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장에서 사용되는 현수막 중 하나. 공단레이스배너, 다후다배너라고도 부르며, 주로 신장개업식이나 준공식 등 새로 만들어진 것과 관련된 행사에서 사용된다.
일본에서는 차레막(チャーレー幕), 오픈막(オープン幕)이라고 부른다.
1. 종류
정렬 색상은 바깥자리에서 안쪽 순이다.- 삼색 공단배너(파란색, 흰색, 빨간색) : 기본적인 형태의 공단배너로 행사장에서 주로 쓰이는 공단배너는 이런 형태이다. 다른 색상으로 되어있는 것도 있는데 이것은 파란색, 흰색, 빨간색 형태와 달리 찾기 힘들다.
- 오색 공단배너(연두색, 주황색, 분홍색, 빨간색) : 파란색, 흰색, 빨간색 형태가 아닌 삼색 공단배너처럼 찾아보기 힘든 형태.
2. 사용예시
공공기관 리모델링의 준공식에 사용된 공단배너(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
모 미용실 신장개업 행사에 사용된 공단배너.
일본의 모 가게의 행사에 사용된 공단배너.
80년대 일본의 TV 광고영상의 배경에서 공단배너가 사용되었다.(마쓰다 봉고 브로니 광고영상)
국내의 도로 개통식에서도 공단배너가 사용되었다. (88올림픽고속도로로 개통되었던 광주대구고속도로 개통식 영상, 각각 8~11초, 45~50초 장면)
3. 일제잔재설
2013년 성남시의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모 의원이 공단배너가 욱일기를 닮았고 일제의 잔재라는 주장이 나왔다.당시 모 의원은 공단배너 중앙의 모양이 일장기 태양 문양 주위에 퍼져나가는 햇살을 도안한 욱일승천기의 변형된 모습이라는 가설로 연구를 했다. 그러나 독립기념관 관계자와 관련 전문가들과도 공단배너의 유례와 사례에 대해 의논했으나 명확한 답을 찾을 수 없었다고 한다. 이후의 연구를 하던 중 요코하마에서 이즈모함 진수식 사진에서 이즈모함을 장식한 삼색 공단배너를 발견해 한국에서 사용되는 공단배너는 일제강점기 때 유래됐다고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이 주장을 한 의원은 해방과 정부 수립 이후 현재까지 각종 행사에서 이용되는 일제의 잔재가 확실하다는 주장과 좀 더 공론화해 다 같이 연구할 것이며, 일제의 잔재이거나 일본이 애용하고 있다면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3.1. 반례
1889년 벤저민 해리슨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성조기 모양의 공단배너.1993년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의 공단배너
2008년 미 해군 군함 진수식에서
대만 총통부 내 홀의 공단배너
남베트남 군사 퍼레이드에서, 황저삼선기 모양의 공단배너
일본에서 チャーレー幕을 旭光幕이라고도 하긴 하지만, 욱일기 모양을 따서 旭光幕이 된 게 아니라 욱일기와 비슷해보여서 旭光幕이라고 부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