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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0:25

국토종주 자전거길/북한강 자전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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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경로3. 상세
3.1. 밝은 광장 - 샛터 삼거리3.2. 샛터 삼거리 - 경강교3.3. 경강교 - 신매대교

1. 개요

파일:attachment/bukhan.jpg
구간 밝은광장 ~ 신매대교
길이 70km
시간 4시간 40분[기준]

2. 경로

신매대교신매대교
의암호 춘천
신연교
↑↓31.7km
강촌교
경강교 경강교
북한강
빛고개
↑↓26.9km

(경춘선 자전거길)
샛터삼거리
↑↓14.8km 북한강
←(한강) 밝은광장 (남한강)→

3. 상세

2012년 12월 완전 개통한 자전거도로로 이전까진 인증센터라든가 기타 편의시설이 없어서 애로사항이 꽃피는 구간이었다. 완전 개통하면서 이전에 지적된 편의시설 부족이나 날림공사 문제는 대부분 해결됐다. 또한, 자전거길을 따라 대학생 MT의 상징격인 대성리, 청평, 가평, 강촌이 줄줄이 있어 보급하는데도 거의 문제가 없다. 아라뱃길과 한강(서울)구간을 완주한 초보 라이더들이 도전해보기 좋은 구간. 다만 여기서부터는, 위의 두 구간과 달리,차로 겸용구간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므로 완전 초보에게 추천하기는 어렵다.

서울에서 접근할 경우 남한강 자전거길 안내판을 따라가다 북한강철교 부근에서 주의해서 들어가면 된다. 참고로 자전거 도로 주제에 무려 상,하행 분리 입체교차다.[2]

남한강 자전거길 팔당 ~양평 구간에서처럼 구 경춘선 노반을 이용하고 있어 전철과 연계 가능하다. 또 자전거 거치대가 있는 ITX-청춘과의 연계도 가능하다. 단 자전거 거치대는 미리 지정된 좌석만 가능하며, 인기가 많은 편이라 주말에는 일찌감치 매진되는 경우가 많다.[3] 중간 중간에 국도와 공유하는 곳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평지로 이루어진 도로다. 덕분에 이로 인해 수도권 라이더들이 주말에 가볍게 다녀오기 좋아져 다른 자전거길과는 다르게 나홀로 라이딩을 하는 일이 거의 없다.

다만 70km라는 다소 애매한 거리가 문제로 다가올 수 있는데, 다행히 왕복으로 달려도 그리 지루하지 않을 정도의 경관을 가지고 있다. 만일 시간이 많이 남아돈다면, 춘천 부근에 호명산 자전거 길이나 소양호 자전거 길이 있고, 아니면 의암호를 따라 도는 방법 등으로 시간을 때울 수 있다. 호명산과 의암호의 일부 구간들은 북한강 자전거 길에 포함된다.

2012년 장마 이후 춘천 구간에서 사고가 하나 터졌는데, 배수 문제로 자주 수리를 해야하는 도로에 억지로 자전거 도로를 붙이면서 날림 공사를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파일:attachment/자전거/도로/목록/bukhangang_shit.jpg

3.1. 밝은 광장 - 샛터 삼거리

밝은 광장 14.8km
샛터 삼거리
운길산역으로 경의중앙선 열차를 타고 오거나 밝은광장에서 주차하고 출발한다. 북한강 유역 수량이 매우 풍부하여 경치가 아름답고, 중간중간에 국도를 이용하는 구간이 있는데 이쪽은 식당이나 편의점이 많아 도움이 된다. 전반적으로 무난하나 주말에는 라이더들이 매우 많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자.

샛터 삼거리에서 우회전해야 북한강 종주길이며, 좌회전 하면 경춘선 자전거길로 여기서 라이더들이 양쪽으로 갈린다. 홈페이지에서는 안 나와 있지만 샛터삼거리 무인인증센터 옆 자전거샵에서 인증수첩을 판매한다.

3.2. 샛터 삼거리 - 경강교

샛터 삼거리 26.9km
경강교
북한강 종주길에서 가장 아름다운 구간이다. 중간 중간 대성리, 청평, 가평이 있어 보급/숙박이 편하다. 경강교는 가평시내에서 강원도 춘천으로 넘어가는 다리 이름이다.[4] 여기서 춘천시 경계 문구가 나왔다고 금방 끝날 거라고 생각하지 말자. 거기서 한참 더 가야 한다.

