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애완용 고슴도치의 가시, 피부색, 코 색, 눈 색 등에 대한 정보. 애완용 고슴도치인 아프리칸 피그미 고슴도치 이외의 고슴도치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2. 용어 설명
고슴도치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이것부터 읽고 가도록 하자.2.1. 밴드
고슴도치의 가시는 가시 전체가 아니라 가시 가운데 부분에만 색상이 있고 양쪽 끝 부분은 하얗다. 이때 그 가시의 가운데 부분은 밴드라고 한다.2.2. 마스크
고슴도치의 얼굴 색을 말하는 것이다.3. 국내의 컬러 명칭
국내의 컬러 명칭은 국제 컬러 명칭보다 매우 적고 외우기 쉽지만 그로 인해 색상을 국제 명칭에 비해 적게 표현할 수밖에 없다.3.1. 스탠다드
가장 흔해서 스탠다드이다. 가시의 밴드 색은 검은색 또는 짙은 회색이나 갈색이며, 마스크 색과 피부색은 회색이다. 또한 코는 검은색이고 다리에 검은 털이 적거나 아예 없다.
3.2. 플래티나
스탠더드에서 마스크 색과 피부색이 검고, 다리에 검은 털이 나 있는 것이다. [1]
참고로 도치가 새끼때에는 스탠다드와 구분이 잘 되지 않는다. 분명 스탠다드인줄 알았는데 자라고 나니 얼굴과 발이 검은색이 된다던가 그 반대의 상황이 된다던가 그런 식이다.
따라서 분양을 스탠다드로 받았는데 나중에 보니 플래티나였다더라(...) 하는 상황도 종종 일어난다.
사실 두 컬러를 구분하는건 우리나라 밖에 없기 때문에 (애초에 다른 종도 아니니...)구분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겠다.
3.3. 초콜릿
밴드의 색은 초콜릿색 또는 갈색이며, 엷은 마스크와 피부색을 가지고 있다. 코는 간(肝)색계통이나 검은색에 가까운 색이다.
3.4. 시나몬
계피색과 진한 갈색의 밴드가 섞여 있는 가시를 가지고 있고, 마스크와 피부색은 엷은 색이거나 없고 코는 간색이다.
3.5. 화이트 초콜릿(화초)
(물론 앞에 있는 고슴도치가 화초다)엷은 노란색이 도는 가시나 흰색 가시에 밝은 밀크 초콜릿색과 갈색 밴드를 가지고 있으며, 마스크와 피부색은 다양하다. 가시 색은 전체적으로 노란 계열의 색을 띈다.
3.5.1. 화이트 초코칩(화초칩, 초코칩)
화초와 같으나 코가 진한 검은색이다. 초코칩 쿠키에 검은 초콜릿이 박혀 있는 것 같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3.5.2. 아프리콧 화이트 초콜릿(아콧화초)
화이트 초콜릿보다 밝은 가시 색과 밴드를 가지고 있으며, 살구색 피부와 마스크를 가지고 있다. 코는 분홍색에 가깝거나 약간의 간색이 섞여 있으며 눈은 붉은 빛이 도는 블랙 루비 색을 띈다.3.6. 스노우 샴페인(스샴)
크림색 혹은 흰 가시에 오렌지색과 베이지색의 밴드들이 적당히 섞여 전체적으로 밝은 노란빛이 도는 가시를 가지고 있다. 피부는 알비노에 가까울 정도로 분홍빛을 띄고, 눈은 블랙 루비나 붉은색인 레드 루비의 눈을 가지고 있다.3.7. 화이트 샴페인(화샴)
스노우 샴페인에 비해 하얗다.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알비노와 구별이 힘들 정도지만 알비노처럼 눈이 완전히 빨갛지는 않고 레드 루비의 눈을 가지고 있다. 가시 색은 97% 이상이 하얀 색이며 나머지 3% 가시의 밴드 색은 밝은 오렌지색 또는 아주 밝은 회색이다.3.8. 실버 차콜(실차)
전체 가시의 50% 이상이 흰색 가시인 것을 말한다. 흰 가시가 많을수록 B, A, A+급 실버차콜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뒤에 나올 핀토도 가시색이 부분적으로 하얗지만 그 원인이 달라서 다른 종으로 분류한다. 분류가 너무 허술해서 화초 계열 실차 등의 이름으로 불러야 할 때도 있다.3.9. 크림
가시의 97% 이상이 완전히 흰색이며, 엄청나게 비싸다. 그리고 이 경우도 나머지 3%의 가시 색이 다를 수도 있어 크림 안에서도 종류가 많이 갈리지만, 우리나라에선 이것을 그냥 다 크림이라고 부른다.2000년대 초에 유행한 희귀동물시리즈에서 맨 처음으로 언급된 동물이기도 하다.
3.10. 핀토
위의 실차처럼 가시의 일부가 하얗지만, 실버 차콜과는 달리 알비노에 의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시의 배열에 규칙이 별로 없으면 일반 핀토, 줄무늬처럼 돼있거나 한 경우는 얼룩말 핀토라고 한다.3.10.1. 얼룩말 핀토
핀토와 비슷한데, 흰색 가시가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다.3.11. 알비노
몸 전체가 색소 결핍이여서 눈이 빨갛고 가시가 흰색이며, 피부, 마스크, 코 등이 핑크색이나 살구색을 띄고 있다. 다른 동물의 알비노가 그렇듯이 햇빛에 약하다.[1] 이건 국내에서만 통하는 말이다. 국제 분류에도 나와있겠지만 플래티나(플래티넘, Platinum)는 원래 크림의 일종이고, 이것의 어원이 백금(Platinum)이다. 그리고 이 종류가 플래티나라고 이름이 지어진 이유는 플래티넘의 마스크가 까만색이어서 그렇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