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조개(대합[1]) Purple butter clam | |
학명 | Saxidomus purpurata Sowerby II, 1852 |
<colbgcolor=#fc6> 분류 | |
계 | 동물계 Animalia |
문 | 연체동물문 Mollusca |
강 | 이매패강 Bivalvia |
목 | 백합목 Venerida |
과 | 백합과 Veneridae |
속 | 개조개속 Saxidomus |
종 | 개조개 S. purpurata |
1. 개요
1. 개요
백합목 백합과의 연체동물로, 황해, 남해, 동중국해 및 홋카이도 연안 등지의 조간대~40 m의 굵은 모래에서 서식한다. 시장에서 흔히 '대합'이라 불리는 그 큰 조개다.[2] 바지락과 형태가 비슷하지만 훨씬 크고 개성있는 무늬도 거의 없다.[3] 껍데기는 10cm 정도에 타원형이고 광택이 없는 황백색, 내부는 진한 보라색이다.[4] 맛이 좋아 구이나 찜, 국 등 다양하게 이용되며, 육질이 두꺼워 씹는 맛이 좋다고 평가받는다. 흔하게 볼 수 있는 종이지만 최근들어 남획으로 어획량이 다소 줄어 각장 7cm 이하의 개체는 어획을 금지시키는 등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으나, 여전히 대형 수산시장쯤만 가 보면 찾아볼 수 있고 조개구이 메뉴로도 자주 보인다. 다만 이 때문인지 노량진수산시장 소매가 기준, 주먹만한 게 개당 8,000원 가량 나갈 정도로 값이 많이 올랐다. 두 배 이상 큰 키조개가 개당 7,000원 정도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고가인 셈.특히 통영에서는 개조개 유곽이라 하여 과거부터 토속음식으로 즐겨 먹고 있다. 조갯살을 다져 갖가지 채소들과 된장 베이스의 양념을 함께 버무려 껍데기 안에 채운 후 구워먹는 요리다.
[1] 백합도 대합이라고 불린다.[2] 방언 같지만 의외로 국립수산과학원에 정식으로 등재된 명칭이 개조개다. 하지만 대합이라는 이름으로도 많이 불리다 보니 혼동하기 쉬운데, 정작 대합이라는 딱 두 글자만 정식으로 가진 종류는 없다. 그나마 한류성 조개류인 개량조개과의 '북방대합(Spisula sachalinensis)'이 있는 정도다. 하지만 또 이 쪽은 시중에서 '북방조개'나 '웅피'라고 해야 알아듣는 경우가 대부분이다.[3] 개체에 따라 일정 시기동안 옅은 갈색 세로무늬가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어 무늬가 아주 없는 건 아닌 모양이다. 물론 매우 드물어서 구경하긴 힘들다.[4] 서식환경에 따라 외부가 시커멓게 변하기도 한다. 주로 미세한 입자의 진흙창에서 사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