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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07:44

건스톰 베레타 92

1. 개요2. 출시 배경3. 아카데미과학 제품과의 차이4. 실버 모델5. 기타

1. 개요

파일:Screenshot_20230916_013224_Samsung Internet.jpg

2015년 하반기에 아크로모형에서 제작하고 건스톰[1]에서 발매된 에어코킹건.

신규설계는 아니고 과거 모니카공업에서 발매했던 베레타 M92F의 금형으로 만든 물건. 모니카 공업의 에어건 사업이 축소될 때 합동과학으로 금형의 권리가 넘어갔으며, 다시 합동과학의 P99 시리즈의 금형이 아크로모형으로 넘어갈 때 같이 권리가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즉, 본 제품의 원본은 일본 도쿄 마루이의 에어코킹건이다.

2. 출시 배경

장기간 WA에서 독점하고 있다시피 했던 베레타 사의 라이센스 기간이 종료된 이후, 아크로모형과 업무협약 관계에 있는 독일 우마렉스에서 해당 라이센스를 구입했다는 소문이 들려오자, 그간 라이센스 문제 때문에 발매되지 못했던[2] 베레타 사의 에어건들이 발매되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 있었는데 마치 이에 호응이라도 하듯 2015년 8월 플래툰 컨벤션에서 아크로모형이 선보였다. 14세 이상 청소년 용으로 설계되었기에 9월에 건스톰을 통해 출시되었다. 이후 20세용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했는데 취소되었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2016년 5월에 개최된 플래툰 컨벤션에서 시제품을 공개하며 발매예정임을 알렸다.

본 제품의 출시 이전에 시중에 판매중인 에어코킹건 베레타 92는 아카데미과학의 M92 뿐이었다. 그러나 해당 제품은 국내 에어소프트건 유저들을 만족시키기에는 한참 모자란 제품이었기에 단종된 모니카 베레타와 아카데미 조립형 모델의 중고가를 상승시키는 요인이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발매된 본 제품은 원본인 모니카 베레타와 같이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에어콕킹건 베레타 중에선 가장 외관이 우수할 뿐더러, 슬라이드 후퇴거리가 가스건 못지 않다. 따라서 가스건을 살 수 없는 청소년이나, 저렴한 가격으로 대리만족만 하고 싶은 에어코킹 유저들 입장에선 건스톰 베레타의 발매는 가뭄의 단비급 희소식 이었다.

본래 아크로 모형에서 출시하기 이전에는 합동과학이 금형을 인수해서 수출용으로만 생산되었다. 이때 합동과학에서 발매된다는 이야기만 떠돌다가 결국 한국 내수용 발매는 무산되고 한동안 제품에관한 소식은 오리무중 이였다. 그런데 하필 이 시기에 유니온과학이 명의를 빌려 모니카 제품의 일부를 출시하는 바람에 엉뚱하게도 모니카에서 다시 베레타가 재발매 될거라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물론 진상을 알고 있는 유저들은 근거없는 얘기라고 소문을 잘못알고 있는 이들에게 지적해 주었지만 워낙에 이를 믿는 유저들도 많았고 이것이 사실인냥 전파되는 바람에...

3. 아카데미과학 제품과의 차이

똑같은 총기를 재현한 제품인 만큼 실루엣은 큰 차이가 나지 않지만 세부적인 디테일에서 큰 차이가 난다. 이는 건스톰 베레타가 특출나게 뛰어난 것이 아니라 아카데미과학 제품이 너무 성의없이 만들어진 탓이 크다.

그 몇가지 예로서 아카데미과학 제품의 경우 슬라이드 멈치[3] 중앙에 보기 흉한 나사가 박혀있으며 슬라이드가 통짜 성형이 아니라는 점[4], 라이센스 문제로 인해 엉뚱한 각인이 새겨져있다는 점. 각인이 여러차례 수정된 흔적이 금형에 고스란히 남아 슬라이드 표면이 거친 점. 실린더의 구조상 슬라이드 뒷부분이 길어져서 실루엣이 어색해 보이는 점 등이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차이는 슬라이드 상부의 개방 여부로서 건스톰제는 상부가 시원하게 뚫려있어 총열이 그대로 노출되지만 아카데미제는 어린아이들이 다칠 것을 염려하여 이를 막아놓은 점이다. 그 외에도 디코킹 레버 밑에 있는 점의 색이라든가 익스트랙터의 재현도라든가 크고 작은 차이가 있다.

