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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우셔라⋯
(お可愛いこと⋯)[1]
(お可愛いこと⋯)[1]
1. 개요
일본의 러브 코미디 만화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천재들의 연애 두뇌전~의 명대사. 시노미야 카구야라는 캐릭터, 나아가 이 작품의 트레이드 마크.[2]다만, 실제로 카구야가 해당 대사를 직접 말한 적은 만화 전체를 통틀어도 다섯 번, 미유키에게 말한 것만 따지면 세 번밖에 안 되고 그나마도 미유키가 상상하는 모습 그대로 비웃으며 대사를 한 적은 단 한번 뿐이다.[3][4] 99%는 시로가네 미유키의 망상 속에서 등장한다. 위 이미지는 섬뜩한 분위기이지만, 한 번도 작품 내에서 저 장면이 개그 이외의 용도로 사용된 적은 없다.
만화 1화에 등장했고 2화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다가[5] 3화부터 재등장한 이후 무려 130여 화에 이르기까지 매 회 등장하며 초기부터 후기까지 계속 사용되는[6] 이 만화의 만능 개그 패턴이다. 사족으로 미유키는 이 장면을 너무 망상한 까닭에 귀엽다는 말이나 그 비스무리한 말에 트라우마를 지닌 적이 있다. 그리고 저 "귀여우셔라..." 컷은 아래 열거된 몇 가지 예외를 제외하면 이 만화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뱅크신이다.
2. 작중 사용
2.1. 본편
60화에서 나온 팬티 에피소드에서는 "야하기도 하셔라"[10]로 시전한다. 또한 시로가네가 LINE에 고양이귀 머리띠를 쓴 카구야 사진을 학생회 앨범에 업로드하려다 폰 화면에서 느닷없이 그 장면이 나와 시전한다.
132화에서는 얼음 공주 상태로 카구야가 세 번째로 직접 시전했다. 이번에는 개그요소로서 쓰인 게 아니라 진지하게 싸늘한 얼굴로 시전해서 시로가네가 진심으로 충공깽 상태가 되었다. 이후 차 안에서 홀로 "패기 없어"라고 말하는 얼음 카구야는 덤이다. 다만 자신을 비웃는 용도로 나오는 시로가네의 망상과 달리 이때의 카구야는 자기 손을 잡아달라는 의도를 끝까지 알아채지 못한 시로가네에게 삐쳐서 홧김에 이런 소리를 했다. 즉, 시로가네가 연상하던 그 '귀여우셔라'는 나오지 않은 것이다.
149화에서 손잡는 걸 고민하는 장면에서 또 나온다.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한 이후로는 "귀여우셔라" 대신 다른 대사가 나오지만 비중은 크게 줄었다. 저 장면도 종종 재활용되는 중.
186화에서는 시로가네의 망상 속에서 이시가미, 하야사카, 마키가 시전했다.
188화에서 기말고사때 성적이 급락한 시로가네의 망상에서 비슷한 포즈로 "회장님한테서 성적을 빼면… 뭐가 남나요?"라고 한다.
191화에서 카구야가 류쥬 모모에게 네 번째로 직접 시전했다. 포즈까지 위와 똑같다. 하지만 비웃는 것이 아니라 그냥 친근하게 말한 거라서 위와 같은 공포스런 연출로 나오지는 않았다. 그리고 이에 대해 류쥬의 반응은 보는대로...
미유키와 카구야의 관계가 안정되면서 사실상 안 나오는 중이지만, 대신 219화에서 이이노 미코의 망상 속에서 이시가미가 사실상 귀여우셔라와 똑같은 시츄에이션으로 이이노를 비웃는 것이 나온다. 나름대로 주변 인물에게 전염되고 있는 듯하다.
271화(최종회)에서 카구야가 미유키에게 다섯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시전했다.[11]
2.2. 카구야 님을 이야기하고 싶어
81화에서 코세 에리카가 카자마츠리 고우와 이야기하면서 미팅파티 가는 남자들을 디스하는데, 이때 지나가던 미유키의 망상에서 "상스러우셔라"를 시전한다.
106화에서는 오사라기 코바치가 "저랑 카제노 선배가 사귄다는 이야기를 듣고 난 이후로 미코가 기운이 없어졌다"고 설명하자 키노 카렌이 시전한다. 코바치와 카제노가 사귄다는게 더 놀라운 사실로 받아들이는건 덤.
