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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6-26 10:31:31

遠い記憶の旅人たち~バビロニア~/스토리

관련 문서: 유비트 큐벨/dig dig Qubell/기간 한정 큐브

1. 개요2. 상세3. 스토리 정리 및 번역
3.1. Prologue3.2. Story 1
3.2.1. Story 1-13.2.2. Story 1-23.2.3. Story 1-33.2.4. Story 1-4
3.3. Story 2
3.3.1. Story 2-13.3.2. Story 2-23.3.3. Story 2-33.3.4. Story 2-4
3.4. Story 3
3.4.1. Story 3-13.4.2. Story 3-23.4.3. Story 3-33.4.4. Story 3-4
3.5. Epilogue

1. 개요

유비트 큐벨의 기간 한정 큐브 遠い記憶の旅人たち~バビロニア~(머나먼 기억의 여행자들 ~바빌로니아~)의 스토리를 정리한 문서.

2. 상세

스토리 원문 페이지
遠い記憶の旅人たち~バビロニア~ 이벤트 진행 기간 동안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경우 스토리가 한 챕터씩 해금되며, 해금된 스토리는 QR코드를 통해 읽을 수 있다.

스토리의 작가는 SHAMDEL.

3. 스토리 정리 및 번역

3.1. Prologue

큐브 진행 전부터 해금되어 있다.

それは、はるか遠い昔のこと。
그것은 아주 먼 옛날.

まだ人々が天と地の境目を知らない頃。
아직 사람들이 하늘과 땅의 경계를 모르던 때.

果てしない荒野を歩き続ける、小さな旅人がいました。
끝없는 황야를 걸어나가는 작은 여행자가 있었습니다.

まだ幼き純真な心と、固く揺るぎない想いをその胸に携えて。
아직 어린 순진한 마음과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가슴에 지니고서.

3.2. Story 1

스토리는 バビロニアBGA에서 모티프를 따 온 것으로 보인다.
해당 스토리가 모두 해금될 시 악곡 バビロニア가 해금된다.

3.2.1. Story 1-1


もう何百日も歩き続けだ。
몇백 일도 더 걸어 왔다.

何百何十何日目かを数えるのをやめてからも、ずいぶん経つ。
몇 백 몇 십 며칠째인지를 세는 것을 그만 둔지도 꽤 오래 됐다.
今日が何月くらいなのかもよくわからない。
오늘이 몇 월인지도 잘 모르겠다.

長い旅になる、それは覚悟の上だった。
긴 여행이 될 것이라는 건 각오했다.

とにかく歩き続けてる。
어쨌든 걸어나가고 있다.

疲れきってるわけじゃない。
지치지는 않는다.
だってオラの尻尾はまだ垂れ下がってはいないもの。
왜냐면 내 꼬리는 아직 쳐지지 않았으니까.
耳だってピンと立ってる。
귀도 쫑긋 서 있다.
いつも元気に歩いているよ、希望はあるんだから。
언제나 씩씩하게 걷고 있다. 희망이 있으니까.

それは鳥たちが示してくれる、道しるべ。
그것은 새들이 보여주는 이정표.
道しるべがある限り、希望は捨てない。
이정표가 있는 한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父ちゃんは、いつも言っていた。
아빠는 언제나 말하곤 했다.

「鳥は空高くから我々のことをいつも見ている。誰がどこにいて何をしているか、全部知ってるんだよ」と。
'새는 하늘 아래에서 언제나 우리를 보고 있단다. 누가 어디에 있든 무얼 하고 있든 전부 알고 있단다.' 라고.

オラが村を出て旅に出てからというもの、
내가 마을을 떠나 여행을 시작하고부터
どこからか鳥さんが現れては「こっちだよ」とでもいうように、目の前を通り過ぎていく。
어디선가 새가 나타나 '여기야' 라고 하는 것처럼 눈 앞을 스쳐 간다.

きっと「父ちゃんはこっちにいるぞ」と教えてくれてるんだ。
분명히 '아빠는 여기에 있다' 고 가르쳐 주는 것이다.

鳥さんとお話したことはないけど、きっと鳥さんだけはオラの味方だ。
새와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지만 분명 새만은 나의 편이다.

また一羽の鳥が、オラを追い越して飛んでいった。
또 한 마리의 새가 나를 스쳐 지나 날아갔다.
オラは、その後をひたすら歩いた。
나는 그저 그 뒤를 따라 걸었다.

3.2.2. Story 1-2


父ちゃんは絵描きで、描いた絵を人間に売っては、そのお金でオラたちを養ってくれていた。
아빠는 그림을 그리고, 그림을 인간에게 팔아서 그 돈으로 우리들을 먹여 살렸다.

でも人間はキライ。大嫌いだ。
하지만 인간은 싫다. 정말 싫다.

だって奴らに見つかると、意地悪されたり、捕まえられそうになったり、さんざんだったもの。
왜냐면 놈들에게 걸리면 괴롭힘 당하거나 잡혀서 어떻게 되거나 심한 꼴을 당하게 되니까.
父ちゃんは「人間が絵を買ってくれるから、生活できるんだ、あまり悪く言うもんじゃないぞ」と言っていたけど、それは父ちゃんがお人好しすぎるんだ。
아빠는 '인간이 그림을 사 주니까 살 수 있는 거야. 너무 나쁘게 말하진 말렴' 이라고 말했지만, 그건 아빠가 너무 착해빠져서 하는 말이다.

父ちゃん、どこにいるの? 早く会いたいよ。
아빠, 어디 있어? 빨리 만나고 싶어.

3.2.3. Story 1-3


穏やかな夕暮れ時。
평온한 해질녘.
道の左右には大きな太い木が多くなってきた。
길의 좌우에 크고 굵은 나무가 많아졌다.

木と木の間に橙色の太陽の輝きがそそいで、いたるところに光の筋を作っている。
나무와 나무 사이에 주황색 햇볕이 쏟아져 여기저기에 빛 줄기를 만들고 있다.
さっきまで豊かな緑色だった木の葉は、まばゆいばかりに金色に反射して、
방금 전까지 짙은 녹색이였던 나뭇잎은 눈부신 황금색을 반사해
たくさんの輝く実をつけたみたい。
빛나는 열매를 잔뜩 붙인 것 같았다.
しばし立ち止まって、その美しさを目に焼き付ける。
잠시 멈춰 서서 그 아름다움을 눈에 새긴다.

〝美しいものはすぐに消えてしまうから、今のうちに焼き付けておくんだ〟
'아름다운 건 금방 사라지니까 지금 이 순간을 새겨 두는 거야.'

やっぱり父ちゃんはすごいよ、こんな美しい景色をキャンバスに描きとめることができるんだからね。
역시 아빠는 대단해.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캔버스에 그릴 수 있으니까.

そろそろ野宿の仕度をしないとな。
슬슬 야영 준비를 할 때인가.
歩きながらそう考えていると、背後から一羽の鳥さんがオラを通り過ぎていった。
걸으면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뒤에서 한 마리의 새가 나를 스쳐 지나갔다.

そしてもう一羽。
그리고 또 한 마리.

今日は鳥さんが多いなぁ。珍しい。
오늘은 새가 많구나. 희한하네.
いつもなら一日に一羽を見かけるくらいで、そのたび、道が合っていることを確信してホッとしてるっていうのに。
평소에는 하루에 한 마리가 눈에 띄는 정도라 그 때마다 길을 제대로 찾아가고 있다는 걸 확신하고 한 시름 놓곤 했는데.

野宿にはまだ早いから立ち止まるな、ってこと?
야영을 하기엔 아직 이르니 멈추지 말라, 는 건가?

そんなことを考えていると、木陰からまた一羽の鳥さんが目の前を・・・通り過ぎようとしたその鳥さんは、急に風にあおられたかのように上昇した。それを追うように視線を上に向ける。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나무 그늘에서 또 한 마리의 새가 눈 앞을... 지나가려던 그 새는 갑자기 바람을 탄 것처럼 상승했다. 그것을 쫓아가듯 내 시선도 위를 향했다.

大きな木々の枝に揺れて、サワサワと音を立てる葉っぱたち。
큰 나무들의 가지에서 흔들려 쏴아 쏴아 소리를 내는 나뭇잎.
うっすらと橙色をにじませた藍色の空。
희미하게 주황빛으로 물드는 푸른 하늘.

枝の先に、小さく、数えきれないくらいの鳥さんがいた。
가지 끝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작은 새들이 있었다.
まるで集会を開いているみたい。
마치 집회를 여는 것 같았다.

国じゅうの鳥さんが集まっているのかなぁ。
이 나라 안의 새가 모두 모인 걸까?

珍しい光景に驚いてまぶたをパチパチしていると、遠くどこからか聞こえてくる音に気づいた。
보기 드문 광경에 놀라 감은 눈을 깜빡이자, 어딘가 저 멀리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느껴졌다.

胸の奥をくすぐったく撫でるような、この音は、何だろう。
가슴 깊은 곳을 간지럽게 쓰다듬는 듯한 이 소리는 대체 뭘까?

3.2.4. Story 1-4


とても綺麗なねいろだ。
정말 아름다운 음색이다.

なぜか胸がキューンとして、懐かしい感じがして、とっても気持ちいい。
왠지 마음이 두근거리고, 그리운 느낌이 들어서 정말 기분이 좋다.

ポロン、ポロン、ポロン。
포롱, 포롱, 포롱.

そうだ! これは・・・オラ知ってる、音楽っていうねいろだぞ。
그래! 이건... 나 알고 있어. 음악이라고 하는 소리야.

どこから聞こえてくるんだ?
어디서 들려오는 걸까?
あたりを見渡しても、何もない。
주위를 둘러 봐도 아무 것도 없다.

この音が消えてしまう前に、音の正体を見つけたい。
이 소리가 사라지기 전에 소리의 정체를 찾고 싶다.
オラは目を閉じて、大きな耳をいっそう上に伸ばして、音の方向を探した。
나는 눈을 감고 큰 귀를 위로 세운 채 소리가 들려오는 곳을 찾았다.

こっちだ。
이쪽이다!

静かに、足音をたてないように、早足で近づいていく。
조용히 발소리를 죽이고 빠른 걸음으로 다가간다.
背中の布袋と傘がゆさゆさと揺れた。
등 뒤에 멘 이불과 우산이 흔들흔들 흔들렸다.

さっきまで歩いていた小道をはずれて、緩やかな草の斜面を降りていく。
아까까지 걷고 있었던 오솔길을 벗어나 풀이 자란 완만한 내리막길을 내려간다.
こんな素敵な音楽は聴いたことないぞ。夢中で斜面を降りる。
이런 멋진 음악은 들은 적이 없어. 꿈 속인 양 내리막길을 내려간다.

まわりの木々の数がまばらになってきた。
주변에 있던 나무들의 수가 줄어들었다.
同時に、もう太陽が沈んでしまったことに気づく。
그와 동시에, 이제 해가 져 버렸다는 걸 알았다.
あたりはずいぶん暗い。
주변은 꽤나 어둡다.

クンクンクン・・・かすかに何か生き物の匂いがするぞ。音の主の匂いかな。
킁킁킁... 무슨 생물의 냄새가 희미하게 남아 있어. 소리의 주인의 냄새일까?
こっちだ。
이쪽이다!

少し先に、開けた空間がある。水の匂い。
바로 앞에 탁 트인 공간이 있다. 물 냄새.

そこは大きな大きな湖のほとりだった。
그곳은 매우 커다란 호수였다.

3.3. Story 2

해당 스토리가 모두 해금될 시 악곡 バビロニアの旅人たち가 해금된다.

