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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30 12:24:13

오쿠리가나

1. 개요2. 용도3. 요약4. 본문 상세
4.1. 활용이 있는 말
4.1.1. 통칙 1 (단일 용언)4.1.2. 통칙 2 (파생 용언)
4.2. 활용이 없는 말
4.2.1. 통칙 3 (단일 체언)4.2.2. 통칙 4 (파생 체언)4.2.3. 통칙 5 (부사, 연체사, 접속사)
4.3. 복합어
4.3.1. 통칙 6 (복합어)4.3.2. 통칙 7 (관용 복합어)
4.4. 부표의 말
5. 관련 개념6. 다른 언어에서

1. 개요

送り仮名

일본어에서 한자가나를 섞어 쓰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가나의 용법 중 하나. 독자가 읽기 편하게 하기 위해 훈독의 일부를 가나로 적는 것을 말한다.[1]

오쿠리가나 '옮기다'를 뜻하는 동사 '오쿠루'(送る)의 명사형인 '오쿠리'(送り)와 가나(仮名)의 합성어로 직역하면 '옮기기 가나'. 독음의 일부를 한자 밖으로 빼내서(옮겨서) 가나로 적는다는 뜻이다.

2. 용도

오쿠리가나는 당장 아무 일본어 구절이나 갖고 와도 높은 확률로 발견할 수 있을 정도로 많다.

첫 용도는 활용하는 부분을 표시해 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動く(움직이다)'에서 く에 해당하는 부분이 바로 오쿠리가나이다. 원래 動의 훈은 'うご'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うごく, うごき까지가 다 포함되지만[2] 훈의 끝 글자가 く라는 것을 밝혀줌으로써 독자에게 해당 글귀는 'うごく'로 읽는 것이라고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이 경우에는 마치 어간어미를 구분해 주는 것처럼도 볼 수 있다.

두 번째는 일본어에서 한자의 독음을 정해준다. 全의 경우 すべて(모두)로도 まったく(정말로)로도 읽을 수 있는데, 全라고만 적어 놓으면 둘 중 어느 것으로 읽어야 하는지 문맥으로만 파악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全て, 全く처럼 일부를 오쿠리가나로 적으면 全て는 すべて, 全く는 まったく임을 금방 알아볼 수 있다.

3. 요약



일반적으로 동사나 형용사와 같이 활용이 되는 경우, 훈의 끝부분이 변화하게 되므로 그 부분을 오쿠리가나로 적게 된다. 動き 같은 경우에도 動く라는 동사가 動き 등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변화하는 く, き 부분을 오쿠리가나로 적는다.

しい 형용사에서 し 부분은 굴절하지 않는데도 し부터 오쿠리가나로 적는다. 이는 문어체에서 -しい 계열 형용사가 しく 활용이라고 여타 い 형용사와 다른 활용을 보였던 것이[3] 지금까지 표기에 반영된 것이다.

あかるい / すくない / しあわせ 등은 예외이다. 앞의 두 단어는 형용사이고 しい로 끝나지 않으므로 い만 가나로 적어서 明い, 少い로 적어야 할 것 같지만 明るい, 少ない라고 적는다. 명사에는 오쿠리가나를 쓰지 않는 것이 원칙이나 幸せ/幸い, 後ろ/後와 같이 같은 한자를 사용하나 뜻이 서로 다른 단어를 구별하기 위해서 예외를 적용한 것도 있다. 그러나, 自의 독음인 おのずから(저절로)나 みずから(몸소)처럼 끝 글자만으로는 구분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엔 오쿠리가나의 수를 조절해서 전자는 自ずから, 후자는 自ら라고 적는다.

두 개 이상의 동사가 합성된 경우 두 동사 어근 사이의 오쿠리가나를 생략할 수 있다. 그래서 取り消し(とりけし, 취소) 같은 경우 오쿠리가나를 통째로 생략하여 取消로 표기하거나, 뒷부분만 오쿠리가나로 남겨 取消し 등의 표기도 가능한 것이다. 그러나 取り消처럼 뒤쪽 오쿠리가나만 생략하는 경우는 없다. 대체적인 양상을 보면 取消処分처럼 숙어일 땐 오쿠리가나를 다 빼고, 동사일 땐 주로 取り消す를 많이 쓴다(구글 검색 결과). 명사일 땐 取消し나 取り消し가 비등비등하게 쓰이는 편. # 일본어 위키백과 '취소' 항목은 取消し로 만들어져 있다.

