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일본 루에리 서버의 Cureless가 디자인했다. 2006년 마비노기 일본 코스튬 공모전 수상작이다. 일본에서는 キュアレスゴーグル付きキャスケット(한국 서버에서의 영어 이름과 같다). 줄여서 '고글모' 또는 '고글'이라고 부른다.
일반 고글 모자와 빈티지 고글 모자 두 종류가 있으며, 빈티지 고글 모자의 경우는 안경 앞쪽에 스크래치가 있는 모양이지만 보통 고글 모자와 차이가 거의 없다. (의장용 유니폼의 경우 일반과 빈티지의 모양새 갭이 상당히 큰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 빈티지 고글 모자는 리블이 아닌 다른 색을 할 경우, 일반 고글 모자와 갭이 좀 있다. 여기서 갭은 빈티지 의장용 유니폼과는 다른 마이너스 갭. 모자 챙의 길이와 넓이가 약간 차이가 나고, 빈티지는 곰팡이가 슬어있다. 거기다 흔히들 칼빵이라 칭하는 스크래치가 가장 큰 차이점. 그리고 고글의 사이즈가 다르다. 일반 고글 모자는 고글의 크기가 적당한 편이지만, 빈티지 고글 모자는 고글이 비정상적으로 크고 옆으로 넓다. 물론, 템을 면밀히 살펴볼 때 알아볼 수 있는 점. 또한 고글 모자의 경우 색이 선명한 반면 빈티지는 빈티지 고유의 속성으로 인해 색이 탁하게 표현되는 것이 단점. 그래서 빈티지 고글모자보다 일반 고글모자가 더 비싼편.
나오는 곳은 고글 모자의 경우 알비 상급 3인 던전과 무제한 던전 보스인 거대 황금 거미가, 빈티지 고글 모자는 하드모드 알비 상급 던전의 보스 아라크네가 각각 매우 희박한 확률로 드랍한다. 2009년 부엉이 이벤트 아이템으로 나온적이 있다. 고글 모자의 위력은 2010년 6주년 감사 이벤트 때 드랍률 10배가 되자 알비 던전 로비를 바글거리게 만들고 스타라이트 로브 시세에 결정타를 먹였다는 점에서 알 수 있다. 던전 가이드 추가 이후 알비 상급 던전 40회 반복 클리어 보상으로 입수 가능하다.
일본 마비노기에서는 시몬이 1만 골드에 팔고있는 상점표 아이템이기도 하다. 재미있으면서도 어쩌면 당연한 일이겠지만, 2000만 골드가 넘는 우리 나라 서버에서 고글 모자를 착용하고 다니는 캐릭터가 고글 모자가 겨우 1만 골드밖에 되지 않는 일본 서버보다 훨씬 많다(…)[1] 북미 마비노기에서도 알상드랍이었으나, 펫을 사면 사은품으로 같이주기에 시세가많이 떨어졌다고한다.
이 모자를 끼고 있으면, 유난히 사칭사기에 잘 말려드니 조심하도록 하자. 실제로 이 모자를 사칭사기로 날려먹은 유저가 굉장히 많다. 또한, 신규유저들에게도 어필하는 모자 중의 하나. 누적레벨이 낮아서 수입이 시원치 않은 것이 분명한데 고글 모자를 끼고 있다면, 현질을 한 걸로 생각하면 된다. 물론 아닌 경우도 있으니 주의.
빈티지 고글 모자는 크리스텔 생일 이벤트+알비상급하드 헤보나로브드롭으로인해서 괴수들이 알상하드로 몰림으로 상당히 풀려 류트서버 기준 900숲, 하프서버 기준으로 300숲까지 가격은 떨어졌지만 일반 고글 모자는 마비노기에 등장한 이후 여전히 고가를 유지하고 있다.
2015년 시점에선 키트산 가발들에 밀려 예전만큼의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고글모를 착용한 유저도 몹시 줄어든 편.
본 서버에서는 사장되었지만, 테스트 서버에서는 여전히 인기가 높은 쪽인데. 그래도 얻고 싶다면, 다중 클라이언트로 4인 플레이 입장이 강제된다. 합성 패치로 인해, 더 이상 랜덤으로 고글 모자 합성이 불가능 해 지면서, 이 시세는 꽤 큰 폭으로 올랐다. 개편된 알비 상급 던젼의 피통이 높아진 탓에, 검은 독 거미의 중독 데미지와 다굴성으로 인해, 포션값만 날렸다는 후일담도 자주 거론되는 편이다. 물론 1층으로 낮아졌고, 맵이 공개된 상황이라 하더라도. 드랍률이 올라갈 리는 만무하다.
[1] 한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서 서비스하는 마비노기의 경우 시몬의 수리확률이 98%다. 의류 100% 수리가 가능한 한국의 경우 아이템이 한번 풀리면 게임 서비스가 종료될 때까지 아이템 지속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근에 업데이트되는 의류의 경우 인기가 있겠다 싶으면 당장 던전 레어 보상으로 돌리거나, 나이 제한 의상으로 만들어버리거나, 플레타 수리로 설정해놓던가, 아무튼 구하기 엄청 힘들게 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