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사슬 | |
장르 | 로맨스 판타지, 회귀 |
작가 | 유세라 |
출판사 | N.fic |
연재처 | 네이버 시리즈 ▶ |
연재 기간 | 2020. 05. 06. ~ 2020. 07.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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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 작가는 유세라2. 줄거리
황제의 반려가 자살했다.
정확하게는 황제가 내린 비단으로 목을 매고 죽었다.
14년이나 충성하고 연모했으나 마음도, 황후자리도, 아무것도 보답 받지 못한 채.
죽겠다 했는데, 이상하게 죽어지지가 않는다.
자꾸만 14년 전으로 돌아와서,
오만하고 커다란 남자와 마주하게 된다.
“넌 내 반려가 맞다.”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말을 너무나 손쉽게 하는 황제와 다시 마주했다.
“도망치고 싶으면 도망쳐. 죽고 싶으면 죽어. 제국을 찢어놓는 한이 있더라도 널 다시 찾고야 말 테니.”
지나치게 냉정하고 차분하던 황제는 황금색 눈을 번뜩이며 그녀를 놔주지 않는다.
“네가 싫다면 황제도 하지 않을게.”
아무래도 14년을 거슬러, 제대로 미친 게 분명했다.
황후가 너무 되고 싶었지만 실패한 여자와, 여자를 잃어 뼈저리게 후회한 남자 이야기.
정확하게는 황제가 내린 비단으로 목을 매고 죽었다.
14년이나 충성하고 연모했으나 마음도, 황후자리도, 아무것도 보답 받지 못한 채.
죽겠다 했는데, 이상하게 죽어지지가 않는다.
자꾸만 14년 전으로 돌아와서,
오만하고 커다란 남자와 마주하게 된다.
“넌 내 반려가 맞다.”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말을 너무나 손쉽게 하는 황제와 다시 마주했다.
“도망치고 싶으면 도망쳐. 죽고 싶으면 죽어. 제국을 찢어놓는 한이 있더라도 널 다시 찾고야 말 테니.”
지나치게 냉정하고 차분하던 황제는 황금색 눈을 번뜩이며 그녀를 놔주지 않는다.
“네가 싫다면 황제도 하지 않을게.”
아무래도 14년을 거슬러, 제대로 미친 게 분명했다.
황후가 너무 되고 싶었지만 실패한 여자와, 여자를 잃어 뼈저리게 후회한 남자 이야기.
3. 연재 현황
네이버 시리즈 에서 서비스 했다.4. 등장인물
- 하솔란 오데어
본작의 여주. 한미한 집안 출신의 용연[1]관리자로 흑룡 아켈란스의 반려이기도 하다.
아켈란스를 보고 첫눈에 반해서 그에게 14년이나 충성하고 헌신하였지만 결국 아무것도 보답받지 못한 채 비참하게 버려졌다. 지난 삶을 한탄하며 황제가 내린 비단으로 목을 매고 자살하였지만 눈을 뜬 곳은 14년 전, 용을 처음 만났던 용연으로 향하는 마차 안이었다. 무슨 짓을 해도 자꾸만 14년 전의 ‘그날’로 돌아가고[2] 결국 자신을 비참하게 버린 그 남자를 다시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그에게 사랑한다는 말은 결코 하지 않으며 이는 아켈란스의 자업자득이라 별로 아켈란스가 불쌍하지 않다는 말을 듣고 있다.
- 아켈란스
본작의 남주. 류펠 제국의 황제이자 흑룡.
처음엔 하솔란을 반려가 아닌 정치적 견제 대상으로만 여겨서 그녀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고 가스라이팅, 폭언만 해대는 등으로 냉대하다가 기어이 죽음으로 내몰았고, 결국 반려를 잃은 부작용으로 광룡이 되어 폭주했다가 시간을 돌려 과거로 돌아온다. 회귀한 뒤엔 사랑을 포기해 버린 하솔란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황제 자리까지 포기할 만큼 처절하게 구르고 또 구른다. 과거에 반려로 삼을 뻔한 여자가 있었다고 한다. 또한 자기 반려를 제대로 알 생각이 없을 정도로 오만했던 것으로 해석되며 독자들에게도 이기적이라며 욕을 먹는다.[3]
- 우스먼
본작의 메인 빌런이자 황룡.
