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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2 19:05:12

경주 월지 금동화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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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월지 금동화불 주악천인상 Google Arts & Culture : 통일신라 8세기 화불(주악천인상)

파일:경주 월지 화불2.jpg
경주 월지 금동화불 이존상 Google Arts & Culture : 통일신라 8세기 화불(이존상)

파일:경주 월지 화불3.jpg
경주 월지 금동화불 삼존상 Google Arts & Culture : 통일신라 8세기 화불(삼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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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월지 금동화불 독존상 Google Arts & Culture : 통일신라 8세기 화불(독존상)

파일:경주 월지 화불5.jpg
경주 월지 금동화불 사리봉영상 Google Arts & Culture : 통일신라 8세기 화불(사리봉영상)

1. 개요2. 내용

1. 개요

경상북도 경주시 월지(月池)에서 발견된 8세기 경 통일신라시대 금동 화불 100여점. 현재 국립경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2. 내용

파일:경주 월지 화불6.jpg

과거 안압지라고 불리던, 경주 월지(月池)에서 발견된 통일신라시대 유물 100여점이다. 제작 연대는 대략 8세기(서기 700년대)로 추정된다.

주로 불상광배나 금동번(金銅幡) 등에 장식을 하던 것으로, 옛 신라 궁궐터인 동궁과 월지 제2~4건물 터에서 많은 양이 출토되었다. 발굴된 유물은 크게 화불(化佛)과 보주(寶珠)로 구분되는데 이중 화불은 약 100여점이 출토되었다. 구리로 화불의 형태를 묘사한 후 황금으로 도금한 것인데 현재 도금은 대부분 벗겨져나간 상태이다.

화불은 형식상 크게 독존(獨尊), 이존(二尊), 삼존(三尊), 화불, 천인상(天人像), 천개(天蓋), 보주, 사리봉영상(舍利奉迎像), 신장상(神將像) 등으로 분류되는데, 먼저 독존형식 화불의 경우 총 26점이 출토되었다. 얼굴은 세부묘사를 생략하고 윤곽만 표현하였으며 대부분 천개를 표현하였는데 주조기법이 섬세하고 도안이 간단명료하며 구름무늬가 단순한 점으로 볼 때, 8세기 중반 또는 그 이전의 것으로 추정된다.

삼존형식 화불은 입상 1점을 제외하면 모두 좌상이고, 사리봉영상화불은 코끼리의 등에 삼층탑을 실은 특이한 도상이 2점, 그리고 코끼리 위에 합장상이 앉아있는 도상이 1점으로 총 3점이다. 천인상화불은 80여 점으로 숫자가 가장 많고 이중 악기 를 연주하는 모습의 주악천인상은 4점인데, 대금, 퉁소, 비파 등을 연주하고 있다.

본 금동화불들 외에도 경주 월지에서는 독립보주, 불꽃보주, 화불보주, 구름보주, 꽃보주, 동판보주 등 다양한 형태의 보주(寶珠)들도 수백여점이 함께 발견되었다. 이러한 금동화불과 금동보주들은 지금으로부터 1,300여년 전, 신라의 불교 문화와 금속공예술 등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