3.3.1. Story 2-1


「・・・居た!」
"...있어!"

水際の小さな岩のようなものに腰掛けて、誰かが音を鳴らしている。
물가의 조그마한 바위처럼 보이는 것에 걸터앉은 채로 누군가가 소리를 내고 있다.
胸に何かを抱いている。・・・たぶんあれが楽器というものに違いない。
품에 무언가를 품고 있다. ...아마 저것이 악기인 것이 분명하다.

できるだけ太い木を選んで身を隠し、こっそり覗いた。
가능한 한 굵은 나무를 골라 몸을 숨기고 슬쩍 엿보았다.
横顔が見える。女のようだ。
옆 얼굴이 보인다. 여자 같다.
耳がオラみたいに立っていて、尻尾もある。何者だろう。
귀는 내 귀 같이 서 있고, 꼬리도 있다. 누굴까?

いつしか女の奏でる音楽が最高潮を迎え、優しいねいろが激しく変わった。
어느덧 여자가 연주하는 음악이 최고조에 달했고, 아름다운 음색이 격정적으로 변했다.
その瞬間、目の前に広がった光景に、オラは目を疑った。
그 순간, 눈 앞에 펼처진 광경에 나는 눈을 의심했다.

星空が、降ってきたからだ。
별이 뜬 하늘이 내려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数えきれないくらいの星たち、手のひらに乗るくらいの大きさの星がゆっくりと降りてきて、彼女のまわりに集まっている。
셀 수 없이 많은 별들, 손바닥에 올라갈만한 크기의 별이 천천히 내려와 그녀의 주변에 모여들었다.
その奏でるねいろの美しさと相まって、幻想の世界に迷い込んだみたいだ。
연주하는 그 음색의 아름다움과 어우러져 환상의 세계에 길을 잃고 들어온 것 같았다.

あまりにも不思議な出来事・・・。
너무나도 신비한 일이다...
でもこれは、この景色は、どこかで見たことがあるぞ。
그래도 이것은, 이 모습은, 어디선가 본 적이 있어.

そう考えたのは一瞬のことで、答えはすぐに出た。
그런 생각이 든 건 순간이였고, 대답은 곧바로 나왔다.
オラの村の祭殿の壁画だ。
우리 마을 사당[1]의 벽화였다.

祭殿の壁一面に描かれた、父ちゃんが描いた絵にそっくりだ。
사당 벽 한쪽에 그려진 아빠의 그림과 똑 닮았다.
おだやかに水面が揺れる湖、中央にひっそり浮かぶ人影、そしてそれをやさしく包むように数えきれないほどの星屑がきらめいている。
잔잔하게 수면이 흔들리는 호수. 한가운데에 호젓이 떠 있는 그림자. 그리고 그것들을 부드럽게 감싸며 수없이 많은 별들이 빛나고 있다.
そう、あの絵とそっくりな光景がいま目の前にある!
그래, 그 그림과 똑 닮은 광경이 눈 앞에 있어!
なぜ? 父ちゃんも、昔この景色を見たことがあるの?
어째서? 아빠도 예전에 이 광경을 본 적이 있는 건가?

あまりの美しさと衝撃に、オラはもう身体を木陰に隠すことを忘れていた。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충격을 받은 나는 이제 몸을 나무 그늘에 숨기는 것조차 잊고 있었다.
なつかしい想い出のような雰囲気を感じながら、幻想の世界に浸った。
그리운 기억이 떠오르는 것 같은 분위기를 느끼며 환상의 세계에 빠졌다.

立ち尽くしていると、楽器を持った女がオラの気配に気づいたらしく、その音を止めた。
계속 서 있었던 악기를 든 여자가 내가 있다는 낌새를 눈치채고 연주하던 소리를 멈췄다.
すると一瞬にして、星々は消えてしまった。
그러자 순식간에 별들은 사라졌다.
あたりはシンと静まり返っている。
주변은 아주 조용해졌다.

「だれ?」
"누구야?"

まずい、女に見つかった。
큰일났다, 여자가 날 눈치챘다.

3.3.2. Story 2-2


女が立ち上がって、こちらを見ている。
여자가 일어나서 이 쪽을 보고 있다.
この場を逃げ出したいけど、女のまっすぐな視線にとらわれて、体が思うように動かない。
여기서 도망치고 싶지만 나를 빤히 보는 듯한 여자의 시선에 사로잡혀 몸이 생각대로 움직이질 않는다.
それに言葉もうまく出ない。
그래서 말도 제대로 안 나온다.

「あ、う、う、う・・・」
"아, 으, 으, 으..."

それでもオラの左手は、素早く振りかぶって、背中の布袋に挿さっている
그래도 내 왼손은 등에 진 이불에서 뽑아낸
大きな傘の柄の部分をしっかりと握りしめていた。
커다란 우산의 손잡이를 확실하게 쥐고 있었다.
アイツがもし攻撃してきた場合のことを考えて、知らず知らずのうちにそうしたのだろうか。
만약 저 녀석이 공격해 올 경우를 생각해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런 것일까?
話しかけられるなんて、思ってもみなかったから、頭の中は真っ白だ。
말을 걸 수 있다는 생각은 해 보지도 못해서 머릿 속이 새하얘졌다.

「ま、魔女なのか?」
"마, 마녀냐?"

しまった! 思ってもいないことを。いや、思ったから口に出たのだろうけど、最悪の言葉を放ってしまった。
아차! 생각지도 않았던 말을 꺼냈다. 아니, 생각했으니까 입 밖으로 나왔을 테지만, 최악의 말을 꺼내고 말았다.
本当に魔女だったらどうするんだ?
정말로 마녀라면 어쩐다?

「魔女なんかじゃないわ。ただの旅人よ」
"마녀 같은 게 아냐. 평범한 여행자야."

女の顔が少しほころんだように見えた。
여자의 얼굴이 약간 미소를 띈 것처럼 보였다.
でもそれは一瞬のことで、すぐに彼女は真顔になった。
하지만 그것은 잠깐이였고, 곧 그녀는 정색했다.

「あなたは?」
"너는?"

「オ、オ、オラも旅人だぞ。ちょっと通りかかっただけだ。・・・とても綺麗なねいろが聞こえたから」
"나, 나, 나도 여행자야. 잠깐 지나가던 참이였어... 정말로 아름다운 음색이 들리길래."

左手は傘の柄をにぎりしめたまま、オラは一歩だけ後ろに下がった。
왼손에 든 우산을 쥔 채로 나는 한 걸음 뒤로 물러났다.
女は小さな岩に、また腰をおろした。オラの言葉を信じたのか。
여자는 다시 조그마한 바위에 걸터앉았다. 내 말을 믿어 준 걸까?

「これはね、ギターっていうの。楽器よ。見るの、はじめて?」
"이건 기타라고 하는 거야. 악기지. 처음 봤어?"

「見るの、はじめてだぞ」
처음 봤어."

「じゃ、見せてあげる。来て。お話しましょ、旅人さん」
"그럼 보여줄게. 와 봐. 이야기 하자, 여행자야."

そんな言葉、信じられない。
그 말을 믿을 수 없었다.
どうせ気を許して近づいた隙に、網か何かをかぶせられて捕われてしまうんだ。
어차피 방심한 틈을 타 그물 같은 걸 덮어씌워 잡을 테지.
オラの村の人間だったら、絶対そうする。
우리 마을의 인간이였다면 반드시 그랬을 거다.

3.3.3. Story 2-3


「いやだ」
"싫어!"

オラは、握った傘の柄を離さないまま言った。
나는 쥐고 있는 우산을 놓지 않은 채 말했다.

女が、ポロンとひとつ音を鳴らした。
여자가 포롱, 하는 소리를 하나 울렸다.
本当は、ひとつなのかふたつなのかはオラにはわからない。
사실 하나인지 둘인지는 나는 알 수 없다.
綺麗な、暖かい音であることは確かだ。
아릅답고 따스한 소리라는 것은 확실하다.

「それは残念ね」
"그렇다면 참 아쉽네."

女は微笑んでいる。
여자는 미소를 짓고 있다.

なんで断ったのに笑顔なんだ。
왜 거절했는데 미소를 짓는 거야.
なんだっていうんだ!
뭐라고 말해야 하지!

そりゃぁ、お、お、「お話しましょ」とか誘われたのは初めてだぞ!
그거야아, 이, 이, '이야기 하자' 라는 말 같은 거에 이끌린 건 처음이라고!
正直、内心は少ぉしだけ嬉しかったんだぞ、それを我慢してお断りしたんだぞ。
솔직히 조오금은 내심 기뻤긴 해도, 그 마음을 참아내고 거절한 거라고.

まだあんたが味方かどうかわからないんだからな。
아직 네가 내 편인지 알 수 없으니까.

「さっきの、星は? 魔法じゃないのか」
"아까 별은 뭐야? 마법이야?"

すると女は驚いたような顔をして、こっちを向いた。
그러자 여자는 놀란 듯한 얼굴을 하고 이 쪽을 돌아보았다.

「星? 星が見えたの?」
"별? 별이 보였어?"

「ああ。たっくさんの星が降りてきてた。言葉にできないくらい不思議な景色だったぞ。でも、音楽が終わると消えてしまった」
"그럼. 수많은 별들이 내려왔었어. 말로 설명할 수 없을만큼 신기한 풍경이였어. 하지만 음악이 끝나니까 전부 사라졌어."

女が素早い動きで立ち上がり、こちらにツカツカと歩み寄ってきた。
여자는 빠르게 몸을 일으켜 이 쪽으로 성큼성큼 다가왔다.
それ以上近づくとオラが逃げ出してしまいそうな絶妙な距離で、立ち止まって言った。
이 이상 가까워지면 내가 도망가 버릴 것 같은 절묘한 거리에서 멈춰 선 뒤 말했다.

「星が見えたのね? あれは『ミューズの楽器』を持つ者にしか見えないはずよ。あなたも持ってるのね、『ミューズの楽器』を」
"별이 보였단 말야? 그건 '뮤즈의 악기'를 가진 사람에게만 보일 텐데. 너도 가지고 있나 보네. '뮤즈의 악기' 를."

「みゅうずのがっき? 持ってないよ。でも音が出るものなら、これを持ってる」
"뮤즈의 악기? 그런 건 없는데. 그래도 소리가 나는 거라면 이걸 갖고 있어."

オラは背中の布袋を降ろして、一番奥の奥にしまってあるものを探して取り出した。
나는 등에 진 이불을 내려놓고 가장 안쪽에 있는 것을 찾아 꺼냈다.

「これだ」
"이거야."

オラが顔を上げると、女はすぐ近くまで歩いてきていた。
내가 고개를 들자 그녀는 곧바로 가까이 걸어왔다.

間近で見る彼女は、声から想像したとおり若く、そして顔立ちの整った女性だ。
가까이서 본 그녀는 목소리를 듣고 상상했던 대로 젊고 예쁘게 생긴 여자였다.
長い髪を後ろでひとつ軽く束ねていて、大きな耳がとてもよく見える。
긴 머리를 뒤로 살짝 묶어서 커다란 귀가 잘 보였다.
マントのような布を羽織っていて、さっきまで抱えていたギターという楽器は、いまは女の背中にくっついている。
망토 같아 보이는 천을 두르고, 아까부터 품에 안고 있던 기타라는 악기는 지금은 그녀의 등 뒤에 걸려 있었다.

「これはマラカスね。手に取ってもいい?」
"이건 마라카스네. 집어 봐도 돼?"

