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광주광역시에서 일어난 고양이 불법 번식 판매 사건2. 내용
출처 : # #2021년 3월 광주의 주택가 지하실에서 무허가로 고양이 사육장을 운영해 온 업자가 경찰에 적발되었다. 열악한 환경에 제때 치료받지 못한 고양이들은 학대나 다름없는 상황에 놓여 있었다.
방문을 열자 코를 찌르는 배설물 냄새가 진동했다. 내부엔 겹겹이 쌓인 철제 우리에 고양이 45마리가 갇혀 있었는데 고양이들은 피부병과 결막염이 심각해 보였으며 충혈된 두 눈은 생기를 잃었고 영양이 부실한 듯 앙상했다.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된 고양이들의 전염병이 의심되는 상황이었고, 고양이 판매를 위한 무분별한 혼종 교배로 유전 질환이 나타난 고양이도 있었다
특히 발이 토막 난 채 죽은 새끼 고양이와 함께 갇혀 있는 어미 고양이도 있었다. 고양이 수컷은 새끼와 함께 있는 암컷이 있으면 암컷이 교미하기를 싫어해서 새끼 고양이를 죽인다고 한다. 당시 세마리의 수컷과 한 마리의 수유 중인 암컷을 넣었다는데 이를 보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불을 보듯 뻔한데도 주인은 이를 방치하였다고 한다. 연이은 임신을 위해서였다. 제보자는 수컷 고양이들은 젖도 떼지 않은 어린 고양이 사지를 찢어 죽음에 이르게 했다고 증언했다.
구조된 고양이 가운데 새끼 고양이는 10마리라고 한다.
동물보호단체는 무허가 시설에서 고양이를 번식시켜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불법으로 사육한 고양이 수십마리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판매하려고 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