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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28 23:11:33

이상혁/선수 경력/202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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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혁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3 시즌 2024 시즌 2025 시즌
1. LCK 스토브리그/20232. Red Bull League of Its Own3.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 오프닝 4. 2024 LoL Champions Korea Spring
4.1. 1라운드4.2. 2라운드4.3. 포스트시즌4.4. 결승전
5. 2024 Mid-Season Invitational
5.1. 플레이인 스테이지5.2. 브래킷 스테이지
5.2.1. 상위권 1R VS G2 Esports5.2.2. 상위권 2R VS BLG5.2.3. 하위권 2R VS TL5.2.4. 하위권 3R VS G2 Esports5.2.5. 하위권 4R VS BLG5.2.6. MSI 총평
6. 2024 LoL Champions Korea Summer7. Esports World Cup 2024

1. LCK 스토브리그/2023

지난 시즌 체결한 3년 계약에 따라 올해는 선수 개인으로서는 다른 멤버들 대비 조용한 스토브리그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이전까지는 페이커의 재계약을 다른 선수들이 기다리는 스탠스였다면, 이번 스토브리그의 경우 FA가 된 멤버들을 기다리게 되는 구도가 형성되었다. 그리고 FA선수들 전부 재계약이 체결되며 게임 내적으로 전 시즌 대비 대격변이 일어나는 2024년에도 우승권을 겨냥할 로스터와 함께 가게 되었으며, 임재현 코치와 김강희 코치까지 재계약해서 작년 로스터에서 군 문제로 빠진 김하늘 코치를 제외하고 그대로 같이 가게되었다. 여기에 은사 김정균 감독이 다시 T1의 감독으로 부임하여 5년만에 함께하게 되었기에 더욱 더 든든한 상황 속에서 2024 시즌을 맞이하게 되었다.

2. Red Bull League of Its Own

본격적인 시즌에 앞서 12월 9일부터 치러지는 이벤트 매치인 'Red Bull League of Its Own'에 출전하게 되었다.[1]

경기 외적으로 올스타전을[6] 방불케 할 정도로 많은 볼거리가 있었던 이벤트 매치라고 볼 수 있겠다.

이번 이벤트 매치에선 T1에겐 여러 가지 핸디캡이 주어졌는데 이는 역설적으로 2023 롤드컵 우승 팀에 걸맞은 예우라고 할 수 있다. 정정당당하게 붙으면 상대가 되지 않으니 재밌는 경기를 위해 장치를 마련한 것. T1은 이벤트의 끝판왕 포지션으로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할 수 있다. G2도 이를 잘 알고 있는지 이번 승리에 진지한 의미 부여를 하기보단 X에서 평소처럼 개드립을 치며 이벤트전 답게 축제를 즐기는 중이다.

3.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 오프닝

작년에 이어 다시 한 번 팀 주장이 되었고, 이번엔 라인별 5명이 한 팀을 이뤄 이벤트전을 치르면서 Team MID의 주장을 맡게 되었다. 추첨식에서는 쵸비를 1픽으로 빠르게 영입, 이후 비디디, 카리스, 클로저를 영입하면서 팀을 완성했다.

미드 팀에서 본인이 맡게 된 포지션은 정글. 원딜 팀과의 대결에서 그라가스를 픽하고 7/2/8의 KDA를 기록, 정글 팀과의 대결에서도 정글 팀의 바론을 자신이 직접 스틸하는 등 게임 내적으로도 훌륭한 활약을 보였지만, 팀은 아쉽게도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게임 외적으로는 이벤트전답게 기상천외한 트롤링(?)을 시전하기도 했는데, 조 배정권을 두고 펼쳐진 미니게임에서 달리기에 부적합한 뚜벅이인 애니비아를 픽하여 자신은 골을 안하고 벽을 쳐서 상대를 방해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으나 정작 방해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5위를 거두었고, 문도 피구에서는 케리아랑 같이 카서스 피구 놀이를 하다가 딸피로 도망가는 캐리아를 방관하는 등 시작부터 웃음을 주더니 원딜 팀과의 대결에서는 정글러로 출전했음에도 실수로 강타를 들지 않고 경기에 들어가서 퍼즈를 유발했다. 심지어 정글 팀과의 대결에선 바론 근처에서 전령을 잘못 소환하는 실수를 했는데, 거기서 전령을 탑승하더니 벽에 박으면서 그대로 낭비해버리는 희대의 개그 플레이(...)를 시전했다. 본인도 황당했는지 실소를 터트린건 덤 덕분에 이벤트전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주었다.

4. 2024 LoL Champions Korea Spring

페이커의 LCK 12년차 24번째의 대회이다. 현재 LCK 통산 LCK 최초 3000킬 달성했고, 321 어시스트를 추가하면 LCK 최초 5000어시스트를 기록하게 된다.

