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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0-03-15 20:31:05

건배럴 시스템

ガンバレルシステム / Gun Barrel System

1. 개요2. 건배럴 시스템 탑재 기체

1. 개요

드라군 시스템보다 앞서 지구연합군이 개발한 올 레인지 병기로, 모빌슈트가 아닌 우주 전투기 등의 모빌아머에 탑재할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각각의 공격용 포드는 건배럴이라 불리며, 내장된 화기와 추진 장치, 자세 제어 스러스터 때문에 높은 공격력과 기동력을 동시에 발휘할 수 있었다.

건배럴 시스템을 탑재한 기체로는 지구연합군의 모빌아머 뫼비우스 제로가 유명하며, 뫼비우스 제로가 맹활약하던 때에는 아직 양자 통신이 실용화되기 전이었기 때문에 포드의 유도 방식은 무선이 아닌 유선식이다. 또한, 뫼비우스 제로 시절에는 건배럴 기술도 막 궤도에 오른 단계였기 때문에 후에 개발된 드라군 시스템에 비하면 포드의 기동성이나 화력도 낮았다.

하지만 개전 초기 모빌슈트와 모빌아머의 전력비가 1:3으로 차이를 보이던 시절[1], 달의 그리말디 전선에서 벌어진 앤듀미온 공방전 때 뫼비우스 제로의 파일럿 무우 라 프라가는 무려 4기의 모빌슈트를 격파하고 살아돌아옴으로서 앤듀미온의 매라는 별칭을 얻게 된다. 이처럼 건배럴 시스템은 탑승자의 능력에 따라 상황을 역전시킬 만큼 대단한 위력을 발휘했다.

야킨 두에 전쟁을 거치면서 발전과 개량을 거듭한 건배럴 기술은 건배럴 스트라이커, 엑자스 등에 장착되면서 드라군 못지 않는 높은 성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유선식이기 때문에 케이블이 절단되면 조작이 불가능해진다는 단점도 고스란히 내재하고 있었다. 또한 인터페이스와 제어 프로그램의 개량을 통해서 일반 파일럿도 비교적 쉽게 다룰 수 있도록 진화한 드라군 시스템과 달리, 건배럴 시스템은 여전히 높은 공간 인식 능력을 가진 파일럿만이 다룰 수 있는 불편한 병기였다.

2. 건배럴 시스템 탑재 기체




[1] 이는 '간신히 상대가 가능하다' 는 수준이다. 뫼비우스로 진 1기를 격추하려면 6기 정도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2] 정확히는 건배럴 스트라이커를 장착한 105 대거. 설정상 스트라이크 건담도 장착할 수 있다. 허나 스트라이크 건담 건베럴 팩이 등장한 적은 SEED 관련 매체 중 게임보이 어드벤스용으로 발매된 기동전사 건담 SEED RPG 게임이 유일하며 이조차 그냥 게임 클리어 특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