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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8 10:41:42

Parker Duof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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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10px -10px"<tablealign=center><tablewidth=90%><tablebordercolor=white,#1f2023> 파일:Parker.png파카 듀오폴드
Parker Duof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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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Parker Duofold 2018 한정판.jpg
2018년 한정판 크래프트 오브 트래블링
<colbgcolor=#363942><colcolor=#fff> 제조사 Parker
충전 방식 버튼, 버큐매틱, 에어로매트릭, C/C

1. 개요2. 역사
2.1. Duofold2.2. Duofold Vacumatic2.3. Centennial Duofold
3. 주요 한정판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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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Parker 社에서 출시한 플래그십 만년필이자 현행 파카 만년필 중 가장 역사가 긴 라인업.

일반적으로 파카 듀오폴드라고 하면 1921년 미국에서 출시된 빈티지 듀오폴드를 말하며, 1987년 복각 이후 생산된 듀오폴드는 센테니얼 듀오폴드 혹은 모던 듀오폴드라고 불렸다...만 요즘에는 듀오폴드라고 말하면 십중팔구 복각 이후 생산된 듀오폴드를 말한다. 1950년대에 영국이나 아르헨티나에서 생산된 유선형의 듀오폴드는 대부분 언급되지 않는다. 이 시기에 듀오폴드는 플래그쉽이 아닌 저가형 라인업이었다.

2. 역사

2.1. Duofold

파일:ParkerDuofoldFlattop18.jpg
1921년 Parker 社에서 미국에서 출시. 최초의 듀오폴드는 빨간색 하드러버 배럴을 채용한 펜으로, Big Red라는 이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후 다양한 색상과 재질, 사이즈로 발매되었는데 시니어와 주니어, 그리고 레이디 사이즈 등 다양한 크기로 출시되었다. 버튼 필러를 채용하여 배럴 뒤쪽에 블라인드 캡이 있었다.

이 시기의 듀오폴드는 스트림라인(streamline, 유선형)이 출시되는 1929년을 기점으로 크게 플랫탑스트림라인으로 분류가 가능하다. 플랫탑은 원통형 캡과 배럴을 가졌었지만 스트림라인 출시 이후로 양 끝단이 유선형으로 줄어드는 형상으로 바뀌었으며, 그립의 형상이 변했고 길이가 줄어들었다. 일반적으로 플랫탑이 스트림라인보다 평가가 좋다.

극초기형 모델은 캡밴드가 없는 밴드리스(Bandless) 캡이었지만, 이후 원밴드로 바뀌었고, 1928년 이후의 후기형 플랫탑부터는 투밴드로 다시 바뀌었다. 디럭스 모델[1]은 현행과 유사하게 캡 하부를 완전히 덮는 캡밴드를 거지고 있었다.

1925년에 빅 레드가 퍼머나이트[2]로 재질이 바뀐 후 후기형으로 갈수록 배럴의 임프린팅은 다소 간소화되고 작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플랫탑 듀오폴드는 초기에는 럭키커브 시스템[3]을 채용한 피드를 사용하였고 후일 삭제되었는데, 배럴의 임프린팅은 한동안 Lucky Curve라고 새겨져 있었다.

플랫탑이든 스트림라인이든 듀오폴드 하면 떠오르는, 단순한 글자 각인이 새겨진 넓은 폭의 대형닙이 아닌, 폭이 좁도 짧으며 화살이 새겨진 닙이 박힌 개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이는 파카가 1940년대에 제공한 교체용 닙이다. 파카 버큐매틱의 닙과 비슷한 형상에, 더 발전된 피드로 구분하기 어렵지 않다.

2.2. Duofold Vacumatic

기존의 스트림라인 듀오폴드가 파카 버큐매틱에게 플래그십 자리를 넘겨주고 단종된 후 출시된 모델. 외형적으로는 듀오폴드의 뒤를 이어 파커 사의 플래그십이 된 파커 버큐매틱(Vacumatic)과 유사한 유선형의 배럴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모델 중 가장 저렴하며 오랜 기간 생산된 슬림폴드(Slimfold) 제품이 유명하다. 이 시기에는 듀오폴드 샤프는 생산되지 않았으며 볼펜과 만년필만 생산되었다고 알려졌다.

