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황태자의 아내가 되었습니다 | |
장르 | 로맨스 판타지, 책빙의 |
작가 | 꿈결나무 |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
연재처 | 카카오페이지 ▶ 네이버 시리즈 ▶ 리디 ▶ 미스터블루 ▶ 원스토리 ▶ 미스터블루 ▶ |
연재 기간 | 2020. 07. 08. ~ 2020. 10. 21. |
이용 등급 | 전체 이용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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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여성향 책빙의물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 작가는 꿈결나무.'야수와 영애님' 이라는 소설에 빙의한 주인공 앤시아의 생활과 황태자 블레이크, 다이애나의 귀여움과 여러 이야기가 담겨있는 작품이다.
2. 줄거리
저주에 걸린 괴물 황태자 ‘블레이크’의 아내 ‘앤시아’로 빙의했다.
앤시아는 결혼 첫날 황태자의 얼굴을 보고 자살해서, 블레이크에게 커다란 트라우마를 남긴 인물이다.
하지만 나는 죽지 않았고, 괴물 황태자를 떠날 생각도 없었다.
그런데 명색이 19금 피폐 소설의 서브 남주인데, 원작에서 퇴폐미를 뿜어내던 맹수였던 것과 달리 순진한 토끼 같다. 와랄랄라 귀엽게 보살펴 주고 있는데, 가끔 맹수의 이빨이 보이는 것 같다.
착각이겠지…?
괴물 황태자의 저주를 풀 수 있는 건 오직 여주인공인 다이애나뿐이다.
내 역할은 이 어린 소년이 상처받지 않도록 지켜주다가, 때가 되면 물러나는 것이다. 그런데 ……
“앤시아, 나를 떠나지 마!”
이 작은 토끼가 자꾸만 나를 붙잡는다.
앤시아는 결혼 첫날 황태자의 얼굴을 보고 자살해서, 블레이크에게 커다란 트라우마를 남긴 인물이다.
하지만 나는 죽지 않았고, 괴물 황태자를 떠날 생각도 없었다.
그런데 명색이 19금 피폐 소설의 서브 남주인데, 원작에서 퇴폐미를 뿜어내던 맹수였던 것과 달리 순진한 토끼 같다. 와랄랄라 귀엽게 보살펴 주고 있는데, 가끔 맹수의 이빨이 보이는 것 같다.
착각이겠지…?
괴물 황태자의 저주를 풀 수 있는 건 오직 여주인공인 다이애나뿐이다.
내 역할은 이 어린 소년이 상처받지 않도록 지켜주다가, 때가 되면 물러나는 것이다. 그런데 ……
“앤시아, 나를 떠나지 마!”
이 작은 토끼가 자꾸만 나를 붙잡는다.
3. 연재 현황
카카오페이지에서에서 2020년 7월 8일부터 연재됐다. 2020년 10월 8일 총 169화로 본편이 완결되었다.동년 10월 10일부터 외전이 이어 연재되었으며 2020년 10월 21일 총 13화로 외전 역시 완결되었다.
4. 등장인물
4.1. 주인공
- 앤시아 벨라시안 = 앤시아 라 엘르 제라실리온
'야수와 영애님' 이라는 소설의 여주인공 다이애나의 이복언니. 금발에 페리도트 빛 눈동자를 가졌다. 벨라시안 백작의 첫 번째 딸이다. 여동생 다이애나를 대신해 황태자 블레이크와 결혼했으나 저주받은 그의 얼굴을 보고 충격을 받아 결혼한 그날 호수에 뛰어들어 자살했다. 그러나 원작과는 달리 앤시아로 빙의한 주인공이 앤시아가 되며 죽지 않았다. 의식을 되찾은 후 앤시아로 빙의한 주인공은 스스로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블레이크를 찾아가 달랜 후에는 서로 곁에 없으면 찾는 완벽한 부부가 되었다. 황태자인 블레이크를 사로잡는 것은 물론. 여동생 다이애나와 시아버지 황제 텐스테온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그러나 원작의 내용을 알고 있어서 블레이크가 18세가 되어 다이애나와 맺어지고 나면 본인은 떠나려고 계획했으나 점점 계획은 무산되어가고 있다.[1] 본인의 빛의 힘 덕분에 블레이크가 잠시나마 저주에서 해방되지만, 어디까지나 잠시여서 며칠 지나고 새로운 저주가 발현되자 자신이 직접 어둠의 문에 가서 블레이크의 저주를 풀 생각으로 향했다가 어둠의 문 내부로 납치당해 그곳에서 자신의 전생을 깨닫게 된다.
