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아파트 시리즈의 등장귀신에 대한 내용은 강철 골렘(신비아파트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
TCG 《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영어판 명칭 | Steel Golem | |
한글판 명칭 | 강철 골렘 | |
마나비용 | {3} | |
유형 | 마법물체 생물 — 골렘 | |
당신은 생물 주문을 발동할 수 없다. | ||
공격력/방어력 | 3/4 | |
수록세트 | 희귀도 | |
Weatherlight | 언커먼 | |
10th Edition | 언커먼 |
매직 더 개더링 초기에는 생물 위주의 플레이를 싫어하고 컨트롤 덱이나 콤보 덱을 즐겨 쓰는 플레이어들이 많았다. 그런데 이 카드는 아이러니하게 생물을 싫어하는 플레이어에게 사랑받아 널리 사용된 반면, 생물을 선호하는 플레이어의 미움을 받았던 생물이다.
모던 이후에 매직 더 개더링을 시작한 플레이어들은 이 카드의 가치에 의문을 갖는 게 보통인데, 이는 당시 토너먼트 환경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Weatherlight 발매 당시 환경은 5판이 재판되면서 "초중반 고효율 생물 배제" 원칙에 따라 Erhnam Djinn, Serra Angel, Sengir Vampire 등 4~5 CC 공격력 4 생물들이 대거 로테이트 아웃되었고, 즉
그 결과 기존에 생물을 거의 넣지 않던 빅 블루 등의 덱에서도 이 생물만 초중반 방어로 사용하고 상황이 좋으면 아예 이 카드만으로 때려 이긴다든가, 기존 어그로 성향이 강했던 네크로 덱조차도 이 카드 및 Rogue Elephant 등 스톰피 카드들로 인해 공격력 2 생물의 효율이 나빠지자 어그로 성향을 버리고 이 카드만 생물로 사용하는 컨트롤 성향으로 변신을 시도하였다. 이러한 흐름은 이후 Tempest에서 활보하는 바위가 나와 다른 생물을 꺼낼 수 없는 페널티가 완화되면서 더욱 가속되었다.
요약하면 당대 최고의 효율을 가진 생물이었으며, 후대에 비교하자면 토너먼트 환경에 있어 Tarmogoyf와 유사한 영향력을 끼쳤다. 단 하나의 차이는 Tarmogoyf는 다른 생물을 사용하는 데 제약이 없어 생물 위주의 플레이를 하는 사람이나 아닌 사람이나 다 썼지만 이 카드는 그럴 수는 없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EDH에 와서 아이러니하게도 이 카드의 쓰임새가 딱 하나 생겼는데, 바로 Zedruu the Greathearted를 커맨더로 쓰는 덱. 이 커맨더의 효과를 사용하면 이 천덕꾸러기 같은 골렘을 상대한테 강제로 떠넘길 수 있다. 엘프덱 같이 생물 비중이 높은 덱한테 이 놈을 떠넘겨버리면 사실상 사형 선고나 다름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