2.3. Centennial Duofold

파일:duofold_Mk1.jpg
1987년 과거의 플랫탑 스타일의 듀오폴드를 현대적으로 재현하여 복각한 모델. 센테니얼과 인터내셔널 두가지의 크기로 발매되었는데 과거 모델들과 구별하기 위해 큰 모델인 센테니얼에서 따온 센테니얼 듀오폴드라고 불린다. NS와 AF를 지나며 유선형으로 변했던 모습을 버리고 직선적인 플랫탑 스타일로 회귀했다. 클립도 물방울 모양의 클립을 재해석하여 기존의 실루엣을 살린채 파커의 상징인 화살 클립으로 변경되었다.[4] 닙도 과거 듀오폴드의 화살무늬 닙을 재현했으며[5] 사용자의 이니셜을 새기기 위해 비어있던 캡탑은 후기형에 가면 코인이 붙게 된다. 이 화살닙을 채용한 초기형 모델을 보통 Mk.1이라 부른다.


파일:duofold_Mk2.jpg
이후 리뉴얼되면서 디자인이 자잘하게 변경되었다. 완전한 원통형이던 캡탑이 테이퍼를 가진 형상으로 변하고 노브쪽의 밴드가 하나로 줄었으며, 2개의 캡밴드의 크기가 통일되었다. 가장 큰 차이점으론 닙이 기존 닙의 화살무늬에 DUOFOLD가 적힌 배너가 둘러진 모양, 일명 배너닙으로 변경되며 이 리뉴얼된 모델을 Mk.2라고 부른다. Mk.2 모델들은 잔존 개체수가 이상하리만치 적다.


파일:Parker-Duofold-Check-Fountain-Pen.png
2006년에는 듀오폴드 에이스 라인이란 이름으로 닙에 스페이드 각인이 처음 새겨진다. 캡탑 코인도 스페이드 무늬로 변경되었다. 이 모델을 Mk.3이라고 부른다. 역대 닙 중에선 가장 화려하지만 전통을 내다버린 모습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편.

2008년에는 새로운 크기인 데미가 등장했다. 외관 면에서는 크게 차이나지 않는 기존의 센테니얼과 인터내셔널과 다르게 확연히 길이를 줄인 모습으로 카트리지 전용이다.[6] 이후 2010년대에 파커가 회사를 프랑스로 옮기면서 기존의 P자 모양 로고 대신 옛날의 화살상징과 비슷한 새 상징 및 디자인으로 다시 한 번 리뉴얼되는데 전체적인 외형은 크게 변화가 없다. 2012년에는 샤프펜슬 모델이 단종되었으며 2014년에는 6년만에 데미모델이 단종되었다.


파일:duofold_vintage_range.jpg
플래그십 모델이 이 모양이니 갈수록 암울해지는 파커의 앞날을 상징하나 했더니, 2015년에는 5년전 프랑스로 건너오면서 모조리 단종시켰던 다양한 색상 중 빅레드와 라파스 라줄리, 아이보리 색상을 히스토리컬 컬러라는 이름으로 재 복각한다. 그러나 그립이나 배럴 뒷부분도 검은색이 아니라 배럴과 같은 색으로 통일시켜버려 과거와는 영 다른 모습이었다.


파일:1931375_dfld_imgbs_20.jpg
[7]
2016년 한 번 더 리뉴얼을 했다. (좋은 쪽으로)거의 이름만 남아버린 IM과 어번 수준은 아니지만 대대적인 변경이 이루어졌다. 전체적으로는 배럴이 조금 굵어지고 2개의 캡밴드가 두 줄의 무늬와 파커 로고가 새겨진 하나의 두꺼운 캡밴드로 변경되었다. 캡탑의 테이퍼각도 살짝 완만해졌으며 노브쪽 링이 평평하게 바뀌였다.
라인업도 프레스티지와 클래식이라는 두 가지 클래스로 나뉘었는데, 클래식은 기존의 플라스틱 모델으로 그립과 배럴 뒷부분이 과거처럼 검은색으로 되돌아왔으며 빅레드 모델 한정으로 무려 한정판에서나 재현되던 임프린팅이 복각되었다. 다만 빅레드도 호불호가 갈리는 점이 있는데 캡밴드와 클립의 도금이 금에서 은빛의 팔라듐으로 변경된것. 서양의 유튜버들에 의하면 이전의 편차가 심했던 닙에 비해 품질이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 사용자들도 이전 스페이드 닙 모델들에 비해 좋은 평을 내리는 편이다. 그러나 여전히 글씨가 굵게 써지기 때문에 세필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피해야 한다.
한편 프레스티지 제품군은 전체가 황동으로 굉장히 묵직하며 연속적인 무늬가 들어가있다. 대대적인 리뉴얼을 거쳤지만 닙은 기존의 스페이드닙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2010년 프랑스로 건너오면서 소네트와 공유하던 초라하기 짝이없던 종이상자 포장도 거대하고 품격있게 변경되었다.