女は丁寧にオラからそれを受け取ると、まじまじと眺めた。
여자는 정중히 내게서 마라카스를 받아서 말똥말똥 바라 보았다.

最後に、そのマラカスとやらを胸にあてて、そっと目をとじた。
마지막으로, 그 마라카스라고 한 것을 가슴에 대고 살며시 눈을 감았다.
祈りを捧げているようにも見える。
기도를 드리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女は目を開けると、それをオラに戻しながら言った。
여자는 눈을 뜬 뒤 마라카스를 나에게 돌려 주고 말했다.

「『ミューズの楽器』に間違いないわ。これは? どこで手に入れたの?」
"'뮤즈의 악기' 인게 분명해. 이거 어디서 난 거야?"

「オラが村を出る時に、母ちゃんが持って行け、って。必ず役に立つ時が来る、って。だからお守りと思っていつもここにしまってあるんだ。 これ、楽器なのか? ギターみたいに綺麗なねいろはどうやって出すんだ?」
"우리 마을을 나설 때 엄마가 가지고 가라고 했어. 꼭 쓰일 때가 있을 거라고 했어. 그래서 부적이라고 생각하고 늘 여기 넣고 다녔어. 이거, 악기였어? 기타처럼 예쁜 소리는 어떻게 내는 거야?"

「これはギターとは違って、リズムを刻む楽器よ。振ったらシャカシャカと音が出るでしょ? 踊りたくなるような音が出るわよ?」
"이건 기타와는 다르게 리듬을 연주하는 악기야. 흔들면 찰랑찰랑 하는 소리가 나지? 춤을 추고 싶어지는 소리가 난다고?"

オラは、シャカシャカ、シャカシャカ、と振ってみた。
나는, 찰랑 찰랑, 찰랑 찰랑, 하고 흔들었다.

「・・・踊りたくならない」
"...춤 추고 싶어지진 않은데."

女は声を上げて笑った。
여자는 큰 소리로 웃었다.

「いつか踊りたくなるわ。すぐにね、そのときは来るわ」
"언젠가 춤 추고 싶어질 거야. 곧 말야, 그럴 때가 올 거야."

女はくるっと飛び跳ねるように一回転した。
여자는 뛰어올라 빙그르르 한 바퀴를 돌았다.

「あぁ! いままで長い旅だったけど、『ミューズの楽器』を持つ者に出会ったのは初めてよ。いま、とっても嬉しいの!」
"아! 지금까지 긴 여정을 보내 왔지만 '뮤즈의 악기'를 가진 사람과 만난 건 처음이야. 정말로 기뻐!"

体じゅうで喜んでるように見える。
온 몸으로 기뻐하는 것처럼 보였다.

まだ味方かどうか、わからない。
아직 내 편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
だけど、少なくともオラを捕まえて袋だたきにして、見せ物にしたりするような人ではなさそうだ。
하지만 적어도 나를 잡아다 두드려 패거나 구경거리로 삼을 것 같은 사람은 아닌 것 같다.

すっかり暗くなった空の下、湖がやさしく月を映している。
완전히 깜깜해진 하늘 아래 호수가 잔잔히 달을 비춘다.
彼女は岩の近くに積み上げてあった木片に手早く火を灯すと、胸のあたりから小さく折り込んだ古めかしい紙を取り出して広げた。
그녀는 바위 근처에 쌓아 두었던 장작에 재빠르게 불을 붙이고, 품에서 조그맣게 접힌 고풍스러운 종이를 꺼내 펼쳤다.

「ねえ、こっちに来て。これ、見てほしいの」
"저기, 이리 와 봐. 이걸 봐 줬으면 해."

それは、大きな地図だった。揺れる焚き木の炎が、微かに手元を明るくする。ずいぶん使い込まれた地図だ。その中のある一点を、彼女が指さした。
그것은 커다란 지도였다. 흔들리는 장작 불길이 희미하게 손 끝을 밝혔다. 꽤나 손에 익은 지도였다. 그녀는 지도 가운데에 있는 한 점을 가리켰다.

「いま私たち、ここにいる。私ね、『メロディーの宝』を探して旅してるの」
"지금 우리들은 여기에 있어. 나는 말야, '멜로디의 보물'을 찾아서 여행을 하고 있어."

「メロディーの宝! 宝探し?」
"멜로디의 보물! 보물 찾기야?"

「そうね、宝探しよ」
"그래. 보물 찾기지."

彼女の瞳の色が、少し淋しそうな、同時に大きな決意を飲み込んだような色に一瞬だけ変わった。
그녀의 눈동자 빛이 조금 쓸쓸해 보이면서도 동시에 중대한 결의를 억누르고 있는 것 같은 빛으로 잠시 바뀌었다.
その宝探しが、決して楽しいものではないことがわかった。
그 보물 찾기가 결코 즐거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どこにあるの?」
"보물은 어디 있어?"

「それは、まだハッキリはわからない。でもね、バビロニアの北西にある、ここ、リディアを目指してる。まだまだ、気が遠くなるほど先は長いわ」
"그건 아직 확실히 모르겠어. 그래도, 바빌로니아의 북서쪽에 있어. 여기, 리디아를 목표로 여행하고 있어. 아직 까무러칠만큼 멀리 있어."

「すごい旅なんだな」
"굉장한 여정이구나."

「この湖、東まわりでも西まわりでも、すごく高い山を越えなきゃならないから、小舟で湖を一直線に横切ることにしたの。無事に渡れることを祈って、天に祈りのメロディーを捧げていたところだったのよ。あなたは?」
"이 호수의 동쪽으로 가도 서쪽으로 가도 엄청 높은 산을 지나가야만 해서 작은 배를 타고 호수를 일직선으로 건너갈 거야. 무사히 건너가게 해 달라고 빌려고 하늘에 기도의 멜로디를 바치고 있었어. 너는?"

「え?」
"어?"

「あなたは、なぜ旅をしているの?」
"너는 왜 여행을 하고 있어?"

「オラは、父ちゃんを探してる。父ちゃんは絵描きで、最高の景色を描くために旅に出たんだ。立派な絵を描いてそれを売って、オラと母ちゃんを養うためだ。でも母ちゃんが病気になって・・・、父ちゃんの顔を一目みたいって。だからオラが探してくることになったんだ」
"나는 아빠를 찾고 있어. 아빠는 화가라서 최고의 풍경을 찾아서 여행을 떠났어. 훌륭한 그림을 그려 그걸 팔아 나와 엄마를 먹여 살리기 위해서 말야. 하지만 엄마가 병에 걸려서... 아빠 얼굴을 한 번만 보고 싶대. 그래서 내가 찾으러 간 거야."

オラは村のことを少し思い出した。
나는 잠시 마을을 떠올렸다.

「村には、オラたちの種族は、オラたち三人だけしかいないんだ。人間はオラたちに悪さしかしないから、やっぱり三人で居たほうが心強いんだ」
"마을엔 우리들의 동족은 우리 가족 세 명 뿐이야. 인간은 우리에게 나쁜 짓만 해서 역시 셋이 같이 있는 게 든든해."

「じゃあお母様は、一人であなたの帰りを待っているの?」
"그럼 너네 어머니는 혼자서 네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어?"

「うん。母ちゃんのことは心配ないからすぐに諦めて帰ってくるな、って言ってた」
"응. 엄마는 괜찮으니까 빨리 잊어버리고 돌아오지 마, 라고 했어."

オラの胸の中に、旅立ちの日の母ちゃんの言葉がこだました。
내 마음 속에 여행을 떠나던 날에 엄마가 했던 말이 메아리쳤다.

〝世界はな、とってもとっても広い。いろんなことをしっかりと見てくるんだよ。それに今日からお前は自由なんだから、何をやったっていいんだ、好きなように生きろ。・・・ああ、かわいい我が子。これを持って行きな。ひとつが父ちゃん、もうひとつが母ちゃんと思って大切にしな。道中、きっとお前を守ってくれるから・・・。泣きながら帰ってくるんじゃないよ、帰るときは笑顔だよ〟
'세상은, 정말로 정말로 넓단다. 여러가지 것들을 확실하게 보고 오렴. 그리고 오늘부터 너는 자유니까 뭘 해도 괜찮단다. 네가 원하는 대로 살려무나... 아, 귀여운 내 아들. 이걸 가지고 가렴. 하나는 아빠, 또 하나는 엄마라고 생각하고 소중히 여기렴. 여행 중에 분명 너를 지켜 줄 거야... 울면서 돌아오지 말거라. 돌아올 땐 미소를 지으렴.'

きっと笑顔で帰るからな、母ちゃん・・・。
꼭 웃으며 돌아올 거야, 엄마...
顔を上げると、女がオラをみつめている。
고개를 들자 여자가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とても聡明で自分に厳しくて、あなたをとても愛してるお母様なのね」
"정말 총명하고 자신에게 엄격하지만, 널 정말로 사랑하는 어머니구나."

「母ちゃんは病気で弱ってるんだ、厳しくないよ、淋しいんだ」
"엄마는 병에 걸려서 몸이 약해져 계셔. 엄격한 게 아니야. 외로운 거야."

「あなたは優しいから、病床のお母様に寄り添って、お母さんのために尽くすでしょうね。だけどお母様としては、幼い息子が看病の毎日を送るより、いまのうちに旅に出て外の世界を知ってほしい、と願ったのだわ。お父様を探してほしい、というのは、その口実ね」
"넌 친절하니까 앓아 누운 어머니 곁을 지키며 어머니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 하지만 어머니는 어린 자식이 간병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보다 지금 당장 여행을 떠나 바깥 세상을 알길 바란 거야. 아버지를 찾아 줬으면 한다는 핑계로 말야."

女の言うことはよくわからなかった。ただ、悪口はないみたいだ。
여자가 한 말이 무슨 뜻인진 잘 알지 못했다. 그저 악담은 아닌 것 같았다.
考えながら、オラは首を傾げていた。
생각하면서 나는 고개를 갸웃했다.

「あなたならきっとわかる時が来るわ。いつの日か。それにしても、ひどい村だったのね」
"너라면 곧 알게 될 거야. 언젠가는. 그건 그렇고, 잔혹한 마을에 살았구나."

「人間は嫌いだ」
"인간은 싫어."

「そうね、でも世界は広いわ。悪い人ばかりじゃない」
"그래. 그래도 세상은 넓어. 나쁜 사람만 있는 건 아냐."

「悪い人ばかりだった」
"나쁜 사람들 뿐이었어."

「そうね、生き物なんて、みんな同じなのにね。家族を想い、友人を想い、愛する人を想う。姿形は違っても、それだけは共通している。いえ、本質的にはそれだけなのよ、私はそう思う。それに気づけない人が悪い人になっちゃうのね、淋しい人たちね」
"그래. 살아 있는 것들은 모두 똑같으니까. 가족을 떠올리고, 친구를 떠올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고, 모습은 달라도 그것만은 똑같아. 아니, 난 본질적으로는 그것 뿐이라고 생각해. 그걸 눈치채지 못한 사람이 나쁜 사람이 되는 거야. 외로운 사람들이지."

女が、どこか遠くを見つめるような目になった。かと思うと、小さな声で何かつぶやいた。
여자가 어딘가 먼 곳을 바라보는 눈을 하고 있었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이, 여자는 작은 목소리로 무언가를 중얼거렸다.

「・・・愛する人を想うあまり、変わってしまう人もいる」
"...사랑하는 사람을 지나치게 걱정한 나머지, 완전히 변해 버리는 사람도 있어."

