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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전경 |
| <colbgcolor=#008400><colcolor=white> 근흥중학교 近興中學校 Keunheung Middle Schoo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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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교 | 1977년 3월 30일 |
| 유형 | 일반계 중학교 |
| 성별 | 남녀공학 |
| 형태 | 공립 |
| 교장 | 함백기 |
| 교훈 | 사랑, 성실 |
| 교화 | 동백꽃 |
| 교목 | 향나무 |
| 학생 수 | 27명[기준] |
| 교직원 수 | 16명[기준] |
| 관할 교육청 | 충청남도태안교육지원청 |
| 주소 | 충청남도 태안군 근흥면 근흥로 690 |
| 홈페이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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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근흥중학교는 충청남도 태안군 근흥면 근흥로 690에 위치한 공립 중학교이다. 바로 옆에 근흥초등학교가 있다.2. 학교 연혁
- 1977.03.30. 개교(12학급)
- 2010.03.01. 3학급 인가
- 2023.03.01. 제22대 함백기 교장 부임
- 2023.03.02. 제47회 입학식(4명)
3. 교훈 및 상징
3.1. 교훈
사랑, 성실3.2. 교육목표
세움, 열정, 소통으로 모두가 행복한 배움터4. 학교 특징
교실에서 바다가 보이는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2016년 국립수목원이 선정한 ‘가보고 싶은 정원 100’에 선정되기도 했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촬영지로 유명세를 탔다. 재학생들은 대개 가족처럼 지내고 소규모 학교답게 선후배가 사이좋게 잘 어울린다. 남녀 구분 없이 지내 시간이 흐를수록 성별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4.1. 주변 환경·시설
×흥 카센터는 학교 앞에 위치하여 근흥중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라면 절대 모를 수 없는 점포이다. 원래 근흥 카센터지만 ‘근’이 잘려 학생들 사이에서는 ×흥 카센터로 불린다. 2020년 서태안을 휩쓸고 지나간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글자가 떨어졌다는 설이 유력하다.2021년에 이마트24가 생긴 이후로 점심시간에 학교를 나가는 학생들도 발생했다. 당연하게도(전교생 30명) 매점이 없는 근흥중의 여건상 군것질을 하고 싶은 학생들은 먹을 것을 가지고 오거나 편의점을 방문한다. 근흥중 옆에 있는 하나로마트는 대부분의 학생이 어렸을 때부터 있었다고 하는데 그렇게 낡았다는 느낌이 없다. 재학생들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하나로마트에서 핫바를 사 먹은 추억은 하나씩 있다고 한다.
컬투치킨도 2021년에 생겼다. 원래는 근흥면에 치킨집이 없었다. 하지만 컬투치킨이 생기면서 프랜차이즈 치킨을 먹을 수 있게 됐다. 근흥중 가까이 근흥초가 자리 잡고 있다. 근흥중에 다니는 학생들 중 절반 이상은 근흥초등학교 출신이다. 최근 느티나무에 집을 만들고 뒷산에 오두막도 생기고 시설이 좋아진 모습이 엿보여 졸업생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4.2. 동물농장
동물들이 머무는 구역마다 명칭이 따로 존재하지만 다들 그냥 이곳저곳을 동물농장이라고 부른다.4.2.1. 마스코트 강아지 '호두'
근흥중학교 뒤편 주차장 방향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동물농장이 보인다. 운동장 쪽에서 진입하면 동물농장의 마스코트라 할 수 있는 시고르자브종 강아지 호두를 발견할 수 있다. 동물농장에서 흔치 않게 이름을 가진 인기쟁이라 할 수 있다. 호두는 2021년 6월 근흥중에 입학했으며 학생 투표로 호두라는 이름을 얻었다. 원래는 방목(?)하기도 했었는데, 현재는 견사에서 생활하고 있다. 종종 산책을 하며 기본으로 학생 두세 명을 쓰러트리는 체력을 가지고 있다. 꼬리에 모터를 탑재하고 있는데 꼬리를 흔드는 정도에 따라 호감 정도를 판단할 수 있다고 한다. 충성심도 넘치는 호두는 학교 주변에 나타나는 낯선 사람에게 짖기도 한다. 호두는 대체로 사료를 먹는다.