4. 본문 상세

일본 문화청 「送り仮名の付け方」
한국어 번역 (네이버 블로그)

4.1. 활용이 있는 말

4.1.1. 통칙 1 (단일 용언)

(본칙) 활용이 있는 말(통칙2를 적용하는 말은 제외한다.)은, 활용 어미를 오쿠리가나로 적는다.
[ 예시 ]
憤る(いきどおる)
承る(うけたまわる)
書く(かく)
実る(みのる)
催す(もよおす)

生きる(いきる)
陥れる(おとしいれる)
考える(かんがえる)
助ける(たすける)

荒い(あらい)
潔い(いさぎよい)
賢い(かしこい)
濃い(こい)

主だ(おもだ)
(예외 1) 어간이 「し」로 끝나는 형용사는, 「し」부터 오쿠리가나로 적는다.
[ 예시 ]
著しい(いちじるしい)
惜しい(おしい)
悔しい(くやしい)
恋しい(こいしい)
珍しい(めずらしい)
(예외 2) 활용어미의 앞에 「か」,「やか」,「らか」를 포함한 형용동사는, 그 음절부터 오쿠리가나로 적는다.
[ 예시 ]
暖かだ(あたたかだ)
細かだ(こまかだ)
静かだ(しずかだ)

穏やかだ(おだやかだ)
健やかだ(すこやかだ)
和やかだ(なごやかだ)

明らかだ(あきらかだ)
平らかだ(たいらかだ)
滑らかだ(なめらかだ)
柔らかだ(やわらかだ)
(예외 3) 다음과 같은 말은, 다음에 적힌 대로 오쿠리가나를 적는다.
[ 예시 ]
明らむ(あきらむ)
味わう(あじわう)
哀れむ(あわれむ)
慈しむ(いつくしむ)
教わる(おそわる)
脅かす(おどかす)
脅かす(おぴやかす)
食らう(くらう)
異なる(ことなる)
逆らう(さからう)
捕まる(つかまる)
群がる(むらがる)
和らぐ(やわらぐ)
揺する(ゆする)

明るい(あかるい)
危ない(あぶない)
危うい(あやうい)
大きい(おおきい)
少ない(すくない)
小さい(ちいさい)
冷たい(つめたい)
平たい(ひらたい)

新ただ(あらただ)
同じだ(おなしだ)
盛んだ(さかんだ)
平らだ(たいらだ)
懇ろだ(ねんごろだ)
惨めだ(みじめだ)
哀れだ(あわれだ)
幸いだ(さいわいだ)
幸せだ(しあわせだ)
巧みだ(たくみだ)
(허용) 다음과 같은 말은, 〔〕괄호 내에 나타낸 대로, 활용어미의 앞 음절부터 오쿠리가나로 적을 수 있다.
[ 예시 ]
表す〔表わす〕(あらわす)
著す〔著わす〕(あらわす)
現れる〔現われる〕(あらわれる)
行う〔行なう〕(おこなう)
断る〔断わる〕(ことわる)
賜る〔賜わる〕(たまわる)
(주의) 어간과 활용어미의 구별이 어려운 동사는, 다음처럼 적는다.
[ 예시 ]
着る(きる)
寝る(ねる)
来る(くる)

4.1.2. 통칙 2 (파생 용언)

(본칙) 활용어미 이외의 부분에 다른 말을 포함하고 있는 말은, 포함하고 있는 말의 오쿠리가나 적는 법에 따라 적는다.
(포함하고 있는 말을 괄호 안에 나타낸다.)
* (1) 동사의 활용형 또는 그에 준하는 것을 포함한 것.
[ 예시 ]
動かす〔動く〕
照らす〔照る〕
語らう〔語る〕
計らう〔計る〕
向かう〔向く〕
浮かぶ〔浮く〕
生まれる〔生む〕
押さえる〔押す〕
捕らえる〔捕る〕
勇ましい〔勇む〕
輝かしい〔輝く〕
喜ばしい〔喜ぶ〕
晴れやかだ〔晴れる〕
及ぼす〔及ぶ〕
積もる〔積む〕
聞こえる〔聞く〕
頼もしい〔頼む〕
起こる〔起きる〕
落とす〔落ちる〕
暮らす〔暮れる〕
冷やす〔冷える〕
当たる〔当てる〕
終わる〔終える〕
変わる〔変える〕
集まる〔集める〕
定まる〔定める〕
連なる〔連ねる〕
交わる〔交える〕
混ざる・混じる〔混ぜる〕
恐ろしい〔恐れる〕