다만 아카데미 제품이 일방적으로 열등한 것은 아닌데, 아카데미 제품의 경우 분해레버를 통한 유사 실총분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건스톰은 구조상 해머를 재낀 뒤에 슬라이드를 살짝 밀고 위로 올려줘야 분해되며 조립시 난이도가 있다.

또한 단순한 구조로 인해 내구도 역시 아카데미 제품이 더 좋은 편.[5] 특히 슬라이드는 윗부분을 막아놓았다는 점에서 훨씬 튼튼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그립패널이 제대로 뒷부분까지 연장되어 있다는 점도 장점. 건스톰 베레타는 자사[6]의 발터 PPK/s때와 마찬가지로 그립패널이 프레임의 그립 부분 끝에 조금 못미친다. PPK/s는 이로 인해 세게 쥐면 손바닥이 아팠지만 베레타의 경우는 모서리가 그렇게 날이 서있지도 않고 그립 단면 자체가 둥근 편이라 그립감의 차이는 사실 없다.

또한 장전이 쉽고 부드럽게 된다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모니카 베레타가 발매 되던 시절에는 문구점 에서도 모니카 베레타보다 아카데미 베레타 돌핀이 잘 팔렸다고 한다.

4. 실버 모델

파일:Screenshot_20230916_013328_Samsung Internet.jpg
실버모델의 경우 모니카제에 비해 품질이 떨어진 편이다. 마감이 영 좋지 못하다. 파팅라인이나 런너자국, 플라스틱 찌꺼기야 저가형에 표면처리를 바란다는건 무리니 애교로 봐준다 치지만 건스톰 제품은 정도가 심하다. 그리고 방아쇠 부품을 블랙의 부품을 그대로 가져다 쓰는 탓에 색감에 이질감이 느껴지며 단순히 락카칠을 해서인지 도색의 피막이 약하다. 또한 균일하게 뿌려져 있지 않은지 표면이 고르지 못하다던가 덜 뿌려진 부분이 보이기도 한다. 말하자면 작동용 보다는 소장을 목적으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5. 기타

현재 발매된 제품이 14세용인 탓에 금속 부품이 플라스틱 부품으로 변경되었고, 최근 규정에 따라 총구에 주황색 칼라파트가 부착되어있다. 떼내려 했다가는 총구 망가지니 떼지 말고 도색도 하지 말자.[7] 잘못했다가 법적 처벌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하부프레임 우측면에 우마렉스 라이센스 음각이 찍혀있는 등, 원작[8]인 모니카 베레타에 비해 너프된 부분도 있고 급탄에 문제가 있어 모니카의 그맛이 안 난다는 평도 있다. 일종의 선점효과가 아닌가 한다. 또한 안전장치가 뜬금없이 콕&락 방식이라 아카데미 제품과 같은 방식으로 생각하고 안전장치를 조작하려고 하면 잘 안걸리는 느낌이 든다.

초기 발매시에는 호그 그립을 장착하고 출시 되었으나 얼마 안되어 일반 그립으로 바뀌고 안전장치가 잘 안걸리는 문제를 수정하여 판매중이다.
호그그립이 좋은 사람은 기존에 풀린 물량을 발품을 팔아 구하거나[9] 2000원에 호그그립만 별도로 구입하여 교체해주면 된다.

마루이 베레타의 카피이기 때문에 마루이 베레타용의 외부 옵션도 100%호환된다.

명칭은 베레타 92FS인데 흔히 알고있는 92FS 후기형과는 달리 M9와 같이 더스트커버가 수평인 초기형 92FS를 재현하고 있다. 이것은 애초에 원 금형인 모니카제가 M9 밀리터리 버전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이언 사이트도 2도트 방식이다.

건스톰제 M92F가 발매되면서 아카데미과학제 조립식 베레타의 프리미엄에 영향을 줄것이라고 예상하는 의견이 있으나 토이스타제 콜트 커멘더가 발매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카데미과학제 조립식 콜트 커멘더의 가치에 영향을 주지 않은 전례가 있던만큼 섣부른 생각이라는 의견도 있다.

실사성능의 경우 모니카제와 다르게 끝에서 우탄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다. 플래툰 컨벤션 당시에 살펴본 시제품들에도 같은 문제가 있었다고.

그리고 2016년 3월 23일쯤에 실버 베레타가 출시되었으며 기존의 호그그립도 별도로 판매하고 있다.

