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길훈(1922.07.10.~1981.02.14.) 대한민국 해병 소장
• 고길훈 소장(당시 소령)은 6‧25전쟁발발 이후 군산‧장항‧이리지구 전투 시 지연작전을 통해 적의 호남지역 우회기동을 저지하였다. 또한 해병대 제1대대장으로 국군 최초로 한강을 건너 연희고지(現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적을 섬멸하는 등 서울탈환작전에서 결정적인 공훈을 세웠다.
□ 고길훈 소장은 1927년 7월 함경남도 영흥(永興) 출생으로 1946년 5월 해군에 입대, 그해 10월 소위로 임관했다. 임관 이후 6‧25전쟁발발 전까지 해병대 창설 요원으로 활약했으며 경상남도 진주와 제주도 지역의 공비토벌 작전에 참가하여 큰 공훈을 세웠다.
ㅇ 1950년 7월 초 충청남도 천안을 점령한 북한군 제6사단 제13연대가 호남지역으로 남하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고길훈 부대는 7월 16일 군산에 상륙하여 적의 충청남도 장항 방면 진출을 저지하였다. 또한 7월 18일~19일에 전라북도 군산, 이리(現 익산) 방면 공격을 성공적으로 저지함으로써 정부미 13,000가마 보존, 주요 물자 반출작전 수행, 적 사살 62명, 부상 311명, 포로 5명 생포하는 등 전과를 올렸다.
ㅇ 1950년 9월 해병대 1대대장(당시 소령)이었던 고길훈 소장은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한 후 국군 최초로 한강을 건너 적의 서울 사수 최후 방어선인 연희고지에서 적을 섬멸하는 등 서울탈환작전 성공에 결정적인 공훈을 세웠다.
ㅇ 이후 동해안 전략도서확보작전, 김일성고지전투, 월산령지구전투 등 수많은 전투에 참전하였고, 휴전 이후 해병대 부사령관 및 사단장을 역임하며 해병대 발전에 큰 공적을 남긴 그는 1963년 12월 해병 소장으로 예편하였다.
□ 대한민국 정부는 그의 공적을 기려 을지무공훈장(1952, 1954), 충무무공훈장(1953), 화랑무공훈장(1954)을 수여하였고 1981년 2월 향년 60세로 별세한 고길훈 소장은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되었다. 국가보훈부는 고길훈 대한민국 해병 소장을 ‘2024년 4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하였다.
상훈: 을지무공훈장(1952.12.10.), 충무무공훈장(1953.03.30.),을지무공훈장(1954.01.04.),화랑무공훈장(1954.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