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81DAF5><colcolor=#ffffff> 겨울소녀 Winter Girl | |
개발사 | 슬라임박스 |
배급사 | |
장르 | 미연시, 비주얼 노벨 |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
출시 | 2024년 10월 29일 |
엔진 | 유니티, TaleKit |
한국어 지원 | 지원 |
심의 등급 | 15세 이용가 |
상점 페이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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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4년 10월 29일 출시된 대한민국의 미연시. 시나리오는 래영[1]이 집필했으며 일러스트는 슈니아(SHOONIA)[2]가 담당했다.파란머리 우주인 세아가 지구에 있는 루미의 집에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게임 내 일러스트 외에 애니메이션 연출이 삽입된 것이 특징이며 깔끔한 UI 등이 돋보인다. Live 2D 기법이 적용된 작품이기도 하다.
2. 등장인물
- 주인공 (여름)[3]
- 세아
CV | 이새아 |
그대의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을 가지고 싶어요!
어느날 '팟' 하고 나타난 우주인.- 루미
CV | 김하루 |
아무리 나라도…… 질투를 안 하는 건 아니야
어릴 적부터 주인공과 함께해 온 소꿉친구.3. 제작진
- 디렉터: SHOONIA
- 시나리오 라이터: 래영, Peaceyj[4]
- 검수: SHOONIA, TTOOWA
- 아트 디렉터: SHOONIA
- CG 작가: SHOONIA
- CG 어시스트: Kanchoring
- 캐릭터 디자인: SHOONIA
- 장면 연출: TTOOWA, 래영, SHOONIA
- 리드 애니메이터: TTOOWA, PAKKA
- 애니메이터 (Part A): TTOOWA, SHOONIA
- 애니메이터 (Part B): PAKKA, NEWSEM, KIMWATER, FRENE
- UI & 그래픽스: TTOOWA, JH
- 배경: SHOONIA, ByoChyo, 레다메, 문워커
- 프로그래머: TTOOWA
- 오디오 연출: TTOOWA
- 번역 검수: Masa Kei
- BGM: Music Paper
- SFX: Artive Sound, TTOOWA
- 녹음 & 디렉팅: 뮤지음
4. 엔딩곡
- 제목: 소녀는 지구를 사랑했다
- 보컬: 한결(인터넷 방송인)
- 작곡/편곡: 상록수(프로듀서)
- 작사: 상록수
- 믹싱 & 마스터링:
- 감독 & 관리:
5. 평가
||<-2><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height=40><table bordercolor=#ff5000,#555><tablebgcolor=#fff,#1c1d1f><bgcolor=#ff5000><color=#fff>
기준일:
2024-11-05
||2024-11-05
[[https://store.onstove.com/ko/games/3462| 추천해요 (92%)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편.
기존의 비주얼 노벨에서는 보기 힘든 연출이나 상호작용, 애니메이션 등 그래픽은 호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어떤 장르로 접근하냐에 따라 평가가 극단적으로 갈리는 작품이다. 비주얼 노벨 장르로 접근했을 때는 무난하거나 괜찮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지만, 미연시로서만 보면 최악의 작품이란 말까지 나올 정도.
이런 말이 나오는 데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메인 표지는 물론, 스토브의 게임 소개에서 두 히로인이라고 설명하는 것과는 달리 사실상 이 게임의 히로인은 단 한 명, 세아 뿐이라는 점이다. 심지어 엔딩이 3개라고 했던 만큼 당연히 세아 루트, 루미 루트, 그리고 노멀 혹은 배드 엔딩 정도로 예상되었으나, 실제로는 세아 루트, 노멀 엔딩, 배드 엔딩으로 사실상 루미 엔딩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 와중에 하나 있는 세아 루트마저도 완성도가 상당히 미흡하다는 게 문제. 보통 미연시는 하나의 루트를 타게 되면 다른 히로인들은 초중반부에서 물러나게 되고 이후의 분량은 선택한 히로인의 서사에 집중되는 것이 일반적인 포맷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겨울소녀의 세아 루트는 세아 루트임에도 불구하고 그 내용의 상당한 분량을 루미가 가져간다. 심지어 그 루미의 분량조차도 일상 파트를 제외하면 주인공에게 선택 받지 못한 루미의 처절한 호소 등으로 구성되어 세아를 선택한 플레이어들의 죄책감을 유발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라 보다보면 이게 지금 세아 루트인지 아니면 공통 루트 빌드업인지 헷갈릴 정도.
