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高陽 圓覺寺 達磨大師觀心論. 불교 선종의 대표적 불경 중 하나인 관심론 지침서. 우리나라에는 조선 세조 9년인 1463년에 처음 만들어지고 훗날 중종 33년인 1538년에 복간한 책 한권이 남아 있다. 현재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42호로 지정되어 있다.2. 내용
달마대사관심론은 불교 선종의 창시자로 알려진 보리달마(菩提達摩, ? ~528)의 심론을 적은 선종의 지침서로, 불교 관심론 및 파상론의 제1 강요서로 여겨지는 책이다.현재 한국에 전해지는 달마대사관심론은 고양 원각사에 소장된 단 한 권만이 남아 전하고 있다. 책의 서문에 "천순계미(天順癸未)"라는 간기가 작성되어 있으며, "중침(重鋟)"이란 표현 또한 수록되어 있어 이 책은 조선 세조 9년인 1463년에 간경도감에서 왕의 명을 받아 처음 만들어진 책임을 알 수 있다. 이후 연구 결과 1463년에 세조의 명으로 처음 만들어진 이 책을 저본으로 하여 중종 33년인 1538년에 전라도 고창군의 문수사에서 그대로 재간행한 것임을 확인하였다.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42호는 세조 때 처음 만들어져 중종 때 복간된 선종의 제1 지침서로, 조선시대 전국의 사찰에서 가장 먼저 간행된 판본으로 전래본이 거의 없는 희귀본이라 그 가치가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