4.2.2. 닭장(돌봄농장)
여름이면 코를 맵게 하는 향기를 자랑하는 닭장이지만, 근흥중 소속 닭들은 소중한 달걀을 제공해 주는 역할도 한다. 닭들은 가끔 학교 건물에서 사로잡힌 산 지네를 특식으로 먹기도 한다. 2021년에는 대장 닭이 다른 닭들 털을 뽑고 괴롭혀서 퇴출당했다.4.2.3. 거위
돌봄 농장에는 사람을 엄청 싫어하는 거위가 살고 있다. 거위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울어댄다. 그래서 벽간 소음이 장난이 아니다. 시간이 지나면 얼굴을 알아보고 꽥꽥대는 걸 그만둘 거라는 기대는 갖지 않는 것이 좋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크게 짖는데 다른 곳을 쳐다보며 소리치는 것으로 보아 겁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한번은 거위들이 탈출해 학교를 돌아다니다가 주차된 교사의 차량에 부착된 문콕방지 스펀지를 물어뜯었다고 한다. 여름철 닭들과 함께 정신이 번쩍 드는 향기를 선사한다.4.2.4. 염소
뒷동산을 올라가다 보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염소 엄마, 아들 둘이 살고 있다. 아들이 아니라 아빠라는 얘기도 있는데 아빠 염소가 아들 염소를 너무 괴롭혀서 퇴출당했다는 이야기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지금은 아들이 엄마를 쫓아다니며 들이받는다는 소문이 있다. 부전자전. 또한 소나무 잎을 즐겨 먹는다고 한다.4.3. 통학버스 운행
근흥중학교는 통학 차량(버스)을 운행한다. 신진도 주변에서 출발하는 1코스와 태안읍 방면 2코스로 나뉜다. 1코스에서 가장 먼저 버스를 타는 학생은 7시 10분경 차량에 탑승하여 학교에 8시쯤 도착한다. 2코스는 1코스를 돌고 나서 출발하기 때문에 2코스 학생들은 8시 40분쯤 학교에 도착하는 관계로 합법적으로 아침 독서에서 열외된다.버스 운전기사님은 언제나 학생들에게 친절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코스: 정산포-신진도-안흥-안흥초등학교-정산포 앞-연포-채석포- | 학교 |
2코스: 용요천-태안 삼성아파트-태안 구 터미널-두야 정미소- | 학교 |
5. 학교시설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3층짜리 본관 건물 벽에는 덩굴이 자라고 있어서 유서와 전통이 깊은 명문교의 냄새를 풍긴다.5.1. 1층
입구를 기준으로 오른쪽부터 기가실, 도서실, 행정실, 보건실, 교무실, 과학실 등이 있다. 기가실에는 한쪽 벽을 다 채울 만큼의 공기정화식물이 걸려있다. 도서실에서는 매일 아침 독서가 진행되며 각종 회의나 행사가 열린다. 보건실은 있지만 소규모학교의 여건상 보건교사가 상주하지 않는다. 보건실에 태블릿 보관함이 있어서 치료 목적보다 태블릿을 가지러 더 많이 방문한다. 키와 몸무게를 재고 있는 학생들을 심심치 않게 목격할 수 있다.시험 기간을 제외하면 교무실은 학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장소 중 하나이다. 교무실에 있는 교사 수보다 학생들 숫자가 더 많아지는 순간이 꽤 있다. 과학실은 실험할 때나 대회를 진행할 때 사용된다.
5.2. 2층
2층은 오른쪽부터 영어실, 컴퓨터실, 교장실, 1학년 교실, 2학년 교실, 3학년 교실, 사회실 등이 있다. 영어실은 2021년에 새로 공사를 해 깔끔해졌다. 영어 수업 및 영어 동아리 시간에 자주 사용된다. 영어실에는 보드게임이 많이 있다. 컴퓨터실은 학교에 태블릿이 있어서 자주 사용하지 않는데 정보 수업이 들어있는 학년은 이곳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참고로 2층 화장실은 1학년 교실 앞에 있다. 사회실은 전교생이 모일 때 자주 사용된다. 전교생(30명)이 많지 않아 다 들어갈 수 있다.5.3. 3층
3층은 오른쪽부터 미술실, 체력단련실, 상담실, 평생학습실, 수학실, 음악실 등이 있다. 미술실은 미술 선생님이 순회를 오시는 날과 방과후수업 때 사용된다. 미술실에는 큰 책상이 6개 정도 있다. 하지만 실제 학생들이 사용하는 책상은 3개다. 가끔 학생들이 떠들 때면 미술 선생님이 다른 책상으로 유배 보내기도 한다. 체력단련실은 원래 탁구실이었지만, 2021년에 학생회 회의를 통해 운동기구를 몇 개를 더 들여놨다.(하지만 아직도 탁구실로 이용한다는.) 상담실은 상담 선생님이 주 2회 오셔서 상담해 주시는 공간이다. 교실 안에 또 문이 2개나 더 있다. 평생학습실은 가구가 별로 없고 한쪽 벽 전체가 거울이다. 체육 시간에는 심폐소생술을 배우는 곳이고 방송 댄스나 코어 운동 등을 진행한다. 수학실은 2021년 선생님 송별회 때(줌으로 함.) 사용했던 기구들이 아직 그대로 있다는 얘기가 있다. 음악실은 점심시간에 학생들이 많이 올라가서 악기를 연주한다. 음악실에 들어가면 최소 1명이 악기를 연주하고 있다. 악기 종류는 피아노, 드럼, 전자 키보드, 통기타, 일렉기타, 베이스, 칼림바, 가야금 등등이 있다.별관은 2층 건물로 2층 본관과 이어져 있다. 1층은 급식실과 화장실, 2층은 체육관이 있다. 체육관 이름은 솔향터이다.
