μ(ミュウ)
야호~안녕! 뫼비우스, 잘 즐기고 있어?
1. 개요
게임 Caligula -칼리굴라-의 등장인물. 뮤라고 읽는다. 성우는 우에다 레이나.[1]원래는 유저들이 입력한 음성을 그대로 부르는 보컬 소프트이자 가상 아이돌이었지만 여러 사람들의 악곡을 노래하면서 자아가 생겨나, 현실에 고뇌하는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 가상세계 '뫼비우스'를 창조한다. 그 안에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서 미소를 아끼지 않고 뫼비우스 내를 날아다닌다. 오스티나토의 악사들의 마음을 엿보아 작곡한 곡에 가사를 붙이는 것도 뮤의 몫이기에 훌륭한 작사가로도 볼 수 있다.
단 뫼비우스에 초대받은 이의 마음을 읽는 능력과 패러미터로 그들의 상태를 파악하는 능력이 있음에도 사람의 감정을 파악하고 이해하는 능력은 부족한 면이 있다. 담당 성우의 평가는 "새하얀 텅 빈 방에 '사람을 돕고 싶다'는 마음만이 둥둥 떠다니는 느낌이다."
친구이자 비슷한 시기 탄생한 보컬 소프트&가상 아이돌인 아리아가 밝고 친근하며 호불호, 맺고 끊음이 좀더 분명한 성격이라면, 뮤는 좀더 천진하고, 아이돌로서의 미소를 좀처럼 무너트리지 않으며 사람의 기분을 세밀히 알아차리지 못하는 무구하고 청아한 매력을 품은 여러 모로 '우상' 다운 타입이다.
제작진에 의하면 무인판 패키지&1주년 기념 일러스트/확장판 키 비주얼 등에서 주인공이 총구를 들이대거나, 목을 죄거나 양쪽에서 붙드는 등의 행동을 하는데도 미소가 영향받는 기색이 없는 것은 그러한 우상성과 상대의 기분을 모르는 면을 나타내는 의도된 연출이다.
2. 작중 행적
결국 최종 던전에서 악사들의 세뇌를 모두 풀고 온 귀가부가 도착하자, 뮤는 부정적인 감정을 한가득 흡수하고는 마치 타천사를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새까맣게 물들여지고는 메타버세스로 향한다.
현실의 붕괴... 모두의 소원...
내게는 들려... 모두의 괴로운 듯한 소리... 삶에 몸부림치는 소리가...
절망으로 가득한 세계로부터... 모두를 해방시켜줄게...
내게는 들려... 모두의 괴로운 듯한 소리... 삶에 몸부림치는 소리가...
절망으로 가득한 세계로부터... 모두를 해방시켜줄게...
왜 모두의 행복을 방해하려 하는거야? 이상해...
너희도 도움이 필요하다고, 도망치고 싶다고 외쳤잖아! 그런데... 왜...!!
더 이상의 방해는 받지 않아...
모두의 행복을 방해하겠다면, 사라져!!
너희도 도움이 필요하다고, 도망치고 싶다고 외쳤잖아! 그런데... 왜...!!
더 이상의 방해는 받지 않아...
모두의 행복을 방해하겠다면, 사라져!!
쏜을 물리치고 메타버세스에 도착한 귀가부가 뮤를 막으려 하자, 이미 마음까지 부정적인 감정에 물들고 만 뮤는 이미 세상 사람들이 삶에 고통받으니까 자신이 모두를 구원해주려고 하는데도 자신을 방해하고 막아서는 귀가부와 최후의 싸움을 벌이게 된다. 그야말로 Caligula -칼리굴라-의 진 최종보스 포지션.
그렇게 패배하고 제정신을 차리자, 친구인 아리아와 재회하고 지금까지 아무것도 모르고 구제를 이유로 현실세계를 붕괴시키려 했던 것을 후회하고 반성한다. 그리고 약속대로 뫼비우스를 없애고 사람들을 모두 현실로 돌려보내주고는 작별 인사를 하며 아리아와 함께 메타버세스에 남는다.
얘들아, 고마워.
엔딩 후 애니메이션에서는 아리아와 함께 도시의 전광판에서 웃고 있다. 아리아와 함께 평범한 보컬 소프트가 된 것 같다.
후속작인 Caligula -칼리굴라- 2에서는 전작의 사건으로 인해 뮤의 제작사가 타격을 입고 뮤를 이용하는 작곡 창작층이 세대교체되었으며, 보컬로이드가 위험요소로 취급되고 있다는 것만 언급이 되고, 직접적으로 본인이 등장하지는 않으나 뮤의 자식격 후속작으로 기획되었던 존재인 키가 등장한다.
3. 애니메이션
게임과 마찬가지로 가상세계 뫼비우스를 창조한 장본인. 주인공 리츠를 비롯해 멤버들을 뫼비우스로 끌어들여, 이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려 한다. 그러나, 행복에 대한 지식이 단편적이어서인지, 미후에의 경우, 자신과 밥을 같이 먹어주지 않는 어머니에 대한 원망을 듣자마자 이상적인 어머니상의 다른 NPC로 바꾸는 등의 행태를 보인다. 또한, 악사들이 작곡한 곡에 맞춰 노래를 부르면, 노래를 들은 사람들의 거무튀튀한 욕망을 분출시켜 디지헤드로 만들어버리기도 한다.원래는 아리아와 함께 뫼비우스를 창조했지만,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에 대한 집착이 강해져, 자연히 뫼비우스를 조종하는 힘도 강대해졌고, 이에 반해 아리아는 힘과 원래의 체형을 잃고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작중 내내 뫼비우스로 끌려온 이들의 행복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나, 6화에서 결국 악사들과 귀가부 멤버들이 충돌하자 이에 절망하여,[2] 힘을 폭주시킨다. 그러나, 때마침 그 모습을 보고 감정을 폭발시켜 스스로 카타르시스 이펙트를 각성시킨 리츠가 공격하여 폭주를 저지시키고, 약 한 달 동안 강제 수면에 들어가게 된다.[3]
4. 기타 이야기거리
키는 아리아와 동일한 158cm. 미니 데포르메 버전의 키도 아리아와 같은 15cm다.[1]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에서 코사카 우미를 담당한 적 있다.[2] 귀가부 멤버들에게는 뫼비우스 내에서 행복을 제공하려 하고 있었고, 악사들에게는 쏜을 통해 귀가부 멤버들에게 심한 짓을 하지 말라는 약속을 했었다. 그러나, 귀가부 멤버들은 뫼비우스의 행복을 거절하고 카타르시스 이펙트를 각성하여 현실로 돌아가려 했고, 악사들은 이들에게 무력을 퍼부어 저지하려 했으니 뮤 자신이 생각하는 행복한 뫼비우스 상과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준 것.[3] 이 영향으로 약 한 달 동안 뫼비우스의 조정자가 부재하면서 본래라면 풍족해야 할 뫼비우스가 현실의 영향을 받게 된다. 가령, 미레이는 가지고 있던 카드들이 전부 못 쓰게 되어버렸다든가, 스위트P는 옷의 사이즈가 안 맞게 되었다든가, 이케P는 인기 순위에서 미네사와 이즈루에게 밀린다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