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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7 02:30:12

귀신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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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동굴
Haunted House
파일:다운로드파일_20230518_111407.jpg
<colbgcolor=#ed1c24><colcolor=#fff> 개장 1988년 5월 11일
위치 서울랜드 삼천리 동산
종류 유령의 집
제작사 한덕개발
운행 시간 16분
수용 인원 20명
운행 상태 운행 종료

1. 개요2. 내부영상3. 대사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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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보다 더한 스릴과 공포는 없다!
으시시~~등골이 오싹한 고전귀신체험관!
정말 진땀 나네요. ^^..
지하동굴로 통하는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순간, 저승사자의 안내를 따라 갖가지 형상의 몸체들이 나타나면서 여러분을 공포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으~악!! 까악!!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무시무시한 비명소리가 여러분의 공포감을 더합니다.
서울랜드 삼천리동산 구역에 있는 귀신과 저승, 지옥을 주제로 한 워크 스루 어트랙션. 1988년 서울랜드가 문을 연 동시에 같이 개장한 호러하우스이다.

개장 당시의 이름은 '지하별당'이었으나 얼마 안 가 '귀신동굴'로 바뀌었다. 지하세계에 내려가 저승구경을 하고 온다는 테마를 생각하면 원래의 이름이 더 잘 맞는다.

2. 내부영상

https://m.blog.naver.com/dandydong/120041453862
2007년에 한 유저가 촬영한 영상이다. 이 블로그에는 귀신동굴의 엘리베이터 씬 등 내부영상이 실려 있다. 다만, 이 영상에서 십이지신, 유혹의 계곡, 비명의 길 장면은 누락되어 있다.