「オラには、父ちゃんと母ちゃんだけだ。家族しかいない。友達もいない。同じ種族に会ったことがないんだ。友だちなんて、できっこないよ」
"나한테는 아빠와 엄마뿐이야. 가족밖에 없어. 친구도 없어. 동족을 만난 적도 없어. 친구 같은 거, 사귈 수 없어."

「あら、種族が違う友人でもいいじゃない?」
"어머, 동족이 아닌 친구라도 괜찮잖아?"

「そんなの、どうやって・・・」
"그런 거, 어떻게..."

オラは地面を見つめた。
나는 땅을 바라봤다.

「ね、そのうち、私を候補にしてよ。友人候補」
"저기, 나중에 나를 후보로 삼아 줘. 친구 후보."

「な、なんで?」
"어, 어째서?"

「私はそうしたいのよ。ミューズの楽器を持つ者同士だし。いやなの?」
"나는 그러고 싶은데. 뮤즈의 악기를 가진 사람끼리 말야. 싫어?"

「いやってわけじゃ」
"아니, 그게..."

「それじゃ、よろしく! すぐでなくていいから。私、キャスティナ」
"그럼, 잘 부탁해! 지금 당장 친구 안 해도 괜찮아. 난 캐스티나."

「オラは、・・・ノップ」
"난... 노프."

3.3.4. Story 2-4


「ねぇ、キャスティナ、きみは・・・その、何ていう・・・」
"저기, 캐스티나. 너는... 그, 뭐냐..."

「種族か? って?」
"종족, 말야?"

「うん」
"응."

「私も同じ種族に出会ったことはないわ。でも、さっきの星々が教えてくれた。私のご先祖さまには、狐の血と、人間の血が流れてる」
"나도 동족을 만난 적은 없어. 그래도 아까 별들이 가르쳐 줬어. 내 선조에게는 여우의 피와 인간의 피가 흐르고 있대."

「狐。人間。あ・・・ごめん、オラ、さっき、その、人間の悪口を」
"여우, 인간. 아... 미안. 나, 아까, 그게... 인간에 대해 안 좋게 말해서."

「いいのよ。いい人間もいれば、悪い人間もいるわ」
"괜찮아. 좋은 인간이 있으면 나쁜 인간도 있는 거지."

「だけど、さっきの星が教えてくれたって、どういうことだ?」
"그런데 아까 별이 가르쳐 줬다는 건 무슨 말이야?"

「それはね」
"그건 말야..."
キャスティナは微笑みながら、背中のギターをくるっと胸の前に持ち替えて、軽やかな音楽を奏ではじめた。
캐스티나는 미소를 지으며 등 뒤의 기타를 휙 하고 가슴팍에 바꿔 메고서 경쾌한 음악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ね、傘と、マラカス持ってきて」
"저기, 우산이랑 마라카스를 가져와 줘."

そして湖に浮かべてある小舟に、ぽーんと飛び乗って、こちらを振り返る。
그리고 호수에 떠 있는 작은 배에 깡충 뛰어들어 이 쪽을 바라보았다.

「私に合わせて、マラカスを振ってみて!」
"내 리듬에 맞춰 마라카스를 흔들어 봐!"

オラはマラカスと傘をあわてて手に取り、声を張るキャスティナに向きなおった。
나는 마라카스와 우산을 다급히 손에 들고 케스티나가 소리를 지른 곳으로 몸을 돌렸다.

傘? なんで?
우산? 왜?

見ると、小舟が岸を離れようとしている。彼女が飛び乗った反動で、湖の真ん中へ動きはじめたんだ。
몸을 돌리자 작은 배가 물가를 떠나려 하고 있었다. 배는 그녀가 뛰어오른 반동으로 호수 한 가운데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笑顔で頷く彼女を見て、オラも慌てて小舟に飛び乗る。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그녀를 보고 나도 황급히 작은 배에 뛰어올랐다.

キャスティナは大きく息を吸い込んで、透き通った声で歌いはじめた。少し歌ったところで首を傾けて、「一緒に」と促すので、オラはマラカスという楽器を恐る恐る振ってみた。
캐스티나는 크게 숨을 들이쉬고 맑은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잠시 노래 부른 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같이 하자'고 재촉해서 나는 마라카스라고 하는 악기를 조심스럽게 흔들어 보았다.

すると不思議・・・。
그러자 신기하게도...

ギターとマラカスが合わさって、色とりどりの音色が二人を包み込んだ。
기타와 마라카스가 어우러져 각양각색의 음색이 두 사람을 감쌌다.
こんな音楽は、生まれてこのかた、聴いたことがない。
이런 음악은 태어나서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다.

幻想的なメロディーが最高潮を迎えると、さっきと同じように、空から星たちが降ってきた。
환상적인 멜로디가 최고조에 이르자 아까와 마찬가지로 하늘에서 별들이 내려왔다.

キャスティナが目配せで傘を広げるように促したので、オラは、傘を広げて逆さにして、降ってくる星を捕まえた。
캐스티나가 눈짓으로 우산을 펼치라고 재촉해서 나는 우산을 펼친 뒤 뒤집어서 떨어지는 별을 붙잡았다.

ふんわり軽い星たちは、互いにぶつかってはじけたり、不意に消えたりして、捕まえるのは簡単ではなかった。それでもひとつふたつと傘の内側に落ちてきた星を指して、キャスティナが言った。
두둥실 가벼운 별들은 서로 부딪혀 튀기거나 갑자기 사라져서 붙잡는 게 쉽지는 않았다. 그래도 하나 둘 우산 안에 떨어지는 별을 가리키며 캐스티나가 말했다.

「その星はね、手に取った者の遺伝子を映し出すの。あなたが生まれる前の、あなたのおじいちゃん、おばあちゃん、そのまたおじいちゃん、おばあちゃん、と、どんどんさかのぼっていくわ。それはつまり、あなた自身を映し出しているのよ。よーく、見てみて」
"그 별은 손에 든 사람의 유전자를 비춰나가. 네가 태어나기 전의 네 할아버지, 할머니,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할머니의 할머니... 그러면서 점점 거슬러 가는 거야. 그리고 마침내, 너 자신을 비춰나가는 거야. 자~알 봐봐."

オラは、興味津々、少しだけ恐る恐る、星をひとつを手に取って中を覗いてみた。
나는 흥미진진해하며, 한편으로는 겁을 내면서, 별 하나를 손에 쥐고 안을 들여다 보았다.

そこに映し出されたのは・・・。
그곳에 비친 것은...

立った耳、毛むくじゃらの体、同じ種族の仲間だ。穏やかな表情、楽しげな会話、食卓で命をいただく感謝の祈り、どんなに時代を遡っても、いつもそこには同じ仲間の姿がある。
쫑긋 선 귀, 털복숭이 몸. 동족의 일원이였다. 온화한 표정, 즐거운 이야기, 식탁에서 일용할 양식에 대한 감사 기도, 아무리 시대를 거슬러 올라도 언제나 그 곳에는 같은 동족의 모습이 있었다.

こんなに長く昔から、オラの命は続いていたんだな。
이렇게나 오랜 옛날부터 나의 생명은 이어지고 있었구나.
独りぼっちで生まれてきたわけじゃない。
외톨이로 태어난 게 아니었다.

あ、若い頃の母ちゃんがいた! 母ちゃん、オラぁ元気で旅してるから安心しろ。
아, 젊은 시절의 엄마가 있어! 엄마. 난 별 일 없이 여행하고 있으니까 안심해.

こっちには若い父ちゃんもいる!
이쪽엔 젊은 아빠도 있고!

「父ちゃん、オラ、こんなに美しい音楽を聴いているぞ、こんなに美しい景色を見ているぞ。ほら、父ちゃんも見てみな。世界って広いんだな、父ちゃん・・・」
"아빠, 나 이렇게 아름다운 음악을 듣고 있어. 이렇게 아름다운 경치를 보고 있어. 자, 아빠도 봐봐. 세상은 넓네. 아빠..."

オラはとても清々しい気分になって、またギターに合わせてマラカスを振った。
나는 매우 상쾌해져서 다시 기타에 맞춰 마라카스를 흔들었다.
こんなに楽しい気分は生まれてはじめてかもしれない。
이렇게 즐거운 느낌은 태어나서 처음이었다.

キャスティナ、ありがとう。
캐스티나, 고마워.

母ちゃん、旅に出してくれてありがとう。
엄마. 여행을 떠나게 해 줘서 고마워.

3.4. Story 3

해당 스토리가 모두 해금될 시 악곡 旅の終わりと祝祭の夜가 해금된다.

3.4.1. Story 3-1


ノップとキャスティナ、ふたりの旅の物語。
노프와 캐스티나, 두 사람의 여행 이야기.
久しぶりに読みたくなった。
오랜만에 읽어 보고 싶어졌다.
・・・あの本は、どこだったか。
...그 책이, 어디 있더라?

ドアを叩く音? 客人だ。
문 두드리는 소리? 손님이다.

はい、どうぞ。鍵は開いていますよ。
네, 들어 오세요. 문 열어 뒀습니다.
ようこそ。ここは・・・『月船古書堂』。
어서 오세요. 여기는... <월선고서당>.
道に迷った・・・? ふふ、そうですか。それなら中で少し、足を休めませんか。
길을 잃었다...? 후후,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잠깐 안에 들러서 쉬다 가지 않겠습니까?
珈琲でも淹れましょう。せわしない日常は、しばし忘れて。さぁ、どうぞ中へ。
커피를 타 드리죠. 바쁜 일상은 잠시 잊고, 자, 안에 들어 오시죠.

ここですか? 名前の通り、古本屋ですよ。
여기 말인가요? 이름 그대로 헌책방입니다.
三日月の夜にだけ現れるという不思議な古書堂・・・。
초승달 뜬 밤에만 나타난다고 하는 신비한 고서당...
そんな街の噂、聞いた事があるようですね。
거리에서 그런 소문 들어 본 적 있을 테죠.
そう、その『月船古書堂』です。
네. 그 <월선고서당> 입니다.

アンティークな家具や雑貨は、私のコレクションなんです。
고풍스러운 가구나 잡화는 제 컬렉션입니다.
見ていても楽しいし、そのソファは座り心地も最高ですよ。
보기만 해도 즐거운 이 소파는 앉기에도 딱이죠.

それに、何よりもこの壁一面の本棚に入りきらないほどの古書たち。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벽 한 면의 책장을 가득 메운 고서들.
世界中の珍しい物語やフォトブックを集めた、こだわりの作品ばかりです。
세상의 진귀한 이야기나 포토북을 모은 엄선된 작품들이 가득합니다.

私は、ここの店主をやっている者で。
저는 이 곳의 점주를 맡고 있는 사람이고,[2]
君のような、突然のお客様をもてなすのが趣味でしてね。
당신처럼 갑자기 나타난 손님을 대접하는 게 취미랍니다.

お気に入りのレコードに針を落として空間を彩ってみたり、時には心落ち着くギターの演奏を自ら・・・。ええ。おっしゃるとおり、ぜんぶ趣味でやっているようなものです。
맘에 든 레코드를 틀어[3] 공간을 물들이거나, 때로는 마음 가는 대로 스스로 기타 연주를... 네, 얘기한 대로 전부 취미로 하고 있는 것 같은 거죠.

後ほどそこにあるギターを演奏いたしましょう。かなり古い物ですが、深く澄んだ音が鳴る逸品です。私の宝、いえ我が家の宝の音色をぜひ。
나중에 거기 있는 기타를 연주해 드리죠. 꽤나 낡은 물건이지만 깊고 맑은 소리를 내는 일품입니다. 제 보물, 아니 저희 가보의 음색을 꼭 즐기시길.