가끔 장마 시즌의 경우 신청평대교 아래 잔디밭을 지나 경춘로 청평1교 아래 낮은 다리를 건널 때 불어난 물로 인해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며 특히 다리를 지나 좌회전 하면서 보이는 자전거 길은 침수되어 있거나 침수 후 퇴적물이 쌓여 있을 경우가 있다. 이때는 주저 하지 말고 우측 오르막길로 올라가서 청평댐 입구 삼거리에서 좌측 11시 방형의 춘천 청평 가는 경춘로를 타고 가다가 첫번째 삼거리에서 오른쪽 구청평로를 타고 계속 직진하다보면 자전거길인 청평교를 만나게 된다.

3.3. 경강교 - 신매대교

경강교 31.7km
신매대교
강촌이 딱 중간지점이니 여기서 쉬어가는 것도 방법. 경강교-강촌 까지는 지형의 변화가 없어 가장 지루한 구간이고 중간에 보급할 만한 곳이 아예 없다. 그리고 강촌에서 길을 잘못 들기 쉬우니 주의하자. 서울에서 춘천 방향을 기준으로 하천을 따라 올라가다가 오른쪽으로 삼거리가 나오면 거기서 우회전이다. 교차로마다 오른쪽으로 돌아서 최종적으로 북한강을 가로지르는 다리(강촌교)를 건넌다고 생각하면 찾기 편하다. 구 강촌역 근방의 식당들은 맛없기로 유명하니 취향이 아니라면 편의점에서 끼니를 떼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만약 춘천에서 닭갈비에 막국수 파티를 계획했다면 여기선 딱 요기만 간단히 하자...여기서 1시간 내에 마지막 신매대교 인증센터에 도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엘리시안강촌 리조트 부근, 의암댐을 지나서 춘천 시내 구역이 가까워지는 구간이면 강에 말뚝을 박은 수상 데크로 연결된 길이 수 킬로미터에 이르는 등 다른 지역 자전거길보다 볼 것도 많고 경치가 좋다. 중간중간 새로 지은 수도권 전철 경춘선의 역과 연결되기도 하므로, 지치거나 다쳤을 때에 기차를 이용하기도 편하다.[5] 대성리, 청평, 남이섬 등을 목적지로 하여 70년대부터 생겨난 엠티촌 민박집에서 묵고 오는 코스를 짤 수도 있겠다.

강촌교를 넘어서 좀 달리다 보면 의암호가 나온다. 여기에 '신연교'라는 다리가 있는데 넘어서 9km만 가면 춘천역/시외버스 터미널이다. 인증센터를 안 거칠 사람은 신연교를 넘어가면 되는데 지형의 변화 무쌍함으로 잔재미는 그쪽이 더 좋다.

인증을 위해 의암호 좌안을 따라 쭉쭉 올라가면 춘천시내 북쪽 즈음에 신매대교 인증센터가 있다. 여기서 춘천역/시외버스 터미널로 가려면 소양2교 방면으로 6km 정도 내려가면 된다. 거기까지도 자전거길이 잘 되어 있다. 서울에서 춘천까지 왕복으로 달릴 라이더는 인증센터를 지나 빙 돌아 춘천역 쪽을 지나 다시 신연교로 돌아 내려오면 의암호 한바퀴다.

그래도 춘천까지 왔는데 바로 가지 말고 닭갈비막국수는 먹고 가자. 눈에 띄는 집들은 죄다 닭갈비 아니면 막국수 집이라 "춘천 사람들은 이것만 먹고 사나?" 싶을 정도로 많다. 현지인들은 외곽보다는 시내에 있는 집을 간다.[6] 하지만 소양강댐으로 가는 신북리쪽에 진짜 닭갈비 맛집들이 있다.

기차를 이용해 춘천역에 도달한 후 서울 방향으로 상행 라이딩을 즐기려는 라이더들은, 춘천역을 나온 후 바로 마주치는 도로를 따라 왼쪽으로 달리면 얼마 안 가 소양호가 나오며, 그곳에서 오른쪽 첫 번째 다리인 소양2교를 건너면 이후로는 자전거 도로가 잘 갖춰진 편이고, 호수를 따라 달리는 길이어서 전혀 어렵지 않다. 혹은 춘천역을 뒤로 하고 한 블럭 직진하여 공원을 통과한 후 왼쪽으로 돌아 소양2교를 통과하면, 거리는 살짝 더 멀지만 길은 더 좋고 보급하기도 더 좋다. 그러나 어차피 춘천 시내 자전거 구간은, 소양2교는 물론이거니와 신매대교 통과 이후로도 보급할 곳이 곳곳에 있으니 그리 조바심을 낼 필요는 없다. 다만 소양호 북단의 애니메이션 박물관 이후로부터는 강촌까지 편의시설이 거의 없으니 박물관을 지나기 전에는 보급을 필히 하자. 추천할 만한 지점은 신매대교 건너기 직전(춘천 인형극장)과, 애니메이션 박물관으로 편의점이 자전거 도로에 인접해 있다.