* (2) 형용사, 형용동사의 어근을 포함하고 있는 것.
{{{#!folding [ 예시 ]
重んずる〔重い〕
若やぐ〔若い〕
怪しむ〔怪しい〕
悲しむ〔悲しい〕
苦しがる〔苦しい〕
確かめる〔確かだ〕
重たい〔重い〕
憎らしい〔憎い〕
古めかしい〔古い〕
細かい〔細かだ〕
柔らかい〔柔らかだ〕
清らかだ〔清い〕
高らかだ〔高い〕
寂しげだ〔寂しい〕
}}}
* (3) 명사를 포함하고 있는 것.
{{{#!folding [ 예시 ]
汗ばむ〔汗〕
先んずる〔先〕
春めく〔春〕
男らしい〔男〕
後ろめたい〔後ろ〕
}}}
(허용) 잘못 읽을 염려가 없는 경우, 활용어미 이외의 부분에 대해, 다음의 〔〕괄호 안에 나타낸 것처럼 오쿠리가나를 생략할 수 있다.
[ 예시 ]
浮かぶ〔浮ぶ〕
生まれる〔生れる〕
押さえる〔押える〕
捕らえる〔捕える〕
晴れやかだ〔晴やかだ〕
積もる〔積る〕
聞こえる〔聞える〕
起こる〔起る〕
落とす〔落す〕
暮らす〔暮す〕
当たる〔当る〕
終わる〔終る〕
変わる〔変る〕
(주의) 다음의 말은, 각각의 〔〕괄호 안에 나타낸 말을 포함한 것으로 보지 않고, 통칙 1에 따르는 것으로 한다.
[ 예시 ]
明るい〔明ける〕
荒い〔荒れる〕
悔しい〔悔いる〕
恋しい〔恋う〕

4.2. 활용이 없는 말

4.2.1. 통칙 3 (단일 체언)

(본칙) 명사(통칙 4를 적용하는 말을 제외한다.)는, 오쿠리가나를 붙이지 않는다.
[ 예시 ]







(예외 1) 다음의 말은, 최후의 음절만 오쿠리가나로 적는다.
[ 예시 ]
辺り(あたり)
哀れ(あわれ)
勢い(いきおい)
幾ら(いくら)
後ろ(うしろ)
傍ら(かたわら)
幸い(さいわい)
幸せ(しあわせ)
全て(すべて)
互い(たがい)
便り(たより)
半ば(なかば)
情け(なさけ)
斜め(ななめ)
独り(ひとり)
誉れ(ほまれ)
自ら(みずから)
災い(わざわい)
(예외 2) 수를 세는 「つ」를 포함한 명사는, 그 「つ」를 오쿠리가나로 적는다.
[ 예시 ]
一つ(ひとつ)
二つ(ふたつ)
三つ(みっつ)
幾つ(いくつ)

4.2.2. 통칙 4 (파생 체언)