4.1. 1라운드

개막전 젠지전 1세트에서 니코를 픽하고 환상적인 궁이니쉬를 적중시키며 활약했으며, 마지막 최후의 한타에서 오너와의 연계로 대박 궁 이니쉬를 성공시키고 게임을 마무리 짓고 POG를 받았다. 2세트에서 아지르를 픽하고 적극적으로 메이킹을 시도했으나 한끝 차이로 실패하는 모습이 나오고, 경기가 길어지자 조합차이로 인해 패배했다. 3세트에서 다시 아지르를 픽했으나 초반부터 바드가 요네에게 어시를 내주며 힘겨운 라인전을 치르게 되었고, 요네가 킬을 계속 쌓게 되자 패색이 짙던 중 할 수 있는 플레이를 극한으로 짜내서 메이킹을 해내며 경기를 지연시키고 사이드 운영으로 상대에게 압박을 주었으나 결국 초반부터 크게 벌어진 성장 격차와 후반 조합 밸류를 극복하지 못하고 장로 타이밍에 바드 궁과 함께 스틸을 노렸지만 아쉽게 실패하며 젠지의 스킬 연계에 끊기게 되고 팀원들도 차례대로 쓰러지면서 결국 개막전 패배를 기록했다.

광동전에서는 젠지전 패배를 설욕하듯 1세트 오리아나, 2세트는 LCK 17연승의 코르키를 꺼내들고 시종일관 상대를 압박하여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서 페이커의 코르키는 20년도부터 2024년도까지 이어지며 18연승을 기록했다.

KT전 1세트에서는 아지르를 픽했으나 데프트-베릴의 엄청난 슈퍼플레이에 팀 전체가 휘둘리며 패배했지만, 2세트에서는 코르키를 꺼내들고 압도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환상적인 이퀄라이저 이니쉬로 경기를 끝내버리며 코르키 19연승을 기록했고, 3세트에서는 오리아나를 픽하고 아슬아슬 하면서도 대담하게 미드 라인전을 강하게 압박하면서도 상대의 공격을 환상적으로 흘려내고 역습을 성공시키는 무빙을 선보이며 한타 때마다 맹활약하고 노데스로 승리에 기여하고 POG를 받았다. 그야말로 메타픽인 코르키, 오리아나 플레이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주며 시즌 초부터 폼이 굉장히 좋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HLE전 1세트에서 니코를 픽했으며 제카의 코르키를 상대로 CS를 조금 밀렸지만 9분경 로밍을 가려는 연기를 통해 앞 발키리를 이끌어 내며 이를 통해 녹턴과 애쉬의 도움을 받아 킬을 만들어내며 밸류 픽을 픽한 한화전을 급하게 만들었다. 또한 바론 앞에서 5인 만개를 성공시키며 높은 딜량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때는 도란의 슈퍼플레이로 외려 손해를 보았다. 4용 한타에서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짤렸으나 여기에 CC기를 쏟아부은 한화를 상대로 제우스가 궁, Q3타를 이용해 자야, 코르키를 삭제시키는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후 장로용 한타에서 코르키 1인 궁을 박을지, 아래에 3인 궁을 박을지 선택하는 과정에서 과감하게 코르키에게 1인 궁을 시전하며 밸류 픽을 선택한 이유를 지우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퍼는 분전했으나 결국 T1의 주도권 운영에 후반까지 가지 못하며 쓰러지고 말았다. 2세트에서 니코-녹턴의 이니시에 힘을 잃은 한화는 녹턴을 밴했으나 이는 페이커의 오리아나를 이끌어 내게 되며, 바루스-오리아나-요네 상체,하체 모두 Cs가 밀리며 파이크를 풀어주는 경기력을 보이며 1경기보다 더 빠른 속도로 얻어 맞게 되었다. 심지어 오리아나는 제카의 코르키를 상대로 순간적으로 2렙차 30개의 Cs차를 보여주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T1은 이날 밸류 픽을 하고 눕롤을 시전하는 HLE를 상대로 주도권을 꽉 잡은 픽을 시도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T1을 상대하는 모든 팀들은 눕롤을 시전하다가 박살 날 위기에 처하는 체급을 보여주었다. 또한 HLE전을 토대로 1주차 첫 경기가 젠지가 아니었으면[7] 이기지 못할 것이라는 합리적 추론을 이끌어내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승리했다.더불어 제우스-오너의 호흡이 완전 물이 올랐음을 보여주며 각각 1세트 2세트 POG에 선정되었다.

DRX전에서는 1세트에서 오리아나를 픽하여 평소와는 다르게 느슨하게 플레이를 하는것인지 라인전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한타에서 준수한 활약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2세트에서는 니코를 픽하여 상대 코르키를 솔킬내고, 만개 대박을 연달아 일으키며 미드에서 상대팀 렐을 자르고 상대 자야의 궁이랑 점멸을 빼는 활약을 펼치며, 그야말로 DRX를 작살내면서 젠지전 1세트처럼 POG에 선정되었다.
BRO전 2세트에서 LCK 역사상 최초로 통산 3000킬을 달성하였다. 상대가 전패를 달리고 있던 브리온이라 팀원 전체가 실험픽에 솔랭인듯한 즐겜 플레이를 했음에도 2:0 완승했다. 2세트 POG는 덤.

