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판 명칭 | Lich's Mirror | |
한글판 명칭 | - | |
마나비용 | {5} | |
유형 | 마법물체 | |
당신이 게임에서 지려 하면, 대신 당신의 손과, 무덤과, 당신이 소유하는 모든 지속물을 당신의 서고에 섞어 넣는다. 그리고 카드 일곱 장을 뽑는다. 당신의 생명 총점은 20점이 된다. 이 거울은 당신이 지금 무엇인지가 아니라 과거에 무엇이었는지를 보여준다. | ||
수록세트 | 희귀도 | |
Shards of Alara | 미식레어 |
그리고 그 미식레어다운 위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카드. 자기 혼자만 판을 '리셋' 하는 것이다. 다만 자기 혼자만 판이 리셋되지 상대방은 오만가지 다 깔린 상황이기에 판도를 뒤집기는 쉽지가 않다. 그리고 추방된 카드는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 또한 약점. 그런 고로 실전용 카드는 절대 아니다. EDH에서도 사용할 수는 있지만, 시작 생명점인 40점이 아니라 20점으로 시작해버려서 그렇게 쓸만하지도 않다. 또 쌓여있는 독 카운터를 없애주지도 않기 때문에(독으로 인한 게임패가 메이저 메카니즘이 된 건 이후 블록인 Scars of Mirrodin 부터이다.) 10독이 쌓여서 게임패할 경우, Lich's Mirror의 효과가 끝난 직후 다시 패배한다.
......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덱에 해당되는 것이고, 빈티지에서 변환과 같이 사용한다면 어떨까? 이걸 발동해둔 상황이라면 자신의 라이프를 모조리 째버리고 원하는대로 패배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완벽한 리셋도 아니고 변환 때문에 대량의 무색 마나가 남아있는 상황이 된다. 여기에 빈티지에서 특유의 Mox, Black Lotus 같은 마나 불리기 카드까지 조합하면 먼 옛날 유행했던 변환 + 불덩어리 콤보의 강화판을 날리는 것도 어렵지 않다. 어찌보면 이런 괴상한 카드도 일격필살의 콤보로 바꿀 수 있다는 시점에서 빈티지가 얼마나 미쳐돌아가는 포맷인지 증명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