현재 2021년 클래식 제품군에서 인터내셔널은 단종되고, 센테니얼은 빅레드와, 검정만 남겼으며 프레스티지[8] 제품군은 쉐브론 블루만 남긴 채로 생산 중이다.

3. 주요 한정판

빈티지 듀오폴드의 경우 상당히 양도 방대하고 한정판 정보가 많지 않아 Duofold나 Duofold Vacumatic 같은 빈티지 듀오폴드가 아닌, 복각된 Centennial Duofold의 한정판만 서술하였다.
파일:duofold_macarthur.jpg1945년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일본의 항복 조인식때 사용된 듀오폴드 빅레드 모델을 기념하면서 50주년인 1995년에 1945개가 제작되었다. 캡 측면에는 맥아더 장군의 사인이 각인되었으며 1945개의 첫 번째 모델은 당시 96세였던 맥아더 장군의 부인인 진 맥아더에게 전달 되었다.[9]

이외에도, 파커의 사원들과 작가들 및 군인들을 위해 제작된 캡의 사인이 금색이 아닌 검은색으로 각인된 블랙 시그니처 모델이 존재하는데, 이는 30세트만 제작되었다.

1945개 제작된 시그니처 한정판의 첫 번째 모델30개 제작된 블랙 시그니처의 첫 번째 모델이 모두 국내에 있다.



파일:Parker Duofold Mandarin.jpg1927년 소량만 생산되고 단종되었던 듀오폴드 만다린 색상의 복각판. 1995년에 총 1만자루 한정으로 발매되었다. 상당히 재현도가 높은데 닙은 원톤 화살닙이고 캡의 캡밴드도 3개나 된다. 배럴에도 임프린팅이 각인되어있다. 한정판 중 맥아더와 더불어 가장 인기가 많고 수집가치가 높다. 그 다음은 노먼 록웰. 만다린 색상의 인기가 많았는지 2006년 클로이조네, 2013년 125주년 만다린 옐로우라는 이름으로 2차례 더 한정판으로 출시되었다.[10]



파일:duofold_norman.jpg1929년부터 30년간 파커의 광고 일러스트를 담당했던 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노먼 록웰을 기념하기 위해 1996년 출시된 한정판으로, 그가 1929년 파커의 의뢰로 작업한 크리스마스 시즌 광고 일러스트에 실린 듀오폴드 moderne black and pearl 모델을 복각한 것이다. 총 3500자루 한정으로 출시되었으며 서류가방 형태의 고급스런 패키지가 특징이다.



파일:parker_duofold_greenwich.jpg1999년 새천년을 기념하여 그리니치 천문대의 라이센스를 얻어 제작한 스페셜 에디션. 만년필 1000세트와 롤러볼 1000세트가 제작되었으나, 만년필은 추가 수요에 따라 총 3000세트가 생산됐다고 한다. 푸제르 패턴의 배럴 및 캡 디자인을 하고 있으며, 캡탑 역시 고유 디자인을 갖고 있다. 닙은 일반적인 2세대 배너닙을 사용했으나 캡은 Mk.1처럼 각진 형태를 갖고 있다.



파일:duofold_burgundy.png2000년대 초반 아시아 한정으로 2000개 출시된 한정판. 넘버링이 되어 있는 리미티드 에디션과 넘버링이 없는 스페셜 에디션으로 나뉜다.



파일:duofold_golden.jpg2002년 엘리자베스 2세 즉위 5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한정판 모델. 인터내셔널 사이즈로만 제작되었다. 캡탑에는 1.5캐럿짜리 자수정이 박혀 있다.



