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왕국 표류기에 등장하는 귀신.
100년전 용신사의 무녀가 지장보살 아래 봉인했지만, 길에서 미끄러진 스즈의 엉덩이에 부딪혀(...) 지장보살상이 박살나버렸다. 토호인 이쿠토가 복구도 대충 하고 잊어버린지라 봉인에서 풀려나게 된다.
스즈를 공포에 떨게 하고 아야네를 떡실신시키는 등 섬 내 주민들에겐 공포스러운 모습을 한 존재로써 여겨지고 있지만…실상 모습은 동글동글한 만화풍의 유령.
귀신을
때문에 섬 외 인물인 토호인 이쿠토에게 얻어터지고 발로 밟힌다. 그후 두려워하는 스즈와 아야네와 달리 따뜻하게 대해주는 이쿠토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사람들에게 장난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게된다.[1] [2] 자신에게 그런 말한 이쿠토에게 고마움과 공감을 느꼈는지 그를 잡고 운다. 보는 입장에서는 왠지 모르게 안타까울 따름.
토호인 이쿠토는 유령이 아니고 흰 곰 정도로 여기고 있다. 아야네와 스즈가 유령이라고 하자 무슨 말이야? 흰 곰이네라고 즉시 반론했고 해가 떠서 귀귀가 사라지자 아.야행성이었구나.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이 말에 스즈와 아야네는 멍때릴뿐이다.
자신을 무서워하지 않고 귀엽다고 이야기하는 토호인 이쿠토에게 감화된 듯. 밤마다 자주 이쿠토에게 찾아오고 이후에도 작중에서 드문드문 등장해주고 있다.
13권에서는 섬 여기저기를 떠돌아다니면서 귀신 친구들을 얻어서 스즈네 집에 놀러오게 되었다. 스즈는 물론 기겁하며, 마치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마치도 자기와 친한 귀신을 잔뜩 끌고와서….결국 스즈네 집은 외로운 귀신들의 모임 장소가 되어버렸다. 덕분에 스즈는 무서워서 늘 기절상태가 된다.
섬 축제때는 이쿠토의 노점에서 열심히 솜사탕을 감아서 팔았다. 점점 유령이란게 의미가 없어져간다(...).
23권을 보면 낮에는 주로 스즈네 집에서 자고 있다.
[1] 이쿠토가 쓸쓸했을것이라고 위로하고 다독여주는데, 100년 동안 봉인되어서 외로웠을 터이고 악령이라고 취급받아 사람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에 삐쳐서 장난친거라니 귀귀의 입장에서 보면 속상해서 옮긴 행동일것이다..[2] 이쿠토의 말에 공감했는지 말이 끝나자마자 그에게 감사하다는 눈빛을 보내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