DK전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적당히 있다로 정리되었다. DK의 경우 무력한 모습을 보였고 T1의 경우 압도적 화력을 보였다. 다만 충격적인 것은 DK가 끊임없이 무엇을 시도했다는 점인데, 아무런 승리 플랜 없이 찍어눌린 것이 아니라 모든 시도가 T1의 받아치기에 당하는 바람에 못하는 것처럼 보였다는 것이다. 페이커는 1세트 아지르로 퍼스트 블러드를 오너에게 먹여주며 오너의 전방위 압박에 날개를 달아주었다. 이후 T1은 전라인 압박에 성공하고 쉴 새 없이 몰아치며 DK를 압박했다. 쇼메이커는 분전했으나 T1의 팀 합에 밀려 큰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순간적으로 키보드와 마우스에 손을 뗀 모습은 덤. 아지르로 더 이상 설명할 여지 없는 훌륭한 플레이를 해냈다. 마지막까지 1킬을 먹기 위해 고군분투한 점은 유머포인트. 2세트는 오리아나를 플레이하며 여전히 최정상권 미드임을 증명했다. 쇼메이커가 카르마를 플레이하며 자야키우기에 몰두했을 때 특유의 운영능력을 선보이며 CS수급에 앞장섰다. 과거와 다른 점은 팀이 이를 받쳐줄 수 있었으며[8] 혼자 CS를 먹은 것이 아니라 아트룩스와 나눠먹기를 했다는 점. DK의 미드, 탑보다 더 많은 CS 수급을 통해 성장차를 벌려 바루스가 클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또한 한타 시작부터 오리아나의 세체미끼 행위를 선보이며 DK의 한 수 앞을 내다보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결국 미끼는 미끼대로, 킬은 킬대로, 딜은 딜대로 넣으며 왜 아직도 자신이 최정상급 미드라이너인지 증명했다. 이를 통해 POG포인트를 획득하며 1위에 등극했다.바뀐 패치에서도 코르키, 니코, 오리아나는 1티어급이고, 상대가 밴으로 막거나 선점해도 아지르가 있으며, 여차하면 언제든 아칼리나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꺼낼 수도 있기 때문에 현재 메타 챔피언들의 숙련도와 그러한 챔피언들을 통한 메이킹 능력이 리그 최고라고 할 수 있는 페이커는 밴이나 카운터 픽으로도 막을 수 없다는 평가가 많다. 그렇다고 미드 견제를 한다면 상체 또는 바텀이 박살나게 되고, 미드가 어떤 플레이든 모두 가능한 상수인 상황에서 T1 코치진의 우수한 밴픽이 더해지니 선수들이 다양한 픽들로 게임을 집도하여 현재 T1의 약점을 찾을 수 없다고 할 정도로 T1 운영의 핵심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다.

농심전을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2022년 이후 농심과의 경기는 항상 2:1 승리라는 기록이 이어졌다. 1세트에서는 흐웨이로 정글말리기에 일조하며 승리했다. 나르의 압도적 성장으로 게임을 쉽게 승리했다. 2세트에서는 악의 카르마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딜템을 집중적으로 올리며 팀 내의 보조 딜러가 아니라 메인 딜러로 플레이 메이킹에 집중했다. 하지만 세트의 승패는 농심의 역대급 고점에 탑 정글이 말리며 팀의 승리 플랜이 무너지게 되어 결국 분전 후 패배하였다. 페이커는 카르마로 앞에서 특유의 플레이 메이킹과 딜링을 담당하다가[9][10] 농심의 노림수에 당하며 게임의 흐름을 넘겨주고 말았다. 3세트 흐웨이로 라인전부터 솔로킬을 만들어내며 스탠딩메이지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게임 내 소규모 한타에서 성장을 챙겨가다 용 앞 한타에서 크게 넘어졌다. 하지만 이후 탐켄치를 데리고 다니며 어그로를 풀면서 딜링에 집중하며 상대편 딜러의 공간을 지워내며 바이, 바루스, 탈리야를 확실히 지워냈다. 흐웨이가 가지는 장점인 장거리 포격, 공간 장악의 정석을 보여주며 바루스와 탈리야가 제대로 딜을 할 수 없게 불편한 상황을 농심에게 강요하며 세나와 녹턴으로 끊임없는 잘라먹기로 승기를 가져왔다. 2세트 패배 후 팀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언제 그랬냐는 듯 중반 이후부터 T1특유의 운영과 잘라먹기, 한타 집중도를 보이며 승리했다. 이 경기로 만장일치 POG를 받으며 1순위로 다시 치고 올라갔다. 저번 월즈부터 물오른 폼이 계속 유지되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듯 날뛰고 있다.

4.2. 2라운드

2라운드 첫 경기는 새터데이 쇼다운으로 펼쳐진 kt와의 통신사 더비였다. 1세트는 너프가 들어간 코르키로 비디디의 카르마를 상대해 라인전에서 밀리지 않고 상대의 이니시를 피하고 어그로를 끄는 플레이를 통해 승리에 일조했다. 이로써 코르키로 21연승을 달성했으며, 해당 경기 POG에 선정되며 700점, POG 포인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11] 2세트에서는 오리아나로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이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피어엑스와의 경기에서는 2024 LCK 스프링 사이버테러 사건으로 인해 1세트 내내 퍼즈를 반복하면서 경기 흐름이 미묘해졌으나 코르키의 발퀄라이저를 적절히 활용하면서 POG를 받았다. 이후 녹화방송으로 전환되어 진행된 2세트에서는 본인의 전매특허인 아지르-오리아나 구도를 맞이하였으며, 초반부터 라인전을 리드하다가 첫 갱을 흘린 뒤에는 라인전 구도를 완전히 붕괴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본래 두 메이지 구도가 한번 사건이 터진 뒤에는 복구불가능해지는 경우가 많지만 그것 이상으로 격차를 내면서 최근 물이 오른 라인전 폼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것이다.

