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구나 프로보크(사망)
전 그로우이자 율리안의 아버지. 작중 2명의 처를 두었으며 첫번째 자식이자 가장 뛰어난 율리안을 후계자로 인정한 상태. 다음 세대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제국의 사신들에게 비위를 억지로 맞춰주고 있다. 자신의 아내 중 1명 리브리에의 반란에 휘말려 사망한다.
- 메이나 프로보크(사망)
바구나 프로보크의 첫번째 아내이자 전전 파레이아의 어머니(=여왕). 작중 이미 고인이다. 율리안의 생모로 사막 최고의 미녀라 불릴 정도의 뛰어난 외모를 가졌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성품 덕에 파레이아의 오아시스 간에 분쟁이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슈아르리 부족과의 십년 전쟁에서 사망했고, 율리안이 베네르시스를 철천지원수로 여기게 된다.
- 율리안 프로보크◇
문서 참고 - 디릭
12마리의 신수 중 붉은 사막에서 서식하는 스트루피카누. 율리안은 마물의 숲에서 자신의 피르마와 스트루피카누라는 두 가지 소중한 친구를 얻게 된다. 스트루피카누가 다 자랐을 때 드래곤의 움직임을 멈출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된다고 한다. 현 시점은 라노이어가 가지고 있었던 와이댑터의 마정석을 먹어 힘이 더 강해진 상태. - 그레이스
리볼드 부족 그로우의 딸이며, 율리안의 첫 아내. 수려한 외모에 레드수톰의 상위권 수준의 무력을 지녔으면서도, 타고난 친화력과 처세술로 파레이아 부족 내에서 프로보크 가문의 위치, 나아가 장차 파레이아의 어머니로서의 위치를 스스로 견고하게 만드는 팔방미인이다.
어렸을 적에 율리안과 마물의 숲에서 만난 적이 있는 사이로, SSS급 마물 샌드 드래곤을 상대로 자신을 구해준 율리안을 좋아하게 되었다. 하지만 율리안이 자신을 구해주다가 굴 밑으로 떨어지면서 그대로 마물의 밥이 되어 죽은 줄로 알았고, 자신이 약한 탓이라고 생각한 것인지 계속해서 단련하여 현재는 리볼드 부족의 최고의 여전사로 등극한다.
자신보다 약한 남자와는 결혼할 생각이 없어 미루어 왔지만, 그로우들끼리 혼담이 성사되자 상대방(율리안)을 때려 눕혀서라도 결혼을 없던 일로 만들기 위해 혼자서 파레이아 부족에 찾아온다. 하지만 어렸을 때처럼 율리안과의 대련에서 쌍코피를 터트려 이기고[1][2] 레드스톰의 훈련의 일환으로 찾아간 마물의 숲에서 이전과 똑같은 방법으로 구해지자, 서로가 서로를 기억하고 혼인에 대해 긍정적으로 변한다. 율리안이 무신에 등극하고 얼마 후에 결혼하게 된다.
결혼을 하고 몇 년이 지났지만 자식 소식은 아직 없었으나 율리안의 첫째 딸이 4~6살 될 해 쯤에 그레이스는 임신을 한다. 그래도 율리안의 후계를 탄탄하게 만들기 위해 율리안의 3번째 부인을 모색하고,그리고 율리안은 첩을 받아들기 싫어 페레를 장가 보낸다.또한 부족 내의 남성을 늘리기 위해 레드스톰의 대장들의 2번째 3번째 아내를 모색하고 있다(...). - 케레도스◇
베가족의 어린 그로우로 율리안의 두 번째 아내. '레이나'라는 신궁을 사용하며 전사의 의식에서 마지막 관문 바로 전인 7관문까지 통과할 정도로 매우 뛰어난 전사다. 전사의 의식에서 율리안과 처음에는 적으로 만났지만 전사의 의식의 진행에 따라 부족 간에 연을 텄고 친해졌다. 의식이 끝나고 자신의 어머니에게 전했더니, 강한 씨족이라며 베가족의 그로우가 파레이아 부족까지 직접 행차해 자식들 간의 결혼에 대해 물었다. 하지만 후계 문제로 갈등이 생기면서[3] 케레도스는 결혼에 대한 생각을 접었지만, 베가족의 내전에서 레드스톰이 큰 도움을 주어 베가족 그로우가 선뜻 케레도스를 파레이아 부족으로 보낸다. 그리고 율리안은 케레도스와의 사이에서 첫 딸 히루나를 얻게 된다. 하지만 베가족의 그로우는 자신의 딸이 그로우에 오르는 것은 포기했어도 손녀까지는 포기하지 못했던 터라, 케레도스는 자신의 딸이 어머니의 횡포에 휩쓸리지 않도록 히루나를 파레이아 부족에 남기고 베가족으로 돌아갔다. 자식은 첫째 자식을 낳았는데 정실은 아니다. 뭔가 어중간해진 상황. 히루나가 아들이 아니어서 그런걸지도 모른다.
- 히루나
케레도스가 낳은 율리안의 첫 딸
- 세나 프로보크(사망)
프로보크의 두번째 아내이자 전 파레이아의 어머니. 페레의 생모로 셋째 부인 리브리에와는 달리 남편이 정하고 율리안의 생모를 생각해 율리안을 지지한다.[4] 페레의 속마음을 헤아려 타이르며 배다른 자식인 율리안에게 좋은 어미니 역할을 하면서도, 율리안과 케레도스의 혼담을 두고 베가족과의 문화적 차이와 정치적 문제로 갈등이 생기자 빚을 만들어두어[5] 해결하는등 파레이아의 어머니로서의 역할도 착실히 해내었다. 안타깝게도 리브리에의 반란에 휘말려 사망한다.