3. 기타
- 같은 성우 코가 아오이가 맡은 원신의 페이몬도 성우 개그로 한 번 말한 적이 있다. 제작사인 HoYoverse는 오타쿠 회사로 유명하다.카구야 성대모사는 33초부터 '귀여우셔라'는 47초부터
[1] 어미에 こと(코토)를 붙여 마음 속 깊이 와 닿은 것을 표현하는 일본어 구사법. 쓰는 상황에 따라 순수한 감탄이 아닌 반어적인 의미를 포함하기도 한다. 일본어 可愛い는 '귀엽다'와 '안쓰럽다'라는 뜻을 둘 다 내포한 단어인데, 어느 쪽이든 카구야의 입장에서 상대(시로가네)가 이성 남자로 보이지 않는다는 뜻이 된다. 카구야와 동등한 이성 남녀의 입장이 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온 시로가네의 트라우마를 직통으로 자극하는 한 문장이 아닐 수 없다. 교류회 편에선 프랑스어(Comme C'Est Mignon, 발음은 꼼 쎄 미뇽.)로 시전한다.[2] 일본어로 お可愛いこと를 검색하면 카구야로 도배가 될 정도이다. 영문판에선 How Cute로 번역되었는데, 이걸 쳐도 인터넷 밈으로 도배가 되어 있다.[3] 고양이귀를 단 회장이 너무 귀여워서 혀를 깨물다가 지었을 때 '어울리시네요.'로 시전한 한 번뿐.[4] 극장판 2화에서 손을 잡아달라는 것을 캐치하지 못한 미유키에게 시전했으며 이것이 가장 상상에 근접했다. 다만 시전하는 자세까지는 달랐다.[5] 다만 이 회차에서는 "제법 귀여운 작전을 쓰시는군요", "회장은 정말 귀여운 분이니까요"라고 카구야 본인가 말하는 컷이 있는데, 이후 전개를 생각하면 미유키가 망상만으로도 멘탈이 나가는 필승 키워드인데도 여기서는 아무렇지도 않다. 연재 초반이라 설정이 고착화되지 않았던 듯.[6] 그러나 후기로 갈수록 등장인물이 성장해 차츰 용기를 내어 대담하게 행동하기에 저런 망상을 하는 장면은 초기에 비해선 명백하게 줄어든다.[7] 애니맥스에서는 뼈아픈 수치로군요이라고 번역했다. 원본은 그냥 '아프셨죠'인데 두 개의 번역은 상황에 다소 어색한 번역체를 피하기 위해 의역한 것이다. 이후 카구야가 미유키와 대화하기 위해 '불꽃놀이 때'라고 운을 떼다가 실수로 빗자루로 미유키를 치는 바람에 '아프셨죠?(직역)'라고 하는데 이게 트리거가 되어 미유키가 격추 당할 때는 앞의 번역은 '괜찮으세요?', 애니맥스는 그대로 직역했다. 물론 애니맥스 쪽은 번역체를 피하려고 하다가 미유키가 '아프셨죠'란 말에서 '뼈아픈 수치로군요'를 연상하여 격추 당하는, 더 어색하기 그지없는 번역이 탄생했다.[8] 52화는 무서운 인상이 아닌 코믹한 인상으로 그려졌다.[9] 후지와라 치카가 가져온 동아리 자작 스고로쿠(인생 게임)를 하는 도중에 미유키와 치카가 결혼해서 애를 많이 가져 화목해하는 상황이 벌어지자 카구야는 울기까지 할 정도로 충격을 받았는데 이혼칸을 밟아 이혼하자 급격히 밝아지면서 저렇게 말했다. 게임 룰 상은 미유키가 손해인지라 가엽다고 하는 것이었다. 이후에 카구야가 미유키와 결혼할 기회가 있었으나 하필 이전에 받은 남성불신 카드 때문에 실패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치카와 결혼하자 경악하다가 질려버렸다. 이후 인생 게임에서는 압도적으로 재산을 모아 우승하긴 했지만 말이다.[10] 카와이 대신 에로이가 들어간다. 해당 문구는 애니맥스 코리아의 공식 번역문이다.[11] 자신의 모든 면모를 받아들이고 숨기지 않게 되어 얼음공주 시절의 죽은 눈과 본래의 눈이 오드아이처럼 드러난 상태로 시전하였기에 그 의미가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