젠지와의 1세트에서 르블랑을 픽했고, 쵸비의 코르키를 상대로 초반부터 라인전과 교전 우위를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굴려야 할 책임을 부여받았으나, 첫 용을 앞두고 귀환을 여러 번 캔슬당하며 라인전 주도권을 내주게 되었고, 그에 영향을 받아 정글까지 말리게 되면서 도합 0킬 패배를 기록하였다. 2세트에서는 탈리야를 픽해 초반 상체교전을 이기는 등 분전하였으나 첫 용 한타와 미드 교전에서 피해가 조금씩 누적되며 결국 밸류가 올라간 젠지의 운영에 제대로 손을 쓰지 못하고 패배하였다.

4.3. 포스트시즌

젠지가 택한 담원을 제외하고 한화와 경기했다. 한화의 분전, 잘 준비해온 전략에 큰 힘을 쓰지 못하고 스윕패를 당했다. 이후 페이커가 패배의 과정에서 한화가 굉장히 잘 준비해오고 본인들의 경기력이 부족했다고 인정했다.

다만 이 때 패배의 이유 중에 하나로 디도스 공격을 언급하여 커뮤니티 등지에서 큰 논란이 되었다. 정작 중요했던 패배를 인정한 부분에 대한 언급은 사라지고 준비 과정에서 불공정한 부분이 있었다는 발언을 빌미로 변명을 하는 사람으로 몰아가며 비난하는 의견과, 페이커가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패배의 이유를 다른 것에서 찾지 않고 항상 스스로의 부족함으로 연결지었기 때문인데 외적인 요소로 패배의 이유를 지적한 몇 안되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그만큼 디도스로 인한 피해가 극심하다는 것을 피력한 것이 아니냐는 옹호하는 의견으로 나뉘었다.

이로 인해 며칠 뒤 사과의 말을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따로 전했다.

패자조에서 디플러스 기아를 만났다. T1의 경기력이 무척 떨어져있었기 때문에 수 많은 사람들이 우려했으나 3:0으로 스윕승을 달성했다. 걱정했던 것보다 훨씬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젠지와 3:2 접전까지 갔던 담원이기에 힘들 것이라 여겼으나 도깨비 같은 경기력, 태양의 서커스단을 떠올리게 만들며 스윕승을 달성하고 준결승전에서 한화를 상대하게 되었다.
파일:2024LCKFAKER.jpg
한화전에서 3:1로 승리했다. 1경기 1만골드의 차이를 역전당하며 오늘도 3:0으로 패배하게 되는가에 대한 불길한 결과로 이어지나 했으나 이후 2,3,4세트 모두 1만골드의 차이를 만들어내며 승리했다. POG는 모두 제우스가 쓸어가며 탑캐리의 정석을 보였다. 도란의 낮은 고점과 나머지 라인들의 탄탄한 경기력, 달라진 밴픽, 자신감의 상승 등 모든 것이 어우러지며 한화를 상대로 무난하게 승리했다.

4.4. 결승전

1세트 젠지에게 패배했다. 쵸비는 코르키를 픽했고, 페이커는 아지르를 픽했다. 쵸비의 코르키는 무난히 성장하며 아지르를 상대로 CS를 벌리며 앞서 나갔다. 이후 적절한 위치선정과 무빙으로 뛰어난 DPS를 보였다. 그러나 페이커 역시 아지르를 택한 이유를 끊임없이 보여주었다. 중간에 페이즈를 끊어먹는 텔레포트로 구마유시에게 돈을 먹였다. 이후 젠지의 밴픽의 전략대로 조금씩 내주며 장로까지 게임을 끌고 나왔다.
파일:페지르 쿼드라킬.gif
후반 픽을 선택한 T1은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치명타를 피해가며 게임을 만들어왔는데 용 둥지 앞에서 쿼드라킬을 보이며 상대편의 딜러, 탱커 할 것 없이 모조리 지워내며 왜 아지르로 대변되는지를 증명했다. 다만 이어진 장로 한타에서 장로를 빼앗기며 최후 한타에서 패배하고 그대로 게임을 내주었다.

2세트 아지르를 다시 픽했다. 쵸비는 아우렐리온 솔을 선택했다. 아우렐리온 솔이 초반부터 앞서나가며 젠지의 DPS 50% 이상을 담당했다. 바루스를 픽한 페이즈를 상대로 그 장면[아지르]을 다시 성공시켰다. 페이즈는 끊어냈으나 잘 컸던 칼리스타도 끊기며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T1의 4용을 저지하려던 젠지가 용으로 쏠리자 바론으로 급회전, 바론 도적단의 모습을 선보였다. 이때 바론을 잡아 낸 후 뒤로 돌며 오너와 제우스가 젠지를 상대로 강짜를 부리자 이를 저지하려던 젠지의 딜 90% 이상을 책임지던[13] 솔을 끊어내며 그대로 게임을 정리했다. 쵸비의 아우렐리온 솔은 준수한 모습을 보였으나 팀 내에서 이니시를 담당하던 챔프가 부족하다고 여긴 듯하다. 그래서 앞에서 주로 포지션을 잡고 싸웠으나 결국 무너지고 말았다.