전생에서는 '라온텔 벨라시안'이라 불리었던 벨라시안 가문의 초대 가주였다. 빛의 여신 세르파니아의 절친으로 그녀의 좋은 말벗이었고, 빛의 힘을 다룰 수 있었다. 하지만 만악의 근원 필립[2]의 수작질로 인해 세르파니아와의 갈등으로 이어진 싸움이 결국 억울하게 본인의 목숨까지 빼앗았고, 연인이었던 락슐의 목숨도 잃고, 친구인 세르파니아도 어둠의 문에 봉인되었다. 참고로 필립과 라온텔 사이에는 아예 자식이 없었다. 그리고 벨라시안 가는 라온텔이 살아남은 조카 아틴에게 편지와 함께 보낸 목걸이를 통해 빛의 힘을 계승받았다. 어둠의 문에서 블레이크를 죽이려는 세르파니아를 필사적으로 막으며 세르파니아의 저주를 자신이 대신 맞아 블레이크를 지킨다. 그 대가로 죽을 뻔했지만 겨우 살아남아[3] 세르파니아의 몸으로 시한부 인생이 되어 마지막까지 블레이크의 앞날을 위해 모두 아낌없이 쏟아붓고 죽으려 한다.[4] 하지만 결국 앤시아를 알아본 블레이크 덕분에 1000년에 걸친 진실과 세르파니아와의 화해도 이루게 되어 겨우 앤시아로 부활해 복귀한다.
황태자비로 복귀한 이후, 블레이크와의 닭살 떨어지는 최강 부부 금술을 보여주며 리차드의 계획을 막아낸다. 제국에 전염병을 퍼트리고 그것을 진압해 자신이 황제가 된다는 악행까지 막아내고, 세르파니아에 의해 죽어버린 리차드의 시체를 수습하고 블레이크와의 결혼식을 정식으로 올렸다. 이후 블레이크를 쏙 닮은 아들을 낳았다.
4.2. 아스테릭 제국
4.2.1. 제라실리온 황실
- 텐스테온 라 로디스 제라실리온
아스테릭 제국의 황제. 역대 최강이자 최고의 황제라 일컫어진다. 저주가 계승되는 황실의 황제로 아들인 블레이크의 저주를 풀기 위해 갖은 노력을 했으나 원작에서는 사망했다. 그러나 원작과는 달리 며느리인 앤시아에게 잘 대해준다. 블레이크에게도 관심없는 듯이 보이지만 사실은 블레이크를 아낀다. 카실공작의 야망과 속내를 모두 파악하고 있지만 한방에 뿌리 채 뽑아버리려고 모른 척 하고있다. 황실에 내려오는 저주를 자신의 대에서 끝내려고 했지만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 실패했다고 한다.
- 블레이크 라 르시 제라실리온
저주가 계승되는 황실의 황태자 로 얼굴과 몸에 저주의 문장이 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계승으로 뒤덮여 있을 뿐, 외양은 전 대륙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한다. 아버지 텐스테온의 외모보다 어머니인 황후의 외모를 더 닮았다고 한다. 그러나 성격은 텐스테온을 닮았다고. 풀네임은 블레이크 라 르시 제라실리온 이지만 보통 블레이크라고 불린다. 은발에 붉은 눈동자를 가졌다. 원작에서는 다이애나의 힘으로 18세에 문장이 사라지는데 현재에는 앤시아만 바라봐서 다이애나와는 의미없는 전쟁 중이다. [5] 물에 빠진 앤시아를 구해준 후 스스로 방에 틀어박혀있었지만 앤시아로 빙의한 주인공에게 마음의 문을 연 후 앤시아 바라기가 되었다.