4천 살을 넘긴 아켈란스에 비해 천 살을 막 넘긴 어린 용이라 왕으로서의 자질과 능력이 모두 미숙하지만[4] 야심과 우월감은 극도로 높아서 자신의 미숙함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 치기어린 모습을 보여준다. 전생에서는 결국 이런 오만함 때문에 아켈란스를 황제로 인정하지 않고 반란을 일으켰다가 무참히 패배하여 죽게 된다.
현생에서는 선황 로웰라의 판단 아래[5] 차기 황제가 되어 온갖 폭정과 만행을 저지르는 동시에 뢰팅엔 변경백 자리에 오른 아켈란스를 여전히 시기하여 노골적으로 견제한다.
- 베사 위프레드
우스먼의 최측근. 본래는 용굴관리자였으나 용굴 주인인 우스먼이 황제로 즉위하자 케나레 백작으로 벼락출세한다.
그 탓인지 자신이 대단한 사람이라는 근자감에 잔뜩 취해 있지만 실상은 우스먼과 마찬가지로 무능하기 짝이 없는 주제에 일 벌리기만 좋아한다. 덕분에 아부하려는 일부를 제외하면 수도 임펠의 귀족 대다수가 그를 싫어한다는 것도 눈치를 못 채고 있다. 능력도 없으면서 허세만 대단하다는 점이 우스먼과 딱 맞아서, 일부 사람들과 독자들은 베사가 우스먼의 반려가 아니냐는 생각까지 할 정도.
- 터렐 맥퀸
북부 쪽에 위치한 소룩 왕국의 5왕자. 호랑이가 다스리는 나라인 만큼 본인 역시 호랑이다.
왕위쟁탈전에서 형과 동생들을 모두 죽이고 왕세자 자리를 손쉽게 차지할 만큼 능력이 출중한 인물로, 왕국과 근접해 있는 뢰팅엔 지역에 몰래 왔다가 아켈란스의 반려인 하솔란을 눈여겨보면서 서브 남주가 될 조짐을 보였었다. 그러나 우스먼과 결탁하여 뢰팅엔을 치던 중 그가 한 말[6]이 화근이 되어 용 본체로 덤벼든 아켈란스에 의해 일방적이다시피 처참하게 살해당한다.
- 로웰라
이야기 시작 시점의 황제이자 백룡. 180년 간 황제 자리에 있었다. 아켈란스와 항렬이 비슷해서 누님 대우를 받는다.
자신의 소중한 반려와 7년 전에 사별한 후 후계자가 깨어날 때만을 기다려오다 아켈란스와 우스먼이 깨어나자, 아켈란스와 논의 끝에 우스먼을 황제 자리에 올린 다음 사망한다.
- 드니스
선황 로웰라의 딸. 아직 120살 정도밖에 되지 않은 어린 백룡이다. 뢰팅엔 지역에 위치한 용굴에서 자던 중 아켈란스가 변경백 작위를 받아 뢰팅엔에 왔을 즈음 깨어나, 다시 잠들 때까지 아켈란스와 하솔란의 보살핌을 받게 된다. 아켈란스 못지 않게 거만한데 하솔란을 처음 봤을 때 인사하지 않은 것을 트집잡으며 아켈란스를 보좌할 수 있겠냐며 막말을 했다.[7]
- 테누스
바다에 잠들어 있다가 깨어난 청룡. 드니스보다 크고 우스먼보다 어린 청소년 정도의 연령으로, 영리하지만 시니컬한 면이 있다.