(본칙) 활용이 있는 말에서 파생된 명사 및 활용이 있는 말에 「さ」,「み」,「げ」 등의 접미사가 붙어 명사가 된 것은, 원래 말의 오쿠리가나 적는 법에 따라 적는다.
当たり(あたり)
代わり(かわり)
向かい(むかい)
狩り(かり)
答え(こたえ)
問い(とい)
祭り(まつり)
群れ(むれ)
憩い(いこい)
愁い(うれい)
憂い(うれい)
香り(かおり)
極み(きわみ)
初め(はじめ)
近く(ちかく)
遠く(とおく)
}}}
* (2) 「さ」,「み」,「げ」 등의 접미사가 붙어 명사가 된 것
{{{#!folding [ 예시 ]
暑さ(あつさ)
大きさ(おおきさ)
正しさ(ただしさ)
確かさ(たしかさ)
明るみ(あかるみ)
重み(おもみ)
憎しみ(にくしみ)
惜しげ(おしげ)
}}}
(예외) 다음의 말은, 오쿠리가나를 적지 않는다.
[ 예시 ]
謡(うたい)
虞(おそれ)
趣(おもむき)
氷(こおり)
印(しるし)
頂(いただき)
帯(おび)
畳(たたみ)
卸(おろし)
煙(けむり)
恋(こい)
志(こころざし)
次(つぎ)
隣(となり)
富(とみ)
恥(はじ)
話(はなし)
光(ひかり)
舞(まい)
折(おり)
係(かかり)
掛(かかり)
組(くみ)
肥(こえ)
並(なみ)
巻(まき)
割(わり)
* (주의) 여기서 예시로 든 「組」는,「花の組」,「赤の組」처럼 사용된 「くみ」이며, 예를 들어 「活字の組みがゆるむ。」처럼 사용된 경우의 「くみ」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光」,「折」,「係」처럼 동사의 의식이 남아있는 것 같은 사용법의 경우, 이 예외에 해당하지 않는다. 따라서 본칙을 적용하여 오쿠리가나를 적는다.
(허용) 잘못 읽을 염려가 없는 경우, 다음의 〔〕괄호 내에 나타낸 것처럼, 오쿠리가나를 생략할 수 있다.
[ 예시 ]
曇り〔曇〕(くもり)
届け〔届〕(とどけ)
願い〔願〕(ねがい)
晴れ〔晴〕(はれ)
当たり〔当り〕(あたり)
代わり〔代り〕(かわり)
向かい〔向い〕(むかい)
狩り〔狩〕(かり)
答え〔答〕(こたえ)
問い〔問〕(とい)
祭り〔祭〕(まつり)
群れ〔群〕(むれ)
憩い〔憩〕(いこい)

4.2.3. 통칙 5 (부사, 연체사, 접속사)

(본칙) 부사, 연체사, 접속사는, 최후의 음절을 오쿠리가나로 적는다.
[ 예시 ]
必ず(かならず)
更に(さらに)
少し(すこし)
既に(すでに)
再び(ふたたび)
全く(まったく)
最も(もっとも)
来る(きたる)
去る(さる)
及び(および)
且つ(かつ)
但し(ただし)
(예외 1) 다음의 말은, 다음에 나타낸 것처럼 오쿠리가나를 적는다.
[ 예시 ]
明くる(あくる)
大いに(おおいに)
直ちに(ただちに)
並びに(ならびに)
若しくは(もしくは)
(예외 2) 다음의 말은, 오쿠리가나를 적지 않는다.
[ 예시 ]
又(また)
(예외 3) 다음과 같이, 다른 말을 포함하고 있는 말은, 포함하고 있는 말의 오쿠리가나 적는 법에 따라 적는다. (포함하고 있는 말을 〔〕괄호 안에 나타낸다.)
[ 예시 ]
併せて〔併せる〕
至って〔至る〕
恐らく〔恐れる〕
従って〔従う〕
絶えず〔絶える〕
例えば〔例える〕
努めて〔努める〕
辛うじて〔辛い〕
少なくとも〔少ない〕
互いに〔互い〕
必ずしも〔必ず〕

4.3. 복합어

4.3.1. 통칙 6 (복합어)