5.4. 운동장
천연잔디가 깔려있어 멋짐을 자랑한다. 비가 온 뒤에는 잔디 사이로 버섯들이 섞여 있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2022년 봄, 극심한 가뭄으로 사용을 중지하고 잔디를 살리는 데 온 힘을 쏟기도 했다. 운동장 주변에는 여러 종류의 나무가 자라고 있다. 2022년에 농구 골대를 철거하여 현재는 축구 골대 2개가 남아 있다. 2022년 5월 4일 창근만남(창기중학교, 근흥중학교, 만리포중학교, 남면중학교) 4개교가 근흥중학교 운동장 모여 체육대회를 진행했다.6. 학교생활
6.1. 주요 행사
6.1.1. 창근만남
태안 지역의 소규모학교 네 곳이 공동으로 교육활동을 진행하는 것을 창근만남(창기, 근흥, 만리포, 남면)이라고 부른다. 각 학교에서 돌아가며 행사를 준비한다. 근흥중학교에서는 체육대회가 열렸다. 소규모학생들이 다양한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되어 학생들의 만족도는 높은 편이라고 한다.6.1.2. 토티
교사 1인당 학생 3, 4명이 토티(멘토-멘티)를 이루어 체험활동을 하거나 학습을 진행한다. 간단하게는 영화를 보거나 볼링을 치는 것을 주로 한다.6.1.3. 아침독서
통학 차량 1코스 학생들은 아침 독서 활동에 참여한다.6.2. 과실, 작물 재배
키위, 블루베리, 사과, 감, 앵두, 고구마를 키워서 수확한다. 학생들은 주로 자란 열매를 따는 작업에 투입된다. 삽질에 투입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6.3. 급식
학생 수가 적어서 자체적으로 급식을 만들어 먹지 않는다.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는 근흥초등학교에서 급식을 가져온다. 초등학생 입맛에 맞춰서 그런지 국이 매우 싱겁고 맵지도 않다.6.4. 방과 후 프로그램
6.4.1. 가야금
근흥중학교는 1인 1 전통 악기 연주 방침에 따라 외부 강사님을 모셔 가야금 수업을 진행한다. 가야금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은 엇갈리는 편이나 경연에 참가한 학생들의 공연을 감상한 선생님들은 가야금 시키기를 잘했다며 즐거워했다고 한다.6.4.2. 일본어
방과 후에서는 히라가나 익히기, 일본 전통 놀이 배우기, 일본 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다. 방과 후 활동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아 경쟁이 치열하다.6.5. 2022년 학교생활
코시국 이후로 오랜만에 수학여행이 추진되었다. 출발 당일 한 학생이 충수염 진단을 받아 비운의 주인공이 되었다. 대다수의 학생들이 수학여행 후 높은 만족감을 표현했다.거의 대부분 학생들이 코로나바이러스에 한 번씩 감염되었는데 체험활동이나 시험에 영향을 주지 않을 정도로 무난하게 넘어갔다.
6.6. 2023년 학교생활
2023년 3월 신입생이 4명 입학했다.1학년이 압도적으로 학생수가 적은탓에 2학년과 3학년을 막지 못 하고 쉬는시간에 2학년교실, 또는 3학년교실이 되는 경우가 아주 많다. 현재는 점심시간만 되면 1학년 교실이 2학년 교실이 된다.
7. 기타
-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학교씬을 이곳 근흥중학교에서 촬영했다.