그리고 이러한 루미의 과도한 분량으로 인해 정작 세아 루트임에도 세아가 왜 주인공을 좋아하게 되었는지, 왜 그런 감정이 싹 트고 깊어졌는지는 전혀 알 수 없으며, 결과적으로 주인공과 세아 사이의 서사라곤 고작 옛날에 한 번 만났었다는 클리셰 말고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에 이른다. 그러다 말미에 갑자기 서로 사랑한다며 감정선이 대뜸 위로 튀어 버리니 더욱 공감하기가 힘들다. 오히려 세아 루트에서 루미의 존재감과 서사, 감정선만 확실히 각인된다는 게 아이러니.
하지만 정작 루미 루트는 존재하지 않아 이러한 루미의 서사들조차 게임 내내 전혀 활용되지 못한다.
심지어 세 가지 엔딩 중 하나인 배드 엔딩은 그 내용조차 깔끔하지 못한데, 이는 다름 아닌 주인공을 쓰레기로 만들어 루미를 더욱 비참하게 만들고 그런 루미에게마저 버림받는 엔딩이라는 것이다. 기획자의 경험 미숙이 드러나는 부분으로, 주인공은 일반적으로 플레이어들이 감정을 이입하는 대상인 만큼 그 취급에 있어서 상당히 주의를 기울여야만 한다. 이건 상업 작품을 제작하고 출시해본 경험이 별로 없는 초보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인데, 웹툰이든 웹소설이든 게임이든 영화든 뭐든 그게 상업 작품이라면 주인공을 함부로 쓰레기로 만들어선 안 된다는 건 업계의 불문율이다. [5] 이 부분을 간과한 것이 여러모로 아쉬울 따름. 겨울소녀의 배드 엔딩은 그저 사람의 기분을 더럽게 만드는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6]
시나리오 집필한 작가가 테일즈샵의 최고작이라고 불리는 미래의 여친님이 나에게 인사를 건네왔다작가인만큼 기대감을 품고 한 유저들도 많았지만 플레이하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결론적으로 겨울소녀는 괜찮은 잠재력을 가졌음에도 상업적인 실수와 낮은 장르적 이해도 등이 복합적으로 얽힌, 미연시로서는 꽤 아쉬운 작품이라고 보여진다.
6. 기타
- 캐릭터를 클릭하면 상호 작용하는 터치 모션이 있다. 가슴 터치 모션도 존재한다.
- 레니콘으로 유명한 그림작가 무치 특유의 SD 그림도 게임 내에 삽입되어 있다.
- 공교롭게도 히로인 세아의 성우가 이새아로 이름이 비슷하다.
[1] 2016년에 테일즈샵 공모전을 통하여 미래의 여친님이 나에게 인사를 건네왔다를 집필했다.[2] 기타 소녀, 그녀의 세계 등에서 일러스트를 담당했다.[3] 플레이어가 이름을 설정할 수 있으나 미설정 시 지정되는 기본 이름.[4] 보조 작가[5] 특히 주인공을 통해 대리만족하는 성향이 짙은 웹소설, 웹툰, 그리고 게임 중에선 미연시 등은 더더욱 조심해야한다.[6] 그렇기에 캐주얼한 미연시일수록 배드 엔딩은 문자 그대로 게임 오버 정도의 가벼운 무게만 주는 수준에서 마감되는 경우가 많다. 단순 솔로 크리스마스 엔딩이나 개그 엔딩이 좋은 예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