(본칙) 복합어 (통칙 7을 적용하는 말은 제외한다.)의 오쿠리가나는, 그 복합어를 나타내는 한자의 각각의 음훈을 사용하는 단독 단어의 오쿠리가나 적는 법에 따른다.
聞き苦しい(ききぐるしい)
薄暗い(うすぐらい)
草深い(くさぶかい)
心細い(こころぼそい)
待ち遠しい(まちどおしい)
軽々しい(かるがるしい)
若々しい(わかわかしい)
女々しい(めめしい)
気軽だ(きがるだ)
望み薄だ(のぞみうすだ)
}}}
* (2) 활용이 없는 말
[ 예시 ]
石橋(いしばし)
竹馬(たけうま)
山津波(やまつなみ)
後ろ姿(うしろすがた)
斜め左(ななめひだり)
花便り(はなだより)
独り言(ひとりごと)
卸商(おろししょう)
水煙(みずけむり)
目印(めじるし)
田植え(たうえ)
封切り(ふうきり)
物知り(ものしり)
落書き(らくがき)
雨上がり(あめあがり)
墓参り(はかまいり)
日当たり(ひあたり)
夜明かし(よあかし)
先駆け(さきがけ)
巣立ち(すだち)
手渡し(てわたし)
入り江(いりえ)
飛び火(とびひ)
教え子(おしえご)
合わせ鏡(あわせかがみ)
生き物(いきもの)
落ち葉(おちば)
預かり金(あずかりきん)
寒空(さむぞら)
深情け(ふかなさけ)
愚か者(おろかもの)
行き帰り(いきかえり)
伸び縮み(のびちぢみ)
乗り降り(のりおり)
抜け駆け(ぬけかけ)
作り笑い(つくりわらい)
暮らし向き(くらしむき)
売り上げ(うりあげ)
取り扱い(とりあつかい)
乗り換え(のりかえ)
引き換え(ひきかえ)
歩み寄り(あゆみより)
申し込み(もうしこみ)
移り変わり(うつりかわり)
長生き(ながいき)
早起き(はやおき)
苦し紛れ(くるしまぎれ)
大写し(おおうつし)
粘り強さ(ねばりつよさ)
有り難み(ありがたみ)
待ち遠しさ(まちどおしさ)
乳飲み子(ちのみご)
無理強い(むりじい)
立ち居振る舞い(たちいふるまい)
呼び出し電話(よびだしでんわ)
次々(つぎつぎ)
常々(つねづね)
近々(ちかぢか)
深々(ふかぶか)
休み休み(やすみやすみ)
行く行く(いくいく)
(허용) 잘못 읽을 염려가 없는 경우, 다음의 괄호 내에 나타낸 것처럼, 오쿠리가나를 생략할 수 있다.
[ 예시 ]
書き抜く〔書抜く〕
申し込む〔申込む〕
打ち合わせる〔打ち合せる・打合せる〕
向かい合わせる〔向い合せる〕
聞き苦しい〔聞苦しい〕
待ち遠しい〔待遠しい〕
田植え〔田植〕
封切り〔封切〕
落書き〔落書〕
雨上がり〔雨上り〕
日当たり〔日当り〕
夜明かし〔夜明し〕
入り江〔入江〕
飛び火〔飛火〕
合わせ鏡〔合せ鏡〕
預かり金〔預り金〕
抜け駆け〔抜駆け〕
暮らし向き〔暮し向き〕
売り上げ〔売上げ・売上〕
取り扱い〔取扱い・取扱〕
乗り換え〔乗換え・乗換〕
引き換え〔引換え・引換〕
申し込み〔申込み・申込〕
移り変わり〔移り変り〕
有り難み〔有難み〕
待ち遠しさ〔待遠しさ〕
立ち居振る舞い〔立ち居振舞い・立ち居振舞・立居振舞〕
呼び出し電話〔呼出し電話・呼出電話〕
(주의) 다음과 같이 앞 혹은 뒤를 가나로 적을 경우,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단독 단어의 오쿠리가나 적는 법을 따른다.
[ 예시 ]
こけら落とし〔こけら落し〕(こけらおとし)
さび止め(さびどめ)
洗いざらし(あらいざらし)
打ちひも(うちひも)

4.3.2. 통칙 7 (관용 복합어)

복합어의 경우, 다음과 같은 명사는, 관용에 따라 오쿠리가나를 적지 않는다.

4.4. 부표의 말

상용한자표의 부표에 제시된 단어의 경우, 오쿠리가나 적는 법이 문제가 되는 단어는 다음과 같이 적는다.
1 다음의 말은, 다음과 같이 오쿠리가나를 적는다.
[ 예시 ]
浮つく
お巡りさん
差し支える
立ち退く
手伝う
最寄り
또한, 다음의 말은, 괄호 안에 나타내듯이 오쿠리가나를 생략할 수 있다.
[ 예시 ]
差し支える(差支える)
立ち退く(立退く)
2 다음의 말은 오쿠리가나를 적지 않는다.
[ 예시 ]
息吹
桟敷
時雨
築山
名残
雪崩
吹雪
迷子
行方

5. 관련 개념

후리가나 역시 일본어에서의 가나 활용 방식이지만 다소 다르다. 후리가나는 한자의 독음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때문에 특정 한자 훈독에서 후리가나와 오쿠리가나는 겹치지 않게 되어있다. おとす를 [ruby(落,ruby=お)]とす라고 쓰면 お가 후리가나, とす가 오쿠리가나이며, [ruby(落,ruby=おと)]す라고 쓰면 おと가 후리가나, す가 오쿠리가나가 된다.

