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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09 20:46:34

게르빌

전장의 발큐리아에 등장하는 병기. 영문판에서는 Batomys[1]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유럽연합제국군 지휘관 막시밀리안의 휘하에 있는 대형 전차. 게임내에서의 첫 등장은 7화 바리아스 사막전투이다.

전방 및 후방에는 대형 주포가 장착되어있고 측면에는 다수의 기관포가 무장되어 있다. 거기에 정면 하단에 부포가 2문. 장갑 자체도 중장갑이라서 대전차병의 포탄으로도 데미지를 줄 수 없다. 대형주포의 위력은 에델바이스 호도 일격에 격파할 정도이고 크기가 크기인만큼 아군 보병이 깔리면 구할 틈도 없이 일격사 당한다. 거점도 쉽게 밟아버린다.

공략법을 모르면 첫번째 난관이 되는데, 게임 상에서의 공략법은 먼저 맵의 곳곳에 널려있는 유적의 대형 파편을 쓰러트리는 것(부수는 것이 아니다. 그냥 전차 주포, 대전차 창 등으로 한 방만 쏘면 쓰러진다. 0으로 만들 필요가 없는 것)이다. 쓰러진 파편은 게르빌의 진로를 방해하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게르빌이 파편을 없애기 위해 주포를 발사하게 된다. 이후 발생한 열을 방열시키기 위해서 라디에이터(가열된 라그나이트 관련 기기의 방열장치)가 외부로 드러나는데 이 라디에이터를 수류탄 등으로 격파할 수 있다. 라디에이터가 개방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무슨 짓을 해도 전차 본체에는 데미지를 전혀 줄 수 없다. 파편은 쓰러지는 자리에 아군이 있으면 쓰러지지 않으니 주의하자. 대전차창을 쏴도 부술 수 있지만 4발이나 쏴야 하므로 효율이 좋지 못하다. 수류탄을 라디에이터 안으로 넣으면 한 방에 파괴되므로 이쪽을 추천. 게르빌 이외의 적은 얼마 되지 않으니 처음에 빠르게 제거하면 되고, 게르빌의 경우엔 기관포가 엄청 아프지만, 기관포만 다 부수면 어렵지 않다. 기관포를 공략하는 방법은 게르빌에 바싹 달라붙으면 기관포 사각지대가 있는데, 그 지대에서는 기관포를 전혀쏘지 않는다. 사각지대를 파고들어가서 대전차창을 충분히 먹여주면 터진다.

클리어 점수를 포기한다면 에델바이스호로 게르빌의 정면에 들이대서 진로를 방해하는 꼼수도 있다. 게르빌의 초기위치가 정면 기관포를 제외한 거의 모든 기관포들의 사각지대가 극대화 되는 지역이고, 첫 턴에 에델바이스 호를 조금만 게르빌 진로에 들이밀어도 게르빌은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는다. 대신 엄청 아픈 주포를 에델바이스호에다가 쏴대는데, 이거는 수리병으로 수리하면서 버티고 대전차창을 쏴대서 기관포를 다 정리한뒤 에델바이스 호를 빼버리면 기관 포없는 잉여 게르빌만 남는다. 문제는 에델바이스 공격할때는 주포를 쓰지만 라디에이터는 절대 개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라디에이터가 개방 되지 않으면 클리어는 불가능하다. 반드시 파편을 공격해서 게르빌 진로를 막아서 게르빌이 주포로 파편을 부수게 해야하며, 이 꼼수를 쓰면 턴이 한참 지체되고[2] 파편을 부숴야할 위치까지 게르빌이 이동하지 않으면 게임 클리어가 필연적으로 지연되기 때문에 꽤 시간이 걸린다.

주의할 점은 마지막 라디에이터를 남기고 다 박살내면 발큐리아로 각성한 셀베리아 블레스와 소속 부대가 적군 증원으로 온다는 것. 주의하자. 드럽게 강하다. 셀베리아가 등장하는 지역에 남아있는 사람은 다 죽었다고 생각하자. 에델바이스를 제외한 모든 유닛은 셀베리아의 일반 공격 한턴에 죽어버린다. 2회차이후의 업그레이드 된 병종들로도 셀베리아한테 걸리면 사거리 끝에 있어서 회피가 좀 떠도 거의 반드시 한턴에 죽는다. 플레이어 턴때 뒤늦게 도망치는것도 마땅치 않은데, 셀베리아의 사선에 있으면 셀베리아가 영격하기 때문. 영격 사거리도 넓고 연사랑 데미지가 강력하기때문에 보통 제때 빠져나오지도 못하고 죽는다. 셀베리아는 병종이 스카우트 판정이라 이동범위도 엄청 넓고, 사거리도 긴편이다. 미리 병력을 셀베리아 주변에서 빼놓고 있지 않았면 그야말로 하늘의 날벼락.

셀베리아와 적군은 게임 초반부에 소량의 적군이 있던 지역 주변에서 나온다. 초기 배치의 정면에 위치한 참호를 따라 남하해 게르빌의 왼쪽에 붙는다. 에델바이스나 게르빌에게는 공격하지 않으므로 이 둘을 방패삼아야하는데, 아무래도 게르빌이 면적이 훨씬 넓으므로 방패로 쓰기 편하다. 그러므로 라디에이터는 왼쪽과 후방을 먼저 파괴하는 것이 좋다. 발큐리아로 각성한 셀베리아의 공격 범위는 게르빌의 후방까지 커버한다. 다행히도 후방은 잽싸게 움직이면 죽지 않고 사다리를 올라갈 수 있지만, 왼쪽은 일단 붙게 되면 에델바이스 호로 셀베리아를 어떻게 하지 않는 한 답이 안 나오니 주의해야 한다. 다행히 미친듯한 강함을 자랑하며 격파할 수도 없는 셀베리아라고 해도 전차를 어쩔 수는 없으므로, 셀베리아와 게르빌 이외의 모든 적을 정리했다면 에델바이스 호로 구석으로 밀어 벽과 전차 사이에 가둬버리는 것도 한 방법[3]이다.

라디에이터를 전부 파괴하면 중장갑이 약해지면서 게르빌에게 데미지를 줄 수 있게 된다. 에델바이스 호로 셀베리아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대전차병들의 화력을 모두 게르빌에게 집중시키자.

그러나 용자는 있는 법. 일종의 꼼수로 라디에이터 세 개를 동시에 파괴하는 동영상. 자그마치 4턴만에 성공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바리아스 사막전이 깔끔하게 생략되어버려 8화에서 잠깐 모습을 드러내어서 웰킨 균터 일행이 갇혀 있던 유적에 포격을 가하는 장면만 잠깐 나온다.(...)

이후 20화의 나지알 전선에서 다시 등장하여서 가리아 군을 공격하지만 팔디오 란차트를 필두로 한 1소대의 활약으로 대파, 완전히 부서지지는 않았지만 21화에서 발큐리아 인로 각성한 알리시아 멜키오트에 의해서 완벽하게 파괴된다.


[1] 필리핀에 사는 설치류의 일종.[2] 이것 때문에 클리어 점수가 개판이 된다. 클리어 랭킹은 클리어 턴수에 비례하는데, 턴수 소진이 극단적으로 늘어난다.[3] 다만 턴 낭비하면 클리어 점수는 먼산으로 날아간다. 이렇게 하지 않고도 클리어할 자신이 있다면 포기하는게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