・・・ああ。どうやら先ほどから、我を読んでくれと、本たちがざわめいているようだ。
...아, 아무래도 아까부터 자기를 읽어 달라고 제 책들이 소란을 피우고 있는 것 같군요.

どうです?
어떻습니까?
ここで物語をひとつ、私から君に読んでさしあげたい。
여기서 제가 당신에게 이야기 하나 읽어 드리고 싶군요.

ほう、本棚に気になる背表紙があると?
호오, 책장에 맘에 드는 표지[4]가 있다고요?

『バビロニアの旅人たち』ですか。
'바빌로니아의 여행자들'입니까.
・・・なるほど。
...과연.

今宵君は、この物語に導かれて、ここを訪れたのでしょうね。
오늘 밤 당신은 이 이야기에 끌려서 여기를 찾아온 거겠죠.
ノップとキャスティナ、ふたりの旅の物語。
노프와 캐스티나, 두 사람의 여행 이야기.

では、ページをめくってみましょうか。
그러면, 페이지를 넘겨 볼까요.

不思議な音楽の力に導かれて二人は出会いました。
신기한 음악의 힘에 이끌려 두 사람은 만났습니다.
『ミューズの楽器』を持つ者同士、目的は違うけれど、その後二人は旅路を共にします。
'뮤즈의 악기'를 가진 사람끼리 목적은 다르지만 그 두 사람은 여정을 함께 합니다.

なにしろ、ノップの道しるべである鳥たちが示したのは、キャスティナが目指すリディアの方角でしたから。
어쨌든 노프의 길잡이인 새들이 가리킨 곳은 캐스티나가 목표로 한 리디아 쪽이었으니까요.

二人がお互い手にした〝旅の友〟。
두 사람이 서로 얻은 '여행의 친구.'

今までに増して、意気揚々と旅路を行く二人。
예전보다 훨씬 더 의기양양하게 여행을 떠나는 두 사람.
種族という言葉など意味をなさない。そう思えるほど、二人は息ぴったりにお互いを助け合いました。
종족이라는 말 따위로 형언할 수 없는 그런 마음만큼 두 사람은 호흡을 딱 맞춰 서로를 도와갔습니다.

ですが旅には困難もあります。
하지만 여행에는 어려움도 있지요.
厳しい自然が二人を襲い、愚かな人間たちの戦場さえ、行く手を阻んだこともありました。
가혹한 자연이 두 사람을 덮치고, 어리석은 인간들의 전장마저 갈 길을 방해하기도 했습니다.

しかし新たな仲間にも出会い、勇気をもらい、心は強さを磨かれていく。たくさんの人々や種族との出会いに、ノップの人間への不信感も次第にやわらいでいきました。
하지만 새로운 동료와의 만남으로 용기를 얻고, 마음은 힘을 얻어 갑니다. 많은 사람들과 종족들과의 만남에 노프의 인간을 못 믿던 마음도 점점 누그러져 갔습니다.

そうやって、二人の旅は一歩ずつ着実にその歩みを進めます。
그렇게 두 사람의 여정은 한 발짝씩 착실히 나아갑니다.

そして辿り着いた先に、見つけるのです。メロディーの宝を。
그리고 도착한 곳에서 찾아내는 거죠. 멜로디의 보물을.

3.4.2. Story 3-2


一歩、一歩と、リディアが近づくにつれ、
한 걸음, 한 걸음. 리디아에 가까워지면서
キャスティナは旅立った自分の村をしばしば思い返すようになりました。
캐스티나는 떠나 온 자기 마을을 자주 떠올렸습니다.

わずかな希望を胸に旅立ちを決意した、あの時の決意がもうすぐ報われるかもしれない。そんな気持ちが高ぶってきたのでしょう。
실날같은 희망을 가슴에 안고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 그 때의 다짐이 이제 곧 보답받을지도 모른다. 그런 마음에 들떠 있었죠.

幼い頃に両親を亡くしたキャスティナは、人間に育てられ、獣の容姿を持つ自分に劣等感を感じながらも、人間の村で慎ましく幸せに暮らしていました。
어린 시절 부모님을 잃은 캐스티나는 인간에게 길러졌고, 짐승의 용모를 한 자신에게 열등감을 느끼면서도 인간의 마을에서 얌전히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彼女を一人の人として対等に接してくれていた、村人たちのおかげです。
그녀를 한 명의 사람으로써 평등하게 대해 준 마을 사람들 덕분이었죠.

キャスティナは年ごろになり、カカという人間の青年に恋心を抱くようになりました。
혼기가 찬 캐스티나는 카카라고 하는 인간 청년에게 연정을 품게 되었습니다.
カカも次第にキャスティナに心惹かれ、二人は結婚の約束を交わします。
카카도 점점 캐스티나에게 마음이 이끌려, 두 사람은 서로 결혼하기로 약속을 나눴습니다.

ところが、それまで親切に接してくれていたカカの母親が、急に態度を一変させました。キャスティナがカカと会うことを阻み、自身もキャスティナと口をきくことすら拒むようになったのです。
그런데, 그 때까지 친절하게 대해 주었던 카카의 어머니는 갑자기 태도가 바뀌었습니다. 캐스티나가 카카를 만나는 걸 방해하고, 본인도 캐스티나를 만나거나 그녀의 말을 듣기를 거부한 겁니다.
息子に獣の嫁を迎えることはならない、そんな気持ちが哀しくも伝わりました。
자기 자식이 짐승을 며느리로 맞으면 안 된다. 그런 마음이 슬프게도 전해졌습니다.

親切に接することと、家族に迎え入れるということ、そこには大きな隔たりがある。
친절하게 대해 줬던 것과 가족으로 맞아 주는 것. 그 사이엔 큰 차이가 있다.

そんな感情を初めて知り、深い悲しみに暮れるキャスティナ。
그런 감정을 처음 안 뒤 깊은 시름에 빠진 캐스티나.

心のどこかに作った傷を、隠すようにふるまう。彼女はそんなふうに人との関係を保つようになっていきました。
마음 어딘가에 생긴 상처를 숨기는 양 행동하며 그녀는 그런 식으로 사람과의 관계를 유지해 나갔습니다.
そんな折、さらなる不幸がキャスティナを襲います。
그러던 중, 더 큰 불행이 캐스티나를 덮쳤습니다.

カカが突然、不治の病に倒れたのです。
카카가 갑자기 불치병에 걸려 쓰러진 겁니다.

母親は、息子の病をキャスティナのせいだと責めました。
어머니는 아들이 병에 걸린 건 캐스티나 때문이라고 비난했습니다.
もちろん、それは謂れの無いことでした。
물론 그것은 근거 없는 말이었죠.
母親にとってみれば、なぜ息子だけに残酷な病が宿ってしまったのか、なぜ息子だけがこんな苦しみを受けるのかと、誰にもぶつけようのない憤りと哀しみを自分の中だけに閉じ込めておくのが難しかったのでしょう。
어머니가 보기에는 왜 자기 아들에게만 잔혹한 병이 드는 것인지, 왜 자기 아들에게만 이런 고통을 주는 것인지, 누구에게도 터뜨릴 수 없는 분노와 슬픔을 자기 마음 속에 가둬 두는 것이 어려웠던 겁니다.

献身的な看病にも、日ごとにやつれていくカカ。
헌신적인 간병에도 불구하고 날이 갈수록 여위어만 가는 카카.

医者もとうとう、治療の手は尽くしたと頭を下げました。
의사도 마침내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다며 고개를 떨궜습니다.
医者は、カカの治療はもちろん、キャスティナのこともいつも気にかけてくれていました。二人の悲しい運命に心痛めていたのです。
의사는 카카의 치료뿐 아니라 캐스티나에게도 언제나 마음을 쓰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의 슬픈 운명이 마음을 아프게 했으니까요.

ある日、キャスティナの元をわざわざ訪れた医者が、こんなことを言いました。
어느 날, 캐스티나에게 특별히 찾아온 의사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かつて先祖より受け継がれた『ミューズの楽器』という楽器が、私の家の物置に眠っている。その楽器を持つ者が『メロディーの宝』を手にしたとき、 〝どんな願いをもひとつだけ叶えられる力を持つ〟と言い伝えられている・・・そういう楽器だ。キャスティナ。私にできることは、もうこれくらいしかない。楽器を手に取ってみないか。 そして『メロディーの宝』を探してみては。だがカカはあと何ヶ月生きられるかわからない状態だ。一度旅立てば、いつ戻ることができるかわからない旅になるだろう。このまま彼の側についていてあげるか、ひとすじの希望を求めて宝を探すか、それは君自信で決めてほしい」
"머나먼 선조 대부터 전해져 온 '뮤즈의 악기' 라는 악기가 우리 집 창고에 있다네. 그 악기를 가진 자가 '멜로디의 보물'을 얻는 순간 '어떤 소원이라도 단 한 가지 이룰 수 있다' 는 말이 전해지는 악기지... 캐스티나, 내가 할 수 있는 건 이제 이것뿐일세. 악기는 얻었으니 이제 '멜로디의 보물'을 찾아 보는 게 어떤가? 하지만 카카는 앞으로 몇 개월동안 살 수 있을지도 알 수 없는 상태일세. 한 번 여행을 떠나면 언제 돌아올지도 알 수 없는 여행이라네. 이대로 카카의 곁에 남을지, 실날같은 희망을 구하러 보물을 찾을지, 자네가 스스로 결정했으면 하네."

――まだカカは見放されてはいない。
――아직 카카는 버려지지 않았어.
キャスティナは心の中で歓喜の声を上げました。
캐스티나는 마음 속으로 환희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ですが、世界のどこにあるのかわからない宝を探し出すなんて不可能ではないかと、半分は諦めの気持ちも沸きました。
하지만, 세상 어디에 있는지도 모를 보물을 찾아낸다는 건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서 반쯤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습니다.

医者に連れられ、小さな物置の扉が開けられるのをぼんやりと見つめるキャスティナ。
의사를 따라 작은 창고 문이 열리는 걸 멍하니 보고 있는 캐스티나.
その顔にはまだ、宝を探す旅立ちへの決意はありません。
캐스티나의 얼굴에는 아직 보물을 찾아 여행을 떠나겠다는 결의가 없었습니다.

医者は物置の中に入り、中央の台に近づくと、そこに置かれた丁寧な作りの木箱の蓋をゆっくりと開けました。
의사는 창고 안에 들어가 가운데에 있는 악기대에 다가가 거기에 놓인 정성스레 만들어진 나무 상자의 뚜껑을 천천히 열었습니다.
それを見たとき、キャスティナの内側に稲妻のような衝撃が走り、胸の鼓動が一度だけ高く鳴りました。
그것을 본 순간, 캐스티나의 마음 속에는 번개 같은 충동이 들었고, 마음 속 고동이 한 번 울려퍼졌습니다.

箱の中に、ぽつりと置かれたギター。
상자 안에 떡하니 놓여 있는 기타.
まるで膝をかかえて丸く横たわる子供のよう。
마치 무릎을 껴안고 몸을 둥글게 말고 누워 있는 아이 같이.

生の輝きは無く亡骸のように見える反面、無口でありながら楽器の持つ気迫が意志をもってゆらゆらとまわりの空気をうごめかしているようにも見える。
삶의 의지가 꺼진 시체처럼 보이지만, 과묵하면서도 악기가 가진 기백이 의지를 갖고 흔들흔들 주변에 퍼뜨리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きっと、宝を求めて旅したかつての持ち主の祈りが、楽器に染み付いているのね。
――분명, 보물을 찾아서 여행한 예전 주인의 기도가 악기에 스며든 것만 같았죠.