무력을 쓸 줄 아는 남성체 용이라는 이유로 우스먼이 빠르게 황궁으로 데려와 아켈란스를 칠 병력으로 써먹으려 하지만, 테누스 본인은 우스먼의 무능력을 질색하여 틈을 보다가 아켈란스 쪽으로 합류한다.
- 밀레나 던햄 이스타인
한미한 가문인 이스타인 자작가의 딸. 황제가 된 우스먼이 반려를 직접 선택한다는 희대의 멍청한 짓[8]을 벌이기 위해 개최한 황후 선발전에 참여하여 치열한 경쟁 끝에 황후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밀레나 본인은 우스먼이 반려가 아닌 내치를 안정시키기 위해 전략적으로 자신을 선택한 줄 알고 황후의 의무를 다하려 했으나, 우스먼이 정말 자신이 반려일 거라고 믿는 태도에 기함하여 선발전에 참가한 것을 서서히 후회하기 시작한다.
5. 미디어 믹스
5.1. 웹툰
자세한 내용은 검은 사슬(웹툰) 문서 참고하십시오.[1] 용이 잠든 호수[2] 그냥 돌아간 것도 아니고 아켈란스를 깨우지 않고 하루가 지나자 다시 돌아간 것이다. 한마디로 아켈란스를 깨워야 하루가 지난다는 것. 결국 하솔란은 이에 크게 분노하게 된다.[3] 이기적이라고 욕먹을 만도 한 게 전샡에서도 하솔란의 희생을 당연시 하였고 하솔란을 소중히 여겨서 새 삶을 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다시 살려내서 '자길 사랑하게 만들려고' 하솔란을 14년전으로 보내서 자길 깨울 때까지 계속 그날의 하루가 반복되도록 가둬놓은 것인데 이건 한마디로 "날 깨우지 않는한 너의 하루가 지나지 않고 반복된다"는 의미다. 정말로 사랑한다면 상대에 대한 존중이 중요한 것인데 이건 명백히 이전생에서나 현생에서나 하솔란에 대한 존중은 전혀없으며 반성하는 기미는 전혀없음을 보여준다. 이후에도 죽는다고 해도 영원히 못 도망친다며 여주가 다른 곳으로 가려는 것에 화를 내며 방해하는 것은 뻔뻔함의 극치를 보여준다.[4] 사실 미숙함을 넘어 무능에 가깝다. 아켈란스가 시간을 거슬러 돌아온 사실을 백룡 로웰라와 청룡 테누스는 물론 어린 백룡 드니스조차도 용 특유의 감으로 어렴풋이 짐작할 정도였는데, 우스먼만 끝까지 몰랐다.[5] 아켈란스가 하솔란에게 구애하느라 황제 자리까지 포기한 것도 있고, 누가 황제 자리에 오르든 우스먼이 아켈란스를 견제하는 한 내전은 피할 수가 없다는 걸 깨달았다.[6] "여자는 호랑이의 것이다."라면서 하솔란을 빼앗아 올 전리품 정도로 취급하는 뉘앙스로 말했다. 하솔란을 뒤늦게나마 세상에서 가장 귀한 존재로 애지중지하게 된 아켈란스는 이 말을 듣고 격노하여 소룩의 이십만 군대를 거의 다 쓸어버렸다.[7] 하솔란은 '용들이란 것들은 진짜...!!'라며 화를 삭혀야 했다. 하솔란이 보좌가 된 건 원해서가 아니라 아켈란스한테 끌려온 입장이라 자꾸 반려라며 우기며 자길 잡는 아켈란스가 싫은데 별수 없이 반려자리를 피하려고 보좌일을 하고 있는터라 화가나는데 그걸 남한테 트집잡히고 있으니 짜증이 날만 하다.[8] 용의 반려는 용이 고르는 게 아니라 상대를 만나는 순간 용이 운명적으로 끌리게 되어 있다. 황후 자리는 대대로 그런 식으로 이어져 왔는데, 우스먼은 아켈란스가 오래 전 반려를 선택할 뻔했다는 기록을 구실로 내세워 자신이 직접 반려를 고르겠다는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