파일:duofold_mosaic.jpg2002년 출시된 한정판. 미술 양식인 모자이크를 형상해 만든 모델이다. 검은색, 파란색, 빨간색 3색상으로 출시되었다. 검은색은 센테니얼과 인터내셔널 두 사이즈 모두 출시되었고 파란색과 빨간색은 인터내셔널 사이즈로만 출시되었다.



파일:duofold_pinstripe.png2004년 출시된 한정판으로, 초콜릿색 계통의 갈색과 네이비색 계통의 파란색 2색상으로 출시되었다. 사이즈 역시 센테니얼, 인터내셔널 사이즈 모두 출시되었다.



파일:Parker-Duofold-Cloisonne-Fountain-Pen-cross-R.jpg2006년 출시된 한정판. 총 3900자루 한정 출시되었다. 캡탑에 1927년 만다린 색상의 모티브가 되었던 꽃병 그림이 에나멜로 장식되어 있다. 펜맨 병잉크가 1병 동봉되어 있다.



파일:duofold_true_blue.jpg2007년 출시된 한정판. 듀오폴드 트루 블루 컬러 출시 10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모델로 닙에 트루 블루 컬러 특유의 무늬가 각인되어 있다. 총 5000자루 한정으로 출시되었다. 클로이조네와 마찬가지로 펜맨 병잉크가 1병 동봉되어 있다.




파일:duofold_lucky8.jpg2008년 파커 120주년을 기념하여 출시된 한정판. 8각형으로 캡과 배럴이 파여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닙 각인과 캡탑은 Mk.1의 형태를 갖고 있다. 총 3088자루 한정으로 출시되었다. 중국에서 행운의 숫자로 여기는 8을 컨셉으로 출시한 것을 볼 때, 중국 시장을 노리고 출시했을 가능성이 높다.



파일:duofold_dna.jpg2009년 출시된 한정판. DNA 나선구조를 형상화한 기하학적 무늬가 캡과 배럴에 새겨져 있으며 닙 각인과 캡탑이 럭키 8과 마찬가지로 Mk.1의 형태를 갖고 있다. 총 1088자루 한정으로 출시되었다. 이와 별개로 영국 런던 펜쇼용 한정판으로 빨간색 모델이 총 90자루 한정으로 출시되었다.



파일:Parker Duofold Giant Limited.jpg2013년 파커 125주년을 기념하여 125세트만 제작된 모델. 원가만 따지면 여태까지 만들어진 듀오폴드 한정판중 가장 고가인데, 외형도 기존 모델과 많이 달라졌다. 거대해진 캡과 달라진 클립위치가 인상적. 일단 18k의 금 치즐링 패턴으로 도배된 검은색 배럴에 17개의 다이아몬드를 박아넣었으며, 클립은 23k 금으로 도금되었다. 닙은 과거의 화살모양 닙에 네모난 패턴을 박아놓은 형태. 한국에는 한세트가 수입되었으며 가격은 4300만원.. 어지간히 공을 쏟았는지 현재까지도 홍보 사진등에 사용된다. 하지만 가격 때문인지 아직도 안팔리고 있다.



파일:duofold_125th.jpg위의 자이언트 한정판과 같이 출시된 저가형(?) 모델. 저가라지만 230만 원에 달한다.



파일:parker_duofold_cot.jpg2018년 파카 창립 130주년을 기념하여 1300자루 한정으로 제작된 모델이다. 배럴에 세계 지도가 그려져 있으며, 캡탑에는 청금석 주얼이 박혀 있다. 나침반을 묘사한 수려한 닙 디자인과 노먼 록웰 수준의 여행가방을 연상케 하는 매우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상당한 호평을 받았으며, 300만원 내외의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정식수입된 15세트는 모두 완판되었다. 같은 디자인을 베이스로 소네트 아틀라스 한정판도 출시되었는데, 이 역시 매우 좋은 평을 받았다.[11]



파일:parker-duofold-centennial-100th- anniversary-fountain-pen-set.jpg2021년 파카 듀오폴드 출시 10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된 한정판이다. 빅레드, 블랙, 라피스 라줄리 등 3개 색상으로 출시되었다. 3개 색상을 모두 모은 세트를 100개 한정으로 출시하기도 했다. 이 한정판에 대한 평가는 그다지 좋지 못한데, 디자인적으로 파카 버큐매틱 디자인을 어설프게 재현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패키지가 한정판에 걸맞지 않게 초라한 것도 감점 요인이 되었다.
배럴 임프린팅이 각인이 아니라 말 그대로 프린팅이라 지워진다.



