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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28 16:44:05

그린빌에서 만나요


1. 개요2. 등장인물3. 기타


파일:greenvill_comics.jpg

네이버 시리즈 단행본 링크

1. 개요

유시진의 2002년 연재를 시작한 성장만화. 순정만화잡지 윙크에서 연재되었고, 4권으로 완결되었다. 서울의 그린빌 아파트 단지에 사는, 플루트 연주자를 지망하는 김도윤이라는 고등학생이, 겨울 끝무렵 이사 온 아랫집 주민 남매를 만나면서 변화하기 시작하고, 가을까지 겪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2. 등장인물

부모님이 이혼한 후 아버지와 둘이서 함께 살던 도중 봄이 올 무렵, 아랫집에 이사 온 사씨 남매와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 연주소리가 듣기 좋다는 말과 한 번 놀러오라는 말을 처음엔 생뚱맞게 여긴다. 그러다가 아랫집이 동네에 사는 길고양이 킁킁이를 구조하고 입양하게 된 계기를 바탕으로 친해진다. 이후 아랫집 남매에게 영향을 받아 요리도 배우고, 다른 사람에게 약간씩 애정을 갖게 된다.
기본적으로 사람을 잘 믿지 않고, 누군가와 매사에 숙연하고 자신이 처한 상황과 사실을 직관적으로 꿰뚫어 보면서, 스스로에 대한 감정판단과 해결도 안정적이다. 특별한 욕심도 없으며 한수의 집에 놀러갔을 때 야동이라도 보겠냐는 한수의 말에, 관심이 없다고 말하며, 가짜 같잖아 라고 말한다.
엄마가 도윤에게 플루트를 배워보지 않겠냐고 권했을때, 엄마의 그런 표정을 보는 게 처음이라 엄마에게 사랑받고 싶다는 생각으로 플루트를 시작했지만 엄마와 사이가 좋지 않게 되자, 플루트연주도 할 마음이 들지 않아서 한동안 관둔다. 그러다가 다시 플루트 연주를 시작하게 되고 만화 속 시점 가을무렵 재회한 엄마앞에서 연주 후, 잘하는 건 중요하지 않다면서 엄마도 엄마가 배우고 싶었던 악기연주를 배워보라고 말해준다. 그 후 음악학원에서 작은 연주회를 하기 전 초대할 사람을 정할 때 도윤은 자신의 엄마를 제외하는데, 엄마는 엄마의 인생이 있을 거고, 도윤은 어머니의 권유로 시작했지만 앞으로도 플루트 연주는 계속할 것이며 갈수록 어머니와는 무관해질 것이라고 아랫집 남매에게 말한다.
결혼하여 딸을 둔 누나가 있다. 한수네 집에 놀러간 도윤이 한수와 함께 혼술중이던 한수 누나에게 잠시 붙들려 이야기를 듣다가, 결혼 전 아르바이트 하던 양식당에서 좋아했었던 남자이야기를 듣는데, 10여년전 크리스마스날 한수 누나의 아르바이트가 끝나고 단 둘이 남았을 때 그가 키스했다는 이야기를 한다. 한수 옆에서 그 이야기를 듣던 도윤은 그 남자가 요리를 무척 잘했다는 이야기와 눈매가 사글사글하고 잘생겼다는 묘사를 듣고, 아랫집에 사는 사이언을 떠올린다. 한수가 그 남자는 어디가고 지금 매형이랑 살고있냐고 묻자, 누나는 그날 이후 미각을 잃을 정도의 심한 독감이 걸렸고 해가 바뀌어 출근해보니 그는 퇴사했었다고 말해준다. 그말을 들은 한수가 그 자식 한 번 집적대보고 튄 거 아냐? 라고 성을 내자 누나에게 손바닥으로 맞고(...), 한수 누나는 그것도 한 때의 추억이고 나쁘게는 생각 안한다고 말해준다.
여름 끝무렵 다른 친구로부터 강바다가 촬영을 위해 도윤과 만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둘이 사귀는 것으로 오해하여 화를 냈다가 자초지종을 듣고도 절교하지만, 가을무렵 도윤이 사는 그린빌로 찾아가 그때는 자신이 너무 감정적이었다고 인정하고 그날의 일을 사과하고 화해한다.
결말에는 다음해 봄 고등학교 2학년생이 된 도윤의 생일날, 바다, 윤미와 함께 그린빌 아파트에 가서 도윤의 생일파티를 한다.

3.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