 1위팀 두산 베어스의 시리즈 전적 4:0 승리로 진행되지 않는다.[취소][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