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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5-22 10:41:51

공손찬(삼국전투기)

파일:공손찬 삼국전투기.png

1. 개요2. 작중 행적
2.1. 초반부2.2. 반하 전투2.3. 낙양 전투2.4. 역경 전투2.5. 사망 이후
3. 작중 묘사4. 게임5. 여담

1. 개요

최훈의 작품 삼국전투기에서 등장한 공손찬을 서술하는 문서.

변방에서 이민족들과 싸운 것 때문인지 우주보안관 장고로 패러디되어 등장한다.[1]

2. 작중 행적

2.1. 초반부

호로관 전투에서 여포를 저지하기 위해 나서나 여포에게 한방에 쓰러져 KO된다. 이에 죽을 뻔하지만 장비의 도움으로 살아남는다.

이후 여포에게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오줌이 지린 사진을 유비가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유비에게 별부사마 자리를 줄테니 사진을 지우라고 말한다.

2.2. 반하 전투

기주를 탐내고 있었으나 원소에게 기주가 점령당하자 헛물을 키고 말았다는 언급이 나오는데, 공손월이 죽자 기뻐하며 원소에게 선전포고를 했다고 한다.

원소와 욕배틀을 한다.
공손찬: 원소, 이 씨발새끼야! 네가 감히 내 이름을 팔아 기주를 먹어?!![2] 네가 그러고도 인간이냐?!! 네 사전엔 상도덕도 없냐, 이 씨빠빠야! 콱 갈아마셔버린다!
원소: 공손찬, 이 븅딱아! 뭐가 상도덕이냐!!! 그럼 내가 밥상이라도 차려줄 줄 알았냐?!!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이 씹창아! 콱 옥수수 흟어불라~!!
나레이션: 오고 가는 욕설중에 꽃피는 현피는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
공손찬: 씨뱅이, 너 앞으로 나와 봐봐, 한판 뜨자!
원소: 바라던 바다! 이 씹장생아!

욕배틀이 끝난 뒤 단둘이 맞짱을 뜨자며 나오지만 현실적인 원소가 자기 대신 내보낸 문추에게 또 털리고 죽을 뻔 하지만 조운 덕분에 위기를 넘긴다.

뒤늦게 전투 현장에 도착한 유비에게 전투 현장에 늦는 것은 군사재판감이냐는 것을 아냐고 소리치지만 여포전에 이어 또다시 오줌을 지려버린 사진을 찍은 유비가 협박을 하자 군사재판을 하지 않는 대신 사진을 지우라고 조용히 말한다.

작전회의에서 별다른 의견이 없는 제장들에게 답답함을 표하던 중 관우가 원소군 진영을 향하는 다리가 1개뿐이냐고 묻자 기병이 건널 수는 없지만 강 상류에 다리가 있다고 말한 뒤 관우의 요청에 따라 유비 일행을 강 상류로 보낸다.

엄강을 중심으로 한 백마의 종을 선봉으로 원소군을 향해 진격시키지만 저수의 계획과 전풍의 지휘에 따라 백마의 종이 화살에 의해 큰 피해를 입고 안랑문추에 의해 진격이 저지되자 국의가 역습을 가해 엄강을 죽이고 자신을 공격해오자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조운 덕분에 목숨을 건지고 때 마침 복귀한 유비 일행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긴다.

전투가 끝나고 원소와 휴전을 맺는데 이 전투에서 트라우마를 얻은 듯한 모습을 보이며 유비의 말에 뱔다른 반응을 보이지도 않으며 유비가 준비한 평원 현령 추천서에 사인을 하는 모습이 나온다.

문제는 어지간히도 큰 트라우마였는지 말도 제대로 못 할 정도가 되었으며 더 이상 하북 최강자로 군림할 수 없을 정도로 나아가는 바람에 원소에게 세력들을 잠식당하고 역경을 제외한 모든 세력권을 잃는다.

2.3. 낙양 전투

반하 전투 이후, 본격적으로 역경에 아지트를 건설하기 시작했다는 언급이 나온다. 이에 역경 바로 옆인 계를 근거지로 삼고 있던 유우가 압박감을 느껴 공손찬에게 선공을 걸었으나, 역으로 유우를 죽이고 유주에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는 언급이 나온다.

