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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06:53

강마루(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1. 개요2. 설명3.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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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강마루(송중기).jpg
그리고 난.. 다시 신에게 기도한다... 고맙습니다... 난.. 지금 행복합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남자 주인공이다. 배우는 송중기[1]. 아역강찬희.[2]

일본 더빙판 성우는 노지마 히로후미.

2. 설명

불우한 환경에도 좌절하지 않고 학업을 열심히 쌓던, 촉망받는 의대생이었으나 사랑하는 여인 한재희가 사람을 우발적으로 살해하자 그녀의 죄를 뒤집어 쓰고 대신 5년간 투옥된다. 하지만 출소 이후 한국에 들어오자 한재희는 이미 서정규가 NTR 해버리고, 설상가상으로 한재희가 자신을 협박범으로 몰고 가는 상황에 이르자 한재희를 비롯한 그녀의 가정에 복수를 꾀한다.

처음부터 한재희에 대한 미련한 사랑 때문에 촉망받던 의대생에서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졌고, 복수하겠다 하면서도 묘하게 한재희 앞에서 약해지거나 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한재희의 의붓 딸인 서은기의 경우 단순히 이용하기 위해 접근했고, 결국 진실이 드러난 뒤에도 자기에게 매달리는 은기에게 바닷가에서 싸늘하게 이별을 통보한다. 그러나 사실 이때부터 한재희가 아닌 서은기를 더 사랑하고 있었다. 은기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보내주기 위해 이별 통보를 했고 이후 돌아가는 길에 은기가 의도적으로 자신의 차를 향하여 차를 몰고 돌진할 때도 피하지 않았다.

은기와 헤어진 이후에는 산업 스파이 혹은 사기꾼에 가까운 직종에 종사하는데, 이때 모습을 보면 한재희에게 차이고 여자들 등쳐먹는 제비로 살던 시절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완전히 망가져 있었다. 건강이 분명히 좋지 않음에도 치료를 거부하고, 아버지의 돈을 돌려달라고 사정하는 어린 아들에게도 막말을 저지를 정도. 사실상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채 그야말로 막사는 모습을 보여, 재길이 재희 누나가 떠났을 때도 이러진 않았다고 오열하기도 한다. 이후 은기가 돌아오자 삶의 목적을 찾고, 마침내 이사를 가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강마루의 마음이 서은기 쪽으로 돌아섰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복수를 포기하고 은기의 행복과 그녀와의 평범한 연애만을 소망하게 되고 이는 마지막에 가서야 이루어진다.

3. 행적

3화 초반에 어떻게 조사했는지 서은기에 대해서 줄줄히 알 정도로 뛰어난 정보력과 말빨로 자기 부하 갈구던 서은기를 말 몇 마디로 뒷목을 잡게 할 정도로 뛰어난 말솜씨를 보여주고, 가출한 여동생 강초코를 데려오는 여정에 동행하면서 자신에게 호기심을 느낀 서은기의 제안으로 그녀와 사귀게 된다. 5화에서 한재희의 리조트 매각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일본으로 떠난 서은기를 찾아가 회사의 전문가들도 포기한 문제를 해결하는 먼치킨같은 능력과 상대를 물먹이는 정보력을 또다시 보여주며 서은기에게 결정적인 도움을 제공해 그녀의 호감을 사고 첫키스도 빼앗은 좀 더 확실한 연인사이로 발전하게 된다.
7화에서 아직 한재희에게 마음이 있는지 한재희의 오빠 한재식을 만나 담판을 짓고, 자신과 한재희의 관계를 알게된 서은기에게 다분히 위악적인 이별통보를 받는다. 설상가상으로 자신과 서은기를 떼어놓기 위해 한재희가 보낸 주먹들에게 심한 폭행을 당하고 리타이어해서 중반에 한동안 등장하지 않았다. 8화에서 폭행사건의 전말을 알게된 서은기의 진심어린 고백을 받고 그녀를 받아주며, 자신의 연심을 또 이용하려는 한재희의 자해소동을 알아채고 재희에 대한 마음을 완전히 버린다. 9화에서 위악적인 말을 해서 서은기를 떨쳐내려고 한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서은기의 돌진에 피하지 않고 충돌한다. 11개월 후 약점을 잡아서 기업의 핵심기술을 빼오는 일을 하고 있는 듯 보이며 차 사고 후유증(구토, 두통)을 가지고 있는 것을 판단된다.[3] 서은기가 어디로 사라졌는지조차 모르고 있다가 유아퇴행한 모습으로 나타난 그녀를 만나고 충격을 받는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친구인 박재길과 동생 강초코까지 주위에서 사라지면서 좌절상태에 빠졌다.

