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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20:12:18

고전음악감상실

1. 개요2. 고전음악감상실이 있는 대학

1. 개요

말 그대로 고전 음악을 감상하는 곳이다. 고전음악을 들으며 공부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대한민국에 있는 대학에서는 줄어들고 있다. 서울대, 건국대, 고려대, 숭실대, 연세대 정도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고 서울대, 한양대가 겨우 명맥을 유지하는 중이다.

2. 고전음악감상실이 있는 대학

2.1. 건국대학교

79년도부터 존재했다고 하며 제1학생회관 2층에 위치해있다. 음악교육과가 있지만 음대가 없는 건국대학교에서 순수음악 분야의 성지다. 가끔 들어가보면 독서실 같은 어두운 조명에 검은색 소파들이 위치해 있어 많은 건국대 학우가 수면을 하고 있는 걸 볼 수 있고 뒤편에는 스텐드와 책상이 위치하여 과제를 하고 있는 학생들도 눈에 띈다. 본래 학내의 학생복지처 관할로 운영되고 있었으나 지금은 운영권을 학생에게 넘겨서 건국대학교 학생들이 직접 운영한다.

2.1.1. 특징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공휴일과 주말, 그리고 방학은 휴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국대학교 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방문객까지 모두에게 개방되어 있다.

자체 홍보용 자료에 따르면 LP 3000여 장에 음반이 1500여 장이 있다고 하며, 비디오, 카세트 테이프는 물론 희귀한 LD자료들도 아직 보관중이라고 한다. 심지어는 릴 테이프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80년대-90년대의 자료를 재생은 장비 현황상 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고전음악 전반에 걸쳐 선곡하며, 레파토리가 고정된 것은 아니고 진행요원의 성격, 취향에 따라 그날 방송하는 곡이 바뀐다. 또한 신청곡을 받아주기도 하니 듣고 싶은 음악이 있다면 적극 이용해보도록 하자. 고음악 중에서도 르네상스나 중세 음악의 비중이 비교적 적다. 매주 실황영상 방영을 하며, 프로그램은 매 학기마다 달라진다.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음악 게시물, 선곡표, 내부 행사 알림, 이벤트 등을 공지하고 있다. 2015년 초에는 현대음악 콘서트가 개최되기도 하여, 몇몇 작품들이 이 곳에서 아시아 또는 세계초연되기도 하였다. 매 학기 초 신입요원을 모집한다. 2016년 여름방학에 리모델링 공사를 해서 사이즈가 2/3으로 줄어들고 입구도 정반대로 바뀌었으나 프로젝터가 교체되어 송출되는 영상의 화질이 개선되고 소파가 업그레이드되어 더욱 질 높은 수면을 취할 수 있다. 새로운 스피커도 들어왔으나 배선 문제로 인해 2017년 1학기 현재까지 사용되지 않고 패브릭 커버가 씌워져 있다. 현재는 CD, LP, DVD, 블루레이, 디지털 음원들만 이용하여 방송을 송출 중이다. 하지만 고전음악감상실이라는 취지와 달리 간혹 이곳을 휴식공간으로만 생각하는 학생들도 있다. 히터나 에어컨을 찾아오는 학생들이 많다. 실제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감상실을 올바르게 이용하고 있었지만, 간혹 코를 골거나 노트북을 사용해서 소음을 발생시키는 경우도 있다. https://instagram.com/ku_classicmusic?igshid=YmJhNjkzNzY=을 통해서도 고전음악과 관련된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2.2. 고려대학교

고려대학교 고전음악감상실 KUMAC
(Korea University Music Appreciation Center)

학생복지부 산하 복지단체로, 음대가 없는 고려대학교 학우들에게 고전음악을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1978년에 설립되었다. 초기에는 고려대학교 교육방송국 내부에서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여기저기서 CD, LP를 기증받아 취미생활(?)겸 시작되었으나, 훗날 규모가 커지게 되어 고전음악감상실로 따로 분리됐다고 한다. 현재는 중앙광장 지하 120호(중지 학생상담센터 뒤쪽)에 위치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고전음악감상실은 인스타그램 @kumac1978과 페이스북 페이지 고려대학교 고전음악감상실(KUMAC)를 통해 음악 관련 게시물, 선곡표, 내부 행사 알림, 이벤트 등을 공지하고 있다.

2.2.1. 특징

운영 시간은 3교시~6교시로 주말, 공휴일, 시험 전주와 시험기간, 방학 동안에는 휴관한다. 고려대학교 학생은 물론이고 교직원, 방문객까지 모두에게 열려있는 공간이다. 3~4교시에는 운영계획표에 정해진 곡을 틀고(정기운영), 5~6교시에는 입구에 있는 신청곡 란에 신청하면 원하는 곡을 틀어준다(추가운영). 일주일에 한 번씩 특정한 주제에 맞는 음악을 트는 기획운영을 진행한다. 연 1~2회 연주자들을 초청하여 CCL이나 하스 피아노방에서 음악제를 열기도 한다.

고품질 음향시설과 푹신한 소파, 적절한 무드등, 잠시 책을 읽을 수 있는 책상과 CD 교체하는 감상실원까지 구비된 감상실은 고려대학교 학우들의 숨겨진 휴식처로 사용되고 있다. 대면수업 시절에는 자리가 없어서 앉지 못할 때가 종종 있었을 정도로 많은 학우들이 사용하던 시설이었다.

고전음악감상실원은 감상실을 관리하며 고전음악에 관심있는 실원들과 교류할 수 있다. 감상실원은 수습실원 1년, 정실원 1년, 총 2년간 활동해야 한다. 중간에 나가면 영구제명 감상실 활동은 정기회의, 세미나, 신입실원환영음악회, 판구매, 엠티, 홈커밍데이, 감상실 운영, 음악제, 연세대 음악감상실과의 교류회 등이 있다. 감상실원은 언제든지 감상실에 출입할 수 있으며, CD방에 있는 수천장의 음반을 원하는대로 들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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