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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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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나타내는 감정3. 변형4. 유사 이모티콘5. 주의점6. 특별한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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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울음 또는 슬픔의 뜻을 나타내는 이모티콘이자 인터넷 축약어. 두 눈에서 눈물이 흐르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1990년대 후반 PC통신상에서 처음 쓰이기 시작하여 널리 퍼지게 되었다.

인터넷에서 주로 쓰이는 말이라 소리내어 읽을 일이 그렇게 많지는 않으나 보통 '유유'로 읽는다.

ㅋㅋ과 함께 한국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이모티콘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도 ㅠㅠ만큼 자주 쓰이긴 하지만 이건 2000년대 중후반부 이후로는 인식이 나빠져 호불호가 갈린다.

2. 나타내는 감정

쓰기도 편하고 누가 봐도 우는 표정이라는 걸 알 수 있기 때문에 2020년대 시점에도 널리 애용되는 이모티콘이다.

눈물이라는 게 비단 슬플 때만 나오는 게 아니라 기쁠 때, 감동적일 때 등등 다양한 상황에서 나오는 것이다 보니 상당히 자주, 그리고 널리 쓰인다. 예를 들어 연예인, 지인들의 예쁜 사진이나 동영상이 올라왔을 때도 많이 볼 수 있다. 약간의 유감을 전할 때에도 ㅠㅠ를 붙여서 분위기를 온화하게 만들 수 있다. ㅋㅋ는 공적인 자리에서는 거의 쓰기 어렵지만 ㅠ는 서로 격차가 적은 직장 동료들 사이에서 '유감이지만 그렇게 되었습니다'를 부드럽게 전할 때도 간간히 쓰인다.

2010년대 후반 들어서는 ㅠ를 한 개만 쓰면 아쉽다는 뜻으로도 쓴다.

각 이모티콘에 단어로 치환했을 때 ㅠㅠ는 '슬픔'이라할 수 있으나 그것이 일상의 슬픔을 진지하게 반영하는 것이라기보다는 희극적 상황에서의 자조와 푸념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를테면 만화에서 흔히 사용되는 '엉엉', '흑흑'이 그것과 비슷하다. 아래에서 보듯 진지한 상황에서 쓰기 어려운 것은 이러한 맥락 때문이다.

3. 변형

비슷한 것으로는 ㅜㅜ ㅜㅠ ㅠㅜ TT 등이 있으며, ㅠ_ㅠ ㅠ^ㅠ ㅠㅅㅠ ㅠ.ㅠ 등으로 입모양을 만듦으로써 무한한 응용이 가능하다. 휴휴 등의 변형도 있다.

ㅋㅋ의 경우처럼 ㅠ의 개수를 늘여 ㅠㅠㅠㅠㅠㅠㅠ 와 같이 쓰인다. 원래 ㅠㅠ가 두 눈에서 눈물이 나오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라는 걸 생각하면 이렇게 ㅠ의 개수가 3개 이상으로 늘어나는 것은 다소 특이한 현상이다.

웃플 때 ㅋㅋㅋㅋㅋ와 ㅠㅠㅠㅠ를 함께 쓰면서 중간에 ㅋㅋㅠㅠㅠ 가 나타나기도 한다. ㅋㅋㅋㅠㅠㅠ와 같은 형태는 중간에 띄어쓰기를 하고 지워야 하기 때문에 ㅋㅋ큐ㅠㅠ가 더 흔한 편.

오타체의 일종으로, 니뮤 (~님 + ㅠㅠ) 및 흐규 (흑흑 + ㅠㅠ) 같은 것도 있다. 2020년대에는 잘 쓰이지 않는 편이다.

4. 유사 이모티콘

눈물을 동그랗게 강조하고 입을 추가한 8ㅁ8, 8ㅅ8도 있다. 이런 류로는 πㅅπ, ㆄㅅㆄ, ;ㅅ; 가 있다.

90도 돌려 봐야 우는 것처럼 보이는 :( 나 :'( 도 많이 쓰였다.영어권 국가 일부에서는 우는 이모티콘을 QQ로 표현하기도 한다고.

서양권에서의 TT 나 'T_T'는 ㅠㅠ와 모양이 유사하다.

5. 주의점

장례식이나 심각한 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나 특히 윗사람을 상대할 때는 장난식으로 보일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가벼운 정도의 난처함을 당했거나 농담 등을 할 때 주로 쓰는 것이 적절하다. 이는 사실 대부분의 이모티콘이 마찬가지이다.

몇몇 이모티콘들과 비슷하게 말 끝마다 계속 ㅠㅠ를 쓰면 다소 거슬릴 수 있다.

6. 특별한 용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