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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2 17:05:14

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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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과거3. 외모4. 성격5. 추리 능력

1. 개요

추리 소설가 도진기가 쓴 '변호사 고진 시리즈'[1]의 주인공. 서울대 법학과 출신 변호사다.[2] "어둠의 변호사"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법정에 나가지 않고 꼼수로 의뢰를 해결하기 때문에 얻은 별명이다. 덕분에 그의 고객들은 대개 법의 번거로운 절차는 싫으면서 합법이란 결과는 원하는, 뒤가 구린 사람들이다.

2. 과거

과거엔 조금 독특한 성격을 가지긴 했지만 평범한 판사로 일했다. 하지만 도진기 월드의 최종보스로 꼽히는 이탁오 박사를 만나 그의 인생은 크게 변했다. 이탁오 박사는 일종의 완전 범죄를 저지르고 고진을 조롱했고, 고진은 이탁오 박사가 범인인 것을 추리 해냈지만 형법으로 처벌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대한민국 형법에 크게 실망한다. 이후 판사직을 내려놓고 '어둠의 변호사'로 살아가게 된다.

고진의 과거에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리즈 제3권 [정신자살]에서 다룬다.

3. 외모

작중 묘사를 종합하면, '어쩌면 미남이 됐을 수도 있었을 얼굴'. 입이 냉소적으로 비뚤어져 있어 미남이 되는데 실패 했다고. 하지만 작중에서 여러 여자들과 썸씽이 일어난 것을 보면 못 생기진 않았다. 주로 감색 양복을 입고 다니고, 키는 훤칠히 크며 몸은 마른 편이다.

4. 성격

뒤틀린 성격.

굉장히 냉소적이다. 최후의 선을 넘진 않지만 절대 선인이 아니다. 이탁오 박사가 '절대 악'이라면, 고진도 그에 못지 않은 악이다. 이런 어둡고 냉소적인 성격 덕에 '어둠의 변호사'란 별명이 더 잘 어울린다. 작중 사람을 보는데 뛰어난 재능을 가진 인물이, 뒤틀린 재미를 추구한다는 점에선 이탁오 박사와 고진은 똑같다는 평을 남겼다.

5. 추리 능력

도조 겐야노리즈키 린타로처럼 여러번 틀려가면서 진상에 도달한다. 이는 고진의 성격에 기인한 문제다. 사건 정황에서 몇가지 '재밌을 거 같은 단서'를 선택한 뒤, 이 단서들을 기반으로 추리와 상상을 섞는다. 덕분에 그럴싸한 재밌는 이야기는 나오지만 대부분 빗나간다. 고진이 던지는 추리 중 3/4는 빗나간 추리다. 작중 왓슨 역을 맡은 이유현 경감이 매번 낚인다. 고진의 가설을 처음엔 헛소리로 치부하다, 그럴싸하다 싶어서 확인 했더니 빗나갔더라는 내용이 시리즈 내내 반복 된다.



[1] 구판에선 '어둠의 변호사 시리즈'[2] 작가도 서울대 법학과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