- 페레◇
율리안의 배다른 동생이자 바구나 프로보크가 두 번째 부인에게서 얻은 아들이다. 율리안과는 다르게 하얀색 머리를 가지고 있고, 형 율리안에 대한 자격지심이 어느 정도 존재해서 형 율리안을 뛰어넘으려고 항상 노력하며, 레드 스톰이 아닌 일반 전사 양성에 힘 쓰는 듯 하다. 실력은 레드 스톰과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인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강력한 실력자임에는 틀림없다. 율리안이 강력한 힘으로 그로우임을 주장하면서 레드스톰 전투부대를 만들어냈다면 페레는 친화력으로 인망을 사 왕재로 불리우고 있다.
리브리에의 음모에 휘말려 위기에 몰려 크게 패닉에 빠졌지만, 중독되었던 율리안이 깨어나자 모든 것을 해결해줄 것이라는 안도감을 느끼고 난 후 부터는 형을 인정하고 이전의 자격지심은 사라진 편. 아직 그로우에 대한 꿈을 버리지는 않아 선의의 경쟁 중이다. 율리안이 그로우에 오르고 후사를 걱정하는 그레이스의 마수로 인해, 야간에 술취한 상태에서 밑의 프로다가 홀로 찾아왔고 "그 날 페레는 혼인을 했다." - 프로다 트레블
페레를 사모하는 여인. 율리안과 그레이스가 추진하여 페레의 아내가 되었다.
- 리브리에 프로보크(사망)
전 그로우 바구나 프로보크의 세번째 아내. 자알키 가문의 출신으로 전 그로우의 둘째 아내와는 다르게 자신의 친아들 오르카를 그로우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며 율리안을 아니꼽지 않게 보고있다. 율리안이 승승장구하자 초조했는지 그림자의 칼에 암살을 의뢰까지 했다. 의뢰가 실패한데다가 의뢰한 것이 들키지 않아서 거기서 멈췄다면 다행이지만, 율리안이 무신으로 인정받아 그로우가 되려고 하자 오래전부터 내통하던 제국과 친정인 자일키 가문의 힘을 빌려 '천사의 눈물'이라는 독으로 남편인 바구나는 물론 배다른 자식인 율리안과 페레를 죽이려 한다. 그리고 범인으로 주목 받을까봐 친아들 오르카마저 중독시키는 독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율리안이 살아남아 반란이 수포로 돌아가고, 결국 율리안의 제의로 오르카가 자신 때문에 다른 이의 비난을 받지 않도록 모든 것을 짊어지고 자결을 한다. 반란과 이어진 슈아르리와의 전쟁 때문에 부족의 재정을 엄청나게 깨먹었다고 한다.
- 오르카
율리안의 2번째 배다른 동생이며, 바구나 프로보크가 세 번째 부인에게서 얻은 아들이다. 페레처럼 율리안과는 다르게 하얀색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다. 두 형들과는 다르게 주술 쪽에 능통한 듯 하며, 파레이아 부족장 마타타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부족 최고의 천재 트리컬이 1서클의 마법도 못해냈는데,[6] 오르카는 트리컬에게 몇 마디만 듣고서 3서클의 마법까지 성공하여 마법에 뛰어난 재능이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후에 제국의 마법에 맞서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기대되는 부분.
매우 심성이 착하고 순한 인물로 묘사되나 어머니인 리브리에의 반란으로 의도치 않게 엮여 독에 중독되고[7] 폐인이 되어 현재 겨우겨우 살아있는 상태. 못난 모친과 외가에 의해서 미래가 망쳐진 케이스.
[1] 마물의 숲에서 다시 만나기 전에, 자신은 목검, 율리안은 아직 익숙치 않은 대검으로 대련한 적이 있는데 쌍코피까지 터트려서 이겼다.[2] 율리안이 개인 훈련이 막 끝난 상태에서 싸웠는데, 자칫하면 그레이스를 죽일 수도 있는 천마공의 기운이 몸에 아직 서려있는 것을 눈치채고 싸움을 멈추려다가 한방 먹는다.[3] 베가족 측에서는 딸이 태어나면 케레도스와 함께 차기 그로우의 후계로서 자신들이 데려가 키우겠다고 주장하는데, 그 누가 왕비와 공주를 그냥 보내겠는가? 혼담이 파기된다면 보통 먼저 결혼 이야기를 꺼낸 쪽이 안타까운 상황이겠지만, 베가족이 파레이아를 버리고 언제 슈아르리 측에 붙을지 몰라 파레이아 측에서는 선뜻 거절하기도 힘들었다.[4] 25화에서 형제간 피를 흘리는 일이 생긴다면 메이나가 페레를 지켰듯이, 자신은 율리안을 지켜야 한다고 독백하는데, 아무래도 십년 전쟁에서 메이나가 자신을 희생하여 페레를 지켰기 때문에 율리안을 친아들처럼 아끼는 것으로 보인다.[5] 베가족 남자들이 반란을 일으키자 레드스톰을 파레이아의 부대가 아닌 장차 남편이 될 사람의 친구들로서 보내어 내전을 일찍 종식 시키고 베가족의 명예를 지킬 수 있도록 도왔다.[6] 나중에 있을 제국과의 전쟁을 대비해 마법을 공부 한다.[7] 혼자서 해독제를 마셨지만, 차기 그로우 후보 모두 죽으라고 제국에서 효과가 떨어지는 해독제를 주었다. 애초에 해독제 자체가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