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 Escape 시간의 딜레마에 등장하는 개.
Dcom에 있는 노견. 거주실험때부터 참가자들과 함께 했으며 디시전 게임이 열리는 쉘터에도 따라왔다. 격리된 Q,C,D 동을 환풍구를 따라 자유롭게 오가며 조그마한 물건이나 편지를 목에 걸린 통에 넣고 서로 멀리 떨어진 팀들에게 전달해주는 역할을 한다.
서로 긴밀하게 엮여있는 참가자들과는 달리 이 녀석은 그냥 강아지라 비밀을 숨기고 있는 건 없는데. 최후반부의 반전이랑 이 녀석이랑 약간 관계가 있다. 바로 시설의 구조로, Q팀 C팀 D팀은 몇가지 시설을 빼고는 전부 다 같은 시설을 공유하고 있는 겹쳐있는 공간이라는 것이다. 그럼 가브가 통로를 지나가면 어떻게 되냐 하면 당연히 어디로 갈 곳은 없어 막혀있지만 거기에는 가브를 위한 조그만한 휴식 공간이 준비되어있다고 게임 내의 파일에 나와있다. 게임 내에서 참가자들이 통로에 치즈를 던져서 가브를 보내면서도 과연 이게 제대로 전달이 될까 의심하는데도 매번 전달이 잘 되는데, 가브는 안에서 쉬고 있다가 라운지에서 소리가 나면 나오는 것이니 당연했던 것.
DLC 책자에서 사실 구조견임이 밝혀진다. 목에 걸린 통에는 심장마비의 응급약인 질산염이 들어있었다고 한다. 작품 내에서도 C팀이 응급실에서 구한 해독약을 Q팀에게 보내서 목숨을 살릴때 큰 역할을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