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체: 괴담레스토랑
어느 날 산앵초등학교, 보리는 그 학교에서의 시간을 따분하게 여기나 그 순간 커튼이 펄럭이더니 눈 앞에 차세형이라는 학생이 전학을 와 있다. 마침 보리의 옆자리가 비었던 관계로 세형은 보리의 짝꿍이 된다.보리는 반장 가연이의 제안으로 세형이에게 산앵마을에 대해 이상한 곳이 많다며(...) 소개를 이것저것 해 준다. 그 중 괴담 레스토랑에 대한 이야기를 듣던 세형은 궁금증이 생겼는지 보리에게 그곳에 함께 가자고 한다. 보리는 그곳이 유령이 나오는 곳이며 가면 저주를 받으니 자신은 가기 싫다고 하지만 세형의 손에 이끌려 가게 된다.
둘이 가보니 생각보다 음침한 외관의 레스토랑. 그리고 이곳에 대해 들리는 소문은 한밤중에 영업을 한다는 점. 지배인이 유령이라는 점이라는 것을 보리는 세형에게 말해준다. 그러나 세형은 아랑곳하지 않고 보리의 손을 잡고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간다. 세형은 준비해왔던 비디오를 꺼내 촬영을 시작하는데 이 때 보리 뒤에 있던 레스토랑의 출입문이 저절로 닫힌다.
더 깊숙히, 주방으로 들어간 두 사람. 보리는 이곳이 청소만 하면 당장이라도 문을 열수 있을 것 같고, 의외로 평범하다고 말하나 세형은 그러면 좋겠다고 말하는데 그 순간 도마 위에 꽃힌 칼이 눈에 들어온다. 세형은 자신이 아는 유령선 이야기를 꺼내며 주방 이곳저곳을 둘러본다.
보리는 뭘 던져 귀신을 쫓아낸 건지 물어본다. 세형은 그건 녹슨 못이였다고 하며 마녀를 막는데 효과가 있으나 자신은 우리나라 유령을 쫓는데 그런게 통할지 의문이였다며 밝힌다.
역시 귀신의 짓인가 하는 찰나, 그런데 길 저편에서 반장 가연이가 걸어오며 그 전화는 내가 한 것이라고 한다. 보리는 유령인척 연기까지 한 가연이에게 깜짝 놀랐다고 말하나 가연은 ''자신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으며 오로지 전화만 걸었다''고 말한다.
세 사람이 당황하는 와중 레스토랑 쪽에서는 다시 ''주문하시지요''라는 말투가 들려오고 세형은 이 일은 우리 셋 만의 비밀로 하자고 한다. 그리고 세 사람은 집으로 돌아간다.
그 이후 보리에 의하면 괴담레스토랑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개업했다고 한다. 이름도 그대로.
2. 메인: 키키모라 인형
본래 키키모라 라는 것은 러시아 민간 설화에 나오는 정령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이 만화에서는 러시아의 사신이라고 차세형이 소개한다.3. 디저트: 가버린 소녀
[1] 이 때 보리는 유령의 존재를 알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