3세트 탈리야를 픽했다. 쵸비는 아지르를 빼앗아왔다. 쵸비의 아지르는 착취를 들고 라인전에 집중한 모습을 보였다. 페이커는 탈리야를 잡고 여러 라인에 개입하며 지원을 나가게 되며 착취 아지르에게 라인전에서부터 조금씩 밀려나가고 있었다. 그러나 탑 자크, 루나미, 이번 결승전 최고의 활약을 보이는 오자룡[14]과 연합하여 게임 내내 운영을 통한 이득을 얻어가며 앞서나갔다. 중간에 탈리야 궁 실수로 인하여 아펠리오스에게 제압 골드를 주는 실수를 범했지만 이후 최후의 한타에서 쵸비의 아지르를 상대로 지각변동을 일으켜 그대로 게임을 터트리고 게임의 승기를 잡았다. 이후 젠지의 슈퍼 이니시가 나왔지만 이를 모두 받아치고 T1의 승리로 3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 아지르를 다시 픽하고 쵸비는 아우렐리온 솔을 픽했다. 바텀은 루나미와 아펠루를 서로 교환하여 가져가고 오너는 다시 오자룡을 정글에서 캐니언의 카직스가 나왔다. 10분경 2번째 공허충을 잡으려고 라인 스왑을 하는 과정에서 탑의 그웬을 잡고 탑의 포골을 뜯어내려는 젠지를 상대로 아지르가 먼저 올라와 2:2 교환을 했다. 22분경 카직스가 아지르를 끊으려는 상황에서 쭉 끌어당기며 잘 큰 카직스와 그웬을 교환시켰다. 27분경 오너가 상대방의 견제에 크게 피가 빠진 후 돌아오는 과정에서 카직스에게 암살을 당하며 한타에서 전멸하고 말았다. 아껴두었던 점멸 궁을 썼지만 아펠리오스가 상대방을 죽이지 못하고 5:0을 당했다. 이후 그웬을 스플릿을 돌렸으나 돌아오기 전에 타워를 다 밀리며 4세트를 내주었다.

5세트 오리아나를 선택했다. 오너가 코르키에게 죽으며 레드 버프를 헌납해 라인전에서 위기의 순간이 찾아왔지만 간신히 넘겼다. 중간에 쵸비와 캐니언을 베이팅하며 들어오게 한 후 오너와 케리아의 역습으로 쵸비를 따내며 끌려가던 분위기를 무마하려 했으나 결과적으로는 쵸비의 코르키를 제압하기엔 라인전은 이미 너무 기울었다. 전령과 2용을 나눠먹는 구도로 큰 싸움 없이 소강되던 차에 16분 경 제우스의 자크가 솔킬을 1회 더 헌납. 이후 페이커도 18분 전령 박치기를 뽀삐가 있는 상태에서 했다가 굳건한 태세에 넉백이 막혀 잘리는 실수를 저지르며 게임이 완전히 젠지에게 넘어갔고, 결국 V11의 기회를 또 다시 놓치게 되었다.

지난 최근 3번의 결승 모두와 이번 정규 시즌 젠티전의 맞대결 마다 쵸비에게 상대적인 아쉬움을 보였지만 이번 결승전에서의 페이커의 플레이는 전에 꿈을 꾸었는데 우승하는 꿈이였다라고 했던 말이 괜히 했던 말이 아니라는 듯 4세트까지 쵸비와 대등하게 싸우며 호각을 다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비록 2022 서머부터 이어진 젠지와의 4번의 결승 모두 본인이 크고 작은 실수를 범하는 점에 이어 이번에도 5세트에서 큰 실수를 저지르며 마침표를 아쉽게 찍었지만, 게임을 5세트까지 끌고 가는데 있어서 페이커의 교전 설계와 메이킹이 큰 역할을 했음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었다.

5. 2024 Mid-Season Invitational

5.1. 플레이인 스테이지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최종전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MSI 티켓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진 결승전에서는 2:3으로 석패하며, 2시드로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대회를 시작하게 되었다.

플레이인 스테이지 2경기 모두 2:0으로 이기며 브레킷 스테이지로 진출하였다.

5.2. 브래킷 스테이지

5.2.1. 상위권 1R VS G2 Esports

1세트에서 아지르를 픽하고 상대편 칼날부리에 와드를 설치하러 가다가 미리 대기하고 있던 상대에게 퍼블을 허용한다. 이어서 캡스의 트리스타나에게 솔로킬을 허용하였다. 2세트에는 탈리아를 픽하고 한타 때 무리한 메이킹을 시도하다가 야이크의 렉사이에 물려 폭사하였다. 3세트에서 커리어 첫 리워크된 아우렐리온 솔을 뽑았지만 캡스의 오리아나에게 또 솔로킬을 허용하며 괜히 2019 월즈에서 본인을 침몰시킨 G2가 아니듯 심각한 저점을 보였다. 특히 아우렐리온 솔을 처음 기용하는 만큼 불안정한 한타 포지션과 심각한 숙련도를 보이며 065라는 KDA와 함께 3세트를 마치게 된다. 4세트에는 아지르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파일:아리 스킨의 주인.gif
마지막 5세트는 아리로 팀 한타에 큰 기여를 하는 플레이 메이킹을 보이며 이전 세트들과 다른 속죄쇼를 보였다. G2전만 봤을 땐 순수라인전에서의 불안정함과 페이커 본인의 심각한 저점을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다.

