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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20:39:55

국수장 아파트



1. 개요2. 구조3. 기타4. 층별 배치5. 재개발 계획

1. 개요

1940년에 건축된 본 건물은 서울특별시 중구 인현동 마른내로 4가길 22(구 주소: 인현동1가 126-1번지)에 위치해 있다. 일제 강점기에 건축되었으며, 당시에는 '사쿠라이초(櫻井町)' 혹은 '앵정정'으로 불리었다. 현재는 지하 1층과 지상 2층의 규모를 가진 공동주택으로, 건축대장에 따르면 여전히 개별 소유권이 존재한다. 현행법상 아파트는 5층 이상의 건물을 지칭하므로, 본 건물은 '아파트'로 분류되지 않는다. 2021년에 발간된 "경성의 아파트" 도서를 통해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2. 구조

건물은 항공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ㄷ자 형태 또는 U자 형태로 설계되었다. 건축대장에는 목구조로 기록되어 있으며, 실제 현장을 방문할 경우 계단과 주요 구조 부분이 나무로 되어 있어 걸을 때 삐그덕거리는 소리가 난다. 계단은 목구조로 되어 있어 부서질 것 같은 인상을 준다.
파일:서울-중구-인현동-국수장-아파트-구조-예시도.gif

3. 기타

2024년 기준, 본 건물에는 26명의 구분 소유주가 있다. 1층에는 공동 화장실이 있으며, 정부의 지원사업을 통해 개량사업이 진행되었다. 화장실에는 중구청장 명의로 "본 화장실은 정부의 복권기금을 지원 받아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개량사업한 화장실입니다. 서울 중구청"이라는 안내판이 부착되어 있다.

4. 층별 배치

1층에는 근생 제조업소 및 다른 상업시설이 배치되어 있으며, 2층은 여전히 주거시설로 활용되고 있다.

5. 재개발 계획

세운 재정비 촉진지구 6-2 구역에 위치한 이 건물은 재개발이 추진될 경우 헐릴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해당 지역에서는 개발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높아 개발 가능성은 미지수로 남아 있다. 본 건물이 위치한 마른내로 4가길 일대에는 일제시대에 건축된 저층 건물이 많아, 도시 재생사업이 진행될 경우 20세기 초중반의 도시 풍경을 유지할 수 있는 재생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