앤시아 덕분에 어린 시절에 저주가 풀리나, 일시적이라 다시 강력한 저주가 발현되어 앤시아가 직접 떠나자 만류한다. 하지만 떠나는 앤시아를 막을 수 없었고, 앤시아가 7년이나 쉬지않고 블레이크를 위해 희생하며 어둠의 문을 헤맨 끝에 비로소 저주가 풀린다. 이때의 나이 18살. 원작과 동일하다. 저주가 풀렸어도 어둠의 문에서 나오지 못한 앤시아를 찾아 어둠의 문 근처에 전초기지까지 세우며[6] 앤시아를 찾아해매었으나, 나온 것은 세르파니아와 몸이 교체된 앤시아였다. 이 와중에도 몸과 영혼이 뒤바뀐 앤시아를 알아보는 일편단심을 보여주었다. 이후 세르파니아의 시련으로 물약을 앤시아에게 먹여서 살리고 그 대신에 너는 죽으라는 말에 바로 그렇게 한다. 그걸 본 세르파니아가 자신의 어리석은 행동을 뉘우치며 앤시아와 블레이크 둘 다 살려주며 7년만에 눈물의 재회를 이루게 되었다.
이후 앤시아와 함께[7] 리차드의 악행을 막아내고 모든 일이 끝나 그토록 꿈에 바라고 바라던 결혼식을 올린다.
밝혀지길 라온텔의 연인인 락슐의 환생.
- 아론 라 미엘 제라실리온
앤시아와 블레이크의 아들로 블레이크의 어릴 적을 쏙 빼닮았다.
4.2.2. 귀족
- 리차드 카실
카실 공작의 아들. 로움족 노예의 핏줄이다. 이 때문에 어릴 적부터 학대당하며 자랐다. 원작에서는 다이애나와 맺어졌다. 주인공이 앤시아로 빙의하기 전 진짜 앤시아가 리차드에게 감정이 있었는지 이를 빌미로 주인공이 빙의한 앤시아에게 치근덕거린다.[8][9] 유배를 간 벨라시안 백작을 찾아갔으나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버린 그를 보며 미쳤다고 생각했다. 후에 밝혀지지만 만악의 근원 필립의 환생이며 앤시아에게 소유욕을 느낀다. 황제가 되기 위해 아버지를 끌어내리고 온갖 음모를 꾸미지만, 앞일을 알고있는 앤시아의 혜안에 모조리 막힌다. 그러다 결국 자신의 전생을 깨닫고, 이를 이용하려 들었다가 그마저도 전생을 알아챈 앤시아와 블레이크 덕분에 막히고 전생에 자신이 이용했던 세르파니아를 다시 이용하려 했었다가 세르파니아의 처벌로 어둠의 문 내부에 봉인되어 사실상 사망하게 된다.
- 아놀드 카실 공작
리차드의 아버지이자 카실 공작가의 가주. 선대 황후의 아들이었다. 아들 3명(프랭크, 네온, 리처드)을 두었으며, 야망이 커 황제자리를 노린다. 노예와의 사이에서 둔 아들 리차드를 학대했다. 리차드 역시 아놀드가 자신을 미워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있다. 리차드가 아닌 다른 아들들의 잘못도 리차드 탓으로 몰아가며 뭐라고 하기 일쑤다.
- 길버트 벨라시안 백작
앤시아와 다이애나의 아버지. 전처에게서 앤시아를, 후처에게서 다이애나를 얻었다. 앤시아를 가문의 수치, 천덕꾸러기 취급하고 학대했다. 반대로 다이애나는 아꼈다. 그래서 앤시아를 블레이크에게 시집보냈으나 앤시아가 황제의 눈에 들자 단숨에 태도를 바꿔 온갖 선물을 보냈고 다이애나를 박대했다. 카실 공작의 속임수에 넘어가버려 모든 걸 잃었을 뿐더러, 유배까지 가게 돼버렸다. 유배지에서 숨을 거뒀다고 한다. 다이애나의 친어머니는 처음부터 남편이나 딸에 대해 별 애정이 없어 다이애나가 기사가 되려 아카데미에 들어갈 시기에 정신이 온전치 않은 남편과 이혼 신청을 하고는 벨라시안 가주의 열쇠를 다이애나에게 보내고 떠나버렸다.