5.2.2. 상위권 2R VS BLG

그러나 바로 다음에 이어진 BLG전에서는 G2전보다도 더 처참한 경기력으로 팀을 아예 나락으로 빠트린 주범이 되었다. 이는 BLG가 밴 카드를 미드에 쏟아부은 영향도 있었지만[15], 페이커 자체도 나이트에게 밀리는 모습을 많이 보였다.

1세트에서 코르키를 픽하였지만 나이트의 탈리야에게 순수 라인전에서 고전함은 물론 솔로킬을 허용하였다. 또한 적 로밍과 갱을 두 차례 흘리지 못해 상대팀에게 추가 득점을 내주는 등 그야말로 0/3/0으로 미드가 터져버린다. 이후 드래곤 앞 강가에서 세주아니의 빙하 감옥을 피하고 득점하는 등 잠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탑에서 베인을 잡기 위해 제우스와 함께 붙었는데 베인에게 선고각을 주며 탑에 3명을 투자하였음에도 점멸이 두 개 빠지고 코르키가 폭사당하는 등 극심한 손해를 보았다. 게임도 곧바로 터져버리며 패배했다.

2세트에선 탈리야를 픽하고 이전 세트들에 비하면 나름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비록 적 3인 로밍으로 인해 킬을 헌납하였지만 이후 준수한 플레이메이킹으로 팀의 승리에 일조하였다. 하지만 이후 3세트에서 메타 픽으로 보기 힘든 베이가를 픽하였다. 상대 팀에 탙리야 선픽이 나온 상황에서 1세트에 영혼까지 탈탈 털린 코르키를 다시 후픽하기에는 선수 본인의 부담이 컸을 것으로 보여 베이가를 선택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페이커의 현 메타에서의 좁은 챔피언 폭 문제를 재조명했다.[16] 바텀에서 다이브를 통한 득점으로 좋게 상황이 이어질까 싶었으나 이후 의 갱에 점멸이 있음에도 아끼다가 킬을 헌납하는 치명적 플레이를 선보였다.[17] 이후 당연히 미드는 2레벨 차로 터져버렸고 1/5/1의 KDA로 3세트를 마무리한다.

4세트에는 아칼리를 픽해 라인전이 강한 트리스타나를 상대로 라인전을 반반 가며 고전하였지만, 이후 게임이 크게 기울어져 1년 전 MSI에서 본인들을 집으로 돌려보낸 BLG에게 또 3:1로 패배하게 된다.

이번 경기에서 유독 매 세트마다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고점이 뜰 때는 스킬을 쓸 때마다 십중팔구 대부분 다 맞히지만 저점에서는 스킬을 써도 계속 맞히지 못하는 등 MSI 이전과는 달리 고점과 저점 차이가 너무나도 명확하게 보이고 있으며, 저점의 비율이 고점의 비율보다 현저히 높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경기에서 페이커의 폼이 주요 관점 포인트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근 일각에서는 페이커가 MSI를 기점으로 더샤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우려를 표하는 중이다.[18]

5.2.3. 하위권 2R VS TL

패자조 2라운드인 TL전에서는 다행히 어느 정도 경기력이 올라온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패배한 3세트에서는 코르키로 위의 BLG전 못지 않을 정도로 처참한 폼을 보여준 탓에 불안한 모습이 아직도 사라지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메타에서 챔프폭이 너무 좁은 치명적인 결함이 매 경기마다 노출 되는 상황이다. G2전 캡스의 트리스타나에게 라인전부터 운영까지 밀린 점과 BLG의 페이커 주류픽 봉인 전략인 (아지르-오리아나 벤)이 매우 성공적으로 먹히자 TL의 감코진도 그대로 해당 전략을 채택하였다. 따라서 T1은 현재 벤 카드 중 한 장을 트리스타나 고정 벤을 취하고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 판 미드가 열세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암울하다.

5.2.4. 하위권 3R VS G2 Esports

G2와의 리매치에서 1세트에서 G2가 페이커의 현 메타 주류픽인 아지르와 오리아나를 다 풀어버리는 강수를 둔다.[19] 페이커는 바로 블루 1픽으로 오리아나를 가져왔고, 캡스는 이에 르블랑으로 응수한다. 순수 라인전 자체는 무난했다. G2의 3유충 때문에 중반 타이밍 르블랑이 채굴로 인한 반 코어정도 차이나는 시점에서 잠시 우세했지만, 이후 팀원이 다 잘 커서 무난하게 승리하였다. 2세트에서는 아지르를 픽하고 오너가 미드 갱킹을 찌른 상황에서 캡스의 아우렐리온 솔을 무리하게 킬 캐치를 하려다 역으로 솔로킬을 내주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캡스에게 통산 4번째 솔킬을 내주며 일종의 인간상성을 보였다.

이후 적 갱킹과 로밍을 모두 당해주어 030으로 미드가 터졌으나 팀원의 분투와 페이커 본인의 마지막 백도어로 게임을 승리한다. 결과론적으로 게임 자체는 승리하여 좋긴 하지만 해당 세트에서 페이커 본인이 683의 KDA로 데스 관여율 50%를 달성한 것은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다. 3세트에서 본인이 상대하기 기피하는 트리스타나를 푸는 강수를 둔다.[20] 이어 트리스타나와 성장을 반반 이상을 가며 팀의 승리에 일조하였다. 팀은 3대 0으로 다시 승리하며 BLG와 결승 진출을 두고 리매치를 벌이게 되었다.

