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7-30 09:55:47

개관사정

고사성어
덮을 개 널 관 일 사 정할 정

1. 겉 뜻2. 속 뜻3. 출전4. 유래

1. 겉 뜻

관 뚜껑을 덮고 난 뒤에야 비로소 그 사람에 대해 안다.

2. 속 뜻

사람은 죽고 난 뒤에야 올바르고 정당한 평가를 할 수 있다.

3. 출전

두보의 <군불견간소혜(君不見簡蘇徯)>

4. 유래

두보가 기주의 시골에서 가난하게 살고 있을 당시, 마찬가지로 거기에 들어와 살며 실의에 찬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 친구의 아들 소혜(蘇傒)에게 보낸 한 편의 시에서 유래되었다.
君不見道邊廢棄池(군불견도변폐기지) 그대는 못 보았나 길옆에 버려진 못을
君不見前者摧折桐(군불견전자최절동) 그대는 못 보았나 앞서 꺾여 넘어진 오동나무를
百年死樹中琴瑟(백년사수중금슬) 백년 뒤 죽은 나무가 거문고로 쓰이고
一斛舊水藏蛟龍(일곡구수장교룡) 한 섬 오래된 물은 교룡을 품기도 한다.
丈夫蓋棺事始定(장부개관사시정) 장부는 관 뚜껑 덮어야 일이 비로소 결정되는데
君今幸未成老翁(군금행미성로옹) 그대는 다행히 아직 늙지 않았거늘
何恨憔悴在山中(하한초췌재산중) 어찌 초췌하게 산 속에서 한탄만 하는가
深山窮谷不可處(신산궁곡불가처) 산속의 깊은 골짜기는 살 곳이 아니니
霹靂魍魎兼狂風(벽력망량겸광풍) 벼락과 도깨비 미친 바람까지 겸했노라.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