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3 15:29:36
가지([ruby(接辭, ruby=접 사)], affix)는 낱말에서 혼자 쓰이지 않고 언제든 다른 [ruby(語根, ruby=어 근)]이나 낱말에 붙어 새로운 낱말을 만들어내는 부분이다. 교착어에서는 낱말의 기능이나 뜻를 바꾸는 가장 주요한 특징이며, 가지가 붙어 만들어진 말을 파생어라고 한다.
주로 형용사, 동사, 부사, 관형사, 대명사, 의존명사, 그리고 다른 일반 명사들처럼 끼리끼리 이어서 붙여서 언어 성분을 완성하여 주는 이음새 역할을 한다.
가지를 붙는 곳에 따라 분류한것이다.- 앞가지([ruby(接頭辭, ruby=접 두 사)], prefix): 어근의 앞에 붙는 접사.
- 뒷가지([ruby(接尾辭, ruby=접 미 사)], suffix): 어근의 뒤에 붙는 접사.
- 접요사([ruby(接腰辭, ruby=접 요 사)], infix): 어근 안에 붙는 접사. 타갈로그어 등에서 볼 수 있다
- 접환사([ruby(接環辭, ruby=접 환 사)], circumfix): 어근의 앞뒤로 붙는 접사. 세부아노어 등에서 볼 수 있다. 독일어에서 과거분사를 만드는 'ge-t'도 접환사로 볼 수 있다.
- 삽간사([ruby(揷間辭, ruby=십 간 사)], interfix): 어근과 어근 사이에 붙는 접사. 예컨대 영어 "anglo-saxons"의 "-o-"가 있다. 특별한 의미를 지니지 않고 복합어의 발음을 조화롭게 하는 기능을 한다.
- 문법적 기능에 따른 분류
- 파생접사
- 굴절접사(어미)
- 피사동 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