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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2 12:46:35

가미야 도루

가미야 도루
[ruby(神谷, ruby=かみや)][ruby(透, ruby=とおる)]
파일:가미야 도루.jpg
영화에서의 모습.
<colbgcolor=#7EC0CE,#010101><colcolor=#000000,#dddddd> 이름 가미야 도루
성별 남성
혈액형 AB형[1]
생일 2월 25일[2]
나이 고등학교 2학년
등장 작품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담당 배우
[[일본|]][[틀:국기|]][[틀:국기|]] 미치에다 슌스케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모르는 남자애의, 모르는 여자애 (知らない彼の、知らない彼女)3.2. 걸음을 뗀 두 사람 (歩き始めた二人のこと)3.3. 이 여름은 언제나 한 번 (この夏はいつも一度)3.4. 하얀 공백 (空白の白)3.5. 이후 행적3.6. 스핀오프 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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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의 남주인공. 외래어 표기법에 맞게 쓰면 '가미야 도루', 통용 표기로는 '카미야 토오루'이다. 영화에서는 '카미야 토루'로 나온다. 히노 마오리에게 거짓 고백을 하면서 사귀게 되었다. [3]

2. 특징

식사를 하기 전에 히노는 또다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와~ 맛있었다. 대단해, 토오루 군. 이렇게 요리를 잘하다니."

즐겁기도 하고, 이야기를 하면서 먹고 있으니 눈 깜짝할 사이에 시간이 지나가 버린다.
돈이 별로 들지 않는 재료로 만든 요리였지만 입에 맞아서 다행이었다.

"사실은 집에 있던 걸로 적당히 만든 것뿐이니까, 정말로 별거 아니야."
"그래도 맛있었는걸. 토오루 군은 멋진 사위가 될 거야."
청결감은 가짜로 꾸밀 수 있지만 위생감은 꾸밀 수 없다고 생각해.
"그 말대로랍니다. 저의 남자친구 님은 위생감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긴답니다."
"위생감? 청결감이 아니라?"

내가 한부모 가정이라는 것에 대해 깊게 추궁하지 않은 채 와타야가 히노에게 물었다.

"No No. 청결감은 꾸미는 게 가능하지만 위생감은 꾸밀 수 없는 거야. 잘 보면 토오루 군의 셔츠에는 옷깃이나 소매가 각이 잡혀 있잖아. 그리고, 손수건도 매일 빨아서 다리미로 다리고 있지. 그렇게 눈에 띄지 않는 부분까지 깨끗하게 하는 게 위생감이야."
"하~" 하고 감탄한 듯 질린 듯 소리가 와타야의 입에서 흘러나왔다.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문단에서는 등장인물 가미야 도루에 대한 내용만 서술합니다.
전체적인 행적은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목차별 내용에 더 자세히 서술되어 있습니다.

3.1. 모르는 남자애의, 모르는 여자애 (知らない彼の、知らない彼女)

어느 날 가미야는 교실에서 친구 시모카와가 괴롭힘을 받는 것을 막으려다 패거리들에게 의해 1반의 히노 마오리에게 가짜 고백을 한다. 하지만 마오리는 특이한 세 가지 조건을 걸며 고백을 수락하고, 둘은 연인 사이가 된다.
조건
1. 학교 끝날 때까지 서로 말 걸지 말 것.
2. 연락은 되도록 짧게 할 것.
3. 정말로 좋아하지 말 것.

3.2. 걸음을 뗀 두 사람 (歩き始めた二人のこと)

가미야는 마오리와 데이트를 하던 도중 마오리에게 "널 좋아해도 될까."라고 묻지만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갖고 있다는 대답이 돌아오게 되고, 그 이후로 가미야도 마오리의 병을 알게 된다. 하지만 가미야는 마오리에게 이 사실을 메모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결국 내일의 마오리들은 가미야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과 기억상실증에 대한 내용을 모르고 있다고 생각한 채 생활한다.[4]

일요일에 가미야는 외국 학교로 떠나는 시모카와와 작별 인사를 한다. 이후 집에 들어와서 와타야의 문자가 온 것을 확인하지만 답을 하지 않는다. 와타야는 다음 날 가미야에게 마오리와의 토요일 데이트에서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지만[5] 가미야는 와타야에게 사실을 밝히지 않은 채 넘어간다. 가미야는 마오리와 만나서 하고 싶은 일을 묻고 자전거 뒤에 타고 싶다고 하는 마오리에게 처음에는 불법이라고 반대하다가 결국 학교 자전거 보관소에서 바람 빠진 자전거를 클리어파일로 직접 고쳐 마오리를 태우고 논다.
"내일은 뭐 할까?"

석양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물들이는 가운데 내가 묻자 마오리는 가볍게 눈썹을 치켰다.

"내일?"
"내일 방과 후 말이야."
"으으음, 내일이라."

히노는 고민하듯 신음했다. 자연히 얼굴에 미소가 피었다.

"내일의 히노도 내가 즐겁게 해줄게."

