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 나오는 마법 시리즈. 구체(Orb)를 만들어내는 주문으로, "Orb of 속성" 혹은 "Lesser Orb of"이라는 이름을 공유한다.2. 종류
"Orb of" 주문은 Force, Acid, Cold, Electricity, Fire, Sonic의 여섯가지 버전이 존재하며, "Lesser Orb of" 주문은 Force를 제외한 다섯가지가 존재한다.- Orb of Acid
소환 학파의 소서러/위저드, 워메이지 4레벨 주문이다.
3인치 지름의 산성 구체가 손바닥에서 상대에게 발사되어 시전자 레벨당 1d6(최대 15d6)의 피해를 입힌다. 원거리 접촉 굴림에 성공해야 하며, 추가로 1라운드간 병걸린 상태가 된다. 인내 내성 굴림에 성공하면 병걸림은 무효화할 수 있지만 피해는 그대로 받는다.
- Orb of Cold, Electricity, Fire
각각 냉기, 전기, 화염 피해를 주고, 눈멈, 얽힘, 몽롱 상태가 된다. 그 외에는 오브 오브 에시드와 동일하다.
- Orb of Sonic
음파 피해를 주고 레벨당 1d4 피해를 준다. 최대 대미지는 15d4, 내성 굴림에 실패한 상대는 귀먹음 상태가 된다. 그 외에는 오브 오브 에시드와 동일하다.
- Orb of Force
대미지 최대치가 10d6이고, 포스 피해를 주며 사거리가 중거리(100ft+레벨당 10ft)이다. 상태 이상을 부여하지 않는다. 그 외에는 오브 오브 에시드와 동일하다.
- Lesser Orb of (상술한 속성들)
1레벨 마법. 상태 이상을 부여하지 않고 1d8+1을 넘은 2레벨당 1d8 피해를 준다. 피해 최대치는 5d8이다. 또한 Force는 lesser 버전이 존재하지 않고, Sonic은 1d8이 아닌 1d6 피해를 준다. 이외에는 오브 오브 에시드와 같다.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주문. D&D 3.5 컴플릿 아케인(Complete Arcane, CArc) 서플리먼트에 등장한 소서러/위저드, 컨져레이션 4레벨 주문이다.
3. 특징
주문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속성별로 하나씩 존재하는데다가, 내성굴림이나 마법저항도 허용하지 않으며, 소환된 뒤에는 마법적인 존재가 아니라 평범한 속성 구체로 판정해 일단 밖에서 던졌다면 안티매직 필드조차 이걸 어찌하지 못한다. 결정적으로 컨져레이션 학파의 주문이다! 이보케이션이 버려지는 강력한 이유 중 하나. 그리고 주문 저항/면역 믿고 깝죽거리는 몬스터들, 특히 마법저항만 믿고 체력은 허접한 몬스터에게는 이 주문은 재앙이다. 그나마 몇 안 되는 파해법이라고할 만한 것이 폭발성이 없는 원거리 접촉 공격이라 피할 수는 있다는 점과 개체 지정형 주문이라서 개체 지정 효과에 면역인 스웜에게는 무용지물이라는 점인데 전자의 경우 접촉 공격은 모든 방어구와 내추럴 아머의 AC를 무시하며, BAB가 낮거나 상대 AC가 너무 높다면 우리에게는 트루 스트라이크가 있고, 후자의 경우 스웜은 루인 스웜이나 헬와스프 스웜같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어떤 존재에 의해 부하로서 소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오브를 써야할 정도의 주적으로 등장하는 일은 거의 없다.보통 저항을 가진 몹도 별로 없고 부가효과도 준수한 애시드가 제일 많이 쓰이고, 그 다음이 파이어나 일렉트리시티. 콜드는 저항/면역인 몹이 너무 많고, 소닉의 경우 저항을 가진 대상이 없긴 한데 대미지가 d4라서, 포스는 포스 대미지는 참 좋긴 한데 대미지 제한이 10d6이라 애매하다.[1] 그래도 속성에 관계없이 아주 좋은 주문. 내성 굴림이나 주문 저항을 신경 쓸 필요 없이 안정적인 데미지를 뽑을 수 있다는 점에서 OP소리를 자주 듣는다. 결정적으로 대미지도 레벨당 1d6으로 공격 주문의 표준이고 원거리 접촉 공격이라 운이 좋다면 치명타도 뜬다.
5판에서 오브 시리즈는 오색의 보주 하나로 통합되었다. 1레벨 주문으로 격하된 대신, 기본 피해 3d8의 여섯 속성 중 하나를 선택해 던질 수 있게 되어 레벨 대비 피해량이 엄청나게 좋은 주문이 되었다. 만약 특정 속성에 저항이나 취약이 있는 적이라면 속성을 맘대로 바꿔 던지면 된다. 다만 약화된 점도 많은데, 판본이 바뀌며 주문 저항을 무시한다는 컨져레이션의 장점이 사라져 그냥 깡딜이 센 주문이 되었다. 사실 이 주문의 학파는 이보케이션이기도 하고. 더불어 물질 시료로 50GP 가치의 다이아몬드를 요구한다. 한번 쓰고 소모되지는 않지만 저레벨 모험가에게 막 들고 다니기에는 확실히 부담되는 가격이다. 마지막으로 원거리 명중을 요구하는 단일 대상 주문이기 때문에 빗나가면 눈물나고, 맞췄다고 해도 피해량을 예측하기 매우 어렵다. 내성 굴림이 없다는 장점은 있지만, 2레벨 주문을 쓸 수 있게 되면 같은 피해량에 광역 주문에 부가효과까지 달린 분쇄 주문이 나오기 때문에 빠르게 잊혀진다.[2] 1레벨 주문으로써 매직 미사일의 정확히 반대격 주문으로, 어차피 그 레벨대의 파괴력을 감안하면 위력은 충분하다.
다만 Complete Arcane 과 Spell Compendium 에 추가된 주문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사용될만한 주문이 아니라는 점이 단점이다. 제정신 박힌 DM이면 저 2개의 추가 규칙책을 적용하면 가뜩이나 강력한 주문시전자들이 더욱 강해져서 벨런스 붕괴가 더욱 가속된다는 걸 모를 리가 없기 때문.
[1] PHB2가 허용된다면, 멜프의 유니콘 화살 주문이 오브 오브 포스의 거의 완벽한 상위 호환이다. . 다른 특성은 전부 공유하고, 유니콘 화살에는 추가로 불 러쉬 기능과 나눠서 쏠 수 있는 기능이 있으며, 평균 대미지도 35점 대 37.5점으로 앞선다. 유일한 문제는 유니콘 화살은 25GP 가치의 시료가 들어간다는 것.[2] 그렇지만 2레벨 슬롯을 하나 아낄 수 있고, 천둥 속성으로 고정된 분쇄와 달리 속성을 골라 때릴 수 있는 점, 엄청난 굉음이 터져 잠입에서는 사실상 봉인해야 하는 붕괴와 달리 조용하다는 점 등 차별점은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