5.2.5. 하위권 4R VS BLG

BLG와의 결승 진출 결정전, 1세트에 본인이 상대로 기피하기도 하고 G2와의 1차전 1세트 이후 거의 모든 세트를 벤했다고 봐도 무방한 미드 트리스타나를 픽한다. 본래 예전에 본인이 애용하던 픽 중에 하나였지만, 작년 부상 이후 거의 처음으로 기용하는 픽이다. 초반에 퍼블을 먹고 좋게 시작하나 했지만 이후 연달아 잘리고 상대에게 제압골드를 여러 번 헌납하며 오히려 독이 되는 플레이만 하였다. 더구나 바론 앞 한타에서 콜이 갈린건지 팀원 두 명이 전사하는 5:5 한타에서 딜량 0을 기록하는 의아한 플레이를 보였다. 이후 용 타임과 4용 타임에 연이어 잘리고 마지막 넥서스 앞에서 탈리야의 레고까지 밟으며 폭사함으로 1세트를 마무리하였다. 초반에 퍼블을 챙기고 쌍버프까지 손에 쥐면서 잘 컸던 트리스타나였던 만큼 아쉬움을 남긴 건 사실이였으며, 본인이 상대로나 본인 픽으로나 기피하던 이유를 방증하는 경기력이였다.

2세트에는 기만한 발놀림과 도란의 방패를 채택한 아칼리로 라인전이 강한 니코 상대로 라인전을 잘 수행하였다. 이후 용 한타에서 무리하다가 상대에게 제압 골드를 헌납하는 아쉬움을 남긴 것은 사실이나 이미 괴물이 되어버린 구마유시의 드레이븐을 잘 보필하며 2세트를 승리한다.

3세트에는 본인의 커리어 처음이자 통산 83번째 챔피언으로 미드 자크를 픽한다. 하지만 이후 애니의 궁 타임마다 선제 공격 자판기가 되어버리고 팀의 전체적인 상태도 좋지 않아 괴물이 되어버린 애니를 막지 못 하고 패배한다.

4세트에는 저번 G2와의 1차전에서 처참한 숙련도로 호러쇼를 펼쳤던 아우렐리온 솔을 꺼낸다.[21] 초반에 점멸 교환 후 킬을 헌납하는 등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준수한 궁극기 활용과 메이킹으로 팀의 승리에 일조하였다. 지난 번 호러쇼에 비하면 커리어 두번째로 꺼낸 아우솔은 매우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파일:탈리야 세체미끼 (1).gif
5세트에 탈리야를 꺼낸 뒤 미드에서 엄청난 메이킹을 보이며 퍼블을 따냈다. 본인이 왜 세체미끼인지 증명하는 부분. 이후 이전 경기들과 세트들에 비하면 끝까지 고군분투하였지만 전령 앞 한타에서 대패를 거둔 것을 기점으로 괴물이 되어버린 빈의 카밀을 막지 못 하고, 1차전과 지난 MSI에 이어 다시 BLG에게 패배하며 MSI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5.2.6. MSI 총평

파일:굿바이 페이커 MSI 2024.jpg
아쉬웠던 경기력 속에 MSI에서 3년 연속으로 LPL 팀에게 패배하며 짐을 싸게 되었다. 특히 이번 MSI에서는 페이커 본인의 폼이 최근 몇 년간 중에서 최저점을 갱신했다 봐도 무방할 정도로 처참한 모습을 많이 보여 더욱 더 아쉬움을 남겼다. 최근 8년 동안 MSI에서 LPL 팀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한 기록을 갱신하며 LPL 킬러라는 별명은 월즈에서는 몰라도 MSI에서는 통용되지 않았음을 방증하였다.

작년 MSI에서는 야가오나이트를 비롯한 LPL 팀 미드 라이너들에게만 열세를 보였다면, 올해는 전체적으로 순수 라인전에서의 기량이 부족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올해도 페이커와 MSI와의 악연은 지속되었다. 또한 경쟁 관계인 젠지쵸비가 다음 날 결승전에서 BLG에게 승리하여 우승, 국제전 프레임을 떨쳐내고 LCK의 MSI 잔혹사를 마무리지으며 2017년 마지막 LCK의 MSI 우승자라는 타이틀을 거둔 이후 2019, 2022, 2023, 2024년 4번의 도전에 불구하고 LCK에게 MSI의 영광을 다시 안겨주는 결자해지를 끝내 자신의 손으로 이루어내지 못했다.

기록상 총 5회의 대회 최다 피솔로킬[22], 전체 선수 중 데스율 2위, KDA 1.9, 미드 라이너 지표 그래프 전체 기준점 평균 미달 등 불명예 기록들을 찍으며 2018 시즌이 연상되는 최악의 폼을 보였다. 여러 정황상 작년 서머부터 페이커를 괴롭혀온 손목 부상의 잔재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 많이 포착되었고[23], 본인의 인터뷰를 통해서 현지 적응에도 어려움을 겪으며 경기력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밝혀졌기에 서머를 비롯해 e스포츠 월드컵, 더 나아가 월즈 기간에도 컨디션 관리에 더욱 힘을 쓰면서도 부상 회복에 전념할 필요가 크다.