2016년 상반기 플래툰 컨벤션에서 PX4와 함께 20세용 베레타가 공개되었다. 일부 부품이 메탈로 바뀌었으며 실총분해와 슬라이드 스톱이 된다고 한다.[10] 당시 발표했던 출시 예정날짜는 추석쯤이었지만 생각보다 상당히 연기되었다. 다만 생산성 문제 때문에 리코일 스프링 가이드는 분리되지 않게 설계된다고 한다. 이부분에 있어서는 아카데미과학,알라딘 상사의 제품이나 대만제 에어코킹에도 충분히 분리가 가능하게 재현한 것을 생략시킨다는 부분이 아쉽다는 의견이 있다.우마렉스와 라이센스를 조율하는 문제 때문에 각인이 삭제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기존의 모니카나 도쿄마루이처럼 비슷하게 보이는 각인으로 변경하는 임기응변을 보여줄 것인지 아카데미처럼 단순화가 될지는 상황을 지켜봐야할듯 하다. 라이센스 조율문제 때문에 PX4의 국내출시도 불투명해진 상황이라고 한다.

16년 하반기 플래툰 컨벤션에도 전시되어 발매 계획이 여전히 있다는 것을 알렸다. 메탈 파츠 사용 뿐 아니라 슬라이드 및 프레임을 헤비웨이트 수지[11]로 사출하여 더욱 무게감을 늘릴 예정이라고 한다.

헤비웨이트 버전은 16년 11월 23일 출시되었다. 정가 42000원이며 스탠드와 추가 탄창포함이다.
20세용인 헤비웨이트 버전이 발매된 이후 기존의 14세용도 17년 3월 생산분부터 분해레버로 테이크 다운과 수동 슬라이드 스톱 기능이 가능하도록 개량되어 발매중이다. 14세용이 개량되면서 헤비웨이트 재질의의 문제점과 가격대 부분 등 굳이 헤비웨이트 제품을 구매할 의미가 없어졌다는 의견도 있다. 헤비웨이트의 경우 금속의 가루가 섞인 특성상 습기가 있는 곳에 놔두면 부식이 일어나는 문제점이 있어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파일:20230916_012136.jpg
<rowcolor=#FF0000> 슬라이드 스톱의 작동원리
플라스틱 M92F는 슬라이드 스토퍼의 돌기 부분이 정말로 약하다. 받고 나서 적어도 일주일, 심하면 1시간 안에는 장전하다 뽀각 소리가 나며 더 이상 슬라이드 스톱이 걸리지 않는 마술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아크로모형에서 별도로 판매하는 메탈 슬라이드 스토퍼 옵션을 총과 같이 반강제적으로 구매해야 한다. 탄창 범퍼의 도색도 매우 형편없다. 한번 떨어뜨리기만 해도 도색이 쫙쫙 벗겨져나가니 떨어뜨리지 않도록 주의.

실총의 구조와 구동부를 제외하면 매우 유사하다. 분해조립시 실총의 구조를 어느 정도 따라가기 때문에 참고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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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 원일상사[2] 혹은 발매되더라도 각인이 지워진[3] 에어건에서는 안전장치로서 기능함.[4] 얼핏보면 통짜 부품인듯 하지만 슬라이드 앞부분이 2개의 부품으로 분할되어있다. 이 두 부품의 결합부가 밖으로 노출되어있어 외관을 해친다.[5] 다만 아카데미과학 제품이 건스톰 제품보다 내구성이 약한 부분도 있다. 피스톤, 스프링 지지대 부품의 내구도가 약했으며 구조상 아웃바렐이 파손뒬 우려가 있고,홉업챔버 고정부가 총열과 일체형이 아닌지라 사격시 홉업챔버가 흔들렸다. 이러한 문제는 동일한 구조인 알라딘상사 베레타 시리즈에도 존재하는데 알라딘 상사 제품은 아카데미 제품보다 심하게 흔들린다.[6] 제조사인 아크로 모형.[7] 근데 가끔 때지는것도 있다 하지만 그럴시 칼파의 분실 위험이 크다.[8] 엄밀히 따지면 이조차 카피이나 모니카 제는 원본보다 외형상으론 개선된 제품이었다.[9] 주의해야 할 점이 박스이미지는 그대로라 안 열어보고 사면 낭패다. 인터넷 구매는 아예 뽑기.[10] 다만 슬라이드 스톱은 탄밀대 스프링이 약해서 스토퍼를 직접위로 올려야 한다고 한다.[11] 플라스틱에 금속 물질은 섞어 질량을 늘린 것. 다만 금속의 비율이 얼마나 높은지 자석이 쩍쩍 달라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