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신의 2인자로 사와라한웅이 죽을 경우 유력한 한웅후보였다.
고시집안의 우두머리. 미리내의 아버지로 치우천, 치우비 형제의 외할아버지가 되지만, 사이는 좋지 않다. 이유는 딸 미리내가 치우우레와 자신이 반대한 결혼을 했기 때문으로 그녀의 고시씨 이름을 뺏었으며[1], 치우천과 치우비 때문에 미리내가 죽었다고 생각해 형제를 괴롭히고, 치우우레가 치우웃뜸이 되지 못하게 방해한 후로도 치우가람, 치우바람 형제를 이용해 계속 괴롭힌다. 그래도 치우우레가 자기 딸의 남편이라서 그나마 장인어른으로서 치우우레에게 신경을 써주는 듯한 모습을 작중 보인 적이 있긴 하다.
능력이 없는 것은 아니나 영리하지 못하고 속이 좁다. 이는 공손헌원도 잘 알 정도.[2] 귀족들의 우두머리인만큼 자신들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전쟁이 일어나면 안 되며 다른 부족이 지나족에 공격당하더라도 구원하지 말라고 해 주신이 부패하는 원인의 제공자이기도 하다.
치우가람, 치우바람 형제가 죽은 후 고시씨의 웃뜸으로 치우천 형제의 주신 정계 최종보스로 자리잡는다.
실은 맥달의 죽음(?)에 그도 가담해있었으나 주신의 반을 차지한 그의 세력에 눌려 덮어놓게 되었다. 그 세력의 크기는 사와라한웅이 아들이 생겼음을 발각당하자[3] 그에게 새로 솟대를 세우게 해주겠다고 할 정도. 새로 솟대를 세운다는 것은 사실상 나라로 영토를 떼주는 것이나 마찬가지기 때문.
하지만 소녀에게 살해당했다.
…라고 생각했는데 살아있었다. 헌원의 부하가 낸 계략에 협력해서 벌인 일. 소녀가 현재 헌원에게 가있다는걸 생각하면 이래저래 복선은 있었다. 결국은 맥달의 도움과
[1] 덕분에 미리내의 고시씨 이름은 미스테리[2] 공손헌원이 말하길 고시울률은 한치 앞만 내다본다며 그런 사람이 주신의 1인자가 되면 그것은 주신의 불행이며 지나족에게는 축복이라고.[3] 사와라한웅의 친자가 아니다. 치우가람과 부루버들이 바람이 나서 낳은 아들로 이때는 사와라한웅은 자신의 아들로 알고 있었고 고시울률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