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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23 21:02:17

강운

코에이사의 게임 삼국지 11에 등장하는 특기 중 하나. 사실 무장으로 한정하면 북두패왕의 전용 특기가 되며, 고대 무장과 수호전 무장까지 나가면 토사구팽의 달인송강이 가지고 나온다.

어떤 방식으로든 적에게 포획되지 않으며 전사하지도 않는다. 포박도 씹고 업화종과 기신의 전사 효과도 씹는다는 점에서 상당히 사기적이다. 그렇지만 혈로와는 다르게 오로지 자신 한정인데다가 특기 보유자들이 죄다 전투용으로는 영 좋지 않은 성능을 갖고 있다는 것이 문제가 된다. 그 분은 말할 것도 없고 저쪽 분도 전투 능력치는 생각보다 괜찮은 편이나 적성이 올 C인지라...

만일 능력이 좋은 장수가 이 특기를 가지고 있다면 떡밥부대 역할이나 업화종 자폭공격 등 위험한 일을 부담없이 시킬 수 있게 되므로 특기 자체의 효율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물론 이러려면 부장없이 단독으로만 굴려야 되지만.

또 지력이 높은 무장의 경우에는 수성전에서 병력 1짜리 부대를 이끌고 나와 책략을 써주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공격받아서 퇴각해봐야 사로잡힐 일이 없으므로 다음턴에 또 병력 1짜리 부대를 끌고 나오면 된다.

무장 능력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병력 1짜리 부대로 길을 막는 방법의 플레이도 가능. 병력 1로 상대의 공격 1회를 낭비시키는 것도 괜찮다.

이 특기를 가진 장수가 적국 군주로 있다면 매우 성가셔진다. 아이템을 뺏는 것도 안 되고 군주가 죽었을 때 후계자와 상성이 맞지 않아 하야하는 장수들을 받아먹는 것도 안 되기 때문 때문. 수명 다해 죽으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모두 알다시피 그 분은 쓸데없이 명줄이 또 더럽게 길기 때문에...

오리지널판에는 일기토에서 도망치거나 패배하거나 하면 반드시 죽는 버그가 있었다가 PK에서 수정되었다. 패치를 PK로 해버리는 더러운 돈에이. 그런데 유선으로 일기토 할 일이 있을지가 의문이라서 패치를 하든 안 하든 별 의미는 없을지도유선 죽이기가 힘들어졌다.

파워업키트 능력연구에서는 통솔력 트리 중후반에서 랜덤 등장한다. 능력치가 출중하지만 특기가 좋지 않은 장합같은 무장에게 달아주면 안심하고 운영할 수 있다. 여기서도 고통받는 장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