- 다이애나 벨라시안
앤시아의 여동생. 벨라시안 백작의 두번째 딸로 기사를 꿈꾸고 있다. 여느 주인공의 동생들과는 달리 언니를 사랑하며 앞서 언급했듯이 블레이크와 의미없는 전쟁 중이다(...). 벨라시안 백작이 박대하며 말도 안 되는 짓을 명하자 앤시아에게 다 털어놓고 앤시아와 함께 살게된다. 못된 아버지 벨라시안 백작이 유배를 가버리고 유배지에서 사망하고나서 목줄이 없어져 자신이 원하는대로 아카데미에도 입학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자유롭게 살아가게 되었다. 하지만 앤시아가 7년이나 어둠의 문 내부에서 실종되자 오죽 힘들었는지 아카데미도 휴학하고 거의 폐인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살았다. 심지어 7년이 흐르고 더이상 가망이 없다고 생각했는지 블레이크에게 앤시아를 잊으라 할 정도였다. 이후 앤시아가 기적적으로 돌아오자 자매상봉을 이루고 다시 아카데미에 복학해 우수졸업생으로 나와 자신이 원하는대로 앤시아의 호위기사가 되었다. 이렇게 털털하게 살아와서 여자들이 원하는 원피스나 드레스보다는 바지나 기성복을 입기를 선호한다.
4.2.3. 기타 인물
- 모은한
황제의 측근. 어릴 적 죽어가던 은한을 발견한 텐스테온이 은한을 거두어들여 블레이크와 앤시아의 전용 호위로 삼았다. 저주로 고통스러워하는 블레이크에게 약간의 치유술을 걸어서 고통을 진통시켜주기도 했다. 정체는 창 제국의 백 명이 넘는 황자들 중 하나. 어머니는 신녀였지만 천민이었다고 하며 이웃 전각에 살던 백한을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주 신경써주었다. 하지만 나라를 멸망시킬 흑룡의 선택을 받았다며 끌려가 어머니는 처형당하고 본인도 처형당할 뻔했으나 도망쳤다.[10] 하지만 이후 창 제국으로 복귀하여 황제가 된다.
- 모백한
은한의 이복동생이자 창 제국의 황자들 중 하나[11]로 은한을 매우 아끼고 신경쓰는 극성 브라콤. 앞이 보이지 않는 맹인이지만 신통력을 가지고 있어[12] 앤시아가 풀고자 하는 수수께끼에 대한 도움을 주었다. 대신관이 되자 자신의 생물학적 친어머니를 포함한 황태자 자리를 노리던 다른 황자들 및 그 지지자들에게 시달려서 인간 불신이 약간 있다.
- 세르파니아
작중에서 빛의 여신이라 일컫어지는 존재. 1000년 전 앤시아의 전생인 라온텔의 절친이며 애칭으로 '세르'라 줄여 불렸다. 순수하고 자애로웠기에 누구보다 쉽게 어둠에 물들여지고 타락하고 말았다. 과거 아스테릭 제국의 황족인 필립을 사랑했으나, 필립은 누구보다 사악하고 야망이 가득했다. 필립은 자신만을 바라보던 세르파니아를 이용하며 빛의 후계인 라온텔마저 이용할 생각밖에 없던 극한의 이기주의자이자 희대의 폭군이었으며, 이를 철저하게 숨기며 세르파니아와 라온텔을 뼛속까지 이용했다. 이용당하다 라온텔이 억울하게 죽고, 본인도 필립에게 속아넘어가 어둠의 문 안에 봉인되고 나서야 자신의 처지를 후회했으며, 이 때문에 하나뿐인 친구인 라온텔에게 애증의 감정을 품고말았다. 1000년이 지나고 나서 앤시아로 겨우 환생한 라온텔을 보고 블레이크를 죽이고 다시 우리들의 시대로 만들자고 하지만, 앤시아가 블레이크를 살리기위해 극구 거절하며 자신이 대신 세르파니아의 저주를 온 몸으로 받아들였다.[13] 어둠의 문 바깥으로 나가고 나서 앤시아의 몸으로 활보했지만, 결국 세르파니아의 몸 안에 갇힌 앤시아를 알아본 블레이크의 사랑을 시험하며 앤시아의 꿈속에 나타나 진심으로 사죄하며 자신의 어리석음과 과오를 인정하며 뒤에서 남몰래 앤시아를 도우며 필립의 환생인 리차드를 처벌하려 했고, 끝까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어떻게든 발악하려는 리차드를 보며 내가 저런 인간을 사랑했었느냐며 환멸을 느끼고, 리차드를 어둠의 문 내부에 봉인시키며 종적을 감추었다. 하지만 앤시아의 꿈에 나타나 원하면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고 약속했다.