다만 한문 훈독에서의 가나점은 두 영역을 포괄하고 있어 읽을 때 잘 보고 판단해야 한다. 가령 爲에 して로 가나점이 붙어있으면[4] 현대 일본어 표기 기준으로 완전히 오쿠리가나처럼 처리해 [ruby(爲,ruby=な)]して라고 읽는 때도 있지만 일부가 독음, 즉 후리가나와 유사하게 기능하여 [ruby(爲,ruby=し)]て로 읽는 때도 있다.

6. 다른 언어에서

이런 용법은 의외로 서양 언어인 영어와 프랑스어에도 있다. 예를 들면 first를 1st로 적고 읽는 것. 영어에는 여느 언어가 그렇듯 기수와 서수의 단어가 따로 있다. 따라서 first를 st 없이 1로만 적는다면 읽는 이는 1를 one으로 읽어야 할지 first로 읽어야 할지 헷갈려 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third를 그냥 3으로 적는다면 이걸 third로 읽어야 할지 three로 읽어야 할지 알 도리가 없다. 하지만 st나 rd처럼 끝 자를 남겨 놓으면 독법을 파악하기 훨씬 수월해진다. 마찬가지로, 프랑스어의 숫자도 끝에 1er, 1re, 2e 식으로 끝의 일부를 조그맣게 적어놓는다. 이 글자들이 오쿠리가나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참고로 옛 한국어에서도 한자 독법이 훈독임을 보여 주는 장치가 있었다. '말음 첨기'가 그것인데, 이를테면 '春'이라고만 써 두면 이것을 음독을 적용하여 '춘'으로 읽을 것인지 훈독을 적용하여 '봄'으로 읽을 것인지가 애매해진다. 그렇기에 '봄'의 종성 'ㅁ'을 의도한 '音(음)'을 덧붙여 '春'을 '봄'으로 읽게끔 유도한 것. 오쿠리가나와는 달리 표음 문자가 아니라 또 다른 한자를 동원한 방식이라는 점에서 다소 차이가 있다. 이런 말음 첨기용 한자가 구결이라는 약식 기호로 변화한 것은 가나의 발전 과정과 비슷하다. 현 오쿠리가나 법령에서는 부사의 맨 끝을 표시해 주는 항목이 이 말음 첨기와 비슷하다. 'および → 及び' 등. 실제로 한국어 구결에서도 及에 대하여 及匕('밋'에서 ㅅ의 말음 표기. 이두로는 叱)를 썼었다. 이러한 방식이 남아 있는 대표적인 예가 이세돌의 이름에도 쓰이는 '乭'이라는 글자. 돌을 뜻하는 글자 石(석)에 돌의 ㄹ 받침을 의미하는 乙을 붙여 '돌'이라고 읽는 것을 의도한 것.

한국어에서도 비슷한 유행어로 '1나(하나)'와 같은 표현을 쓰기도 하는데, 현대 한국어에서는 음성의 일부만 한자(나 숫자)로 표기한다는 개념이 익숙하지 않아서 널리 받아들여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윗 문단에서 볼 수 있듯이 본의 아니게 훈민정음 창제 이전의 전통을 부활시킨(?) 표기이다. 아마도 '1st' 등의 영어 방식에서 다시 역수입됐을 가능성이 크다.

위크로스는 로마자 표기를 'WIXOSS'라고 쓰는데, 'X'를 'CROSS'라고 읽고 그 일부인 '-OSS'를 뒤에 써준 방식이 오쿠리가나와 유사하다. 후리가나로 쓰면 WI[ruby(X, ruby=CR)]OSS인 셈이다.


[1] 비탁음, 와 함께 일본인들의 언어적 성향이자 정체성으로 여기기도 한다.[2] うごく, うごき까지 써야 '움직이다', '움직임'이라는 뜻이 된다. 그냥 うご라고 쓰면 '움직'까지만 써놓은 꼴.[3] 가령 일반 い 형용사 青き의 문어체 종지형은 青し지만, しい 형용사 新しき의 종지형은 新し이다. 현대 구어체에서는 두 형용사 모두 종지형이 연체형과 동일한 青い, 新しい라서 두 형용사 간의 활용의 차이가 없다.[4] 위 예와 일관성을 맞추기 위해 히라가나로 적었지만 대개 한문 훈독의 가나점은 가타카나로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