心の中でつぶやき、キャスティナはそのギターを愛しいもののように抱きしめました。
마음 속으로 중얼대며 캐스티나는 그 기타를 아끼는 물건처럼 끌어 안았습니다.
そして、医者に言ったのです。
그리고, 의사에게 말했습니다.

「私の番が来たのですね」
"제 차례가 온 거네요."

3.4.3. Story 3-3


心に固く結んだ意志を、キャスティナは何があっても
마음에 굳게 맺어진 의지를 캐스티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緩めることはしませんでした。
꺾지 않기로 했습니다.
来る日も来る日も、彼女は前だけを向いていました。
날마다 날마다 그녀는 앞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そして今、彼女の旅は大きな前進を遂げたのです。
그리고 지금 그녀의 여행은 큰 진전을 이뤘습니다.

〝ここが、リディア・・・〟
"여기가, 리디아..."

国境という線を越えただけで、肌を撫でる風の感触が変わったように思えました。
국경이라는 선을 넘었을 뿐인데도 피부에 스치는 바람의 감촉이 달라진 것 같았습니다.
希望が現実に変わるかもしれない、と、キャスティナの胸は膨らみます。
희망이 현실이 될지도 몰라, 라면서 캐스티나의 가슴은 부풀어 올랐습니다.

古びた地図を開いて歩いてきた道を振り返れば、旅の未熟な我が足で歩いたとは思えないほどの距離を移動していました。
낡은 지도를 펴고 걸어온 길을 되돌아 보면, 여행에 서투른 자기 두 발로 걸어 왔다고는 믿겨지지 않을 만큼의 거리를 이동해 왔습니다.

思わぬ地形が、天候が彼らを悩ませ、〝ただ歩くだけ〟を繰り返すことの難しさを身に染みて知りました。
예상 못한 지형이, 날씨가 그들을 괴롭혀도, '그저 걸을 뿐' 을 되풀이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온 몸에 사무치게 알게 되었습니다.

そんな苦難を思い起こすと、道中に出会っては別れた旅人たちの姿が脳裏に浮かびます。
그런 고난을 떠올리면 도중에 만났다 헤어진 여행자들의 모습이 뇌리에 떠오릅니다.

彼らの多くは、なぜか心に影を抱えていました。ですが一緒に並んで歩き苦難を共にするうち、不思議と互いの影を理解し合えるようになるのです。旅の途中では、人と人とは裸の心で向き合うことができる。キャスティナはそんなふうに感じていました。
그들은 대부분 마음 속에 무언가 그림자를 안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함께 나란히 걷고 고난을 나누는 가운데 신기하게도 서로의 그림자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여행 중에 사람과 사람은 서로 벌거벗은 마음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캐스티나는 그런 것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幸運を祈る」
"행운을 빈다."

そう言葉を交わして別れていった旅の友たち。
이런 말을 주고받고 헤어진 여행 친구들.
それぞれの路を選択した彼らの旅は、今どこでその歩みを進めているだろう。今どこで何をしているだろう。
각자의 길을 선택한 그들의 여정은 지금 어디서 그 걸음을 이어나가고 있을까.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キャスティナは、大きな声で叫びたかった。
캐스티나는 크게 소리치고 싶었습니다.

「みんな! 私、リディアに辿り着いたよ」
'얘들아! 나 리디아에 도착했어!'

待ちに待ったリディア。
기다리고 기다렸던 리디아.

この国のどこに『メロディーの宝』の手がかりがあるのか・・・。
이 나라 어딘가에 '멜로디의 보물'을 찾을 단서가 있는 걸까요...

そこは、道も家も石造りの、とても大きくて活気のある街でした。
그 곳은 길도 집도 돌로 되어 있는 매우 크고 활기가 넘치는 거리였습니다.
おしゃべりする者、物を売る者、慌ただしく走って過ぎ去る者。もう陽が沈み空は薄暗く、あちこちに松明が灯されているというのに、たくさんの人が行き交っています。
이야기를 하는 사람, 물건을 파는 사람, 분주하게 달려 나가는 사람. 이제 해가 저물어 하늘은 어둡고, 여기저기 횃불이 밝혀지고 있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そんな中を歩いても、獣の血を受け継ぐ二人の姿を指差す者はいません。
그런 사람들 가운데를 걸어가면서도, 짐승의 피를 이은 두 사람의 모습을 손가락질 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歩いていると、目の前を一羽の鳥が横切りました。ノップがそれを追いかけようとすると、誰かの声がしました。
걷다 보니 눈 앞에 새 한 마리가 스쳐 지나갔습니다. 노프가 새를 따라가려고 할 때 누군가가 말했습니다.

「そこの、そなた」
"거기 자네."

道の傍に座っている老人が、二人を呼び止めたのです。
길가에 앉은 노인이 두 사람을 불러세웠습니다.
頭を覆う古びた布、顔じゅうに深く刻まれた皺、下向き加減の顔に鳥のくちばしのような尖った鼻。眼差しだけはこちらをしっかり向いています。布のような衣服で体全体を覆っていますが細い腕はむき出しになっていて、かなり痩せた体格であることが想像できました。
머리에 쓴 낡은 천, 얼굴에 깊이 새겨진 주름. 적당히 늙은 얼굴에 새 부리처럼 뾰족한 코. 시선만은 이 쪽을 확실히 보고 있었죠. 긴 천 같은 옷을 온 몸에 두르고 있어도 얇은 팔이 튀어나와 있어서 꽤나 마른 체격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見ると、先ほどの鳥が、その老人の腕に止まったではありませんか。
가만 보니, 아까 지나간 새가 그 노인의 팔에 앉아 있었습니다.

老人は、自分が音楽の女神〝ミューズ〟の使いの者だと名乗り、キャスティナのギターを目にして言いました。
노인은 자신을 음악의 여신 '뮤즈'의 사자라고 소개하며 캐스티나의 기타를 보고 말했습니다.

「それは、ミューズの楽器じゃな?」
"그거, 뮤즈의 악기지?"

キャスティナは、驚きながらも、真剣な表情で頷きます。
캐스티나는 놀라면서도 진지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私たち、メロディーの宝の手がかりを追って旅してるんです」
"우리들은 멜로디의 보물을 찾을 단서를 쫓아 여행을 하고 있어요."

「何か、望みがあるのじゃな」
"뭔가 바라는 게 있는 게로구나."

キャスティナが頷く。
캐스티나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老人は二人の瞳をじっとまっすぐに見つめました。そして腕にとまった鳥に何かをささやき、どこかに羽ばたかせたあと、こう言いました。
노인은 두 사람의 눈동자를 가만히 똑바로 보았습니다. 그리고 팔에 앉힌 새에게 무언가 속삭이고, 어딘가로 날아가게 한 뒤 이렇게 말했습니다.

「メロディーの宝は、すでにそなたが胸の内に持っておる。あとは女神様の御前で、そのメロディーを奏でるのじゃ」
"멜로디의 보물은 이미 자네 마음 속에 있다네. 남은 건 여신님을 뵙고서 그 멜로디를 연주하는 것 뿐이지."

「・・・それで願いがかなうのか?」
"...그러면 소원이 이뤄지는 거야?"

ノップが入ってきました。
노프가 끼어들었습니다.

「女神の涙の雫には、甚大な天の力が満ち満ちておる。そなたのメロディーに女神様が感動の涙を流せば、どんな願いでもその雫が聞いてくれよう」
"여신의 눈물 방울에는 막대한 하늘의 힘이 충만해 있다고 하네. 자네의 멜로디로 여신님이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면 어떤 소원이든 그 눈물 방울이 들어 줄 걸세."

「どんな願いでも・・・」
"어떤 소원이라도..."

キャスティナの頭に、カカの姿がよぎります。
캐스티나의 머릿 속에 카카의 모습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ただし、時を遡ることだけはかなわぬぞ。たとえ我々天の世界の者とて、過去をやりなおすことだけはかなわぬのじゃ・・・。さぁ、街の中心の広場に行くがよい。そこに行けば全てが始まるじゃろう」
"하지만,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만은 이룰 수 없지. 설령 우리 천계의 사람도 과거를 고치는 것만은 할 수 없다네... 그럼, 거리 중심에 있는 광장에 가게나. 그 곳에 가면 모든 것이 시작될 걸세."

二人は胸を高鳴らせ、老人に教えてもらったお礼を言い、広場を探して駆け出しました。
두 사람은 가슴이 크게 뛰는 것을 느끼며 노인의 가르침에 감사를 표하고, 광장 깊숙한 곳으로 달려나갔습니다.

二人は街のほぼ中心にその広場を見つけました。
두 사람은 거리 한 가운데에서 그 광장을 발견했습니다.
そこにもやはりたくさんの人が行き交っており、
거기에도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오가고 있었고,
二人は「本当にこんなところに女神様がいらっしゃるの?」と思いました。
두 사람은 '진짜 이런 데 여신님이 오시는 건가?' 라고 생각했습니다.
ですが薄暗い中、周りをよく見渡すと、大人の背丈くらいの女神像があるではありませんか。
그렇지만 어둑어둑한 중에도 주변을 잘 살피니 어른 키 정도 크기의 여신상이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そこへ先ほど老人の腕にとまっていた鳥が飛んできて、女神像の肩にとまりました。
그 곳에 아까 노인의 팔에 앉아 있던 새가 날아들어 여신상의 어깨에 머물렀습니다.

二人が近づくと、それは石像と思えないほどの繊細な造りで、
두 사람이 가까워질수록 그것은 석상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섬세하게 만들어져,
体を覆う衣は透き通っているのかと見間違えるほどの美しさでした。
몸을 덮은 옷은 비쳐보인다고 착각할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月の光のせいでしょうか。まるで、いまにも動き出しそうな輝きをまとっているように見えます。
달빛 때문일까요? 마치 지금이라도 움직일 것만 같은 광채를 걸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そこへ、天から声がきこえてきたのです。
그 때, 하늘에서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キャスティナよ、ノップよ、よく来た」
"캐스티나여, 노프여. 잘 왔다."

空いっぱいに大きな姿を現したのは、清らかな姿の女神でした。
하늘 가득 큰 모습을 드러낸 것은 정갈한 모습을 한 여신이였습니다.
広場の銅像と、瓜二つ。
광장에 있는 동상과 똑 닮았죠.

キャスティナとノップは周りを見回した後、お互い視線を交しました。
캐스티나와 노프는 주위를 둘러본 뒤 서로 시선을 주고 받았습니다.
まわりの人たちには、女神の姿は見えていないようです。
주변 사람들에게는 여신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女神が言いました。
여신이 말했습니다.
「さぁ、奏でよ」
"자, 연주하거라."

こんなに突然、この時がやってくるなんて。
이렇게나 갑자기 이런 때가 오다니.
キャスティナは、何の心の準備もしていなかったことを後悔し、不安になりました。
캐스티나는 어떠한 마음의 준비도 하지 않은 것이 후회돼서 불안했습니다.
喉の奥がつっかえたようにこわばり、胸がドキドキと脈打っているのがわかりました。
목구멍은 뭔가 걸린 것처럼 굳어졌고, 가슴은 두근두근 뛰고 있었습니다.

その様子を見て取ったノップが、キャスティナを強く励まします。
그런 모습을 본 노프가 캐스티나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었습니다.

「大丈夫だぞキャスティナ、いつものようにオラも一緒に演奏する。きっと美しいメロディーを奏でられるぞ、きっと!」
"괜찮아 캐스티나. 늘 해 왔던 것처럼 나도 같이 연주할게. 분명 아름다운 멜로디를 연주할 수 있을 거야. 분명히!"

