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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포츠 리그의 한 형태로 최소한의 조건만 만족하면 참가가 가능한 방식이다. 팀이라 할 수 있을 정도의 형태만 갖추면 OK로 참가 허들이 낮은 편이지만 흥행권 경합 경쟁이 치열할 수 있어 수익은 좀 낮게 나온다. 사실 아마추어는 거의 개방형 리그라 보면 된다.주로 여러명이 한 장소에서 개인전을 하는 종목들이 거의 채택한다. 대표적으로 모터 스포츠. 수많은 자동차가 달려서 경쟁해야 제대로 된 그림이 나오는 만큼 프랜차이즈 리그를 택할 이유는 떨어지고 최소 자격만 되면 받아준다. 급이 높아질 수록 허들도 당연히 높아지지만.
물론 연고지도 있고 홈 앤드 어웨이를 채택하고 팀 대 팀 양파전 경기에서도 개방형 리그를 채택하기도 한다. 바로 축구가 그런다. 이 경우엔 우리 팀 있고 홈구장 있고 이거저거 다 있다 하며 신청하면 바로 받아준다. 프랜차이즈제에서는 텅 빈 구역이라면 그나마 수월할지 몰라도 이미 누가 선점한 지역이라면? 1지역 1구단이라는 게 원칙이라 원래 주인에게 이런 저런 보상 다 해 주고 바짓가랑이 붙잡아야 들어갈 수 있다.
일례로 우리 히어로즈가 창단할 때 보면 돈을 박박 긁어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에게 연고지 침해 보상금을 내야 했다. 반면 서울 이랜드 FC는? FC 서울에게 연고지 관련해서는 한 푼도 안 냈으며, 내야 할 이유도 없다. 이 덕에 유럽 같은 데에서는 한 도시에 프로 축구단이 여러 개나 있기도 한다. 런던, 이스탄불의 수많은 구단이나 양 밀란, 맨체스터 더비 등 수많은 동지역 라이벌 더비가 바로 이 개방형 리그의 산물이다. 사실 유럽 자체가 프랜차이즈를 채택 안 하기로 몸에 배어 있어 어느 종목이든 안 그런 면을 찾기 힘들긴 하다.
그런데 그렇게 모이다 보면 폭발할 듯이 우수수 가입하는 경우도 생긴다. 이러면 경기 다 치르다 한두해 넘겨버리는 일이 일어난다. 그럴 때는 지역 별로 가르든지, 매 시즌 개막 전 예선을 치르던지, 성적 나쁜 여러 팀을 별도의 리그를 만들어 내보내든지 한다. 바로 후자의 "성적 나쁘면 나가"가 바로 승강제다.
주의할 것은 승강제와 개방형 리그는 엄연히 개념이 다르다. 프랜차이즈 제도를 승강제의 반대라고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승강제는 엄밀히 말하자면 그저 리그 내의 수많은 구단을 상하로 나누고 승격과 강등을 시키는 시스템 그 자체를 이야기할 뿐이지 리그 구성원을 어떻게 가입시킬지와는 별개의 문제다. 개방형 리그인데도 승강제를 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당장 2013년 이전의 K리그도 그랬고.
2. 개방형 리그를 운용하는 리그
아마추어까지 합하면 예시가 폭주하므로 프로[1]로 한정한다. 토너먼트로만 이루어진 대회는 인정하지 않는다.2.1. 대한민국
2.2. 대한민국 외
2.2.1. 일본
2.2.2. 중국
- 중국 슈퍼 리그
- PUBG Champions League
2.2.3. 영국
2.2.3.1. 잉글랜드
2.2.3.2. 스코틀랜드
[1] 한국의 경우 프로 스포츠 협회에 가입한 리그나 한국e스포츠협회에서 전문종목으로 인정한 리그가 해당된다. 모터스포츠의 경우 FIA 골드 라이센스 이상이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