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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8 01:47:30

개세지재

蓋世之才

1. 개요2. 유래

1. 개요

세상을 다스릴 정도의 뛰어난 재능을 의미한다.

2. 유래

사기(史記)의 항우기(項羽紀)에 나온 말이다. 원래는 역발산기개세(力拔山氣蓋世)인데 힘이 산을 뽑아낼 정도고 기개가 세상을 덮을 정도란 뜻이다.
초(楚)나라의 군주 항우유방에게 포위되었을 때, 항우가 밤에 일어나서 진중에서 술을 마실 때 옆에 아름다운 부인이 있는데 이름은 '우(虞)'고, 항상 항우를 따라다닌다.
준마의 이름은 추(騅)라, 항상 이것을 타고 다니니라.
이에 있어서 항왕(項王)이 이에 슬픈 노래를 불러 탄식하고 스스로 시를 지으니 그 시에 말하되, '힘이 산을 뽑음이여! 기운이 온 누리를 덮을 만하도다.
이롭지 아니함이여! 준마도 달리지 않도다. 준마도 닫지 아니함이여! 어떻게 할까? 우미인(虞美人)이여! 우미인이여! 어찌할꼬!'노래를 몇 차례 부르다가 끝나고 우미인이 화답하니, 항왕이 눈물을 줄줄 흘리니라. 옆에 있는 신하들이 다 소리를 내어 우니, 이것을 차마 볼 수 없을 지경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