3.4.4. Story 3-4


ギターをやさしく鳴らしはじめるキャスティナ。
기타를 부드럽게 연주하기 시작한 캐스티나.
ノップがマラカスで加わります。
노프는 마라카스를 더했습니다.

広場じゅうに響きわたる、幻想的な旋律。
광장 한가운데에 울려펴지는 환상적인 선율.
ふいに聴こえ始めた音楽に、立ち止まる人の姿。不思議そうに見つめる者や、
갑자기 들려오기 시작한 음악에 멈춰서는 사람들의 모습. 신기한 듯 바라보는 사람,
楽しげに走ってくる者。音の魅力に引き込まれ、ひとりふたりと、その数は増えていきます。
즐겁게 달려 오는 사람. 음악의 매력에 이끌려 한 사람 한 사람 그 수가 늘어났습니다.

二人が紡ぐ音楽が最高潮を迎えると、いつものように星たちが降ってきました。
두 사람이 자아내는 음악이 최고조에 이르자 평소와 같이 별들이 내려 왔습니다.
星はひとつひとつ、ほのかな明かりをともすように輝きます。
별은 하나 하나 어렴풋한 빛을 밝히듯 빛났습니다.
覗き込めば、ご先祖さまの姿が・・・。
들여다 보면, 선조님들의 모습이...

その瞬間のことです。
그 때였습니다.

突然、キャスティナは悲鳴を上げてギターを奏でる手を止め、うずくまりました。
갑자기 캐스티나가 비명을 지르며 기타를 연주하던 손을 멈추고 몸을 웅크렸습니다.
ガクンと膝をつく彼女に、ノップが駆け寄ります。
다리를 후들거리며 쓰러지는 그녀에게 노프가 달려들었습니다.

「キャスティナ!」
"캐스티나!"

「星の中に、カカが・・・」
"별 속에, 카카가..."

キャスティナは降ってきた星のひとつに、カカの姿を見たのでした。病床に伏せる前の、活き活きとしたカカが笑っていました。
캐스티나는 내려온 별 하나에서 카카의 모습을 본 것입니다. 병상에 눕기 전의 건강했던 카카가 웃고 있었습니다.

キャスティナの様子を見て、女神が声をかけます。
캐스티나의 모습을 본 여신은 말을 걸었습니다.

「あなたの星には、愛する者の姿も映されるのですね。よほど強い絆で結ばれていたのでしょう」
"당신의 별에는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도 비치는군요. 꽤나 강한 인연으로 맺어져 있었겠죠."

女神の声は届いていないかのように、キャスティナが声を震わせて続けました。
여신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지, 캐스티나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이었습니다.

「星の中に姿が映るのは、もうこの世に命がない証・・・」
"별 속에 모습이 비친다는 건, 이제 이 세상에 더 이상 살아있지 않다는 증거..."

ノップは思いました。やっぱりそうだったのか、と。
노프는 떠올렸습니다. 역시 그랬던 건가, 라고.
キャスティナと初めて会った日、空から降りてきた星々。その中には父の姿も母の姿もあった・・・。
캐스티나를 처음 만났던 날, 하늘에서 내려온 빛나는 별들. 그 속에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모습도 있었죠...

でも信じていました。〝父ちゃんはどこかを旅してる、最高に綺麗な絵を描いている、母ちゃんはずっと村で帰りを待っている・・・!〟そう信じていました。
하지만 믿고 있었습니다. '아빠는 어딘가를 여행하고 있고, 최고로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고 있어. 엄마는 계속해서 내가 마을에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어...!' 그렇게 믿고 있었습니다.

歯をくいしばるノップ。涙が流れそうになるのを、こらえます。そして、キャスティナの手に自分の手を重ねて言いました。
이를 악무는 노프. 눈물이 흐를 것 같지만, 참아냅니다. 그리고 캐스티나의 손에 자기 손을 얹고 말했습니다.

「キャスティナ、最後の望みを捨てないで、さぁ、演奏を続けよう」
"캐스티나, 마지막 희망을 버리지 마. 자, 연주를 계속하자!"

しかしキャスティナは、何が最後の望みなのかわかりませんでした。カカが死んでしまった今、何を女神に訴えるというのか。そう思いながら、両手を地面につけてうなだれています。 次第に街の雑踏が耳に届きはじめ、この演奏はもうここで終わるかのように思えたとき、誰かがキャスティナの名前を呼びました。
하지만 캐스티나는 무엇이 최후의 희망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카카가 죽어 버린 지금 여신에게 무얼 빌라는 걸까? 그렇게 생각하면서 두 손을 바닥에 붙이고 고개를 숙이고 있었습니다. 곧바로 거리의 번잡함이 귀에 닿기 시작했고, 이 연주는 이제 여기서 끝날 것만 같은 때, 누군가가 캐스티나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キャスティナ、俺も一緒に演奏するぞ」
"캐스티나, 나도 함께 연주할게"

「ボクも、一緒に」
"나도. 같이 할게."

「私も、演奏するわ」
"나도, 연주할게."

キャスティナが振り返ると、今まで出会った旅の仲間の姿が、ありました。
캐스티나가 고개를 돌리자 지금까지 만났던 여행자 동료들이 있었습니다.

「みんな、いつの間に」
"다들, 어느 틈에...?"

ここで演奏をやめては、全てが終ってしまう。それを察した仲間の誰かが、半ば強引に演奏を始めました。笛の音が響き、別の誰かがリズムに合わせてかけ声を上げると、合いの手を入れる者もいました。
여기서 연주가 끝나면 모든 것이 끝나 버린다. 그 사실을 헤아린 동료 중 한 사람이 반 강제로 연주를 시작했습니다. 피리 소리가 울리자 다른 누군가가 리듬에 맞춰 목소리를 내고, 추임새를 넣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ノップも「さぁ」と言って、もう一度キャスティナを促し、自らもマラカスを振りました。
노프도 '자' 라고 말하며 다시 한 번 캐스티나를 재촉했고, 자기도 마라카스를 흔들었습니다.

「大切な人に、届けるぞ」
"소중한 사람에게 보내자."

ノップの言葉を聞いて、キャスティナの瞳が何かに弾かれるように大きくなりました。
노프의 말을 듣고 캐스티나의 눈동자가 무언가에 튕겨나간 듯이 커졌습니다.

――カカ。
――카카.
キャスティナがようやく、立ち上がろうとしています。
캐스티나는 간신히 일어서려 하고 있었습니다.

――あなたはいつも、私に安らぎをくれた。潤いをくれた。深い愛を教えてくれた。誰も差し延べない手を差し出し、いつも味方でいてくれた。今の私がいるのは、あなたのおかげ。・・・届けなければ。この想いを星の中の彼に。
――당신은 언제나 내게 평온함을 주었어. 여유를 주었어. 깊은 사랑을 가르쳐 주었어. 아무도 내밀어 주지 않았던 손길을 내밀어 주었어. 언제나 내 편이 되어 주었어. 지금의 내가 있는 건. 당신 덕분이야... 전해야 해. 이 마음을 별 속의 그대에게.

キャスティナの指が、流れるような旋律を奏で始めました。
캐스티나의 손가락이 흘러 내리는 듯한 선율을 연주하기 시작했습니다.
音符ひとつひとつに愛が宿り、聴く人の胸に染み入ってくるようです。
음표 하나 하나에 사랑이 머물러 듣는 사람의 마음 깊은 곳에 들어가는 것만 같았습니다.

ノップが優しく繊細なリズムを刻みはじめると、澄んだ歌声が聞こえてきました。
노프가 부드럽게 섬세한 리듬을 연주하기 시작하자 맑은 노랫소리가 들려왔습니다.
キャスティナです。まるで天から降りてきてたような透き通った歌声。
캐스티나였습니다.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 듯한 투명한 노랫소리.

思わず息を飲む見物人たち。遠い故郷から聞こえてくるような旋律が彼らの周りを包み込むと、大きな拍手が沸き上がり、中央に立つキャスティナは舞台の上に立つ踊り子のように輝きます。活気づいた空気の中、一生懸命にマラカスを振るノップの身振りも大きくなっていきました。
무심코 숨을 죽이고 보던 사람들. 머나먼 고향에서 들려오는 것 같은 선율이 그들을 감싸안자 큰 박수 소리가 터져 나왔고, 가운데에 선 캐스티나는 무대 위에 선 무희와도 같이 빛나고 있었습니다. 활기가 가득찬 분위기 속에, 열심히 마라카스를 흔드는 노프의 몸짓도 커져 갔습니다.

愛する人に届け! 心揺さぶるリズムに、キャスティナの指はさらにしなやかな音色を紡ぎます。
사랑하는 사람에게 닿아라! 마음을 뒤흔드는 리듬으로 캐스티나의 손가락은 더욱 더 부드러운 음색을 이어 갔습니다.

仲間たちも心叫ぶように楽器を奏でます。キャスティナへの弔いのメロディーを。天に向かって。
동료들도 마음 속에서 외치듯이 악기를 연주했습니다. 캐스티나의 애도의 멜로디가 하늘에 닿도록.

力強く響き渡る演奏に、何の騒ぎだと集まる街の人たち。
힘차게 울려 퍼지는 연주에 무슨 소란인지 싶어 모이는 거리의 사람들.
自ら楽器を持ってきて演奏に加わる者が現れました。
자기 악기를 가져와 연주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나타났습니다.
音に合わせてダンスを始める者もいます。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手拍子をする者も、かけ声をかける者も、歌いはじめる者も。
손장단을 맞추는 사람도, 함성을 지르는 사람도, 노래를 시작하는 사람도.
人が人を呼んで、大合唱になりました。
사람이 사람을 불러서 대합창이 되었습니다.

街の人には遺伝子の星々は見えていないはずなのに、まるでその明かりに照らされたように、晴れやかな顔で踊り、歌うのです。
거리의 사람들은 유전자의 별들이 보이지 않을 텐데도 마치 그 불빛이 비치는 것 같이 밝은 얼굴로 춤 추고 노래하고 있었습니다.

月の光に浮かび上がるその広場は、まるで大きな舞台のよう。
달빛에 떠오르는 그 광장은 마치 커다란 무대 같이.
ひとつの旅の終わりと出逢いの喜びを分かち合った旅人たちは、
한 여행의 끝과 만남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여행자들은,
いつまでもいつまでも、音楽を奏で続けました。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음악을 연주해 나갔습니다.
広場は沸き起こる笑顔と拍手に包まれ、この夜の出来事は、『旅人たちの祝祭』と語られました。
광장은 넘쳐 흐르는 미소와 박수에 가득 싸였고, 이 밤에 벌어진 일은 '여행자들의 축제' 였다고 전해집니다.

3.5. Epilogue

旅の終わりと祝祭の夜이 해금됨과 동시에 해금된다.

人々によって語り継がれてきたこの物語。そしてメロディー。
사람들에 의해 전해져 내려온 이야기. 그리고 멜로디...
いくつもの時を超え、これからも歌い継がれることでしょう。
얼마만큼의 시간이 지나든지 앞으로도 계속해서 불리겠지요.

・・・ここでこの物語は終わっています。
...여기서 이 이야기는 끝입니다.

そしてこの本の最後には、楽譜のようなものも記されていまして。
그리고 이 책 맨 끝에는, 악보 같은 것이 적혀 있지요.
ここです。そう、珍しい本ですよね。
여깁니다. 그래요. 신기한 책이네요.