그 주 토요일 마오리와 이즈미와 함께 수족관에 가기로 가미야는 먼저 와서 기다리다가 작가 니시카와 게이코의 사인회 현장을 보고 곧장 다가간다. 니시카와 게이코는 집을 떠난 자신의 누나 사나에였고 얼떨결에 누나와 약속을 잡아버린 가미야는 이즈미에게 사정을 설명하여 약속 시간을 미루고, 오랜만에 누나와 대화를 하게 된다. 누나와의 짧은 대화를 마치고 가미야는 일행에 합류한다.

가미야는 마오리와 도서실에서 마오리와 공부를 하려 하지만 마오리는 기억이 매일 리셋되기 때문에 공부하는 것이 의미가 없었고 마오리는 공부를 하는 가미야를 노트에 그린다. 가미야는 이런 마오리를 보고 몸에 익은 절차 기억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방학 동안 마오리에게 그림을 그려볼 것을 제안한다.

3.3. 이 여름은 언제나 한 번 (この夏はいつも一度)

아쿠타가와 상 수상자 발표일이 다가오고 가미야와 마오리, 이즈미는 마오리의 집에 모여 수상 방송을 보기로 하고 가미야는 마오리 부모님 몰래 마오리의 방으로 들어간다. 그 곳에서 마오리가 기억 장애와 힘들게 싸우고 있는 모습을 본 가미야는 그럼에도 언제나 웃는 마오리에게 놀란다. 아쿠타가와 상은 결국 가미야의 누나인 니시카와 게이코(사나에)가 수상했고 친구들의 축하를 받으며 집으로 돌아온 가미야는 기자회견을 보고 니시카와 게이코가 자신의 딸인 사나에라는 사실을 알아낸 자신의 아버지와 직면한다.

가미야는 술에 취한 아버지가 사나에를 원망하는 모습을 보며 소설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아버지를 강하게 질책한다.[6] 정신을 차린 아버지는 사나에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고 딸을 축하해준다.

8월 31일, 여름방학 마지막 날에 가미야는 마오리와 불꽃놀이 데이트를 한다. 마침 거기서 누나와 아버지를 만나 뜻하지 않게 마오리를 소개하게 되고 누나와 아버지가 자리를 비켜주어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된다. 불꽃놀이를 보며 이 순간을 기억할 수 없다는 것에 절망한 마오리는 눈물을 흘리기 시작하고 가미야는 그런 마오리를 따뜻하게 위로해준다.
"잊어버리기... 싫어."
(중략)
"괜찮아, 난 앞으로도 네 바로 옆에 있을 테니까."

3.4. 하얀 공백 (空白の白)

[ 스포일러 펼치기 ]
어느 날 갑작스럽게 가미야 도루가 이즈미에게 심장병을 앓고 있다는 것을 밝히고, 자신이 죽으면 마오리의 일기에서 자신을 완전히 지워주길 부탁한다. 이즈미는 이를 거부했지만 가미야의 계속된 부탁에 알았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가미야는 심장병으로 사망하게 되며[7], 이즈미는 가미야의 부탁에 따라 마오리의 일기를 수정하여 마오리의 기억에서 가미야는 잊혀지게 된다.

3.5. 이후 행적

[ 스포일러 펼치기 ]
사망 이후 가미야의 직접적인 행적은 나오지 않지만 기억 장애에서 회복한 마오리가 가미야라는 인물이 존재했다는 사실과 자신의 남자친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가미야를 기억하려는 과정에서 과거 행적들이 등장한다.

3.6. 스핀오프 작에서

[ 스포일러 펼치기 ]
와타야 이즈미가 사실은 도루를 짝사랑하고 있었음이 밝혀진다. 또한 마오리가 감기로 아팠던 가을 축제에서 와타야와 함께 시간을 보냈으며 실수로 키스까지 당해버렸고[8] 이것을 마오리한테 들켜서(...) 더 큰일날 뻔 했다. 장례식장에서 이즈미에게 이번에는 의도적인 키스를 당하고 자신과 이름이 같은 소년에게 이름까지 도용당하는 등[9] 원작에서 밝혀지지 않았던 많은 점들이 공개된다.

[1] 히노 마오리가 어울린다고 언급한다. 그런데 정작 자신도 AB형(...)[2] 히노 마오리르누아르와 생일이 같다고 언급한다.[3] 당시 괴롭힘을 당하고 있던 친구인 시모카와를 구하기 위한 조건[4] 마오리는 장애를 다른 사람들에게는 감추고 있으며, 가미야와 이즈미, 부모님, 학교 선생님 등만 알고 있다.[5] 와타야는 마오리의 말수가 괴롭거나 슬플 때 유난히 많아진다고 가미야를 의심했다.[6] 언젠가는 상을 탈 것이라고 자신만만했던 아버지는 사실 원고를 한 번도 보낸 적이 없었고 원고는 벽장에 쌓여있었다.[7] 어머니가 심장병으로 사망했다는 서술이 있는 것으로 보아 유전적 돌연사로 추정된다.[8] 물론 둘 다 의도한 것은 아니었고 실수였다.[9] 와타야를 웃게 만들고 싶다고 와타야가 좋아했던 남성의 이름을 빌려 작품전에 공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