한편 신매대교에서 인증도장을 찍고 되돌아오거나 (인증이 필요없다면) 바로 소양2교에서 좌회전해서 소양호 남단을 따라 달리는 코스를 선호하는 라이더들도 있다. 북단을 따라 달리는 정규코스에 비해서 거리가 짧고 편의시설이 더 많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관광객들이 북적대서 충돌사고의 위험이 좀 더 높고 시끌벅적한 것을 싫어하는 라이더에게는 피곤하다는 단점이 있다. 북단은 (물론 일부 코스구간만) 나무데크 길, 남단은 아스팔트 자동차길이라는 점도 고려요소. 어느 코스를 선택하든 의암댐 바로 앞 신연교에서 합류하게 된다. 남단을 따라 달린 라이더의 경우 신연교가 춘천에서의 마지막 보급지점이다.

그리고 장마기간이나 강한 우천 시 강천교를 지나 의암댐으로 가는 자전거 길로 들어 서기 전에 침수 여부를 확인하자. 확인 방법은 다리 위에서 북단쪽 자전거 길을 봤을 때 좌우측으로 자전거 길이 조금이라도 잠겨 있으면 침수가 되었다는 뜻이다. 이 지역의 자전거 길의 경우 강 수위와 별로 차이가 안나서 의암댐에서 방류를 하게 되면 바로 잠기는 곳이다. 따로 통제를 하거나 방류 통보를 하지 않기 때문에 비오는 날 이 길로 잘못 들어 갔다가는 고립 되거나 사고를 당할 수도 있다. 특히 폭우가 내린 뒤 북한강에 짙은 물안개가 끼었다면 그냥 경춘로로 달리는게 안전하다. 방류로 인한 물안개이기 때문에 강변 자전거 도로가 침수 되 있을 확률이 높다. 만약 춘천을 굳이 가야 한다면 그냥 강변길은 포기하고 경춘로를 따라 달려야 한다. 달리다보면 의암교차로에서 흰색 동천사 안내판이 보이고 그 다음 왼쪽으로 의암댐 가는길이라는 이정표가 나오는 길로 빠지면 원래 자전거 길이랑 만나게 된다.


[기준] 평균속도 15km/h[2] 다만 완벽하게 진출입이 분리되진 않았고, 춘천발 기준 부산방면, 서울발 기준 춘천방면에 한해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남이분기점과 유사. 다만 자전거 도로 특성상 중앙선을 넘나드는 것이 쉽기에 춘천발 서울행이 어려운 것도 아니다. 그냥 남한강선 올려서 우회전하면 된다.[3] 간혹 이 사실을 모르거나,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자전거 지정좌석이 아닌 표를 끊고는 자신의 자전거를 슬쩍 거치시키는 라이더가 있어, 거치대 지정석 라이더와 시비가 붙는 일이 종종 있다. 아예 거치가 안되는 입석 칸에 막무가내로 자전거를 들고 들어오는 라이더들도 있다. 자전거 거치석은 열차 양 끝에 좌우로 4칸씩 존재하므로 자신의 좌석 위치에 해당하는 거치대에 거치시키자.[4] 예전에는 경강교 한복판에 인증센터가 있었으나 현재는 가평 쪽으로 이전되었다. 그래도 이름은 여전히 경강교 인증센터.[5] 경춘선 전철은 주말과 공휴일 외에도 (2023년 3월부터) 평일 10~16시에 한해서도 자전거를 휴대하고 탑승할 수 있다.[6] 닭갈비에 치즈를 뿌린다던지 뭔가 장난친 곳은 외지인을 상대한 집이라고 보면 된다. 춘천 현지인들이 가는 집은 메뉴판에 "닭갈비", "닭내장" 딱 2가지 메뉴만 있다.(우동사리, 볶음밥 등 사이드 메뉴 제외) 이런 집이라면 닭갈비만으로 승부한다는 뜻으로 최소한 뜨내기 장사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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