- 락슐
블레이크의 전생. 과거 라온텔의 소중한 연인이었다. 하지만 필립의 악행에 라온텔과 함께 전염병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 병에 걸려 죽고 말았다.
5. 설정
- 아스테릭 제국을 건설한 필립이라는 남자는 빛의 여신과 연인사이였으나, 필립이 여신을 배신하고 라온텔 벨라시안과 결혼을 하여 여신이 저주를 내린 것이라고 한다.[스포일러]
6. 미디어 믹스
6.1. 웹툰
자세한 내용은 괴물 황태자의 아내가 되었습니다(웹툰) 문서 참고하십시오.7. 기타
- 앤시아로 빙의한 주인공이 동방의 요리를 만드는 스토리가 있다. 동그랑땡, 숭늉 등 여러가지를 만들어 텐스테온, 블레이크, 시녀와 기사들에게 맛보라고 했다.
근데 황궁 창고에 왜 된장 고추장 장독이 있는 거지작가가 한국인이니까
- 날것과 비슷하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독자들은 아직 연재된지 얼마 안되었으니 지켜보자는 추세이다. 결국 완결 시점에선 설레발에 가까웠음을 알 수 있다.
[1] 후에 밝혀지길 원래 앤시아는 블레이크의 얼굴을 보고 놀라서 도망친 걸 자책했고 다시 돌아가서 사과하려고 했다. 블레이크 덕분에 집을 떠나올 수 있어서 고맙다고 생각했기 때문. 그러나 호수 아래에 있는 석판에서 나온 검은 빛에 발목이 잡혀 끌려가는 바람에 빛의 계승자를 다이애나로 정하고 죽고 말았던 것이다.[2] 그녀는 필립과 가족처럼 자란 사이지만 필립을 연인으로 사랑하지 않았다. 또한 필립은 세르파니아와 라온텔의 사이를 이간질하기까지 했는데 라온텔은 속지 않았다. 세르파니아는 필립이 자신이 아닌 라온텔에게 더 눈길을 주는 걸 알고 있었다. 필립은 감금한 라온텔을 겁탈하지는 않았지만 라온텔의 가족들 중 몇 명을 죽이고 남은 가족들의 목숨, 그리고 라온텔이 필립의 황비와 후궁들에게 당하는 억울한 폭력을 빌미로 자신이 라온텔을 위한다며 일부러 비워놓은 황후 자리를 강요해댔다.[3] 백한이 선물로 주었던 팔찌가 세르파니아의 저주를 중화시켜주었기 때문.[4] 이때 사용했던 이름은 '로즈'. 어둠의 문 내부에서 혹사당한 세르파니아의 신체여서 몸 반쪽이 화상자국이 있었고, 목소리도 낼 수가 없었다. 거기다 남은 수명은 100일.[5] 본인은 앤시아의 남편이니 앤시아가 본인을 더 좋아한다고... 다이애나쪽도 마찬가지. 그쪽은 자기 언니라고....[6] 황실에서 열리는 무도회, 파티 등등 일절 참석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나마 중요한 건국제같은 기념행사에만 참여했지 그것마저도 얼굴만 비추고 바로 사라졌다고 한다.[7] 이 과정에서 앤시아에게 눈독 들이는 것들은 모조리 배제한다. 앤시아에게 욕정을 내는 남자들은 물론이고 블레이크를 사모하는 영애들이 앤시아에게 수작을 부리자 자신이 그걸 배로 갚아줄 정도로.[8] 물론 앤시아로 빙의한 주인공은 거들떠도 안봤다.[9] 후에 앤시아가 리차드를 처음 봤을 때 그에게 느꼈던 감정은 사실 섬뜩함과 불길함 뿐이었고 호감은 전혀 없었다고 밝혀졌다.