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갓 워즈: 더 컴플리트 레전드/스토리
1. 개요
여기서 황천의 미궁과 관련된 내용을 썼다.2. 스와 바위그늘 암자
이와나가에게 찾아온 사쿠야는 오늘부터 휴가국으로 간다고 했다. 알았다고 대꾸한 이와나가는 츠쿠요미 대신 축복한다고 밝혔다. 사쿠야가 배우자로 맞이한 사람은 우라시마였다. 카구야도 사쿠야를 축하했다. 이와나가는 사쿠야가 히미코 여왕으로 거듭나고, 사쿠야도 휴가국 사람과 결혼한다고 얘기하더니, 이제부터 본분을 다한다고 결심했다. 카구야는 이와나가에게 혹시 애인이 생겼느냐고 물어봤다. 이와나가는 좀처럼 떠올리지 못하더니, 카구야에게 그런 사람이 있느냐고 되물었다. 입을 열지 못한 카구야는 그저 쓴웃음만 지었다. 그러더니 사쿠야는 킨타로가 어떠냐고 했다. 카구야에게 킨타로는 소꿉친구이자 생명의 은인이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카구야는 확답하지 못했다. 이와나가는 옆에서 그저 웃었다. 그러더니 그는 둘에게 어떤 이야기를 건넸다. 이야기는 츠쿠요미가 생전에 남겼던 세상의 이치와 관련되었다. 카구야가 그게 무슨 소리이냐고 되묻자, 이와나가는 둘에게 다시 츠쿠요미를 만나고 싶으냐고 했다. 카구야에게 사정을 들은 킨타로는 정녕 황천의 미궁으로 들어갈 셈이냐고 물어봤다. 그래서 카구야는 이제 그만 물어보라고 했다. 둘이 사이 좋게 지내는 줄만 알았던 사쿠야는 다음에 어떤 일이 생길까 궁금하다고 털어놨다. 카구야는 그게 무슨 짓이냐고 소리쳤다. 킨타로는 요모츠히라사카로 가려면 무조건 이즈모부터 거칠 때라고 독백했다. 쿠마도 반응을 보였다.3. 이즈모 이즈모궁
황천으로 떠난 츠쿠요미를 만나고 싶다고 말한 카구야는 오오쿠니누시에게 부탁한다고 외쳤다. 그래서 오오쿠니누시는 요모츠히라사카로 가는 길을 열어주지 못한다고 했다. 킨타로 일행에게도 거기는 너무 위험하기 때문이었다. 일단 이즈모 국왕인 오오쿠니누시가 출입문을 열면, 바로 황천의 미궁으로 연결되는 길이 나타났다. 오오쿠니누시는 음침한 기운이 너무 짙은데다가 가장 아래 층에는 맨몸으로 들어가지 못한다고 경고했다. 게다가 황천에서 지내는 츠쿠요미를 만나러 간다니, 그게 무슨 소리이냐고 혀를 찼다. 이와나가가 '무모한 거야 우리도 안다. 더구나 황천의 입구를 이자나기가 막았다. 그것을 열려면 황천의 미궁에서 나오는 열쇠가 필요하다. 그리고 카구야가 보유한 영력을 보태면 된다. 이쪽이 보유한 영력으로도 들어갔으니까 아무런 문제도 없다고.' 반박하자, 카구야는 그게 사실이냐고 되물었다. 사실 이와나가는 12년 전에 황천으로 들어갔다고 입을 열었다가, 자세한 얘기는 걸어가면서 하자고 말을 돌렸다. 카구야도 일단 알았다고 했다. 카구야도 자신들이 임무를 이어받았다는 사실을 츠쿠요미에게 알리고 싶었다. 알았다고 대꾸한 오오쿠니누시는 결국 허가했다. 오오쿠니누시도 황천에서 자기 아버지를 보려고 했다. 일단 그는 카구야가 보유한 영력을 너무 맹신하지 말라고 경고하더니, 모모타로가 황천에 도달하는 방법을 알지도 모른다고 했다.알고 보니까 모모타로는 옛날부터 황천의 미궁을 오간 사람이었다. 카구야는 그게 뭐냐고 놀라더니, 모모타로에게 방법을 물어보자고 태도를 바꿨다. 오오쿠니누시는 놈이 무기를 만들려고 여기로 왔으니까 당장 가자고 했다. 오오쿠니누시는 놈이 쿠사나기를 만들려고 골풀무장에서 두문불출한다고 알렸다. 모모타로는 현장으로 들이닥친 킨타로 일행에게 이랬다. 황천의 미궁에서 가장 깊은 곳으로 들어가고 싶으냐고 물어봤다는 얘기다. 모모타로가 '이쪽도 황천의 미궁으로 가겠다. 사실은 내가 거기서 무언가를 알고 싶었다.'고 외치자, 카구야는 '무슨 수로 황천의 미궁을 넘어갈 셈이냐! 안으로 갈수록 음침한 기운이 짙게 나온다고.' 놀랐다. 그래서 모모타로는 신성한 가호의 부적을 쓴다고 소리쳤다. 부적을 만든 사람은 아마테라스였다. 그러고는 미궁으로 가려면 사람 숫자만큼 부적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와나가가 반응을 보이자, 모모타로는 갑자기 무슨 일이냐고 되물었다. 그래서 이와나가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을 돌렸다. 이와나가는 이마에 난 상처를 보자마자 무언가를 느꼈다. 자신이 느낀 대로면 남자는 분명 모모타로였다. 이나바는 개, 원숭이, 꿩에게 같이 가겠느냐고 물었다. 개는 '우리는 주인이 가는 곳을 따라갈 운명이다. 이쪽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은 주인이라고.' 외쳤다. 오오쿠니누시는 준비가 끝나는 즉시 황천의 미궁으로 날아가자고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