파일:duofold_platinum.jpg2022년 엘리자베스 2세 즉위 7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한정판 모델. 일반 한정판인 스페셜 에디션과 넘버링이 된 고급 한정판인 리미티드 에디션이 나뉘어 출시되었다. 리미티드 에디션은 70자루만 한정 생산되었다. 리미티드 에디션은 고급스러운 패키징을 하고 있으나, 스페셜 에디션의 경우 정가 450만 원에 달하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일반 듀오폴드와 똑같은 케이스를 사용해 아쉬움을 남겼다. 캡과 바디는 92.5% 스털링 실버이며, 백금족 원소인 팔라듐으로 도금되었다. 캡탑에는 엘리자베스 2세의 모노그램이 새겨져 있다. 엘리자베스 2세가 2022년 9월 8일 사망하면서 그녀의 즉위를 기념하는 마지막 만년필이 되었다.



파일:duofold_135.jpg2023년 파카 창립 135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모델. 한정판이라지만 바디의 각인과 캡탑을 제외하면 일반 블랙 GT, CT 모델과 아무런 차이가 없고, 심지어 그 다르다는 코인도 온고잉 모델의 양각 코인이 아닌 레이저 각인이며, 바디 각인도 프린팅이다. 패키지마저 매우 부실해 상당한 비판을 받고 있다. 하다 못해 닙 디자인이라도 달랐던 듀오폴드 100주년 한정판과는 달리 닙마저 일반형과 똑같은 닙을 사용해 상당한 실망감을 안겼다.

이외에도 범블비[12] 등 다양한 한정판들이 있다.

4. 여담



[1] 디럭스라는 이름의 모델은 사실 두 가지인데 다른 하나는 펄 앤 블랙의 색과 세줄 중결링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 세줄짜리 중결링은 센테니얼 복각 이후 다수의 한정판에 적용되었다.[2] 셀룰로이드[3] 당시 만년필 피드는 현재의 에어채널과 잉크채널이 분리된 구조가 아닌, 하나의 무식하게 큰 채널이 에어채널과 잉크채널을 겸하는 구조였다. 구조적으로 잉크가 쉽게 셀 수 밖에 없는 구조였는데, 조금만 흔들리거나, 심지어는 채널을 통해 공기가 유입될때도 잉크가 쿨럭 하고 잉크를 뱉어내기도 했다. 럭키 커브 피드는 배럴 내부쪽 피드가 배럴 벽에 닿도록 휘어져있어 중력의 영향을 줄이고 오직 모세관 현상을 통해서만 잉크를 공급하도록 설계된 시스템이다. 불행히도 현재까지 남아있는 듀오폴드들은 이 럭키커브 피드가 손상된 경우가 많다. 피드를 뒤로 꺼내야 하기 때문.[4] Mk.1의 경우, 짧은 클립에 화살무늬가 음각으로 새겨진 펜들이 있는데 이는 87년도 퍼스트이어 버전이거나 1988년도 일부 기간동안 생산된 개체들이고 이후 현행과 형상이 유사한 긴 클립으로 변경되었다.[5] 1940년대의 교체용 닙에 기반을 둔 디자인이다.[6] 일반 카트리지 절반크기의 독자적인 규격을 사용한다.[7] 재밌는 점이 하나 있는데, 위 공식 이미지의 각인은 실제와 반대 방향으로 되어있다. 실제로는 오른손잡이 기준 방향으로 각인이 새겨져 있다.[8] 배럴과 캡의 재질이 금속이다.[9] 여담으로 맥아더가 항복조인식때 들고 나갔던 듀오폴드 빅레드는 원래 아내가 몇 년동안 사용하던 펜이라고 한다. 안타깝게도 이 펜은 관리소홀로 분실되었다.[10] 색상만 같지 각인이나 장식은 전부 다른 별개의 모델들이다.[11] 이때 제작한 고급형 소네트 닙은 이후 푸제르 등의 고가 색상과 고급형 라인업인 소네트 프리미엄에도 활용되고 있다.[12] 2007년 런던 펜쇼용으로 100개 한정생산[13] 실제로 파카 만년필 수입사 항소에 물어보니 소네트 이상만 XF(=EF)촉을 수입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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