6. 2024 LoL Champions Korea Summer

피지컬갤러리와의 인터뷰에서 간접적으로 손목 부상이 재발했음을 밝혔다.

7. Esports World Cup 2024


[1] 우승자 격으로 초청되었으며 타 팀들과는 다르게 전 경기에 사용한 본인/상대 팀들의 픽들을 쓸 수 없는 이른바 'fearless' 밴픽 페널티를 연속으로 부과한 상태로 EMEA 지역 5팀과 단판을 진행하는 룰이다. 다만 마지막 G2전에서는 페널티가 해제된다고 한다. G2: 왜 우리만..[2] 직전 ERL 팀 간의 매치에서 승리한 팀이다.[3] 스트리머들로 구성된 팀이다.[4] EU-EMEA Masters를 4회 우승한 ERL팀이다. 다음 시즌 부터는 LEC 시드를 구매하여 참가하지만 이번에는 EM 우승 로스터로 참가한다.[5] 구 G2 멤버인 원더-얀코스-퍽즈-플래키드와 카이저가 뭉친 팀이다. 향간에서는 G2 2중대로 통한다.[6] 코로나 이슈 등으로 올스타전이 폐지되고 각 리그 별로 킥오프 이벤트로 대체되어 기존의 해외 선수들과의 이벤트전이 줄어서 일각에서는 아쉽다는 의견이 있었다.[7] 다만 서로 메타정리가 완벽하지 않았기에, 각자 '서로 잘하는 조합 하자' 하는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8] 이렇게 되기까지 3년이나 합을 맞췄으며 전 멤버가 롤드컵 우승멤버이니 당연할 수밖에 없다.[9] 2022 롤드컵 결승전 5세트의 빅토르처럼 어그로를 빼주며 딜링에 집중하였다. 하지만 결국 빅토르가 무너지며 게임을 패배한 것처럼 페이커의 1데스에 게임의 승기가 넘어갔다. 다만 이는 페이커의 잘못이 아니라 팀의 승리 플랜의 주역이었던 요네가 상대의 노림수에 말려 Plan B를 꺼낸 것으로 보인다. 사이드에서 제 역할을 해내지 못하는 요네가 한타에서도 큰 역할을 발휘하기 힘든 상황이 되자 성장에 집중하여 팀 내의 데미지 비중을 담당하였다. 그러나 이는 단일 메인딜러라는 약점을 노출시키고 말았다.[10] 비록 농심이 후순위에 위치한 팀은 맞지만 엄연히 LCK 1군에서 경쟁을 하고 있는 팀이며 단일 뚜벅이 딜러를 바이를 가지고 잡아낼 수 없을 정도로 얕볼 수 있는 팀은 아니다.[11] 젠지의 미드라이너 쵸비와 경쟁 중인데 두 팀 중 먼저 경기가 있는 팀의 미드라이너가 먼저 POG에 선정되면 곧바로 따라붙는 모양새가 지속되고 있다. 실제로 다음 젠지 경기 후 쵸비도 700점으로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아지르] EQ대쉬 후 플래시 후 황제의 진영[13] 노페가 90% 이상을 담당한다고 외쳤다.[14] 오너 신 짜오[15] 이는 페이커의 챔피언 폭이 현 메타에서 좁은 결함이기도 한데, 현 메타에서 고벨류 픽으로 평가받는 아우렐리온 솔을 비롯한 일부 챔피언에 대한 숙련도 부족으로 이어져 상대 팀 입장에서는 페이커의 주류 픽인 오리아나아지르를 밴하면 페이커 본인과 팀에게 치명적이기 때문이다.[16] 실제로 BLG는 매 세트마다 페이커의 주류 픽인 아지르오리아나를 고정 밴함으로써 우틀않을 시전했고, 이는 결과론적으로 미드를 터트리는 성공적인 전략이였다.[17] 이에 해당 경기 객원 해설이였던 커즈는 점멸을 아꼈다가 이후 더 좋은 플레이로 보답하려는 듯 하다는 해설로 애써 쉴드를 쳐주었으며, 실시간으로 치지직에서 중계하고 있던 울프는 채팅창을 곧바로 얼리는 등 상황이 좋지 않았음을 방증했다.[18] 고점일 때는 클래스 어디 가냐, 에이징 커브가 뭐냐는 듯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저점일 때는 한없이 터져버리고, 저점의 비율이 점점 높아지는 소위 말하는 X식당 모드이다.[19] 전 날 진행되었던 GEN vs BLG 에서 오리아나가 계속 부진해서 내린 판단으로 추측된다.[20] 실제로 T1은 G2와의 1차전 1세트에서 솔로킬을 허용하고 라인전이 터졌던 이후로 트리스타나를 이전 경기들 거의 모든 세트를 벤 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21] 그 경기 이후로 밴픽에 등장조차 하지 않았을 정도로 페이커가 기피하는 픽으로 여겨졌었다.[22] 그 중 캡스에게 2번, 나이트에게 1번 라인전 피솔로킬을 당했다.[23] 세트가 끝난 직후 페이커를 잡아준 카메라에서 항상 오른쪽 손목을 털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공식 발표는 아직 없으나 손목 부상 재발이 매우 의심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