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6-03 02:33:39

구 나주경찰서


파일:구 나주경찰서.jpg

1. 개요2. 상세3. 건축물 이력4. 외부 링크5. 국가등록문화유산 제34호

1. 개요

구 나주경찰서(舊 羅州警察署)는 1910년 일본이 세운 관공서 건물로 '나주경찰서'로 개소한 근대건축물이다. 2층 조적조 벽돌건물로, 창문과 출입구 등 건물의 외관상 중요한 부분에 흰색 페인트를 칠했으며, 수직성을 강조한 단순한 형태이다.

구 나주경찰서는 전라남도 나주시 남고문로 65 (금성동)에 위치하며 2002년 등록문화유산 제34호로 지정됐다.

2. 상세

붉은 벽돌을 쌓아 만든 2층 건물로 정면 중앙 부분에 주 출입구를 두었는데 주 출입구는 원형 기둥 2개로 지지되는 캐노피로 처리하였다. 주 출입구 위쪽에는 벽돌을 기둥 모양으로 돌출시켜 쌓고 시멘트 모르타르로 마감한 위에 백색페인트를 도색하였다. 건물의 2층과 지붕 사이에서도 돌출된 벽돌에 시멘트 모르타르와 백색 페인트를 사용하여 경계를 구분하고 있다.

건물을 정면에서 보면 주 출입구가 건물의 정 중앙에 위치하지 않고 우측으로 치우쳐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지붕 형태에서도 좌측은 모임지붕의 형태인데 반하여 우측은 박공지붕의 형태로 좌측과 우측이 서로 다른 형태를 띠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건물의 원래의 모습은 좌측과 같은 형태였고 우측 부분 일부가 잘려나간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또한 건물의 후면 부분은 후에 증축된 부분으로 건물의 좌측에서는 1개 층이 증축되었고 우측에서는 2개 층이 증축되었다. 구 나주경찰서는 구 나주역사와 함께 옛 나주읍성의 남쪽으로 일제강점기 동안 도시가 확장되는 과정에서 지어진 건물로서 읍성 중심의 전통적인 도시 공간이 일본에 의해 변형되면서 새로운 도시의 중심이 형성되는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일제 강점기에 독립운동가를 검거하고 각종 고문을 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해방 이후에도 경찰서로 사용되었고 1982년부터 2002년까지 나주소방서로 사용되다가 현재는 '전국농민총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나주예총', '나주시민사회단체협의회' 등 다수의 시민단체에서 사무실로 활용 중이다.

3. 건축물 이력

4. 외부 링크

5. 국가등록문화유산 제34호

1910년 건립

이 건물은 일본이 주권을 빼앗은 1910년에 일본이 세운 관공서 건물이다. 붉은 벽돌을 쌓아 만든 2층 건물로 창문과 출입구 등 건물의 외관상 중요한 부분에 흰색 페인트를 칠했으며, 수직성을 강조한 단순한 형태이다. 일제 강점기에 일본이 우리 국민을 억압하고 민족 운동가들에게 잔인한 고문을 행했던 곳으로, 당시 일제의 만행을 증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