3. 대사

귀신동굴 엘리베이터 내부
저승사자(NA) : 귀신에게 손을 댄다거나 사진을 찍는다거나, 이렇게 장난을 친다거나 하면, 이렇게 큰 화를 입게 될 것입니다!
자~ 잠시 후 저를 만나십시오~~
보물의 동굴 장면
저승사자 : 보물에 손 대지 마!!!
(시끄러운 꽹가리 소리와 함께, 저승사자가 등장한다.)
저승사자 : 조용!! 조용!! 쉿 ~!! 조용!!!
내 방금 지옥에서 오는 길이지~못된 것들!! 불이 활활 타오르는 기름 가마에 넣어버리고 왔지! 으하하하~!!!
근데, 무엇을 보려고 왔지? 무엇이 궁금해서 왔지?
이제는 돌아갈 수 없어. 너희들의 목숨은 내 손에 달려있다고!
살아서 돌아가고 싶다면, 지금부터 내 말을 잘 듣고, 내 뒤를 잘 따라와야 할거야!! 절대, 혼자 남지 말라고….
앞으로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아주 험난한 길이야!! 무슨 일이 어떻게 닥칠지도 모르고….
죄 많은 사람들은~ 주의해야 할 걸? 연애하는 것들 손목 꼭 쥐고, 애들은 부모 손 놓으면 안 돼! 소매치기 하려고 마음먹은 것들 혼난다!
자, 그럼 귀신동굴을 헤쳐나가 보자고…음~~~
(저승사자는 관람객들을 데리고 원한총 입구로 이동한다.)
저승사자 : 여기가 원한총의 입구야!
원한총을 지키는 우리 장군님들 화나게 하지말고 조용히들 따라오도록.
원한총 장면
저승사자 : 여기가 원한총이야!
자! 한 맺힌 영혼들이 아직도 잠을 못자고 울고있어…
저 도사님은 저승의 세상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슬픈 영혼들을 위해 기도를 해주고 있지.
(부채로 여우를 쫓아낸 뒤)
저승사자 : 조용히 해! 저 몹쓸 놈의 여우! 누구를 또 홀리려고…. 물러가!!
(악귀 도사가 일어서려고 할때)
저승사자 : 아니, 도사가 아니잖아! 어느틈에 귀신이 씌였지?! (부채로 귀신을 쫓아내며) 물러가! 물러가란 말이야!!
허튼 망령! 허튼 귀신! 나 참...환장 하겠네!! 자, 여러분 뒤로 물러 나세요! 다가오면 큰일 납니다!!
이 미친 귀신아! 여기 있는 사람들은 아직 죽지 않았어! 돌아가!!!
저승사자 : (자신이 없는 모습으로) 자신이 없구나! 내가 자신이 없어! 왜 이렇게 잡귀가 날뛰고 미물들이 설쳐대지?
그건 이중에 분명 죄 많은 인간들이 있기 때문이야!
누구긴 누구야! 죄 많은 사람이지!!![1]
(방울을 흔들며 관람객들을 뱀 사골로 이끈다.)
뱀사골 장면
저승사자 : 다시 한 번 말해 두는데, 나 책임 못 져!
천장과 좌우를 조심해! 이 귀신동굴 뱀한테 물리면 끝장이야! 어서, 걸음을 재촉하라고!!
십이지신 장면
무당귀신 :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장군님들, 십이지신 장군님들! 인간들이 오고 있습니다!
장군님의 진지상에 오르려고 제 발로 찾아왔습니다~ 어떻게 요리를 해드릴까요~?
뭘 봐! 재수없는 것들! 그냥 여기 오래 있어봤자 좋을 것 하나도 없다고!!
넌 이번 달이 액달이니까 소지품 조심하라고!
너는 집안에 잡귀가 가득하니, 자기 전에 기도를 열심히 드리라고!
이게 웬 술냄새야! 술하고 웬수 진 사람, 술보다 가정을 생각하라!
죄 지은 사람들은 여기있는 어린이처럼 마음 먹고, 다음부터는 못된짓 하지마!
어린이를 닮아 애들한테 배우라고!
저승사자 : 자! 떠납시다. 더 들어봐야 좋은소리 하나도 없으니까.
시끄러워! 나보고 년이래. 내가 무당이냐? 눈이 멀어 가지고…갑시다!
유혹의 계곡 장면
저승사자 : 자! 이제 유혹의 골목을 지나게 됩니다. 남자들은 특히 주의해야 할 걸?
귀신1 : 여보! 날 봐요. 절 보세요!
얼마나 기다리고 있었다고요. 이리오세요.
이리 와서 나랑 함께 살아요. 예?
귀신2 : 이거 좋지요? 돈이에요 돈! 이건 폐물이고요
당신 드리려고 이렇게 나와서 기다리고 있어요.
평생 호사 시켜드릴게요. 예?[2]
저승사자 : 저 소리 듣지 마!!
자, 다행이군! 유혹에 빠진 사람이 없는걸 보니,
이제, 여러분이 지나야 할 곳은 바로 돈과 권력과 여성의 유혹을 이겨내지 못한 죄인들의 처참한 모습입니다!
(방울을 흔들며, 관람객들을 지옥도로 이끈다.)
지옥도 장면
저승사자 : (죄인들을 가리키며) 죄 지은 사람들이 죽어서 어떻게 되는지 두 눈으로 똑똑히 봐야 해!
(염라대왕에게 절을 한 뒤) 염라대왕님! 여기 죄 많은 인간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심판을 내려 주시옵소서!!
염라대왕 : 잘~왔다! 이 죄 많은 인간들아! 내 너희들의 죄를 샅샅이 알고 있지.
이 지옥에서 죗값을 치르도록…어서 이리 들어와~!
저승사자 : 아니, 뭣들 해! 어서 빌지 않고!! 그동안 죄지은 것들을 모두 말씀드리고, 손이 발이 되도록 빌라니까!!
(이때, 지옥에서 고통받는 죄인들의 비명소리가 들려온다.)
저승사자 : 어이쿠! 이게 무슨 일이야! 큰일 났네… 염라대왕이 대노하셨어!! 우리중에 죄인이 많은 모양이야! 자, 어서 어서 도망갑시다!!
죄인 : 살려주세요! 제발!
저승사자 : 자! 아직도 먼 지옥길이 남았으니 마음을 놓아서는 안되겠지?
지금 벌을 받고 있는 죄인들 손에 잡히지 말고 조심스럽게 빠져 나가야지.
비명의 길 장면
망나니 귀신 : 못 가! 마음대로 지옥을 빠져 나갈수 없지!
절대 못 가! 네 목을 다오! 그러면 보내주지.
저승사자 : 그래! 나타날 줄 알았어! 망나니 귀신 칼을 조심해!
(대사가 끝남과 동시에 관람객들을 전설의 호수로 이끈다.)
전설의 호수 장면[3]
저승사자 : 여기는 우리나라 전설과 역사 속에 살아있는 혼들이 모여 있는 연못입니다.
착한 혼,살아있는 혼,나라를 위해 젊음을 바친 혼, 그리고 한이 맺힌 혼이 모여 이 깊은 땅속 연못속에 조용히 노래하며 쉬고 있습니다.
1년에 단 한번밖에 만날 수 없는 견우직녀가 이별의 노래를 부릅니다…
(견우와 직녀[A]가 이별가를 부른다.)
저승사자 : 이번에는 도깨비와 친했던 혹부리 영감이 신명나게 노래를 부릅니다…
(혹부리 영감[A]이 신명나게 춤을 추며 논다.)
저승사자 : 다음엔 젊은 나이에 나라를 구하고 역적의 모함으로 사약을 받는 남이장군의 모습입니다….
(남이장군[A]이 사약을 받는 모습이 나온다.)
저승사자 : 자! 물귀신이 되기 전에 여기서 떠납시다.
지진탈출 장면[7]
저승사자 : 저기 빛이 보이는 것을 보니, 귀신동굴을 다 빠져 나왔군.
그런데, 이게 무슨 소리야?
지옥의 도깨비들이 우릴 따라오는 소린가?
아니야! 지진이로군!
자! 큰일 났습니다. 지진이 일어 났어요!
(저승사자는 관람객들을 대피시킨다.)
귀신동굴 나가는 출구에서
저승사자 : 빨리빨리 나오도록 해! 그리고 제발, 죄를 짓지 말고 착하게 사세요!!
(소름끼치는 귀신들의 웃음소리가 들려온다)

4. 여담


[1] 이때 저승사자는 부채피는 소리로 사람을 한 명 놀래킨다.[2] 그 외에도 정승대감을 시켜주겠다는 대사가 있었다.[3] 2011년에 두 갈래 길로 리뉴얼 되었다.[A] 2011년 리뉴얼 당시 철거되었다.[A] [A] [7] 2011년에 환생터널로 리뉴얼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