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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06:37

간난이(드라마)

MBC 일일 드라마
다녀왔읍니다 간난이 그리워



1. 개요2. 특징3. 등장인물4. 여담5.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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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83년 8월 29일부터 1984년 4월 27일까지 방영되었던 MBC 일일연속극으로, 총 171부작.

한국 드라마 사상 최단기(20일) 기획 기록을 보유한 작품이며, 1953년 충청남도 무수동(현 대전광역시 중구 무수동)을 배경으로 하여 대한민국 근대사와 어우러져 주인공 간난이가 어려운 생활을 하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다는 모범생 같은 내용의 작품이다. 비슷한 시기에 방영된 NHK의 오싱을 상당히 모방했다는 이야기가 많았다.[1][2]

극본은 이재우, 연출은 <거부실록>을 담당했던 고석만 PD, 조연출은 김준호/최명규 PD, 미술감독은 김건일/임수영, 기술감독은 황윤환/강영석, 조명감독은 오학균/금기우, 야외촬영은 김명균, 카메라는 구자걸 외 다수, 분장은 장우식, 음악은 조문형, 해설은 성우 주희, 타이틀 삽화는 이우범(1943~2016) 화백[3] 등이 맡았다.

2. 특징

2018년 <한겨레>에서 담당 연출자이던 고석만 PD가 밝힌 비화는 다음과 같다. 1983년 8월 10일에 8.15 특집극 <엄복동>의 제작을 마치고 귀가한 고석만 PD는 <뉴스데스크>가 끝날 즈음 민용기 제작이사로부터 "현재 방영 중인 일일연속극 <다녀왔읍니다>가 시청률이 신통치 않으니 급히 갈아치워야 하는데, 오늘 밤부터 '어린아이가 주인공인 드라마를 하자'는 한 가지 주제로 20일 안에 작업하도록 할 것"이라는 지시를 받았다. 그는 초기 사흘 간 이재우 작가와 시놉시스, 주제, 등장인물 설정, 전체/첫주 플롯 등 얼개부터 짰고, 이재우는 당대 일본 NHK의 인기 드라마 <오싱>과의 차별화를 위해 오빠를 주인공으로 하자 했지만 고석만은 <오싱>에 대해 몰랐음에도 정서적 차원에서 누나로 하자고 하자, 그 둘은 동의하여 이틀 간 시놉시스 및 기획안을 짜서 결재를 올렸다.

동시에 6일 간 캐스팅 작업도 후보 자료 정리와 공개/비공개 면접을 3일씩 쪼개 진행했고, 간난이와 영구 역 최종 후보인 아역배우 김수양[4]김수용을 데려다가 과일가게에서 풋사과 고르기, 야외 카메라 테스트 등을 거쳐 분장실에서 김수양의 머리를 단발로 자르고, 김수용의 머리를 바리깡으로 삭발시켰다. 8월 17일 <조선일보>가 먼저 드라마 예고 기사를 내면서 각 신문들이 일파만파 보도했고, 19~20일 경엔 간난이의 프로필 사진과 6.25 전쟁 당시 자료 필름을 토대로 예고편을 방영했다. 22일부터 29일 방영 전까지 초반 5회분 탈고, 대본 읽기, 야외촬영, 스튜디오 녹화 등을 숨가쁘게 진행해갔다.

첫 방영 사흘 후 KAL기 피격 사건으로 대중들의 시선이 9시 뉴스에 집중되던 와중에도 이 드라마는 간난이와 영구 남매의 일상, 악당이 없는 공동체 정신 발현 등을 통해 1950년대를 산 사람들의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감성폭발 효과를 불러일으켰고, 이에 따라 자체 조사 기준 시청률이 65%대로 올라가 2주 뒤에는 길거리에 사람이 한 명도 없을 정도였다. 당시 <오싱>과의 모방점을 찾으려던 일본 NHK 측도 취재 결과 <오싱>과는 다른 점이 보인다고 찬사를 보낼 정도였으며, 안기부도 2년여 간 <제1공화국> 건으로 감시하던 고석만을 풀어주기도 했다는 일화도 있었다. 107회부터 주인공이 성인이 된 이후를 그린 시즌 2로 접어들면서 인기가 대폭락, 조기종영으로 잘못된 결말을 맞았다.

종영 후 2016년 MBC Archive가 개설되면서 유료로 다시보기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제156회는 유실된 상태다.

3. 등장인물

4. 여담

5. 참고 자료



[1] 다만 시기상으로는 오싱이 4개월 먼저 방영되었다. 종영 시기는 이 드라마보다 1달 빠르다.[2] 오싱 또한 이 드라마가 방영될 당시에도 시청률이 높았다.[3] 조정래 소설 <한강>, 최인호 소설 <바보들의 행진> 등 신문 연재소설을 비롯, 계몽사 <어린이 위인전기> 외 각종 아동도서,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제7차 교육과정) 등지의 삽화를 많이 맡았다.[4] 당시 서울풍납국민학교 5학년생. 1982년 11월 MBC 어린이합창단에 들어와 <모두모두 즐겁게>에서 방송 활동을 시작했고, <간난이>는 그녀의 첫 드라마 출연작이기도 했다. 이후 <수사반장> '애인' 편과 <아빠 우리아빠>, 영화 <사랑하는 자식들아>, 어린이 프로 <뽀뽀뽀> 등지에서 활발히 활동하다가 풍납중학교 재학 도중인 1986년경 이후 학업에 전념하고자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나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 3학년 재학 중일 적, 1994년 10월 28일자 MBC <그사람 그후>를 통해 근황이 나오면서 다시 주목을 받아 1995년 케이블 채널 HBS <코미디라인>의 코너 '빵빵가족'에서 둘째 딸 역을 맡으면서 코미디언으로 변신한 바 있고, KBS <아침을 달린다>를 시초로 <생방송 좋은 아침입니다>, <6시 내고향>, <생방송 세상의 아침>, SBS <지구촌 크루즈여행>, 센추리TV <CTN 덴탈클리닉> 등지에서 리포터 활동도 했다. 2007년 미국 시애틀로 유학가서 재미 한인방송 DJ도 겸하다가 이듬해 재미교포와 결혼했다.[5] 연기자보다 코미디언으로 더 유명하다.[6] 2003년 양주시로 승격[7] 당시 비화는 <MBC 가이드> 1984년 1월호에도 나온다.[8] 완전히 망쳐버린 단발머리 커트의 대명사처럼 쓰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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