그러나 원소가 후방의 흑산적을 쓸어내고 본격적으로 공손찬을 압박하자 연전연패를 거듭하게 되고, 과거 유우의 지지자들[3]까지 다른 방향에서 공손찬을 치고 들어가자 궁지에 몰린 공손찬은 역경의 방비를 무시무시할 정도로 단단히 하고 그대로 틀어박혀 버린 것으로 묘사된다.

이후 쭉 등장이 없다가, 중간정리 편에서 역경루에서 2년째 은둔형 외톨이 생활을 하고 있다고 간만에 근황이 언급된다.

2.4. 역경 전투

역경에 틀어박힌 뒤 폐인이 되어 생활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흘러도 원소가 역경을 함락시키지 못하고 원소의 동맹들 역시 큰 위협이 되지 못한다고 느끼자 서서히 자신감을 회복하고 역경 밖으로 나와 원소군에게 수차례 기습을 가해 타격을 입힌다. 하지만 결국 지속된 기습에 대비를 하고 있던 순우경에게 역습을 당해 죽을 위기에 처한다. 다행히 조운의 구원 덕분에 목숨을 건지지만 역경으로 귀환할 때 낙오병들이 다 들어오기 전 성문을 닫아버리는 모습을 보였고, 이 때문의 조운은 공손찬에게 실망하게 된다.

아무튼 소규모 기습에 실패한 공손찬은 원소의 끝을 알 수 없는 군세를 보고 저 정도면 거의 전군이 다 출동한 것 같다고 말한 뒤 역으로 그렇다면 원소의 본진인 업은 텅텅 비어 있을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그래서 관정에게 텅 빈 원소의 본거지를 자기가 직접 친다는 계획을 말하지만 관정이 역경이 버티고 있는 이유가 자신 덕분이라며 반대하자 빠르게 포기한다.

장연의 10만 지원군을 약속받고 관정에게 정예병들이 언제든 출진할 수 있도록 준비하도록 시킨 뒤 장연의 군세가 도착하길 기다렸다가 장연군이 도착했다는 신호[4]를 받자 정예군[5]들을 이끌고 성밖으로 나가 원소군을 공격한다. 초기에는 기세로 밀고 나가며 원소군의 본진까지 들어가며 선전했지만 점차 밀리며 당황하게 되던 중 원소를 발견한다. 장연의 원군은 거짓[6][7]이라는 원소의 조롱에 창을 던져 원소를 저격하지만 안량에게 저지당하고 역습을 당하여 대패한다.

결국 큰 타격을 입은 공손찬은 역경에서 다시 수성 시작. 이맘때쯤 심배의 땅굴이 완성되는데, 그 정도 시간이 걸렸으니 땅굴을 파고 있다는 건 이미 안 지 오래라며 출구 근처에 병사들을 매복시켜놓고 의기양양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역경의 다중성벽 한 쪽이 죄다 순식간에 무너지는데... 알고보니 심배는 공들여 판 땅굴 내부에 불을 질러서 붕괴시켜 땅굴 위에 있던 성벽을 붕괴시킨 것이다.

결국 역경이 함락되기 시작하자 자신의 손으로 가족들을 죽이고[8] 자신의 몸에 기름을 묻힌 뒤 불을 붙여 자살하려 하지만 쓸데없이 말을 많이 하면서 시간을 잡아먹자 그 답답한 꼴을 보고 성질이 난 원상이 붙일라면 잔말말고 붙이라며 딱 라이터를 켜자마자 목을 잘라 죽여버렸다. 부하 관정은 공손찬의 사망 소식을 듣고 주군이 죽었으니 살 이유가 없다고 무기도 없이 원소군에 돌진하다 문추에게 사망한다.

2.5. 사망 이후

팽성 전투 편에서는 공손찬의 잘린 목은 원소에 의해 협박편지와 함께 조조에게 배송된 것으로 묘사됐다. 여기서의 조조는 그저 깜짝 놀라는 정도로 묘사되지만, 사실 조조는 원소로부터 공손찬의 목을 받은 이후 정신이 아득해지고 공포에 질려 두려움에 떨었다고 기록되어있다.[9]

이릉 전투 편에서는 유비의 회상으로 등장. 손찬이라고 반말로 부르며 구름과자 남는 거 있냐고 묻는 유비에게 성이 공손이고 이름이 찬이며, 심지어 자기가 유비보다 형이라고 어이없어했다.