[10] 사실 이는 자기 조카를 황태자로 만들려고 했던 전 대신관이 흑룡과 천룡이 얼핏 보면 결이 비슷하단 걸 이용해 씌운 누명(은한의 어머니까지도 속았다.)이다. 그는 하늘이 선택한 천룡이자 창 제국의 당당한 다음 황제였다. 참고로 이 대신관은 천룡을 쫓아낸 사실에 노한 백룡에 의해 죽었다.[11] 기녀 출신 맹 상궁의 아들. 술을 자주 마셨으며 백한을 언제나 학대했다. 백한이 대신관이 되자 귀비로 격상되었다.[12] 이는 그가 백룡의 선택을 받아 대신관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신관이 된 시점에서 더 이상 나이를 먹지 않고 창 제국에서 멀리 떠나면 쇠약해지게 된다.[13] 이때 세르파니아 본인도 어지간히 당황했다. 본인 딴에서는 죽일 생각으로 날린 저주를 피할거라 생각했는데 그걸 진짜로 맞아버리니 진심으로 당황해버린 것. 결국 급하게 살리기 위해 어둠의 문 바깥으로 나가 본인과 앤시아의 몸과 영혼을 교체시켰다.[스포일러] 필립이야말로 만악의 근원이다. 그는 빛의 여신 세르파니아를 속여 그녀를 착취하다 끝내 그녀를 배신해 수도 사람들 모두의 목숨을 대가로 그녀를 봉인했다. 이 때에 그녀를 마구 칼로 난도질하고 말로 모욕해대기까지 한다. 세르파니아의 친구이자 또다른 빛의 힘을 받은 인간 여인 라온텔에게 집착해 세르파니아에게서 얻은 힘으로 병을 퍼뜨려 라온텔의 연인 락슐을 죽이고 젤칸 제국 황실을 뒤엎었으며 모든 것이 락슐 탓이라고 왜곡 선전하고 본인도 이를 진심으로 믿었다. 이후 진실을 알던 귀족(이들 중 일부는 현 시대에 차별받는 로움족), 라온텔의 가족을 포함한 많은 사람을 자신이 만든 병 탄시놀로 죽이며 감금한 라온텔에게 자신의 아내가 되라고 강요했지만 모든 진실을 알고 있던 그녀는 거부했고 진실된 기록을 남겨놓고 실록관이 자신의 영혼에만 반응하여 열리도록 하는 등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려 애썼다. 그리고 황가 사람들에게 새겨진 저주이자 글의 내용도 필립이 근원이다. 원래 글의 내용은 세르파니아의 구원 요청이었지만 필립이 내용을 왜곡해 바꿔버렸다. 필립은 세르파니아의 구원 요청을 알고는 자기 수많은 자식들을 죽이기까지 했으며[15] 이를 막으려던 라온텔이 결국 공격을 받아 상처가 계속 심해지다가 진실을 새긴 석판을 마지막으로 남기고 필립에 대한 혐오와 경멸을 남기며 죽고 말았다. 필립의 현 후손들은 필립과 라온텔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아니라[16] 필립이 다른 황비, 후궁들에게서 낳은 아이들을 조상으로 두고 있다. 이 아이들은 저주의 문장이 바뀌던 날 옆방에 있었기에 저주의 계승자에게 잘못이 없단 걸 잘 알았고 필립이 여신에게 잘못을 저질렀단 사실은 짐작했다. 그리고 그 자식들은 모두 필립을 두려워하거나 괴물로 보았다. 필립의 뒤를 이은 황제인 그 자식은 필립의 진실을 알리지는 못했으나 저주의 계승자를 안타까워하여 자신이 추측한 사실을 다음 황제에게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