11화에서 서은기의 생존사실을 알게 된 한재희가 한재식을 사주해 서은기를 납치하려는 것을 막아내지만 오히려 상황을 오해한 서은기의 말에 상처 입고 충격을 받는다. 어찌됐건 이 사건을 시작으로 한재희의 위협이 더 커질것이라 판단하고 서은기를 지키기 위해 직접 그녀를 설득해 이사를 강행하여,[4] 둘은 새로 이사한 집에서 재길, 초코와 함께 살게 된다. 이후 서은기에게 태산그룹을 다시 돌려주기 위해 치밀한 각본으로 그녀를 트레이닝시키고, 한재희의 회장 취임식에 보란듯이 함께 나타나 서은기로 하여금 복귀선언을 하면서 자신과의 약혼사실을 발표하게 해 한재희에게 비수를 꽂았다. 자신 역시 기획조정실장 자리에 낙하산으로 취임해 박준하 변호사와 힘을 합쳐 한재희를 견제하는 동시에 서은기를 실각시키려는 한재희 세력의 공작들을 막아낸다. 또 서은기의 기억을 찾아주기 위해 자신과 만났던 장소를 이리저리 서은기와 같이 다니며 기억을 찾게 해주려고 한다. 그 후 마루에 대해 모든 기억을 은기가 찾게 되었지만 본인은 여전히 자신이 받을 상처보다 자신에게 가시를 세우고 있는 은기가 혹시라도 그 가시에 찔리지 않을까 더 걱정을 한다. 그 후 재희가 이렇게 걷잡을 수 없는 파멸의 길로 질주하게 된 것은 모두 자신 때문이라며 이제라도 멈추고 자신과 다시 시작하자고, 언제까지든 기다릴 테니 돌아와 함께 하자고 손을 내밀고 그 모습을 본 은기는 질투와 분노를 느낀다.

마지막화에서 한재희의 그룹 승계에 방해가 되는 은기를 죽이려 달려드는 안민영(김태훈 분)의 칼에 맞아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 처했으나 7년 후 건강해진 모습으로 은기와 다시 사랑을 시작했다.강마루는 7년 후 수술의 후유증으로 과거의 기억을 잃은 채 어촌 마을 보건소에서 의사로 일하게 된다. 은기는 그런 마루의 곁에서 커피숍을 운영하며 다시 사랑을 키웠고 두 사람은 커플링(은기와 결혼식전에 산 커플링 은기를 기억하고 있음)을 나눠 가지며 평범한 연애를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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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담으로 송중기는 뿌리깊은 나무에서 세종 역을 맡았으며, 상대역인 문채원은 공주의 남자에서 세종의 손녀딸(...)인 이세령 역을 맡았다.[2] 공교롭게도 둘 다 대전 출신이다.[3] 10화에서 나오기를 뇌막혈관이 터져서 두개골과 경막 사이에 피가 고였다고 한다. 수술 안하면 위험하다고 하며 그 후에 후유증이 있다고 한다.[4] 이에 박재길이 이유를 묻자 서은기가 돌아왔다고 대답하는데 이것은 극초반에 한재희를 위해 돈을 벌었음에도 이사 가지않고 기다렸던 것과 대체되는 것으로 강마루의 마음이 서은기쪽으로 기울었음을 의미한다. 박재길도 이때문에 꽤 경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