3. 작중 묘사

유비와 친하다는 이유로 선인으로 묘사되던 작품들과 달리 그 포악한 성격을 여과없이 보여주지만...[10] 겁먹으면 오줌을 지려버리는 개그 캐릭터다.

작품에서 설정상으로는 터프가이니 전투형 군주의 대표라느니 강력한 이미지지만 정작 연출로는 항상 털리기만 하기 때문에 대우는 좋지 않다(...) 너무 심하게 털려서 전투력 측정기라고 하기도 힘들 정도(...)

이민족을 상대로 매우 강했다고 하지만, 그 강한 모습은 직품내에서 드러나지 않으며 나중에는 역경에 틀어박혀 히키코모리가 되어버린다. 분명 첫 등장 소개때는 강하다고 말해주었지만 작품이 진행되면서의 묘사는 정사의 인격과 연의의 전투력을 합쳐놓은 듯한 조무래기를 보여주었다.

4. 게임

원소군 소속[11]으로 등장.
소속 원소군
스텟
무력 128
활력 100
맷집 133
스킬
사망시 100% 별 생성 공격시 54% 확률로 적 전체에게 출혈 피해

유비군 소속의 조운처럼 무력과 맷집의 비율이 높지만 활력 비율이 그닥이다.

현재 원소덱 키카드중 하나이다.

혼령석으로 소환할 수 있는 보스중 하나이다.

5. 여담

참고로 삼국지대전 카드 중에도 이런 카우보이 컨셉의 카드가 있다.

유비의 동문수학 선배라는 연의의 설정이 그냥 동창생으로 바뀌었고 유비에 의해서 씨 가문에 손찬이가 돼버렸다. 유비는 시종일관 손찬이라고 부르며 공손찬은 그때마다 "공손"이 성이래두! 라고 반박한다.[12]

[1] 그러데 사실 장고는 원래 아메리카 원주민 출신이므로 캐릭터 선정 자체가 뭔가 잘못되었다고 밖에...[2] 원소가 기주를 차지하는 과정에서 기주를 여자로 설정하고 원소와 공손찬의 삼각관계로 묘사한 것을 생각하면 상당한 섹드립이다...[3] 각각 선우보군과 초왕군이라 서술되어 있다.[4] 사전에 전해를 보내서 장연에게 역경 외곽에 도착하면 불을 피워 신호를 보내라고 요청했다.[5] 이 때 투구에 빤스 한 장, 망토 하나만 걸치고 부하 300명을 이끌고 출전했다. 출전하면서 한 말이 "디스 이즈 소보로빵!"(...)[6] 조운과 전예는 관정의 명에 따라 공손속과 함께 장연의 원군을 이끌고 오고 있었으나 원희를 대장으로 하고 장합과 고람을 부장으로 한 원소군의 별동대와 선비족 부대에게 털렸다.[7] 더불어 공손찬이 확인했던 신호는 원소군이 의도한 함정이었다.[8] 근데 그 가족들이 짱구네 가족이다. 대출이 32년 남았는데 집이 무너졌다고 하는 건 덤.[9] 이러한 정사의 기록이 잘 묘사된 창작물은 삼국지톡이다. 이 작품의 조조원소가 보낸 공손찬의 불탄 목이 들어있는 상자를 열어본 후 비명을 지르며 주저앉고 말을 더듬으며 식은땀을 흘리는 등 정사의 묘사에 가장 가까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나 이 작품에서 공손찬의 머리는 불에 탄 소사체(燒死體)의 형상이 그대로 드러났기 때문에 조조가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것이 더욱 자연스럽다는 평가를 받았다.[10] 실제로도 공손찬은 성격이 포악하고 잔인무도해서 그 유비조차 버린 인물이다. 특히 명성높은 황족 유우를 죽인 건 빼도박도 못할 실책으로 이때쯤에는 유비 뿐 아니라 조운도 공손찬을 떠났을 지경이니 말 다했다.[11] 실제 공손찬의 주적은 원소였고, 최후 역시 원소에 의해 맞이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하지만.[12] 그리고 이 드립은 나중에 공손연까지 이어진다. 공손연 스스로가 공손드립 언제까지 할 건데!'라고 자기입으로 까는 대사까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