ところで、女神像は感動の涙を流したのか?  気になりますよね。
그건 그렇고, 여신상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을까요? 궁금해지는군요.
・・・実はそこはページが落ちてましてね。古本ならでは、ですよ。
...실은 그 내용이 실린 페이지가 빠져 있습니다. 오래된 책이니까 말이죠.
肝心なところなのに。
중요한 대목인데.

でもね、私にはわかります。
그래도 전 알 것 같군요.

なぜなら、このギターを弾くと見えるんです。星々が降ってきて、その中にキャスティナの姿が。遠い遠い私のご先祖さまの中に、あの日のキャスティナが祈りを捧げる姿が。
왜냐면, 이 기타를 연주할 때마다 보이거든요. 별들이 내려오면 그 안에 캐스티나의 모습이. 아득히 머나면 제 선조님의 모습 속에, 그 날 캐스티나가 기도를 드리는 모습이.

なにしろこれは、先祖代々大切に受け継がれてきたギターですから。
어찌 됐든 이건 선조 대대로 소중히 물려 받은 기타니까요.

・・・ふふ、嘘だと思いますか? ではさっきの楽譜の旋律をこのギターで弾いてみましょう。そのあとで、物語の続きを話しますから。
...후후, 거짓말 같나요? 그럼 아까 보여 드린 악보의 선율을 이 기타로 연주해 보죠. 이야기는 그 뒤에 할 테니.

「この涙の雫が乾く前に、願いを言うがよい」
'이 눈물 방울이 마르기 전에 소원을 말해라.'

カカもノップの両親も亡くなった今、誰のために願いを乞えばよいのか。
카카도 노프의 부모님도 죽어 버린 지금, 누구를 위해 소원을 빌어야 할까요?
キャスティナは、考えました。
캐스티나는 생각했습니다.

ノップがじっとキャスティナを見守ります。
노프가 가만히 캐스티나를 지켜봤습니다.

そして彼女は、軽く瞼を閉じたあとに、夜空の女神を見上げて言ったのです。
그리고 그녀는 살짝 눈을 감은 뒤 밤 하늘의 여신을 우러러 보며 말했습니다.

「今日、この日の友情と絆が・・・、いつまでも、消えませんように」
"오늘, 이 날의 우정과 인연이... 언제까지나, 사라지지 않기를."

思いがけない言葉に、ノップはキャスティナの顔を、もう一度見つめました。
뜻밖의 말에 노프는 캐스티나의 얼굴을 한 번 더 쳐다봤습니다.
そして想像しました。キャスティナとの友情がいつまでもいつまでも消えないことを。もし二人がすぐそばにいないときでも、きっと、結びつきを感じていられる。
그리고 떠올렸습니다. 캐스티나와의 우정이 언제까지고 언제까지고 사라지지 않는 것을. 만약 두 사람이 바로 옆에 있지 않을 때라도 분명히 유대가 느껴진다는 것을.

〝心の中にいる、ずっとそばに・・・キャスティナが〟
'마음 속에 있어. 쭉 곁에... 캐스티나가.'

ノップの目がまん丸に大きくなりました。
노프의 눈이 둥그렇게 커졌습니다.
振り向けば、仲間のみんなも笑っています。
돌아보면 동료들도 웃고 있었습니다.

「キャスティナ! オラたち、友情が消えないのか? すごく嬉しいぞ」
"캐스티나! 우리들의 우정, 사라지지 않는 거지? 정말 기뻐!"

「うん、本当はね、わざわざ願わなくたって消えないと思う・・・けど今はそれしか思いつかない。それが一番大切にしたい事だって、思ったから」
"응, 실은 일부러 빌지 않아도 사라지지 않을 것 같아... 그래도 지금은 그것밖에 떠오르질 않아.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으니까."

キャスティナに、少しだけ笑顔が戻ります。
캐스티나에게 조금이나마 미소가 돌아왔습니다.

「星の中の人との絆も、消えないのかな」
"별 속의 사람들과의 인연도, 사라지지 않는 걸까?"

キャスティナがハッと気付いたように表情を変え、すぐに女神を見上げました。カカのことを思い浮かべたのです。
캐스티나가 정신을 번쩍 차리고 표정을 바꿔 곧바로 여신을 우러러 보았습니다. 카카를 떠올린 겁니다.
ノップも視線を空へ移します。
노프도 시선을 하늘로 향했습니다.

「ええ。消えることはありません」
"그래요. 사라지지 않아요."

死んでしまっている人との絆、それが消えないとは、どういうことだろう。
죽어 버린 사람과의 인연, 그것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건 무슨 뜻일까?
キャスティナは、うまく想像することができませんでした。
캐스티나는 상상이 잘 안 됐습니다.
もう一度、女神を見上げます。
한 번 더, 여신을 우러러 보았습니다.

「それは・・・幸せなことなのでしょうか」
"그건... 행복한 건가요?"

「キャスティナ・・・人の命は、いつか静寂へと帰ってゆく。静寂へ帰ってゆく命を悲しむことはありません。生の務めを終えたその命に耳を傾け、彼が何を残したかを考えるのです。あなたならわかるでしょう。彼が残したものを大切にしながら、生きてゆきなさい。そうやって、人は繋がってゆきます。あなたとカカが結んだ絆は、いつまでも星々の中で輝き続けるでしょう。それが幸せかどうかは、あなたが想像しなさい」
あなたとカカが結んだ絆は、いつまでも星々の中で輝き続けるでしょう。それが幸せかどうかは、あなたが想像しなさい」
"캐스티나... 사람의 목숨은 언젠가 정적 속으로 돌아간답니다. 정적 속으로 돌아가는 생명을 슬퍼할 필요는 없어요. 생의 임무를 마친 그 생명에 귀를 기울이고, 그 생명이 무엇을 남겼는지 생각하는 거에요. 당신이라면 알 테죠. 그 생명이 남긴 것을 소중히 하며 살아나가세요. 그러면, 사람은 이어진답니다. 당신과 카카가 맺은 인연은 언제까지나 별들 안에서 계속 빛날 거에요. 그것이 행복한지 어떤지는 당신이 상상하세요."

キャスティナは、身体の重みを感じないほど心が軽くなっていました。愛する人との絆が消えない。友情も消えない。これ以上の望みはない。
캐스티나는 몸무게를 느끼지 못할 만큼 마음이 가벼워지고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인연이 사라지지 않는다. 우정도 사라지지 않는다. 이 이상 바랄 게 없다.

女神の姿が、夜空に溶け込むように消えていきます。
여신의 모습이 밤하늘에 녹아들듯 사라져 가고 있었습니다.
ノップを見ると、満面の笑みでキャスティナを見ています。
노프를 보자 얼굴 가득한 미소로 캐스티나를 보고 있었습니다.

夜もふけて、広場にたくさんあった人影はもうありません。
밤도 깊어 광장을 가득 채웠던 사람들은 이제 없습니다.
ノップがキャスティナに言います。
노프는 캐스티나에게 말했습니다.

「もう一度、星を見る?」
"다시 한 번, 별을 볼래?"

二人は女神像の前に並んで座り、ロウソクの灯火を見つめるように寄り添って、二人だけの音楽を奏でました。
두 사람은 여신상 앞에 나란히 앉아 촛불을 바라보는 것처럼 기대어 두 사람만의 음악을 연주했습니다.

そこには何が見えているのでしょう。いつも通りの遺伝子の星々でしょうか。
그곳에는 무엇이 보이고 있을까요. 평소와 마찬가지로 유전자의 별들이 보일까요?
傍の女神像だけが、それを静かに見守っていました。
곁에 있는 여신상만이 그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これで、『バビロニアの旅人たち』のお話はおしまいです。
...이것으로 '바빌로니아의 여행자들' 이야기는 끝입니다.

さて。
그건 그렇고.
もうすぐ夜が明ける。
이제 곧 날이 밝겠군요.

いい夜を過ごせました。どうもありがとう。
좋은 밤을 보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今夜ここで、また新しい旅人にメロディーを伝えることができた。
오늘 밤은 여기서 또 새로운 여행자에게 멜로디를 전할 수 있었어요.

君も、楽しんでもらえたかな。
당신도 즐겨 주셨나요?

現実と空想の狭間・・・。
현실과 공상의 사이...

そんな世界に浸りたいと思うことがあるならば、またここを訪れるといい。
그런 세상에 빠지고 싶으시다면 다시 이 곳에 들러 주세요.

私と一緒に、〝時間〟や〝月日〟なんてつまらない言葉を、しばし忘れましょう。
저와 함께 '시간' 이나 '세월' 따위의 시시한 말들을 잠시 잊어 봅시다.

気まぐれで構いませんよ。
변덕을 부려도 상관 없습니다.
私は、気まぐれが大好きですから。
전 변덕을 정말로 좋아하니까요.

では。またいつか会える事を祈って。
그럼, 또 언젠가 만나길 빌죠.

三日月が輝く夜に。
초승달이 빛나는 밤에.

――月船古書堂 店主
――월선고서당 점주.

母さんからおでこにキスをもらった遠い日
엄마가 이마에 키스를 해 줬던 먼 옛날
あれからどのくらい来ただろう
그 날부터 얼마나 왔을까?

風に吹かれて木々の向こうから優しい声が聞こえる
바람에 날리는 나무들 너머 아름다운 목소리가 들려와
小鳥たちの歌が、わたしを導いてくれるはず
작은 새들의 노래가 나를 이끌어 줄 거야

空の色が水色から黄色、赤へと変わるあの景色のように
하늘 빛이 물빛에서 노랑 빛, 붉은 빛으로 바뀌는 그 풍경처럼
この地が天国に触れる、そんな素敵な風景がどこかに広がっているのでしょうか
이 땅이 천국에 닿는 그런 멋진 풍경이 어딘가에 펼쳐져 있을까?

生きるものすべての命の鼓動が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의 생명의 고동이
いつか静けさへと消えていくように
언젠가 정적 속에 사라져 가듯이
この時間の旅もまた、終りを迎えるのでしょうか
이 시간 여행 또한 끝을 맞이하는 걸까?

〝流れる星に映る、命の環に耳を澄ませて…〟
'흐르는 별에 비친, 생명의 순환에 귀를 기울이면...'

これは星たちへ捧ぐメロディ
이것은 별들에게 바치는 멜로디
このからだを巡る、受け継がれし歌よ
이 몸을 감싸 도는 이어받은 노래여
わたしは何者で何処へゆくのか
나는 누구이며 어디로 가는 것인가

この旅の終わりに教えてください、どうか
이 여정의 끝에서 가르쳐 줘. 부디
そしてこの道の終わりで会いましょう
그리고 이 길의 끝에서 다시 만나자

마지막 페이지에는 어떤 악보가 있는데, 이 악보는 バビロニアの旅人たち의 일부이다. 그리고 유비트 클랜 OST 앨범에 따르면 위의 시는 バビロニアの旅人たち의 가사를 일본어로 의역한 것이라고 한다.


[1] 원문인 제전(祭殿)은 제사를 지내는 건물을 뜻한다. 편의상 사당으로 의역.[2] 旅の終わりと祝祭の夜의 작곡가 코멘트에 따르면 월선고서당의 점주는 극단레코드 본인이다.[3] 원문은 レコードに針を落とし(레코드에 바늘을 떨어뜨려)인데, 레코드를 재생하려면 레코드를 전축에 넣고 전축 바늘을 레코드에 닿게 해야 전축에서 음악이 재생된다.[4] 원문인 背表紙는 책 등 부분의 표지를 일컫는다. 편의상 표지로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